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어느 분야를 막론하고 마케팅은 필수다. 마케팅 없이는 신규 고객 창출이 쉽지 않고, 성장할 수도 없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우리 숍의 차별점이 무엇인지 하는 브랜딩 마케팅이다.
에스테틱의 마케팅
보통 에스테틱 숍에서 많이 하는 마케팅은 블로그 체험단이다. 일정비용을 내고, 체험단들이 숍에 와서 체험 받은 후 홍보글을 작성해주는 형식이다. 그것 또한 중요하다. 직접 자신의 블로그를 최적화로 만들기 어렵기 때문에 체험단의 블로그를 이용하는 게 효율적이고, 비용도 저렴하다고 생각한다.
두번째는 인스타그램이다. 온라인 채널 중에서는 시간적인 제약도 적고 간단하며 손쉽게 피드를 업로드 할 수 있다. 그런데 원장이 매일 하나씩 피드를 업로드 해도 신규문의가 오지 않는다고 의문을 가지는 경우를 많이 본다. 당연한 결과라고 생각한다. 이유가 무엇일까?
숍에 대한 브랜딩이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기본적으로 온라인 홍보 채널을 통해 매출이 없는 숍들 대부분은, 다른 숍과 차별성이 없기 때문인 경우가 많다. 왜 우리숍에 와서 관리를 받아야 하는지, 우리숍만의 시그니처 테크닉 등 숍만의 스토리는 없고 에스테틱본사에서 나오는 게시물만 피드에 업로드 하고, 일과 관계없는 일상 게시물만 올리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렇게 되면 당연히 인스타그램 피드를 통해 고객이 느끼는 건 없지 않을까? 그래서 마케팅을 무작정 시작한다고 다 되는건 아니다. 브랜딩을 하면서 마케팅을 해야한다. 그래서 필자는 ‘브랜딩 마케팅’을 강조한다.
브랜딩 마케팅 사례
다음은 A피부관리실 인스타그램의 현황이다. 2021년 4월 26일부터 시작해서 최근 2021년 7월 23일까지의 인스타그램 인사이트의 변화 내용이다.
위와 같은 결과는 단순히 인스타그램 활동을 많이 해서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브랜딩 마케팅’을 잘해서 나온 좋은 예시이다. 필자는 데이터로 말하는 것을 좋아한다. 데이터와 매출은 상관관계를 이루고있기 때문이다.
A피부관리실 원장의 가장 큰 고민은 다음과 같았다. 고정고객을 어느 정도 보유하고 있고 이들은 관리에 만족감이 높은 편이라고 하였다. 하지만 고정 고객들이 연장해서 티켓팅을 하지 않으면 매출은 떨어질 것이고, 신규 고객들이 창출되지 않아 매출 상승은 어렵다는 것이 문제였다.
그래서 A피부관리실 원장은 ‘브랜딩 마케팅’을 시작하였다. 그 결과 데이터를 보면 확인할 수 있듯이, 현재는 4월에 비해 매출이 이전 대비 3배 정도 오르고 지금도 지속적으로 상승 중이다.
에스테틱의 브랜딩 마케팅 방법
그렇다면 브랜딩 마케팅을 어떻게 해야할까? 브랜딩 마케팅은 우리숍만의 색을 어떻게 고객에게 어필하느냐가 관건이다. 먼저 내가 제일 잘하는 관리를 찾고, 우리 숍만의 시그니처 테크닉 네이밍을 짓는다. 그러면서 어울리는 제품으로 관리와 판매를 동시에 진행한다.
이때 숍이 주고자 하는 명확한 키워드가 필요하다. 내가 밀고자 하는 방향, 그 숍만의 아이덴티티(메시지, 슬로건)를 어필하는 것이다. 또 인스타그램을 열심히 하게 되면, 자동적으로 네이버 검색량도 올라간다. 아래 표를 보면 알 수 있듯이 브랜딩 하는 시점부터 상승하는 것이 보일 것이다. 네이버 검색량까지 상승했다는 것은 브랜딩이 잘되고 있다는 뜻이고 매출 상승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우연의 일치가 아니라, 보통 인스타그램으로 노출이 되면, 다음으로 네이버로 관련숍을 검색하기 때문에 가능하다. 그래서 교육할 때 항상 인스타그램과 네이버는 같이 해야 한다고 말한다. 1인숍에서 매일 인스타그램과 네이버 블로그 글쓰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만약 여력이 없다면 네이버 블로그에 카테고리만 잘 만들어 놓고 기본적인 메뉴에 관한 설명과 숍에 관한 소개글만 기재해두어도 매출에 큰영향을 미칠 수 있다. 더 나아가 요즘은 홈페이지형 블로그를 만들어주는 업체가 많다. 그렇게만 꾸며도 전문적으로 어필될 것이다. 우리숍의 브랜딩이 잘 되었는지 체크하는 방법은 관리 이벤트를 진행해보면 알 수 있다. 그리고 이벤트 반응이 괜찮다면, 제품 공구도 준비해보면 좋을 것이다.
“마케팅은 쉬면 티가 난다!”
아무리 뛰어난 관리 테크닉과 좋은 제품을 가지고 있더라도 홍보 마케팅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성장하기 어려운 시대가 되었다. 우리 숍은 충분히 브랜딩이 되었는지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지길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