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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혜] 다른 나라의 에스테틱 산업 2 스웨덴

스웨덴의 뷰티마켓
북유럽 스웨덴. 우리는 항상 복지하면 이곳이 자연스럽게 떠오른다. 몇 년 전부터 디자인, 화장품, 인테리어 등에 북유럽 스타일이라는 콘셉트가 입혀지면서 한 번쯤 사용해 보고 싶고 체험해 보고 싶은 것이 되었다. 스웨덴하면 대표적으로 떠오르는 브랜드 H&M이나 Volvo는 이제 우리에게 너무 익숙하게 자리잡았다. 복지가 유명한만큼 물가가 비싸기로도 유명한 북유럽 스웨덴의 스톡홀룸에서 지난 9월 6일부터 9일까지 제66회 시데스코 총회 및 박람회가 개최되었다. 한국 최초 시데스코 국제감독관으로서 시데스코 총회 및 박람회를 둘러보고 감독관 미팅을 위해 스톡홀룸을 찾았고, 그 곳에서 시데스코 스웨덴 지부 회장인 MS.Annica Joensuu과 우리가 잘 알지 못하는 그러나 궁금한 스웨덴의 뷰티마켓에 대해 인터뷰를 하였다.


Q. 간단한 자기 소개를 부탁한다.
저는 Annica Joensuu이고 스웨덴 스킨 테라피 협회(SHR:Sveriges HudterapeutersRiksorganisation) 회장이며 스웨덴 시데스코 지부(CIDESCOSweden Section) 회장입니다.
Q. 스웨덴 뷰티마켓의 트렌드를 소개한다면?
크게 두개의 트렌드가 있는데 하나는 고급 스킨케어(어드밴스트 스킨케어)로 빠르고 즉각적인 효과가 있는 관리가 인기이다. 예를 들어, 마이크로 니들링이나 화학적 필링, 주사요법이 있다. 주사요법은 뷰티테라피스트에게는 허용되지 않고 간호사 자격증이 있는 사람만 시술할 수 있기 때문에 주사요법을 원하는 고객들은 클리닉/병원으로 가야한다. 다른 하나의 트랜드는 친환경적인 제품(일명 에코/유기농화장품)이 인기인데 이것은 고객들의 요구가 큰 트랜드이다.
Q. 스웨덴에서 뷰티 테라피스트로 일을 할 때 필요한 자격증은 무엇인가?
법적으로 정부에서 지정한 자격증이 별도로 없기 때문에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뷰티 테라피스트로서 일을 할 수 있고 숍을 오픈할 수 있으며 학원을 운영할 수 있다. 그러나 그것이 큰 문제가 되기 때문에 SHR에서는 유럽에서 통용되는 기준의 자격증과 규제를 세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정부에서 요구하는 규율은 없다.
Q. 정부에서 법적으로 정한 규율이 없는 게 큰 문제라고 하였는데 그 이유는 뭐라고 생각하나?
미용시장과 고객들을 보호하기 위해 법적인 규제는 필요하다. 때문에 SHR에서는 우리 회원들이 높은 수준의 교육과 경쟁력을 갖추기를 바라고 있다. 고객에게 제공하는 트리트먼트를 위해 지속적인 트레이닝과 에티켓 매너, 보험 등을 갖추기를 원한다.
Q. 만약 뷰티 살롱을 오픈하거나 뷰티 테라피스트로서 스웨덴에서 일하기 원한다면 트레이닝을 받기 위한 시설이 있나?
스웨덴에는 스킨 테라피스트가 되기 위해서 크게 2가지 종류의 스쿨이 있는데, 사설스쿨이 있고 여기에서는 시데스코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정부에서 운영하는 스쿨은 국입대학과정으로 조금 더 이론적으로 깊이 있는 학습을 하고 과정도 길다.
Q. 국립대학의 과정은 몇 년 정도 학습을 해야 하나?
보통 1년이상 학습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1년 6개월 정도의 과정이다.
Q. 스웨덴 에스테틱 숍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을 봤는데 가격이 몹시 높아서 놀랐다. 25분 스웨데쉬 마사지에 한국돈으로 9만원 정도 하는데 그게 일반적인 가격인가?
