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N
당신이 놓치고 있던 식이 노화의 3가지 얼굴
당신이 놓치고 있던
식이 노화의 3가지 얼굴
에디터 차유미
이미지 Shutterstock
연말연시에 즐겨 먹은 음식들이 피부 노화를 앞당기고 있다? 당신이 알아야 할 ‘식이 노화’의 세가지 징후.
ALCOHOL FACE
알코올 페이스
이따금 즐기는 한두 잔의 술이 우리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때도 있지만, 음주를 많이 또는 자주 하게 되면 안면 홍조, 어두운 안색, 피부 탈수, 주름 등과 같은 특징적인 노화 증상을 경험할 수 있다. 우리가 술을 마시면 간에서 알코올이 흡수및 분해되는 과정에서 아세트알데히드라는 부산물이 만들어지는데, 이는 곧 혈관을 확장시키는 염증 물질인 히스타민의 분비를 촉진한다.
결과적으로 피부 표면으로의 혈류량이 일시적으로 급증하면서 안면 홍조가 나타나고 염증성 피부 문제로 이어질 수 있는 것. 더욱이 이런 상황이 반복되면 술을 마시지 않더라도 얼굴이 붉어진 상태가 계속해서 지속되는, 이른바 술톤 피부로 바뀔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체액의 균형을 조절하는 항이뇨호르몬인 바소프레신의 방출을 중단시켜 이뇨 작용을 촉진, 궁극적으로 탈수를 유발하여 피부를 바싹 마르게 하고 주름진 것처럼 보이게 만든다.
또한 당분이 높은 술을 마실 경우 혈당이 급격히 올라가면서 인슐린 등 각종 호르몬 분비에 영향을 주어 여드름을 유발하고 노화를 촉진할 수 있으며, 알코올이 분해되면서 유해 활성산소를 형성하는 동시에 항산화제의 자연적인 합성을 방해하여 피부 손상을 가속화하기도 한다.
1 일주일에 최소 4~5일 금주하기
알코올로 인한 피부 노화를 예방하는 데 있어 정기적으로 마시는 술을 끊는 것만큼 확실한 방법은 없다. 하지만 단번에 술을 끊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려울 수 있기에 금주를 결심한 첫 3주간은 술을 완전히 끊어본 다음, 이후 일주일에 약 80%의 시간은 금주하고 나머지 20%는 소량의 술을 적당히 즐기는 습관을 가져 보길 추천한다. 예를 들어, 주중에는 음주를 피하고 주말이나 특별한날 하루만 본인의 주량을 고려하여 적당량의 술을 곁들이는 식.
2 당분 함량이 높은 술은 피하기
글루텐이 함유된 맥주, 막걸리, 진, 보드카, 위스키 그리고 설탕 함량이 높은 화이트 와인, 샴페인 또는 알코올에 달콤한 시럽을 섞은 리큐어, 탄산음료나 과일주스와 섞어 마시는 폭탄주의 섭취는 가급적 피할 것. 가능한 글루텐 프리 증류주나 비교적 당분 함량이 낮고 다량의 항산화제가 포함된 레드 와인(소비뇽 블랑, 피노 누아 등)을 선택하고, 폭탄주를 마실 땐 물이나 탄산수에 섞어 마시길 추천한다.
3 알코올에 비례해서 수분 섭취량 늘리기
술 한 잔을 마시면 곧바로 물을 마셔 탈수 현상을 최대한 방지하도록 한다. 뿐만 아니라 음주 시 수분 섭취를 늘리면 혈중 알코올의 농도를 희석하는 작용을 해 알코올의 대사 과정을 돕고 술에 대한 갈망을 낮추어 음주량을 감소시키는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술자리가 끝난 후 수분 함량이 높은 토너나 에센스 를 화장솜에 듬뿍 적신 다음 피부에 올려 스킨케어에 신경 쓰는 것도 좋은 방법.
4 공복에 음주는 금물, 건강한 안주와 함께 즐기기
공복에 술을 마시게 되면 알코올 흡수 속도가 더욱 빨라지기에 주의. 술과 함께 즐기는 안주는 달고 짜고 매운 음식보다 알코올 섭취로 인해 생성되는 활성산소로부터 피부를 보호할 수 있도록 항산화 물질을 풍부하게 함유한 신선한 과일이나 야채 샐러드를 선택하길 추천한다.
