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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공 없이 매끈한 피부 결 만드는 법

2020.04.23





 
얼굴의 유전이 터지는 계절의 시작. 활화산처럼 꿈틀대는 모공 그리고 피지 고민을 잠재워 줄 매끄러운 피부 결을 위한 가이드.






요즘 에디터의 최대 피부 고민은 늘어난 모공. 스무 살 새내기 시절, 모공 없는(?) 피부가 부럽다고 이야기하던 선배들의 말이 무색하게도 모공에 전세를 낸 듯 빼곡히 자리하고 있는 피지들까지.

나름 피부 좋다는 소리를 들으며 모공 관리를 소홀히 했던 지난 날의 과오들이, 보란 듯 업보가 되어버린 웃픈 현실. 비단 에디터뿐일까? 최근 한 리서치에 따르면 2030 여성들의 공통적인 피부 고민 중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것이 바로 울퉁불퉁 자리잡은 모공이라는 결과가 발표되기도.

특히나 요즘처럼 기온이 올라갈 수록, 기승을 부리는 모공과 피지들이 더욱 거슬리기 마련. 그렇다고 바쁜 일상에서 매번 프라이머 등 베이스 메이크업에 언제까지 아까운 시간을 소비할 수는 없는 법. 모공의 개수는 줄일 수 없기에, 모공을 더욱 커 보이게 만드는 근본적인 원인을 잡아줄, 세심한 모공 케어가 필요하다.

모공 타이트닝, 피지 밸런스에 좋다는 타이틀을 단 스킨케어 제품들을 수없이 사용해 봐도, 당최 효과가 와닿지 않는 이들을 위해 준비했다.









갑자기 눈에 띄게 모공이 증가한 것처럼 보인다면, 모공 딥 클렌징 습관을 점검할 것. 모공 딥 클렌징, 오히려 피부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이 사실일까? 자극 없는 모공 클렌징 어떻게 해야 할까?





겨우내 눈에 띄지 않던 모공이 갑자기 더 커져 보이는 이유는, 기온이 오를수록 모공 내 피지 발생량이 증가하기 때문. 피지가 많아질수록 피지가 배출되는 통로인 모공이 확장될 수밖에 없는 것.

더불어 과잉 피지 분비가 지속되면, 모공 주변의 각질 사세포와 외부 미세먼지 등을 비롯한 노폐물들과 뒤엉켜 모공이 막히는 현상이 발생한다. 이로 인해 피지가 모공 밖으로 나갈 수 있는 통로가 좁아지면, 피지가 정체되어 결국 모공이 넓어지고 크게 보이게 하는 원인이 되는 것. 이를 ‘모공 내 각질 비후 현상’이라 부르는데, 특히 선천적으로 피부가 두꺼운 경우, 모공 주변의 각질이 비후화 되면서 모공 주변이 오돌토돌하게 튀어나와 더욱 눈에 잘 띄는 경향이 있다.

이러한 현상이 지속될수록 모공이 커 보이는 문제를 넘어 블랙헤드와 화이트 헤드를 유발, 심할 경우 여드름까지 유발될 수 있기에 모공 딥 클렌징은 매우 중요한 단계인 것. 때문에 외출 후에는 퀵하게 클렌징을 진행. 알코올 성분이 함유된 클렌저보다는 세라마이드, 히알루론산 등 보습 성분을 함유해 클렌징 후에도 피부를 건조하게 하지 않는 제품을 선택할 것.

피부에 가능한 자극이 되지 않도록 손에 압력을 주어 세게 문지르는 방법보다는 천연 해면, 모공 브러시, 클렌징 디바이스 등을 활용하여 부드러우면서도 세심한 클렌징이 필요하다.

유난히 피지 분비가 많은 T존의 경우 스팀타올로 모공을 부드럽게 이완시킨 후 논코메도제닉 오일을 활용하여 부드럽게 피지를 용해하여 배출. 또는 카올린, 벤토나이트 등의 성분이 함유된 클레이 타입의 모공 마스크를 적용하는 것도 최선의 방법이 될 수 있다.





흔히 클렌징 후 모공을 타이트하게 조이기 위한 방법으로 마지막 세안 시 찬물을 선호해 왔다. 일명 모공을 조여줄 ‘찬물 패팅 세안법’이라 불리며, 모공 케어의 기본 상식이라 알려져 있을 정도.

