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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 면역 & 재생 컨트롤 부스터
미네랄 스킨케어


에디터 이혜민

이미지 Shutterstock







회복력을 잃어버린 번아웃 된 피부. 반복되는 문제성 피부의 굴레에서 벗어나기 위한 자연에서 찾은 해답. 미네랄 스킨케어를 놓치면 안 되는 이유.







내 피부가 빠르게 번아웃 된 이유
계절이 바뀌는 환절기마다 피부가 민감해지는 건 어느 새 일상이 되고, 이상하리만큼 피부의 건조함이 갈수록 심해지거나, 피부가 쉽게 붉어지거나 트러블이 자꾸 재발하고 뭔가 피부가 전반적으로 피폐해진 느낌이 지속될 때. 피부 관리를 잘 한다고 하는데도 공들이는 노력 대비 자꾸만 피부 컨디션이 바닥을 친다면 내 피부가 번아웃 되었다는 신호일 수 있다.

건강에 이상 신호가 생기면 건강에 이로운 식품을 비롯해 여러 영양제를 섭취하듯, 피부도 회복과 재생을 위해 꼭 필요한 요소가 있다. 다양한 문제적 환경 속에서 피부가 지쳐버린 번아웃 현상을 더 자주, 빠르게 앞당기는 원인이면서 이를 개선하기 위해 주목해야 하는 것, 결핍된 미네랄을 보충하고 스킨케어 루틴에 추가하는 것.

팬데믹 후 피부에 보다 친화적인 지속 가능한 스킨케어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반복되는 피부 번아웃 현상을 극복하고 피부 세포의 정상적인 회복과 재생을 위해 놓치면 안 되는 요소로, 다시금 재조명되고 있는 미네랄 스킨케어가 궁금하다.











원인 모를 피부 기복, 문제성 피부에 미네랄 스킨케어가 필요한 이유
미네랄은 자연에서 얻은 ‘광물’을 의미하며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비타민과 더불어 신체의 생물학적 기능과 세포 활동을 컨트롤하는 우리 몸의 구성 성분이자 5대 영양소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미네랄은 신체에서 약 3.5~4% 정도의 아주 소량으로 존재하는 무기 원소이지만 종류만 해도 100여 종이 넘으며,

크게 신체에 보다 더 많은 양을 필요로 하는 거대 미네랄(칼슘, 칼륨, 나트륨, 마그네슘, 황 등)과 미량 미네랄(철, 아연, 셀레늄, 망간, 구리, 코발트 등)로 분류된다. 두 가지 유형의 미네랄은 공통적으로 체액의 물질을 구성하고 비타민, 효소, 호르몬 등과 상호 작용을 통해 세포 에너지를 생산하며, 각각의 고유한 활성에 따라 신체의 생물학적 대사 기능과 세포 활동을 지원하는 매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오랜 시간 일상에서 미네랄이 함유된 다양한 식품들과 화장품들을 활용해왔고, 미네랄 워터, 미네랄 화장품 등 미네랄이라는 단어는 익히 들어왔지만 아마 이 기사를 읽는 대부분의 독자들은 막상 미네랄이 피부에 어떻게 이로운 작용을 하는 지, 어떤 스킨케어 효과를 지니고 있는 지 구체적으로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피부 전문가들은 급증하고 있는 문제성 피부의 근본적인 개선을 위해 놓치면 안 되는 솔루션으로, 뷰티 루틴에 미네랄이 풍부하게 함유된 제품을 사용한 스킨케어와 이너뷰티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미네랄이 신체와 피부 건강의 항상성 유지를 위한 세포 면역과 재생에 아주 분명한 존재감과 강력한 영향력을 갖고 있기 때문.

아무리 피부에 좋다는 화장품을 발라도, 함유된 유효 성분들이 피부 세포에 이로운 영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해주는 미네랄이 결핍되면 그 효과를 온전히 경험할 수 없다. 또한 피부 본연의 방어 기제와 면역 기능이 약화되어, 건조함과 예민함이 증가하며 아토피 피부염이나 여드름 등과 같은 염증성 피부 질환이 더 쉽게 자주 나타나게 되고 회복 또한 더딜 수 있다.







피부 면역 & 세포 재생 부스터 미네랄 스킨케어 효과

01 세포 내 대사 & 재생 활성화
미네랄은 세포 기능에 여러 주요한 기능을 수행하는데, 특히 마그네슘, 아연, 철 등의 미네랄은 세포 재생과 활성화를 위한 에너지 생산과 대사 과정을 지원하는 데 유의미한 역할을 한다. 단백질, 핵산 등과 같은 유기 물질과 효소와의 결합과 세포 내 이온 교환과 전기적 활동에 관여하여 세포 간 신호 전달을 컨트롤하는 것.

