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 스페셜 상품과 매거진을 저렴한 가격에 받아보세요!

구독신청하기

겨울 자외선이 더 위험한 이유

2018.12.10





자외선 차단 관리에 소홀해지기 쉬운 겨울철. 어쩌면 여름철보다 더욱 경계가 필요한 겨울철 자외선에 관하여.









두꺼운 외투로 꽁꽁 싸맨 옷차림과 추운 바깥대신 따뜻한 실내에서의 활동이 늘어나는 겨울철. 여름처럼 햇빛에 피부가 검게 그을리거나 물집이 잡히는 등 눈에 띄는 변화가 없어 자외선 차단 관리에 무심해지기 일쑤. 실제 겨울철 자외선 지수는 여름철에 비해 현저히 낮다. 그러나 겨울 햇빛 속 자외선은 무더운 여름철 햇빛 못지않게 우리 몸에 치명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사실. 겨울철에 접어들면 대기 중에 남아있는 UVB로 인한 피부 표면으로의 영향력은 감소하기 시작하는 반면, 연중 내내 지속되는 UVA는 파장의 길이가 길어 피부 내적으로 깊숙이 영향을 미치는 경향이 있어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주의가 필요하다.









◆ UVA의 양은 겨울에도 동일 
과다 노출 시, 피부에 부정적인 증상을 초래하는 것으로 알려진 자외선. 뜨거운 여름철에 비해 겨울철에는 직접 내리쬐는 햇볕 자체는 강하지 않아 전체 자외선 지수가 낮은 편이다. 허나 이를 믿고 관리를 소홀히 해선 안 된다. 홍반과 일광 화상을 유발하는 UVB가 가장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한여름과 달리 겨울철에는 노화를 촉진하는 주범인 UVA가 크게 작용하기 때문. UVA는 계절과 시간에 영향을 받지 않아 일조량이 줄어드는 겨울에도 일정한 조사량을 유지하며, 실내 유리창을 뚫고 들어올 정도로 파장의 범위가 긴 편으로 피부 깊숙이 흡수되어 진피층의 콜라겐과 엘라스틴 섬유의 변성을 야기하고, 면역 체계에 작용해 장기간 노출 시 주름과 색소 침착 등 노화의 증상을 유발한다.


◆ 설면의 자외선 반사율 80% 이상 
아름답게 펼쳐진 설원 속 스키, 스케이트 등 겨울에만 즐길 수 있는 스포츠 활동을 위해 야외로 나서는 이들이 많다. 새하얀 눈과 얼음은 보기에 아름답지만, 하얗고 표면이 매끄러울수록 자외선을 반사할 확률도 높다. 아스팔트, 모래나 바다 위로 쏟아지는 자외선 반사율이 평균 10% 정도에 그치는 여름철에 비해, 눈과 얼음에 의한 자외선 반사율은 80% 이상으로 실제 피부에 닿는 자외선의 양은 여름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 이처럼 눈으로 뒤덮인 스키장에서는 태양으로부터 직접적으로 받게 되는 자외선뿐만 아니라 눈에 의해 반사되는 자외선도 피부에 닿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눈이 내리지 않은 곳에 비해 2배 가량 더 강하게 노출된다. 따라서 여름철에 비해 옷을 두껍게 껴입고 자외선의 강도가 약하다고 안심하는 것은 금물이며, 자외선을 받는 시간과 노출 부위에 따라 다양한 영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 자외선에 더욱 약해진 피부 적응도 
일조량이 줄어드는 겨울철에는 꽁꽁 싸맨 옷차림과 실내 활동 등으로 자외선에 대한 직접적인 노출이 줄어듦에 따라 피부 적응도가 떨어져 짧은 시간 노출에도 피부가 민감하게 반응하게 된다. 또한 겨울에는 신진대사가 느려짐에 따라 피부가 건조해지고 각질이 자주 일어나며 자외선 흡수율도 더 높아지게 되므로 자외선 차단 관리에 특별히 유의해야 한다.
 


