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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미선] 피부 건조함을 해결하기 위한 방법

2018.03.06





여름을 제외하고 건조한 계절에 피부가 당긴다는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다. 특히 피부에 열이 있거나 염증이 있는 사람들은 일년 내내 피부가 당긴다고 한다. 피부가 제대로 수분을 보유하지 못하면 세포재생능력이 저하되면서 탄력이 떨어지고 피부 표면에 주름이 형성되면서 노화가 뒤따른다. 결국 피부 함수량을 떨어뜨리지 않는 것이 관건이다. 이번호에서는 피부가 수분을 빼앗기지 않고 건조해지지 않도록 하는 방법은 무엇인지 살펴본다.








 겨울철 피부 건조증 

최근에 필자는 딸을 엄청 사랑하는 엄마가 7살인 딸아이 무릎 뒤에 아토피가 심해졌다며 어찌해야 하냐는 물음을 듣게 되었다. 보습제를 잘 발라주고 심하면 병원에 가라고 이야기하면서, 샤워시간은 가능한 짧게 하라고 말해주었다. 그랬더니 반신욕이 좋다고 해서 가을부터 계속 아이에게 반신욕을 시켜주었다는 것이다. 가을에는 별문제가 없었는데 겨울이 되니 아토피가 심해진 이유가 무엇인지 설명해주게 되었다. 피부를 물속에 너무 오래 담그고 있게 되면 피부 각질 속에 있는 천연보습인자들이 희석되어 피부 밖으로 수분이 증발되면서 피부는 더욱 건조함을 느끼게 된다. 특히, 대기가 건조한 경우에는 피부에 건조함이 더욱 가속화되고 간지러움이나 아토피가 심해진다. 겨울철 온천이나 목욕탕에 가서 각질을 부풀리고 밀어내게 된다면 피부의 건조함은 더욱 심각해지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피부과 전문의들은

“아미노산, 지질 등에서 유래하는 천연보습인자는 대부분 수용성으로 물에 잘 녹는 성질을 갖고 있는데, 이들 천연보습인자를 없애는 가장 쉬운 방법은 피부를 장시간 물에 담그는 것이다. 따라서 장시간의 목욕을 자주 하면 피부 건조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커진다”

라고 말한다. 피부 건조증의 증상은 다리의 정강이 쪽에 먼저 나타나는데, 그 까닭은 여러 겹의 옷에 감싸여 있는 몸통과는 달리 외부의 찬 공기에 쉽게 노출되는 부위인데다, 또 다른 노출 부위인 얼굴과는 달리 천연 보습 인자의 역할을 담당할 수 있는 피지의 분비량이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소리 없이 찾아온 겨울 불청객 ‘피부 건조증’ (중앙대학교병원 건강칼럼, 중앙대학교병원) 예를 들면 미스트의 사용에서 이러한 수분 손실을 경험할 수 있다. 4계절 내내 사용하는 미스트를 유독 겨울에 사용할 때 피부가 많이 당기는 것을 경험하게 된다. 미스트를 처음 뿌렸을 때는 모르지만 다량의 수분이 피부 각질층에 머물지 못하고 대기로 증발하면서 피부는 뿌리기 전보다도 더 당김을 느끼게 된다.



 피부 건조함 해결 법Ⅰ 

피부를 건조하지 않게 보습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각질층에 존재하는 천연보습인자(NMF:Natural Moisturizing Factor)가 가진 수분 보유능력과 각질과 각질 사이에 있는 지질층의 수분증발 억제능력을 보완해 주어야 한다.