일반적이다. 스웨덴은 물가가 높은 나라이고 그 만큼 급여도 높다. 또한 2008년 이후 뷰티 산업의 시장이 150% 정도 증가했기 때문에 그 정도 가격은 일반적이라고 보면 된다.
Q. 스웨덴에 있는 시데스코 인증 스쿨은 총 몇 군데 인가?
스웨덴에는 총 7개의 시데스코 스쿨이 있고 스웨덴 출신의 감독관은 6명이다. 스웨덴의 시데스코 스쿨 규모가 큰 편이고 학생도 많아서 1년에 4번 시험을 보는 학교들도 있다.
Q. 어떤 과정이 학생들에게 가장 선호도가 높은가?
시데스코 뷰티테라피 디플로마 과정이 가장 선호도가 높다. 스웨덴에서는 이번에 새로 시데스코에서 런칭된 CERTIFICATE과정은 운영하지 않는다. SHR에서는 시데스코 뷰티 디플로마를 기준으로 전문적인 영역을 구축해 왔기 때문에 얼굴, 바디, 왁싱 등 부위별로 나눠서 하는 프로그램은 운영하지 않는다.
Q. 뷰티테라피 디플로마를 취득한 후 몇 %정도의 학생이 아로마테라피, 스파와 같은 다음 과정을 학습하나?
스파테라피 과정은 기본적으로 많이 학습한다. 꼭 시데스코 과정이 아니어도 최소 스파테라피스트로서 갖춰야 하는 소양을 위해 학습하고 다른 과정은 스파만큼 인기가 있지는 않다. 또한 기기부분의 과정은 스웨덴에서는 기본과정에 들어가므로 별도의 과정을 학습할 필요는 없을 정도로 배우게 된다.
Q. CIDESCO나 CIBTAC과 같이 국제자격증을 취득한 학생들이 어느 정도 해외취업을 하나?
해외취업은 10%미만으로 매우 적다. 스웨덴 미용시장이 굉장히 인기가 있기 때문에 해외로 나가기 보다는 자격증을 취득한 후 자기 숍을 오픈하거나 취업을 한다.
Q. 한국의 뷰티 브랜드나 화장품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K-Beauty가 스웨덴에서 요즘 굉장히 인기가 있다. 잡지사나 신문사에 기자를 기자를 Gala dinner에 초청했었고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모두 한국에 관심이 많았다. 제품을 판매하는 로드숍은 없지만 인터넷을 통해 제품을 구매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물론 스웨덴 뷰티 브랜드도 인기가 많다.
Q. 아카데미의 원장이자 뷰티테라피스트 선배로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는 무엇인가?
스웨덴에서는 편안함과 안전성이 가장 중요하다. 법에 따른 높은 위생관념과 고객에게 제공하는 편안하고 안전한 관리가 가장 중요한 가치이다.
Q. 외국인이 스웨덴에서 뷰티 테라피스트로서 일하거나 숍을 오픈할 때 가장 주의해야 할 부분 어떤 것이 있을까?
스웨덴에는 외국인이 많이 거주하기 때문에 언어적으로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생각된다. 다만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에 스쿨에서 단기과정 등을 통해 스웨덴 뷰티마켓의 정보를 얻고 지식을 쌓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다.

에필로그
MS. Annica Joensuu은 한국을 방문한 경험을 얘기하며, 분위기를 더욱 화기애애하게 만들어 주었고 한국 화장품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한국과 스웨덴의 뷰티관련 교류가 더욱 활발해 지기를 바란다며 인터뷰를 마무리 하였다. 인터뷰는 지난 9월 9일 마지막 날 감독관 미팅이 끝난 후 이루어졌는데 5일간의 바쁜 일정을 소화한 후에도 밝은 모습으로 인터뷰에 응해주며 아낌없이 자신의 경험과 지식을 공유해 준 MS. Annica Joensuu에게 다시 한번 더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