◆ 피부 건조증 악화 
실내외 온도차로 인해 겨울철 쉽게 찾아오는 피부 건조증. 겨울철 자외선은 건조한 날씨와 더불어 피부 건조 증상을 악화시키는 주원인으로 손꼽힌다. 자외선이 피부 장벽을 손상시킴으로써 피부 수분 함량을 감소시키고 각질층 표면의 유연성을 앗아가 거칠고 건조한 피부로 만들기 때문. 이에 자외선차단제 사용과 더불어 기온과 피부 컨디션에 맞는 적절한 각질 케어 및 수분 공급을 통해 피부 자체의 보습력을 길러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1년 내내 해야 할 필수 스킨케어 스텝, 자외선 차단. 계절이나 날씨에 관계없이 자외선차단제는 매일 발라야 함을 명심할 것. 스키나 스노보드처럼 눈 위에서 겨울 스포츠를 즐길 때에는 위에서 내리쬐는 자외선 외에도 아래에서 반사되는 자외선까지 대비해 코볼이나 턱 주변까지 꼼꼼하게 신경을 쓰도록 한다. 얼굴은 물론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 립 밤을 선택하여 추운 환경과 자외선으로부터 연약한 입술까지 관리하는 것이 좋다. 생활 자외선 지수보다 유의해야하는 겨울철 자외선차단제. 보다 현명하게 선택하기 위한 팁을 소개한다.



 겨울철 자외선차단제 선택 TIP 

◆ 1 장소와 상황에 따라 제형을 다르게 선택
미세 입자로 피부 표면의 수분감을 앗아갈 수 있는 스프레이 타입의 제품은 가급적 피하고 가볍게 발리면서 촉촉하게 흡수되는 로션 혹은 크림 형태를 선택하여 자외선 차단과 보습의 기능까지 고려하는 것이 좋다. 땀 흘리는 야외 스포츠 활동을 하는 경우, 워터프루프 타입의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으나, 땀과 피지에 강하고 지속력이 높은 대신 보습력이 약하고 피부를 건조하게 하는 경향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 2 PA 지수를 우선적으로 고려
일반적으로 자외선 차단제를 선택하는 경우, UVB를 차단하는 SPF지수와 UVA를 차단하는 PA지수를 모두 고려하는 것이 정석이나 겨울철 자외선 차단제를 선택 시 강도가 약해진 UVB에 비해 UVA 차단 여부에 비중을 둘 필요가 있다. 다시 말해, SPF지수도 중요하지만, 특히나 PA 지수를 유심히 고려해야 한다는 것. 피부에 미치는 영향력이 비교적 줄어드는 UVB를 위해 SPF 50에 달하는 제품을 굳이 선택할 필요가 없는 반면 UVA는 한여름 오후 12시나 한겨울 오후 5시가 양적으로 큰 차이가 없다는 점에서 PA+++의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또한 야외 활동의 여부에 따라 차단 지수를 다르게 고려하는 것도 중요하다. 평소에는 SPF 15 이상 PA++ 이상의 제품을 선택해 생활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고 아웃도어 활동이나 눈 오는 날 외출할 경우, SPF 30 이상 PA+++ 이상의 제품을 사용하도록 하여 설면으로부터 반사된 자외선을 차단하는 것을 추천한다.


◆ 3 자외선차단제의 수명은 1년 이내
겨울철에 사용할 선 케어 제품을 구매하기에 앞서, 지난 여름 시즌에 사용하고 아직 남아있는 자외선 차단제는 과감히 폐기하는 것이 우선 과제. 자외선 차단제 성분의 효능은 1년 후에는 사라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References  
1. 미국 피부 과학 학회(American Academy of Dermatology)
2. link. reuters. com/ nuc98p Archives of Dermatology, online Nov. 17, 2010







 

  • 공유 페이스북
  • 공유 네이버

Related Article

with STAR 뷰티앤뷰 쇼핑몰 뷰티앤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