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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내기 피부 절대 사수 20대 피부 온앤오프

2021.04.06




 
이제 시작되는 20대이지만, 놓치면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 탄탄하고 생기 있는 새내기 피부를 유지하기 위해 지금부터 관심을 켜야 할 것 vs 꺼야 할 것.










봄을 가장 남다른 마음으로 임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본격적으로 성인이 되어 20대를 맞이하는 스무 살 새내기들이 아닐까. 나름의 걱정과 떨림이 크겠지만, 그 시기를 지나버린 입장에선 마냥 부럽기만 하다.

피부도 마찬가지로 새내기 시절이 있다. 사춘기 호르몬으로 인한 피부 변화를 겪어내고, 부모의 손길을 벗어나 피부 관리의 자립을 하기 시작한 20대 피부가 바로 그것. 고가의 화장품으로 관리하지 않아도 주름 없이 탄탄하게 차오른 피부 결에 뛰어난 재생력까지, 아직 최적의 피부 환경을 갖추고 있는 것이 특징.

그렇다면, 20대 이후 피부 컨디션이 꺾이는 건 어쩔 수 없는 걸까? 대학교 새내기는 한철이지만, 피부는 아니다. 지금부터 잘 관리한다면 피부의 시간은 천천히 흘러갈 수 있다.





20대 피부는 활기를 띠고 있지만, 20대 중반을 넘어서면서 피부 속에서는 보이지 않는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피부 탄력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단백질 콜라겐과 히알루론산이 감소하기 시작, 피부 면역에 관여하는 마이크로바이옴 내 미생물의 수가 점차 줄어들고 피지선과 한선의 기능이 저하된다.

나이가 들면서 피부에 주름이 증가하고 피부 장벽이 무너져 자체 방어력이 낮아지는 이유가 모두 여기서 출발한다. 즉, 20대에 피부 관리를 어떻게 했느냐가, 30대 이후 피부 컨디션을 좌우하는 결정적 요인이 될 수밖에 없다.

혹시 지금의 새내기 피부에 너무 안주한 나머지, 관리는 둘째 치고 악습관만 늘리고 있다면 20대부터 피부가 훅 가버리는 조기 노화를 피할 수 없다. 생기 있는 새내기 피부를 유지하고 싶다면, 지금 20대인 당신이 두 눈에 불을 키고 관심 가져야 할 것과 철저히 무시해야 할 것을 꼼꼼히 살펴보자.










수분은 피부에 절대적으로 중요하다. 피부 염증, 탄력, 민감도 등 다수 피부 문제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어 갖가지 피부 트러블의 솔루션으로 보습제가 가장 많이 언급된다. 전 연령대 화장품 카테고리 검색량 순위만 봐도 수분 크림에 대한 관심이 압도적.

그중에서도 20대는 피부 자체의 탄력과 재생 순환이 좋은 시기이므로 특별한 피부 문제를 가진 경우가 아니라면, 수분 케어만 충분히 해도 남 부럽지 않은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

하지만 정작 다수의 20대는 귀찮아서 혹은 피부에 발랐을 때 끈적이는 텍스처를 이유로 보습제를 멀리한다. 새내기 피부의 탄력과 활력있는 피부 결은 피부 속 수분량에서 나온다는 것을 잊지 말 것. 스킨케어 마무리 단계에서 보습제를 꼭 적용한다. 무거운 느낌이 싫다면 가볍게 흡수되는 로션 타입의 보습제를 추천, 건성 피부는 지속력 있는 수분 크림을 적용한다.





자외선 차단제의 중요성은 귀에 못이 박이도록 들었지만 정확한 이유를 모른다면 활성 산소에 대한 관심 On. 활성 산소(Free Radicals)는 불안정한 상태의 산소 분자를 의미, 다른 분자로부터 전자를 뺏어 산화 스트레스를 유발한다.

활성 산소는 UV 방사선에 의해 피부에 다량 침투하면서 피부를 손상시키는데, 표면적으로는 발적 및 멜라닌 세포 자극을 통한 과색소침착 현상이 발생한다. 무엇보다 콜라겐과 엘라스틴을 파괴하여 잔주름을 야기하고 피부 탄력을 감소시킨다.