SUGAR FACE
슈가 페이스
평소 단 맛이 나는 음식을 자주 즐기는 편이라면 급노화를 피하기 어렵다. 체내에서 에너지로 쓰이지 못한 잉여 당분이 조직 내 단백질과 결합하여 그 구조를 변형시키고, 만성적인 염증 상태나 산화 손상을 유발해 노화를 가속화할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특히 진피층의 핵심 단백질인 콜라겐과 엘라스틴 섬유에 달라붙어 최종당화산물(Advanced Glycation End Products; AGEs, 당독소)을 형성, 결과적으로 섬유들이 딱딱하게 얽히며 교차 결합(Cross Linking)을 방해해 피부 구조가 무너지며 탄력 저하, 주름 형성, 두께 감소, 수분 손실, 누렇거나 어둡게 변한 안색 등과 같은 문제를 겪게 된다.
또한 당분이 혈관 곳곳을 타고 돌아다니는 과정에서 면역세포와 신경세포의 수용체에 결합하여, 염증성 물질인 사이토카인의 분비나 산화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활성산소의 생성을 촉진시켜 세포를 손상시키는 악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이 외에도 장내 미생물의 섬세한 균형이 파괴되고 장 점막의 투과성이 변화하여 체내 염증 반응이 증가하는 한편 인슐린 저항성이 감소하면서 농포성 여드름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1 음식에 숨겨진 설탕, 정제 탄수화물에 주의할 것
바르는 화장품은 전성분표를 꼼꼼히 따져보면서, 전신에 흡수되는 식품의 영양성분표는 왜 주의 깊게 살펴보지 않는가? 당분(탄수화물)은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제1의 에너지원이지만, 과다하게 섭취할 경우 강한 중독으로 이어질 수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
일상 속에서 당분의 섭취를 완전히 피하는 것은 불가능하기에, 그 출처에 주의를 기울이고 함량이 최소한으로 담긴 음식을 선택하길 권장한다. 신선한 과일과 같이 자연에서 발견되는 당과 가공된 식품에 첨가된 단순당, 정제 복합당이 혈당 지수는 물론 피부에 미치는 영향력에는 큰 차이가 있기 때문.
초콜릿, 탄산음료, 과일주스, 요구르트 등의 섭취를 줄이고, 백미나 떡, 국수, 파스타, 시리얼, 흰 빵 대신 통밀, 현미, 퀴노아, 콜리플라워, 고구마 등과 같이 당 지수가 낮은 복합당이 함유된 음식을 선택한다.
2 단 맛을 갈망하지 않도록 단백질 & 야채 섭취하기
평소 단백질이나 지방, 섬유질 섭취가 부족하다면 단 맛을 더욱 갈망할 수밖에 없다. 질 좋은 단백질이나 지방, 섬유질은 단순당이나 정제 복합당에 비해 소화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고 혈당의 급격한 상승을 방지하는 데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생선이나 닭고기, 저지방 우유, 견과류, 신선한 야채 등으로 식단을 꾸리되, 조리 방법에 따라서도 잠재적으로 AGEs가 생성될 수 있기에 높은 온도에 굽거나 튀기기보다는 저온에서 삶거나 데치거나 찌는 식으로 조리하는 것이 좋다.
3 항산화제로 당독소 분해하기
당화 반응에 의한 AGEs의 대사 과정에서 활성산소가 만들어질 뿐만 아니라 AGEs가 그 자체로 체내 천연 항산화 효소의 작용을 비활성화하기에, 단 맛을 즐긴다면 산화 스트레스의 누적으로 조기 노화를 경험하기 쉽다.
강력한 AGEs 억제제로 입증된 B1(티아민)이나 B6(피리독신)이 풍부한 음식(완두콩, 땅콩, 해바라기씨, 병아리콩, 아보카도 등)을 식단에 보충하고 녹차, 베리, 당근 등 항산화제가 풍부한 과일, 야채를 많이 섭취하도록 한다.
GLUTEN FACE
글루텐 페이스
글루텐은 밀과 보리, 호밀 등과 같은 곡물에 함유된 단백질이 물과 결합할 때 만들어지는 성분으로 빵 등에서 반죽을 부풀게 하고 쫄깃한 식감을 낼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즉, 곡물에 함유되어 있는 특성상 탄수화물로 착각하기 쉽지만 글루텐은 단백질이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섭취한 단백질은 소화 과정에서 아미노산 형태로 분해되어 장 점막으로 최종 흡수되지만, 글루텐에 알레르기를 보이거나 민감성이 높은 경우 이를 완벽하게 분해하지 못하고 펩타이드 형태로 남기게 되는데, 이때 우리 몸이 이를 항원으로 인식하면서 면역 체계가 약화되고 장 투과성이 증가하며 염증 반응이 심화될 수 있다.
