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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관규] 와인 수명과 셀러에 와인 보관

2018.07.11





와인은 살아 숨쉬는 식품이라 한다. 모든 살아있는 생물들은 탄생에서부터 생을 마감할 때까지 단계를 거치면서 변하기 마련인데 와인 역시 마찬가지이다. 와인 품질 변화의 단계는 포도품종, 떼루아, 양조방법, 수확연도와 보관장소와 관리 등에 따라 매우 다르며 다양하다.









와인 수명은 그 자신의 성질과 유형에 따라 매우 다양하다. 즉, 레드 와인, 화이트, 로제 와인에 따라, 드라이 와인, 스위트 와인에 따라 차이가 있다. 또한 포도밭의 토양, 기후, 품종 등과 관계된 원산지, 와인 구조(알코올, 탄닌, 산도 등), 양조 방법과 빈티지에 따라 다를 뿐 아니라 병의 크기와 보관 장소의 조건에 따라서도 달라진다. 그래서 어떤 와인의 수명을 정확하게 평가하기 위해서는 앞서 서술한 조건들을 함께 통합하고 또한 그 와인을 시음해 보아야 진단이 가능하다. 다시 말해 와인은 살아 숨쉬기 때문에 그 수명의 진행과정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정기적으로 시음하는 것이 최상의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고급 레드 와인의 뛰어난 장점은 오래 숙성되는 능력에 있다. 레드 와인이 단순히 나이를 먹는 것이 아니라 시간이 흐르면서 흥미롭게 변한다. 그래서 위대한 와인이란 한 장의 사진이 아니라 한 편의 영화에 비유되기도 한다. 부르고뉴나 이태리 바롤로, 프로방스 방돌 등 많은 레드 와인들은 숙성될수록 맛이 복합적으로 발전한다. 특히 보르도 와인은 무엇보다도 숙성에 있어서 더 특징적이다. 숙성 여부는 좋은 와인의 필요 조건이 된다. 한 종류의 와인을 시음하는 순간 와인의 발전 방향을 추적할 수 있다. 똑같은 와인이 그 와인의 발전 단계에 따라 다르게 평가될 때 이것은 일반적인 가이드라인에 의아심을 갖는 소비자들에게는 많은 생각을 갖게 된다. 시간이 지날수록 와인에 포함된 무기물 성분과 박테리아, 알코올, 산도가 미묘한 역할을 하게 되어 와인이 숙성되면서 와인 색상은 물론 맛과 와인의 향기도 이전과 달라지게 되는 것이다.









와인 수명을 단계 별로 나누어 설명해 놓은 도표와 같이 A를 탄생시점으로 하여 병입된 와인은 최고의 품질에 도달한 후 하락기를 거쳐 H점에서 마감하게 된다. 이러한 와인 수명 기간으로 최소 1년에서부터 약 100년의 생명을 가진 와인도 존재한다.







일단 와인이 병입되면 보관 문제가 중요해진다. 와인 보관에 최적의 조건이 수명과 매우 직접적인 연관이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와인 보관에는 진동, 냄새, 빛, 열, 습도 등의 조절이 중요하다. 그런데 온도와 습도를 통제할 수 있는 장소를 가정 또는 업장에서 찾기란 쉽지 않다. 이러한 중요성을 고려할 때, 와인 보관만을 위해 생산된 전문 와인셀러는 가장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여, 와인을 건강하게 장수할 수 있게 한다.

전문 셀러에 보관하게 되면 여러 와인들을 정리해 주는 와인 랙(Wine Rack) 역할을 해준다. 와인을 일반 상자나 낱병으로 관리하는 것보다, 셀러에 넣어 보관하면 깔끔하고 출납이 편리하게 된다. 또한 와인을 바로 꺼내어 마시기에도 좋은 장점이 있다. 2종류 온도 조절이 가능한 셀러에 화이트 와인과 레드 와인을 시음 온도에 맞추어 보관하면, 언제든 마실 수 있으니 온도에 대한 어려움과 수고로움을 덜 수 있게 된다. 특히 전문셀러를 사용하면 와인 종류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고, 최적의 상태에서 보관되기 때문에 맛과 향이 크게 달라지게 되어 최고의 품질을 유지하게 된다. 따라서 셀러를 소유한 와인애호가는 무엇보다 와인 관리에 대한 심리적 안정감을 얻을 수 있고, 와인 소비에 만족도가 높아지는 것이다.
(와인셀러 전문 사이트 : www.grandvin.co.kr).








   INFORMATION   
독일 슈밋 앤 손(Schmitt Soehne) 와이너리는 모젤(Mosel) 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약 200 년 전에 슈밋(Schmitt) 가족은 모젤강을 따라 위치한 론귀히(Longuich)의 작은 마을에 정착하여 포도원을 관리하고 와인을 생산하기 시작했다. 현재 4세대인 슈미트 손(Schmitt Söhne)이 운영하고 있으며, 품질관리와 마케팅으로 성공한 독일 와이너리로 인정받고 있다. 슈미트 손은 양조장의 현대화, 새로운 기술을 도입하면서도 전통적인 방법 또한 병행하여 고품질의 와인을 생산, 합리적 가격으로 유통하는 전략으로 소비자 요구에 맞추고 있다. 특히 잘 익은 포도는 풍부한 아로마와 더 좋은 맛을 제공하므로 포도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고, 그루 당 소량 생산, 성숙도가 좋은 포도를 수확하여 양조하고 있다. 화이트 와인 양조는 독일 전통적인 방법으로 병입 전에 저온에서 안정화 과정을 통해 진행하고 있다. 이것은 주석을 제거할 뿐 아니라 투명한 화이트 와인을 생산하기 위해서 거치는 과정이다.

※독일 와인 품질 등급 : 고품질 QmP 등급은 완숙된 포도나 귀부(Botrytis) 포도로 숙성력이 뛰어나고 우아하며 품격 있는 와인이다. 이 QmP 등급 와인은 포도의 완숙도(당도)와 품질에 따라 여섯 단계로 나뉘어 지며, 그 중 아우스레제(Auslese) 와인은 아주 잘 익은 포도 송이 중에서 다시 선별하여 만들어져 그 향과 은은한 단 맛의 깊이가 뛰어나다.



   Tasting Note & Food   
연한 노란색에 황금 톤이 띄고 있다. 잘 익은 레몬, 노란 자두, 꿀, 흰꽃과 백도, 파인애플, 리치 같은 열대 과일이 함께 잘 어우러진다. 우아하고 부드러운 산도를 느끼며, 은은한 단 맛이 일품이다. 농익은 과일의 질감과 라운딩한 유질감이 남아있고, 피니시가 길어 기품 있는 아우스레제 와인이다.

※꼭 차갑게 칠링해야 맛이 좋다. 해산물 샐러드, 초밥, 해산물 파스타, 해물 파전, 담백한 닭고기, 흰 소시지 등 좋은 조화를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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