하지만 이는 카더라 소문에서 시작된, 잘못된 모공 관리법 중 하나. 계절에 따른 기온 변화에 피부와 모공이 영향을 받는 것처럼, 세안 시 피부에 직접적으로 닿는 물의 온도 또한 너무 뜨겁거나 차가울 경우 피부에 직접적인 자극이 될 수 있다. 찬물 세안으로 피부 온도가 급격히 차가워지면, 신체는 이를 이상 징후로 감지하고 본연의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체내에서 열을 끌어올려, 오히려 피부 온도를 상승시키는 반작용을 일으키기 때문.

찬물 세안 후 피부와 모공이 타이트하게 조여지는 듯한 느낌을 받는 것은 일시적인 현상일 뿐. 이후 상승할 피부 열이 피지선을 자극하여 과잉 피지를 분비하게 되는 상황을 유발하기에, 모공 케어에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 팩트.

이는 비단 찬물 세안뿐만 아니라, 알코올, 멘톨 등이 함유된 일명 쿨링 토너, 세안 후 모공 타이트닝을 목적으로 냉동실에 보관해 둔 얼음장 같이 차가운 마스크 팩, 쿨링 디바이스도 마찬가지. 모공 케어뿐만 아니라 모든 스킨케어에 있어 급격한 변화를 일으킬 자극원은 결코 이로울 수 없다는 것을 기억할 것. 약간의 시원함을 느낄 수 있는 10~15℃ 정도의 미온수가 적절하다.





모공이 막히는 현상을 예방하고, 개선하기 위해 클렌징과 함께 필요한 것이 바로 각질 정돈. 하지만 각질 관리 시 중요한 핵심은, 피부의 보호막과 지질막을 손상시키지 않는 적절한 수준에서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

모공 케어를 위해 주기적으로 각질 케어를 하고 있는데, 피부가 점점 더 건조해지고 오히려 피지량이 증가하고 작거나 큰 트러블들이 발생했다면 이는 피부의 각질이 필요 이상으로 과도하게 제거되었다는 이상 신호일 수 있다.

민감한 피부도 사용 가능한 저자극 각질제거제라도, 피부의 재생 주기를 고려하지 않는 데일리 각질제거는 피부를 자극하고, 열을 발생시켜 피부에 필요한 수분 증발은 물론 피부의 방어막을 손상시키기 때문.

이는 오히려 피부가 더 많은 피지를 생성하는 환경을 만드는 트리거로 작용할 수 있다. 인위적인 ‘각질 제거’ 보다, 피부의 재생 주기와 유수분 밸런스를 정상화할 목적에서의 ‘각질 정돈’이 이루어져야 하는 것이 핵심.

대개 피부 전문가들이 지성 피부의 경우 주 1~2회, 건조 또는 민감 피부라면 주 1회 또는 각질 정돈을 도와줄 마일드한 파파인, 브로멜라인, 펌킨 등 효소, 피부의 pH와 유사한 PHA, AHA, BHA 등이 함유된 스킨케어 제품을 홈케어 루틴에 추가하도록 권장하는 것도 이 때문.








피부에는 두 가지 종류의 유분(지방)이 존재한다. 유분이라고 다 같은 유분이 아니라는 말. 과도한 유분은 모공 문제를 일으키는 주범이기도 하지만, 피부가 꼭 필요로 하는 유익한 유분 또한 존재한다는 것.





‘지질(Lipids)’은 각질층을 구성하는 필수 요소로 세라마이드(50%), 콜레스테롤(30%), 지방산(20%)의 세 가지 형태로 구성되며 각질 세포간 사이에 층을 형성, 각질 세포와 세포 사이를 단단하게 결합한다.

이를 통해 표피의 수분 손실을 예방하고, 세포 에너지를 저장하며 세포막을 생성시키는 역할을 하는 것. 활성 산소 및 유해 물질들의 피부 침투 시 이들의 투과성을 최소화하고 방어하기 위해 피부에 꼭 필요한 피부 장벽의 핵심 성분이라 할 수 있다.

지질이 충분해야 피부 결이 고르게 정돈되고, 매끄러워 보이는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다. 피부에 필수 불가결한 지질 성분이 충분할수록, 피부의 수분 밸런스가 조절되어, 과잉 피지 발생을 예방할 수 있는 것.