또한 세포학적 관점에서 다양한 생화학적 반응을 촉진하고 조절하여 DNA와 RNA의 합성과 복원 과정에 필요한 주요 단백질의 보조인자 역할을 한다. 더불어 세포벽과 세포막의 구조를 유지하여 세포막의 민감도를 조절해 세포의 안정성을 강화함으로써 세포가 올바른 형태로 성장하고 분열할 수 있도록 돕는다. 결과적으로 손상된 피부 조직의 빠른 회복과 재생에 기여한다고 볼 수 있는 것.




02 면역 시스템 기능 정상화로 외부 자극원으로부터 피부 저항력 강화
미네랄은 피부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면역 기능 향상과 매우 밀접하게 연결되어 막대한 영향력을 발휘한다. 특히 마그네슘, 구리 등은 신체의 선천성 면역 체계를 컨트롤하여, 염증성 사이토카인의 생산을 감소시켜 이로 인한 급성 및 만성 염증성 피부 문제의 발생을 최소화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림프구의 분화 및 활성화에 이로운 영향을 미쳐 염증이 유발된 세포가 증식되는 문제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간접적인 역할을 한다. 또한 비타민 D 대사를 돕는 보조 인자로, 피부 세포가 외부 박테리아 및 바이러스 감염으로부터 발생하는 염증 반응을 철저히 차단해 피부 본연의 저항력을 강화한다.

마그네슘 외에도 아연은 면역 체계를 강화하는 데 필수적인 미네랄로 세포가 감염과 싸우고 이러한 과정에서 발생하는 상처나 손상을 빠르게 치유하여 세포를 복원하는 데 큰 도움을 준다. 칼슘과 같은 일부 미네랄은 대량으로 필요하지만 아연과 같은 다른 미네랄은 미량으로 충분하다.

아연은 면역 체계를 강하게 유지하는 데 중요한 필수 미네랄이며 신체가 감염과 싸우고 상처를 치유하며 세포를 복구하는 유의미한 역할을 한다. 미네랄이 충분히 공급된 피부는 장벽 기능의 무결성이 유지되어 환절기 온도 변화나 외부 오염물질로 인한 자극으로부터 자유롭고 건강한 피부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는 이유도 바로 이 때문이다.




03 수분 보유력 강화 & 유효 성분의 세포 흡수 개선
미네랄은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고 보존하는 역할을 하여, 피부에 수분이 유실되는 것을 방어해 수분 부족으로 인해 발생하는 건조함, 민감함, 여드름 발생을 예방하는 효과를 발휘한다. 특히 칼륨은 신체 근육과 신경 세포의 수분 균형을 유지하는 기능을 하여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할 수 있게 하는데,

예를 들어 사해 소금, 화산재 등에 함유된 고농도의 마그네슘, 칼륨, 아연은 피부의 삼투압을 조절함으로써 세포와 세포 외 수분의 흐름을 조절하고, 수분 보유력에 영향을 미치는 천연 보습 인자(NMF) 생성을 활성화하는 이로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피부에 쉽게 침투하는 매우 작은 분자 크기로 이루어져 사용하는 스킨케어 포뮬라의 유효 성분의 세포 흡수를 개선하여 본연의 효과가 잘 발휘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유황, 칼슘 등의 이온화된 미네랄은 유효 성분의 전달과 더불어 피부 속 콜라겐 형성을 자극하는 간접적인 효과를 지닌다







04 염증 감소 & 상처 치유 촉진
미네랄은 피부의 염증을 감소시키고 상처 치유를 촉진하는 이로운 역할을 해 특히 회복이 더딘 민감, 염증성 피부 스킨케어에 필수적인 요소다. 아연, 망간, 칼륨은 피부의 염증을 감소시키는 데 도움을 주고, 구리와 셀레늄은 각종 산화적 손상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항산화 작용을 통해 자외선, 유해 오염 물질 등 외부 환경으로 인한 데미지를 줄여 피부 세포의 손상을 예방하고 염증성 피부의 민감도를 완화시켜 빠른 회복을 돕는 역할을 한다.



05 독소 & 노폐물 제거를 통한 디톡스 효과
미네랄은 신체의 대사 과정에서 불필요한 화학 물질과 노폐물을 방출하는 디톡스 작용을 돕는다. 예를 들어 구리, 아연, 칼륨, 마그네슘 등의 미네랄은 혈액에서 과도한 염분과 독소를 제거하는 기능을 하며, 유해 물질을 중화하여 몸 밖으로 배출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셀레늄, 황 등의 미네랄은 식생활에서 유입되는 중금속 및 독성 화학물질로 인한 잠재적인 중독과 손상을 예방하고, 자유 라디칼을 중화하는 항산화제인 글루타티온의 생성을 활성화해 세포가 산화되어 노화되는 것을 방지함으로써 피부와 신체 기관을 건강하게 해독하는 디톡스 시스템을 활성화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사해소금, 카올린, 클레이, 미네랄 워터 등이 풍부하게 함유된 제품을 뷰티 루틴에 추가하면 스킨 & 바디 디톡스 관리에 시너지 효과를 경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