장기적으로 누적될 시 노화를 넘어 염증이 심해지면서 피부암으로 악화될 수도 있다. 매일 SPF 30 이상의 자외선 차단제로 일상에서의 자외선을 방어하고 활성 산소를 중화하는 항산화 성분 비타민 C를 함유한 스킨케어 제품을 사용할 것. 또한 의도적으로 자외선에 피부를 노출시키는 태닝을 즐긴다면 피부 손상 예방을 위해 자제할 것을 권장한다.





얼굴만 스킨케어 대상이 아니라는 점을 명심하자. 얼굴만큼 외부에 노출이 잦은 반면, 관리 시 종종 소외되는 부위가 있다. 바로 목과 손이다. 자외선 노출이 잦고, 얼굴에 비해 피부가 얇고 피지선이 발달되어 있지 않아 더욱 건조함을 느끼기 때문에 주름과 같은 노화 징후는 목과 손에 더 빨리 찾아올 수 있다.

얼굴과 동시에 보습제와 선크림을 적용해주는 것은 필수, 목은 데콜테 부분까지 같이 관리한다. 손은 이따금 각질 제거를 해주면 보다 부드러운 피부 결 관리가 가능하고, 손을 씻고 난 뒤에는 보습제로 수분감을 충전해준다. 그 밖에도 입술, 발 등 소홀하기 쉬운 부분에 대한 스킨케어를 함께 챙겨줄 것.





다음날 일정은 무시한 채 유튜브 알고리즘에 휘말려 새벽 늦게 잠드는 일이 빈번한 요즘. 재밌는 콘텐츠 시청으로 스트레스를 잠시 잊을 수 있겠지만, 불규칙한 수면 패턴과 수면 부족은 더 큰 피로감을 제공한다. 이에 깊어지는 다크서클과 푸석푸석한 피부 결은 덤이다.

하루에 7시간 정도는 숙면을 취해야 수면 시 분비되는 성장호르몬에 의해 대사 활동이 원활해지고 몸에 쌓인 피로를 충분히 풀 수 있다. 더불어 온종일 들여다보는 스마트폰, 태블릿, 노트북에서 나오는 블루라이트는 피부에 피로감을 축적시키고 눈가에 트러블을 야기할 수 있다.

활력 있는 지금의 피부를 잃고 싶지 않다면 디지털 디톡스에 관심을 갖고 전자기기의 조금씩 사용량을 줄여볼 것을 권장한다.











20대는 각종 커뮤니티, SNS, 유튜브를 통해 정보를 얻는 세대이다. 하지만 SNS에서 언뜻 보이는 스킨케어 N단계, 연예인 누구누구의 세안법 등 출처가 확실하지 않은 스킨케어 정보에 쉽게 흔들리는 것이 현실.

명확한 근거 없이 리스티클 형식으로 SNS에 떠돌아다니는 정보는 사실인 경우도 있지만, 광고를 위한 불분명한 정보들의 짜집기인 경우가 많다. 거짓 정보를 똑똑하게 거르는 것도 20대의 피부 관리 방법.

먼저 본인의 피부 타입을 정확히 파악한 다음에 정보를 취하는 것이 현명하다. 아무리 좋은 성분을 가득 담은 제품일지라도 피부 타입에 따라 반응은 달라질 수 있다. 기능성을 떠나 오히려 최소 성분만을 활용해 피부 부담을 낮추는 것이 우선인 피부도 있기 때문.




스킨케어 속설 팩트 체크

Q. 세안 후 수건으로 물기를 닦지 않는 것이 보습 효과가 있다?
세안 후 수건을 사용하지 않음으로써 보습 효과를 준다는 것은 말그대로 속설에 불과하다.

오히려 자연 건조를 하게 되면, 피부 속 수분 증발이 함께 일어나서 건조함이 심화될 수 있다. 중요한 건, 수건의 위생 상태와 피부를 박박 문지르지 않고 톡톡 두드리는 정도로 자극 없이 물기를 제거하는 습관, 세안 후 빠르게 보습제를 적용하는 것이다.