‘피지(Sebum)’는 지질 성분 외 왁스 등 단순 유분을 다량으로 함유하고 있어, 과잉 분비 시 피부가 유난히 번들거리고 끈적임을 경험하게 만드는 주범이 되기 쉽다. 일반적으로 표피를 감싸 외부 자극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역할을 하기에 적절량은 필요하다.

하지만 유전적으로 피지샘이 발달되어 있거나, 피지선을 자극하는 호르몬이 과잉 분비되는 피부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피지가 급격하게 증가했다면, 이는 피부의 유수분 밸런스에 문제가 생겼다는 신호. 이는 앞서 언급했던 것처럼 모공을 막아 피부의 악순환을 야기하는 트리거가 될 수 있다.

또한 피지가 유독 누런 빛을 띄고 있다면 이는 모공 밖으로 배출된 건강한 피지가 자외선 그리고 산소와 만나 산화되고 미세먼지 및 각종 노폐물과 엉키면서 변성된 것으로, 여드름 등 2차적인 트러블을 일으킬 수 있어 모공 정화 및 피지 제거가 필요한 상태.





갈수록 오르는 기온에, 피지 분비가 급증하는 시기에는 땀과 피지가 뒤엉켜 이를 자주 닦는 습관과 더불어, 뒤엉킨 피지가 끈적이는 오일막을 형성하여 피부 열이 제 때 빠져나가지 못하는 상황이 빈번하게 발생한다.

이러한 피부 환경들은 피지가 더 많이 분비되는 악순환을 반복할 수 있기에 적절한 피지 제거와 유수분 밸런싱에 각별히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건강한 모공을 위한 리셋 케어의 핵심은 피부에 건강한 유분인 지질을 충분히 공급, 오염된 피지를 제거하고, 이상적인 유수분 밸런싱을 위해 충분한 수분을 공급하는 것.

충분한 수분 공급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지성 피부가 아니더라도 수분 부족형 지성 피부로 변화할 수 있기 때문. 히알루론산, 글리세린, 세라마이드 등이 함유된 제품으로 지질 성분을 보충하고, 알로에 베라, 병풀, 캐모마일 등의 진정 및 보습 효과를 함께 겸비한 스킨케어를 뷰티 루틴에 추가할 것.









모공 케어를 위한 기초 스킨케어를 마쳤다면, 마지막 단계는 눈에 띄는 모공을 지워줄 모공 미니멀 라이징 케어로 마무리할 시점. 모공의 개수를 줄일 수 없다면, 쫀쫀하게 탄력을 세워 조여줄 것.





날이 더워질수록, 나이가 들수록 모공이 더 크게 보이고 늘어지는 이유는 주변 피부 조직에 탄력이 떨어졌기 때문. 자외선 노출로 인한 데미지가 누적되고, 자연적인 노화로 인한 산화 과정으로 인해 피부의 탄력을 조성하는 콜라겐, 엘라스틴 등이 고갈되면 상대적으로 모공이 더 눈에 띄게 되는 것.

여기에 모공과 주변 피부 조직에 자극을 주는 잘못된 모공 케어 습관이 더해지면 상태는 더욱 심각해진다. 이때 필요한 것은 피부의 밀도와 코어 탄력을 잡아줄 스킨케어 솔루션. 콜라겐, 엘라스틴의 추가적인 공급과 더불어 비타민 C, 펩타이드, 레티놀 등의 성분을 결합하면, 이들의 합성을 도와 더 큰 시너지 효과를 경험할 수 있다.





셀프 마사지 테크닉은 피부의 순환을 도와 노폐물을 효과적으로 배출하고, 모공 케어를 위한 유효 성분을 세포에 보다 깊이 침투, 탄력을 오래 유지시키는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방법은 간단하다.

예를 들어, 논코메도제닉 페이셜 오일 또는 마사지가 가능한 쫀쫀한 제형의 탄력 세럼을 얼굴에 바른 후 손 또는 괄사, 롤러 등의 뷰티 디바이스를 활용, 얼굴의 저작근이 있는 턱부터 귀 밑 림프를 따라 부드럽게 지압하듯 마사지, 콧방울을 중심으로 양 볼 끝까지 둥글게 원을 그리며 마사지할 것. 떨어진 진피층의 탄력과 느슨해진 피부 조직을 단단하고 쫀쫀하게 조여지는 효과로 모공이 눈에 띄게 줄어 보이는 경험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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