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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들면서 점점 더 느려지는 피부 재생 주기과 모공 속 노폐물 제거를 위한 보안책, 딥클렌징. 더욱이 미세먼지 농도가 점점 심해짐에 따라 딥클렌징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실정이다. 딥클렌징의 종류와 피부 타입별 적용법 등에 대해 알아본다.






 딥클렌징, 왜 필요할까? 
나이가 들면서 화장이 뜨고, 건조해지며 심지어 없었던 트러블과 색소침착이 생기는 경험, 누구나 있을 것이다. 다양한 원인이 있겠지만 그중 하나가 딥클렌징의 부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나이가 들면 피부는 전체적으로 재생과 각질 탈락의 주기가 점점 느려진다. 때문에 매끈하고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느려지는 각질 탈락의 강도를 물리화학적 방법인 각질제거를 통해 자극하여 피부 재생 메커니즘을 지속적으로 보안해주어야 한다. 이를 위해 필요한 것이 바로 딥클렌징이다. 각종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딥클렌징은 각질화된 각질층의 피부세포를 새롭고 건강한 세포로 재생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제거하는 것이다. 딥클렌징은 일반적인 클렌저로 제거할 수 없는 불필요한 죽은 각질, 즉 표피층의 깊이 0.06㎜ 정도를 탈락시킴으로써 콜라겐 합성 촉진, 노화 지연, 영양 성분 주입, 각질 형성 세포의 증식 촉진 등의 시너지 효과를 일으킨다. 단지 표피의 더러움을 제거하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피부 기저층의 새로운 세포 생성을 자극하는 것이다. 딥클렌징에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다. 스크럽제나 고마쥐, 초음파기기를 이용한 물리적 딥클렌징이 있고, 피부의 단백질을 응고시켜 각질을 제거하는 방법인 효소와 산 성분을 활용한 AHA, BHA 등 화학적 딥클렌징이 있다. 피부 타입이나 컨디션에 맞는 딥클렌징 방법을 선택하여 주기적으로 실시해야 건강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다.





  물리적 딥클렌징  

스크럽 마찰로써 죽은 세포를 제거하는 홈 케어를 위한 각질제거의 가장 대중적인 형태이다. 스크럽 제품이 피부 위를 압력에 의해 통과될 때 표피에 산재한 죽은 각질이 탈락된다. 스크럽에 사용되는 물질은 아몬드 씨, 살구 씨, 천연곡물, 흑설탕 등이 있다. 흑설탕의 경우 당질 성분이 피부에 보습 작용을 하기 때문에 각질제거 후 피부 당김 현상을 해결해준다. ‘코-이마-볼-턱-인중’ 순서로 펴 바른 뒤 물을 묻혀가며 마사지하듯 가볍게 러빙해준다.

고마쥐 젤 또는 크림 타입으로 피부 위에 바르고 마른 상태에서 마사지하며 살살 밀어내는 방법이다. 고마쥐는 검(gum)류를 크림 속에 분산시켜 놓은 것이다. 피부 도포 후 수분이 증발되면 검류가 크림과 함께 피부에 밀착된다. 이때 주름이 생기지 않도록 근육결 방향으로 손가락을 이용해 문지르면 들뜬 각질이 부드럽게 제거된다. 예민한 부위는 해면에 물을 묻힌 후 자극없이 제거한다. 일부 고마쥐에는 동물성, 식물성 분해 효소를 함유하고 있어 각질 제거 효과를 높여준다.

스킨 스크러버 스킨 스크러버는 초음파를 이용해 수천 수만 번의 진동을 얇은 플레이트 끝으로 전달시켜 물을 뿌려가며 각질을 제거하는 기기이다. 초음파 전극과 피부 사이에 물을 이용하면 높은 진동율에 의해 물분자에 그 진동이 전달된다. 이 진동에 의해 피부에 무리없이 노화된 각질을 제거할 수 있다.