위에 그림에서 보듯이 각질과 각질 사이에 각질간 접착제인 지질들이 있고 각질들 내에는 천연보습인자가 존재하며 맨 위에는 약산성 pH를 이루는 수지질막이 형성되어 피부의 수분을 잃지 않도록 구성되어 있다. 많은 사람들이 최상위층에 있는 수지질막을 클렌징 단계에서 손상시키곤 한다. 이때 각질간의 접착력이 낮거나 또는 각질층이 얇아 천연보습인자를 충분히 보유하지 못한 사람들은 피부 당김을 아주 쉽게 느끼게 되는 것이다. 이뿐만 아니라 세정력이 좋은 클렌징 속에 들어있는 계면활성제들은 친수기와 친유기를 가진 지질 사이를 파괴하게 되고 이로 인해서 피부 세포막도 손상된다.

피부에 수분 방출을 못하도록 막는 지질들이 파괴되고 이로써 피부 장벽이 부실해지면서 피부 속에 있던 수분은 증발되고 외부로부터 피부를 자극하는 인자들이 쉽게 들어오게 되면서 피부는 건조함과 함께 염증반응이 쉽게 일어나게 된다. 피부에 아무리 보습을 주는 성분들이나 케어를 한다고 해도 물속에 오랜 시간 동안 피부를 담근다든지 자극적인 세안제와 세안 방법으로 피부 장벽에 손상을 주게 되는 외부인자들을 차단하지 않으면 우리 피부는 건조함을 느끼면서 안색이 칙칙해지고 각질이 일어나 피부 표면이 매끄럽지 않고 가려움증이나 피부 표면에 주름이 형성되는 증상들이 생기게 된다.








 피부 건조함 해 결법Ⅱ 

다음은 외부 자극 인자를 제외하고 실질적으로 피부에 보습력을 주기 위한 방법이다. 피부에 보습을 유지해주는 천연보습인자의 주성분은 아미노산, 피롤리돈 카르복시산, 젖산, 요소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래서 이와 유사한 성분을 화장품 제조시에 첨가하는 것이다.

피부가 건조하다고 느끼는 이유는 피부의 각질층이 수분을 빼앗겼기 때문이다. 보통 정상적인 각질층은 30% 정도의 수분 함유율을 보이는데 10% 이하로 떨어지면 건조하다는 느낌을 받는다. 각질층에서 수분을 머금고 있는 것은 천연보습인자로 이들은 수용성 저분자로 피부 속에 존재하는 수분과 수용성 분자를 끌어당긴다. 이들은 수용성 저분자로 세포 사이사이에 들어가 피부를 탄력 있게 해준다. 보습인자들의 이동통로에는 세포들의 물질교환을 돕는 단백질이 있는데, 이들의 발현을 증가시켜 피부 곳곳에 수분을 원활히 전달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도 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땅기고 건조한 피부, 수분크림 도움 될까? (KISTI의 과학향기 칼럼, KISTI)

또한 피부 보습과 함께 부드러움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지질과 수분이 균형을 이루어야 한다. 피부에는 천연보습인자들과 각질 간 접착 역할을 하는 세라마이드, 콜레스테롤과 지방산 등이 있으며 우리가 사용하는 에센스나 크림류에 콜레스테롤과 스테아르산, 팔미트산 등의 지질 성분을 함유하는 이유이고 하다. 또한 일반적으로 피부가 건조하다고 느끼면 많은 보습성분을 지닌 에센스를 겹쳐서 피부에 바르는데 이에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보습이 피부에 가능한 오래 남을 수 있도록 피부 타입에 맞는 크림을 꼭 발라 주어야 한다는 사실이다. 특히 대기가 춥고 건조할 때는 우리 얼굴 부위 중에 피지가 적게 분비되면서도 노출이 된 광대부위에는 추가적으로 크림을 도포하여 부족한 지질을 보충해 주어야한다.

정리하자면 피부 건조함을 해결하기 위한 방법은 과도하게 피부를 물에 담그지 말아야 하고 계면활성제가 많은 클렌징 폼이나 젤타입류는 지향하고 피부의 수분 영양을 주면서 동시에 유분 영양을 같이 공급해야 피부에 유수분의 밸런스가 맞춰진 상태가 되어 피부의 건조함이나 당김이 해결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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