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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벨] 유방암 경험자의 항암 후 탈모 관리

2022.12.20





 
유방암을 겪으면서 호르몬에 흔들리는 여성의 건강과 아름다움에 직접적인 요구가 무엇인가에 대한 해답을 찾아 개발된 오잘리스.
오잘리스 설립자 이자벨의 생생한 암 환자를 위한 피부관리, 그 시작은 항암 후 탈모 관리이다.




Prologue
오늘날 전 세계적으로 700만 명 이상의 여성이 유방암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그중 85%는 침습적, 80%는 호르몬 의존적 암에 걸린 환자들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유럽 화장품 규정에 의해 금지된 성분 외에도 부인과 암에서 발견되는 호르몬 의존성 기준을 처방 레시피에 포함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들이 완전히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호르몬 유사 성분을 배제한 화장품을 만들겠다는 결정은 예외 없이 ‘모든 여성을 위한’ 나의 미션이었습니다.

저는 2013년 유방암 진단을 받았습니다. 그 당시 제약 및 화장품 분야에서 전문가로서 열정적으로 일했던 저는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2017년 암에 걸린 여성을 위해 여성이 만든 더모코스메틱 브랜드 오잘리스를 설립하게 되었습니다. 삶의 특정한 중요 순간, 그러니까 사춘기, 임신, 폐경, 암 동안 여성의 몸은 호르몬 변화에 더욱 취약해집니다.

오잘리스는 이러한 시기에 호르몬 시스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합성 및 천연 성분을 모두 혁신하고 배제함으로써 가장 섬세한 피부와 점막을 위한 포뮬레이션을 설계하였습니다. 임신과 모유 수유 중에도 사용할 수 있게 테스트하고 인증 받은 제품들을 출시하였습니다.

오잘리스는 유방암에 걸렸지만 결코 포기하지 않는 여성을 위해 만든 브랜드입니다. 저의 경험을 토대로 호르몬에 흔들리는 여성의 아름다움을 위해 앞으로의 칼럼에서 함께 이야기 나누고자 합니다. 그 첫번째는 유방암과 탈모입니다.







머리카 락이 빠지다
화학요법의 부작용은 즉시 나타났습니다. 가장 먼저 영향을 받는 것은 결국 면역 체계입니다. 화학요법은 백혈구를 파괴하므로 이는 곧 방어력이 없어지고 매우 피곤해짐을 의미합니다. 그 다음은 메스꺼움, 소화 문제, 모든 행동을 고통스럽게 만드는 구강 감염을 발생시킵니다.

2013년 어느 토요일 아침, 샤워를 하다가 머리카락이 빠집니다. 유방암 수술 이후 씻는 행위 자체가 복잡해졌습니다. 가슴에는 붕대가 감겨있어 반창고가 젖지 않도록 조심하고 있는데, 물이 머리 위로 흐르고 갑자기 내 발에 머리카락이 보였습니다.

두피를 조심스럽게 만지는데 머리카락이 한 움큼 빠졌습니다. 그토록 두려워했던 일이 벌어진 건 화학요법을 받은 지 14일 후였습니다. 나는 샤워기 밑에서 비명을 지르고 쓰러졌고 남편은 달려와 나를 안고 나보다 더 크게 소리쳤습니다.




탈모에도 아름 다움 유지하기
탈모는 화학요법의 빈번하고 두려운 부작용 중 하나입니다. 담당 의사는 탈모가 첫번째 주사 후 14일 후에 시작될 것이라고 경고했고 그의 말은 맞았습니다. 탈모는 암 환우가 벌이고 있는 전투를 모든 사람에게 노출시키는 ‘병을 드러내는’ 증상입니다.

머리카락, 속눈썹, 눈썹이 없는 얼굴은 다른 사람들에게 두려움과 당혹감 또는 연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반응을 불러일으킵니다. 머리카락은 상징성이 강하고 그 상실은 여성성에 대한 공격으로 경험되기에 특히 여성에게 고통의 강도가 큽니다.

타인의 시선을 피하기 위해, 우리가 사랑하는 것을 보존하기 위해, 또는 질병과 함께하더라도 더 잘 살기 위해, 적어도 삶의 길을 잃지 않고 포기하지 않기 위해 많은 암 환우들은 가발을 사용합니다. 조금 남은 모발을 마저 제거한 후 헤어 디자이너는 저에게 몇 가지 가발을 시험해보라고 했습니다.