  화학적 딥클렌징   

효소 매우 부드러운 생화학적 딥클렌징 방법이다. 단백질을 분해하는 효소가 촉매제로 작용하여 죽은 각질을 분해한다. 피부에 바르고 난 후 적절한 온도와 습도를 공급해주면 효소가 작용하여 효과가 나타난다. 물리적인 필링을 실시할 수 없는 경우에도 사용 가능하다. 트리트먼트에 사용되는 단백질 분해 효소는 파파야 열매에서 추출한 파파인 성분으로 단백질을 용해시키고 조직을 연하게 하므로 피부 표면의 죽은 각질층의 케라틴을 제거할 수 있다. 효소는 물에 개어 눈과 입 주위를 제외한 얼굴에 도포한다. 효소의 활동이 원활하도록 스티머나 온습포를 사용하면 그 효과를 높일 수 있다.

AHA 글라이콜릭산(Glycolic acid) 필링 성분 중 가장 널리 사용되는 AHA 성분이다. 그 중에서도 GA는 농도, pH, 적용시간에 따라 각질제거의 정도가 달라진다. 높은 농도로 사용될 경우 살아있는 세포까지 탈락시키는 작용을 하는 반면, 낮은 농도의 경우는 과립층 위의 죽은 세포의 재생을 촉진한다. 사탕수수에서 추출된 GA는 안전하고 농도조절이 자유로우며 베이스를 다양하게 하여 건조증을 줄이면서 각질 탈락을 유도할 수 있다. 딥클렌징 제제로 사용할 시 7% 정도의 농도가 적합하다.
락틱산(Latic acid) 글라이콜산보다 각질제거 효과는 떨어지지만 보습효과가 우수하며 건성·민감성 피부에 사용된다. 수분 공급을 방해하는 오래된 각질을 제거하고 피부에 유연 효과를 준다. 각질제거 효과가 떨어지는 만큼 글라이콜릭산보다는 높은 농도인 10~12%를 필요로 한다.

BHA 살리실산(Salicylic acid) AHA가 수용성인데 반해 BHA는 지용성이기 때문에 지성·여드름용 제품에 많이 사용된다. 0.5~2% 내외의 적절한 농도로 사용될 때 각질층 상부를 녹이는데 도움이 되며 피부를 개선시킨다. 5-옥타노일살리실산(5-octanoylsalicylic acid)과 같은 일부 유도체는 노화피부에 사용된다.









클렌징 퍼프 최근 물로만 딥클렌징이 가능한 제품이 출시되었다. 머리카락보다 100배 가는 특수 섬유와 특허받은 기술력으로 모공 속 노폐물을 흡착해 물만으로 딥클렌징이 가능하다고. 화학 성분에 예민한 아이들부터 여성은 물론, 피부가 두껍고 피지 분비가 많은 남성까지 자극 없는 세안이 가능해 여름철 피부 관리와 미세먼지 클렌징에 사용된다.

클렌징 스펀지 베이스 메이크업 시에만 사용하다는 고정관념을 깬 클렌징 스펀지가 SNS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스펀지를 물에 적시면 부풀면서 촘촘한 구멍 속에 거품이 스며들어 피부에 자극 없이 꼼꼼한 세안이 가능하다. 거칠어 보이지만 물을 묻히면 부드러워져 유아도 사용이 가능하다. 얼굴 곡선 주변을 닦아낼 때는 둥근 부분을, 볼과 이마, 광대 등 넓은 면적을 지워낼 때는 평평한 부분을 활용하면 된다. 뾰족한 팁은 눈가와 코 주변 등 정교한 클렌징이 필요한 곳에 적합하다.

올인원 클렌저 딥클렌징의 단계를 줄여주는 올인원 클렌저 제품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한 브랜드의 제품은 클렌징과 각질제거 효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다. 또한 클렌징 워터와 닦아내는 토너 기능까지 겸비한 투인원 제품도 있다.

멀티디바이스 몇 년 전부터 지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뷰티 디바이스가 다양한 기능을 겸비하여 업그레이드되고 있다. 클렌징과 마사지 등 기기 하나로 여러 기능을 활용할 수 있게 했다. 한 브랜드 제품은 이온클렌징 기술을 더해 모공 속 노폐물을 부드럽게 밀어내는 딥클렌징 기능을 추가했으며, 또 다른 브랜드는 블루라이트 기술을 접목하여 모공 속 여드름과 염증을 유발하는 박테리아를 제거하는 디바이스를 출시하기도 했다.






