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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미선] 피부 면역반응? 무엇이 문제인가

2018.04.18





에스테틱을 찾는 많은 고객들이 하는 말이 있다. “내 피부는 예민해요!” 그렇게 심하게 예민해 보이지 않는데도 말이다. 하도 많은 이들이 자신의 피부가 예민하다고 말하니 혹자는 이는 곧 “내 피부는 소중해요!”라고 알아듣는다고 한다. 100% 동의하게 되는 말이다. 그럼 에스테틱을 방문하는 고객들이 왜 그렇게 피부가 예민하다고 호소하는지 알아봐야 하지 않을까?







  피부를 공격하는 내외적 환경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면서 우리가 사는 한반도는 미세먼지로 잦은 경보가 발령되고 많은 사람들이 마스크를 쓰고 다니게 되었다. 특히 이시기 피부 장벽이 약한 사람들은 많은 피부 트러블을 겪기도 한다. 겨울에는 건조한 대기와 실내외의 온도차, 봄에는 미세먼지, 황사, 여름에는 피부열과 자외선, 가을에는 피부 건조함과 환절기 피부 트러블로 우리 피부는 일년 내내 무탈할 날이 없다. 이러한 계절적 변화가 아니더라도 내적으로 스트레스나 제대로 된 수면이 이루어지지 않을 때 우리 피부의 고통은 가중되는데 이러한 현대의 내외적 환경들로 대부분의 고객들이 내 피부는 민감하다고 이야기하는 것은 아닐까? 그렇다면 이러한 내외 환경과 상호작용하는 우리 피부를 어떻게 해야 아무 일 없이 잘 지낼 수 있을까? 솔직히 아무 일 없이 지낸 다기 보다는 열 번 안 좋을 피부를 한 두번으로 줄인다는 개념이 성공적인 피부케어라 할 수 있으며 조기 노화도 예방하는 방법이 될 것이다.



  피부는 가장 큰 면역기관  

피부는 인체에서 가장 큰 기관이면서 면역기관으로 성인 총 체중의 12~15%를 차지한다. 사람의 피부에는 약 200억 개의 T 세포가 존재하는데, 이는 혈액 내의 T 세포 수보다 훨씬 많아서 피부의 면역 방어가 최우선 과제임을 보여주고 있다. Keratinocytes는 표피의 대부분을 구성하는 주요 세포이며, 중요한 면역 방어 역할을 한다. 이 세포는 피부에 상주하는 미생물을 조절하는 일부 항균 펩타이드를 생성하며 병원균 인식이나 세포 손상 시에 이웃해 있는 랑게르한스 세포에 사이토카인을 전달하여 면역반응을 활성화시킨다. 표피의 일차 항원 제시 세포인 랑게르한스 세포는 피부에 침투하는 병원균이나 공생 물질이 접촉할 수 있는 최초의 면역 세포이며 세포 손상과 자외선에 반응하여 활성화된다. 피부의 주요 기능은 감염과 피부손상으로부터 보호, 체온조절, 노폐물 배출,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고 외부의 감각을 신경시스템에 전달하는 것이다.







  피부를 민감하게 만드는 무엇  

대부분 피부가 민감하다고 할 때 몸 전체의 피부보다는 얼굴에 있는 피부가 예민하고 트러블도 많이 나타나게 되는데 이는 생각해 보아야 할 문제이다. 주로 아토피 피부나 내적인 문제로 인한 피부 가려움증은 주로 얼굴뿐 아니라 몸에도 나타나게 되는데 일반적으로 우리가 이야기하는 피부 트러블이 나타나는 부위는 얼굴에 국한되기 마련이다. 이것은 우리가 특정 부위에 피부 면역력을 낮추게 하는 무엇인가에 원인이 있는 것은 아닐까? 피부는 보호 기능이 더욱 중요함에도 현대 사회에서는 미적인 기능을 더 많이 중요시하고 있으며 표면적으로 예쁜 피부로 케어하는 것을 목적으로 에스테틱 업계와 피부 클리닉에서 많은 시술이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피부 최외각에서 보호기능을 담당하는 각질층에 각질을 제거하면서 매끈하고 피부 결과 브라이트닝 효과와 화장품을 바르면 광채를 형성하게 하는 피부를 만들고 있다. 피부 관리를 원하는 고객들은 얼굴 피부는 보이는 게 중요하고 예쁘면 피부 상태도 문제없다고 생각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피부 최외각의 각질층 사세포들은 그 안에 색소도 가지고 있지만 피부의 보습을 유지하는 천연보습인자도 포함하고 있다. 즉, 과색소 침착을 제거하기 위해서 색소를 머금을 각질을 제거하게 되면 피부 건조함은 바로 따라오게 되는 것이다.







대부분 미세먼지나 공해로부터 피부를 케어한다고 생각하면 보호막을 형성해서 외부로부터 피부에 자극 물질이 침투하지 못하도록 막는 것을 생각하는게 아니라 피부에 달라붙은 미세먼지나 중금속들을 깨끗하게 제거하는 딥클렌징 류들을 더욱 생각하게 된다. 그러나 피부에는 항상 상재균이 있고 즉, 유익균과 유해균이 적정 밸런스를 맞추어 이루는 마이크로 플로라를 형성하고 있어 우리가 생각하듯이 완벽히 깨끗한 상태가 될 수 없다. 지속적으로 피부에 각질들을 자연스러운 탈락 주기 이상으로 빠르게 제거시키다 보면 밑에서 올라오는 각질 신진대사 주기와 밸런스가 틀어지면서 피부의 장벽은 약해지고 외부로부터 이물질 침입이 쉬워지고 내적 스트레스로 인한 피부 염증이 더욱 쉽게 발생되는 피부 상태를 만들게 된다.

피부 면역력을 위해서 요즘 많이 대두되는 것이 피부 면역 유산균이라고 해서 식이적인 부분을 각 회사에서 마케팅하고 있으며 피부 면역은 운동이라고 하는 사람도 있다. 피부는 내적인 부분을 외부적으로 나타내는 기관이라는 점에서 맞는 이야기이지만 적절한 각질 수를 유지하면서 피부의 보호 기능을 저하시키지 않는 것이 가장 일차적인 피부 면역을 위한 방법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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