여지없이 나는 나로 인식할 수 없었고 너무 잔인했으며 마음의 준비가 되지 않았습니다. 이후 대머리가 된 두피를 가릴 수 있는 터번을 주었는데 다행히 예쁜 터번들을 발견했을 때 입어보고 자신을 관찰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참고로 프랑스는 사회보장제도를 통해 암 환우의 가발 구매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재생 촉진을 위 한 두피 관리의 필요성
민감해진 두피는 머리카락 없이 노출되면 더욱 큰 자극을 받게 됩니다. 가발이나 모자 등을 지속적으로 착용하면 두피는 약해져서 자극감, 가려움증 등의 불편함을 겪게 됩니다. 결국 얼굴 피부를 관리하듯 노출된 두피를 매일 관리하고 보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병을 앓는 동안 얼굴과 손만큼 두피도 관리하고 공해, 추위, 바람 등의 외부 공격으로부터 두피를 보호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나는 최대한 활성도가 높지 않은 제품으로 세척하고 수분을 공급해주었는데, 어떤 건 너무 기름졌고, 또 어떤 건 너무 건조했으며 때로는 성분이 너무 적합하지 않아 자극적이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즉각적인 진정과 함께 수분을 공급하며 모발이 다시 자라날 수 있도록 돕는 부드러운 두피 로션의 개발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이것은 일종의 ‘조정, 화해’라고 부르고 싶었습니다. 거울에 비친 ‘죽음’의 얼굴을 보는 것은 너무나 어려운 도전이지만, 자신을 돌보는 과정들이 모여, 결과적으로 자존감 회복에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마지막 화학요법을 마친 6주 후 마침내 오랫동안 기다려온 모발 성장의 순간을 맞이하였습니다. 연약한 첫 번째 모발은 이전의 모발과 다른 색상과 질감으로 바뀔 수도 있어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다루어야 합니다. 당혹스러운 것은 새로 나는 머리카락은 가려움증도 유발한다는 사실입니다.

이 과정이 사랑하는 사람들의 눈에는 건강과 회복의 신호일 수 있지만 우리 ‘암 생존자’에게는 치료 후 과정이 결코 간단하지 않다는 사실을 인식하게 합니다. 가족들은 과거의 금단 같은 머리를 떠올렸지만 나는 미용실에 가서 숏컷으로 다듬고 인생의 새로운 챕터를 받아들였습니다.

암 치료는 모발에 가장 치명적인 자극을 가한다는 것을 몸소 체험한 후, 항 호르몬 치료로 요구되는 요소들을 충족해 줄 샴푸가 정말 필요하다는 것을 절감했습니다. 생명은 소중하고 여성의 아름다움도 소중하기에 이를 북돋아줄 전문적인 샴푸 개발에 몰두할 수 있었습니다.




오잘리스 브 랜드의 역사

2014 탄생
프랑스 향수 & 화장품 분야를 선도하는 제조업체 CCI Productions Group의 대표이자 오잘리스를 설립한 Isabelle Guyomarch는 유방암이라는 시련을 직접 겪으면서 암에 영향 받는 여성에게 편안함과 안전함을 제공하며 기존의 스킨케어 브랜드와 확연히 다른 차원의 더모 코스메틱 브랜드, 오잘리스를 탄생시킨다.

October 2017 - 창조
3년 간의 연구 끝에 Ozalys는 더모 코스메틱 제품군의 격차를 메우고, 스킨케어 루틴을 단순화하며 여성의 삶의 주요 시기에 공격받을 수 있는 피부와 점막을 완화하기 위해 기획된다. Ozalys는 건강에 해롭거나 호르몬 시스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광과민성 성분(천연 또는 기타)를 제외하는 독특하고 혁신적인 제형을 사용한다.

2020 - 수상
여성 생애주기 더모코스메틱, 오잘리스 제품은 전문가와 과학자들로부터 3년 동안 8개의 상을 수상하여 제품군의 혁신, 효율성 및 안전성을 인정받는다. Ozalys는 삶의 모든 중요한 순간에 여성에게 헌신하는 브랜드이다

2022 ~ 평생의 동반자
Ozalys는 모든 제품에 ‘임신 중에 사용적합 인증’ 로고를 적용하여 다시 한번 혁신한다. 여성이 특정 화학 및 천연 제품을 피해야 하는 이 시점에서 이 표시는 드물지만 필수적인 지침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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