 



건성피부
건성피부는 유분과 수분이 모두 부족한 타입이기 때문에 각질이 쉽게 뜨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수분감 있고 자극 없는 순한 타입의 클렌저로 피부의 유수분 밸런스를 맞춰주는 것이 포인트. 1차 세안으로 클렌징 로션이나 클렌징 밤을 사용한다. 로션 타입은 피부의 유수분 밸런스는 조절하기 쉬우며, 밤 타입은 피부의 열에 닿으면 금세 녹아 건조한 피부에 자극이 적고 오일 성분이 함유돼 세안 후 피부 당김을 예방할 수 있다. 각질 제거는 1~2주에 한 번 하는 것이 좋고, 알갱이가 있는 스크럽 제품보다는 부드러운 젤 타입의 필링 제품이나 효소 타입을 권한다. AHA는 피지를 뚫지 못하는 수용성 각질 제거 성분으로 락틱산이 적합하다.

지성·트러블피부 지성피부와 트러블피부는 유분이 많아 육안으로도 번들거림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지성피부는 클렌징을 할 때는 미지근한 물과 스팀 타올로 모공을 열어 피부 속 깊이 존재하는 노폐물을 제거하는 것이 좋다. 1차 세안으로 산뜻하게 클렌징 워터나 젤 타입의 클렌저를 사용한다. 클렌징오일과 크림류는 유분이 과하게 생성될 수 있다. 각질제거는 클레이나 고마쥐 타입을 추천한다. 또 BHA는 피지를 뚫고 모공 속에 침투하여 문제를 일으키는 각질과 피지를 제거하고 모공이 막히지 않도록 해준다.

민감피부 외부 자극에 쉽게 붉어지는 민감피부는 무향, 무알콜, 모공을 막지 않는 성분 등으로 이루어진 민감성 피부 전용 제품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촉촉한 리퀴드나 젤 타입의 1차 세안제를 추천한다. 딥클렌징이 피부 건강을 위한 필수 코스라고 하지만 민감피부의 경우 예외이다. AHA나 BHA는 안심할 수 없다. 특히 AHA중 글리콜릭산은 분자량이 작아 자칫 많은 양이 침투되면 민감피부를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 이에 차세대 성분은 PHA 성분을 추천한다. 화학적 필링의 효능을 부여하되 자극을 줄이고 보습력도 뛰어나다.

복합성피부 복합성피부의 경우 T존은 지성이고 U존은 건성인 것이 보통이다. 때문에 복합성 피부의 경우 부위에 따라 다른 클렌저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피지 분비량이 없는 U존은 부드러운 밤 타입의 클렌징 제품을 사용해 마사지하듯 각질을 잠재우고, 피지 분비량이 많은 T존은 고마쥐나 클레이 등 피지 흡착 기능이 있는 마스크를 이용한다.









잘못된 딥클렌징 습관은 피부 자극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올바른 습관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우선 보습 성분을 함유한 클렌저라고 하더라도 노폐물과 함께 피지가 제거되면 클렌징 직후 피부는 매우 건조한 상태. 클렌징 후 수분 로션과 크림 등으로 철저한 보습케어를 실시해야 한다. 또 클렌징 전에도 보습케어를 진행하는 것을 추천한다. 클렌징 한 시간 전부터 10분 간격으로 미스트를 뿌리는 등 피부가 수화된 상태에서 딥클렌징을 실시한다. 또한 클렌징 후 3초 이내에 보습 제품을 적용해 수분 손실을 최소화하는 것도 방법이다. 1차 클렌징 시 클렌저로 마사지를 하면 피부의 혈액순환을 촉진시키면서 건강한 피부를 만드는데 도움된다. 마사지는 1분 이내에 끝내 노폐물이 되려 피부 속으로 흡수되지 않도록 주의한다. 또한 클렌징 물의 온도도 중요하다. 적합한 온도는 체온보다 조금 높은 37~39℃. 여러 번 헹궈도 피부가 붉게 변하지 않을 정도의 미지근한 온도로, 피부에 자극을 주지 않고 모공이 서서히 열리면서 효과적인 딥클렌징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