Q. 천연 성분은 맞고, 합성 성분은 틀리다?
모든 천연 성분이 피부에 부합하는 것은 아니다.

예를 들어, 피부에 따라 자극을 줄 수 있는 멘톨 성분도 천연 성분이다. 특히 알레르기성 또는 민감성 피부는 어떤 물질에 반응을 일으킬지 알 수 없기 때문에 안전한 천연 성분일지라도 패치 테스트가 이뤄져야 한다. 마찬가지로, 합성 성분이라고 하여 모두 피부에 유해한 것은 아니다. 천연 성분에 시너지 효과를 더하는 합성 성분도 존재하고, 그 자체로 피부에 유익한 합성 성분도 있다.




Q. 데일리 스킨케어, 피부에 많이 올릴수록 좋다?
한때 스킨케어 5단계, 7단계 등 이른바 N겹 스킨케어가 유행한 적이 있다. 그러더니 또 최근에는 스킨케어를 최소화한 스킵케어가 유행이었다.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스킨케어는 자신의 피부 타입에 따라 움직여야 한다.

피부가 민감할수록, N겹 스킨케어로 과도한 스킨케어 성분을 피부에 공급하는 것은 오히려 부담과 자극을 줄 수 있어 자칫 트러블까지 유발될 수 있다. 반면, 적절한 처방이 필요한 피부에 극소량의 스킨케어만 진행된다면 충분한 영양 공급이 되지 않아 트러블이 발생할 수 있으니, 스킨케어의 밸런스를 잘 유지할 것.









20대뿐만 아니라 평생의 관심사 중 하나인 ‘다이어트’. 하지만 20대에 한 번쯤은 다들 저지르게 되는 다이어트 무리수가 있다. 단기간에 효과를 보기 위한 단식이나 원푸드 다이어트가 바로 그것이다.

이는 체내 영양 밸런스를 완전히 붕괴시키는 최악의 다이어트 방법이다. 이는 피부에도 당연히 영향을 미치며 조기 노화의 원인이 된다. 피부 영양 성분이 미달되면서 거칠고 처지는 피부 결은 물론, 대사 활동에 이상이 생겨 피부 장벽이 약해짐에 따라 트러블이 발생할 수 있다.

심하면 두피에도 영향을 미쳐 탈모를 유발할 수 있으니 더 이상 다이어트에 과한 패기를 가하지 말 것.





20대 중에서도 나름 건강한 피부라면 재생력이 탁월한 덕분에 간혹 별다른 트리트먼트 없이도 자연스럽게 염증이 완화되고 말끔히 사라지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이러한 경험에 기대어 염증을 방치하거나, 애프터 관리를 하지 않는다면 어느 순간 얼룩덜룩한 피부만이 남아있을 것이다.

트러블 발생 시 혼자서 관리하지 말고 피부 관리실을 적극적으로 이용할 것을 추천한다. 특히 피부 트러블을 제거하는 피부 관리는 자극이 가해지기 때문에 해당 부위가 일시적으로 붓거나 붉어질 수 있으므로 수수, 병풀 추출물 및 락틱애씨드 성분 등을 통한 진정 케어가 반드시 병행되어야 한다.

관리를 받은 에스테틱 숍 또는 피부과에서 안내한 홈케어를 피부가 완전히 회복될 때까지 진행한다.





화장품은 각 제품마다 유통기한이 있기 때문에, 미개봉 상태일지라도 오래된 화장품은 과감하게 처리해야 한다. 이를 간과하고 무심코 사용할 경우, 발적, 두드러기 등 알레르기 증상이 나타나면서 갑자기 피부가 붓고 뒤집힐 수 있다.

심지어 손을 몇 번 탔던 제품이라면 겉보기에 멀쩡해 보일지라도 이미 세균이 왕성하게 번식한 상태이므로 절대 사용하지 않는다. ‘언젠가 쓰겠지’라는 마음이 있겠지만, 그때 아니었던 건 지금도 앞으로도 아니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스킨케어 제품의 유통기한도 늦기 전에 체크해 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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