글루텐 섭취로 인한 지속적인 염증 반응의 결과로써 얼굴이 붓거나 발적(홍반), 여드름이나 주사비와 같은 염증성 문제 등 글루텐 페이스의 전형적인 특징이 나타나게 된다. 뿐만 아니라 염증 반응이 지속되면 생식 호르몬의 섬세한 균형을 무너뜨려, 생식기와 연결된 턱 위주로 어두운 색소침착을 경험할 수도 있다.
1 밀가루가 포함된 음식 섭취 줄이기
식단에서 글루텐을 배제하는 것이 글루텐 과잉 섭취로 인한 피부 문제를 모두 해결한다고 보장할 수는 없지만, 얼굴이 잘 붓고 쉽게 붉어지는 증상이 있다면 몇 주간 밀가루 섭취를 중단하는 것만으로도 분명한 변화를 느낄 수 있다.
우리가 쉽 게 떠올릴 수 있는 베이글, 스콘, 케이크, 시리얼, 쿠키, 파스타, 피자, 라면, 국수와 같은 음식은 물론 치킨, 탕수육 등 밀가루를 묻혀 튀긴 음식이나 시판 소스, 드레싱, 시럽, 고추장, 간장, 식물성 대체육 등에도 글루텐이 함유되어 있으므로 섭취에 주의할 것.
간혹 시중에 출시된 글루텐-프리 제품을 건강식이라고 여기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글루텐을 대체하고자 쌀이나 감자, 옥수수 전분과 같은 탄수화물을 사용해 인슐린 저항성을 높일 가능성이 있다. 때문에 글루텐-프리 라벨을 붙인 가공식품 대신 자연적으로 글루텐이 함유되지 않은 귀리, 퀴노아, 옥수수, 메밀 등의 곡류를 선택하거나 섬유질이 많은 콩류나 견과류, 신선한 과일 및 채소류를 섭취하길 추천한다.
2 장내 미생물을 위해 섬유질, 프리바이오틱스 섭취하기
글루텐은 장내 미생물 환경과 장내벽 투과성에 영향을 미쳐 염증 반응을 유발하고 혈관을 통해 다른 장기로 염증 물질을 전이시킬 수 있기에 미생물의 건강한 균형을 회복할 수 있도록 유익균의 먹이가 되는 섬유질의 섭취량을 늘려야 한다.
‘MAC(Microbiota-Accessible Carbohydrates)’ 식단은 비교적 정제가 덜 되어 인체의 소화액으로 분해되기 어렵지만 대장에 도달하면 미생물의 먹이가 되는 복합 탄수화물, 즉 식이섬유의 함량이 높은 음식으로 유익균의 생장에 이로운 영향을 미친다. 가공하지 않은 곡류나 껍질째 먹을 수 있는 과일류, 녹말이 적은 양파, 마늘, 브로콜리, 연근, 당근 등 채소류가 대표적인 예로, 프리바이오틱스 역시 넓은 의미에서 MAC에 포함되는 개념이다.
References 1. Nigma Talib│Reverse the Signs of Ageing: The Revolutionary Inside-Out Plan to Glowing│Youthful Skin│Vermilion│2015
음주 후, 치팅데이에도 노화 걱정 없는 스킨케어 구원템
TYPE 알코올 페이스
1 알엑스퍼트 아미놀린 차징자이저 + 알엑스캡슐 Se, Rd
아미놀린 차징자이저는 NMF 유사 포뮬러로 탈수된 피부에 수분을 충전하며 붉고 예민해진 피부를 급속 진정시킨다. 알엑스캡슐 Se와 Rd와 혼합하면 피부 민감도를 감소시키고 붉은 기를 완화하는 데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아미놀린 차징자이저 94ml 6만 2천원, 알엑스캡슐 각 2ml 개별문의
2 엠베카 하퍼앰플
귀리커넬추출물 100% 고농축 앰플로 잦은 음주로 인해 붉고 예민해진 피부에 빠르게 수분을 충전하여 편안하게 진정시키고, 풍부한 영양을 공급함으로써 건강하고 힘 있는 피부로 가꾸어 준다. 15ml 9만원
3 이지다 실리마린
PPC 성분이 실리마린의 흡수를 도와 콜레스테롤을 유화시켜 에너지원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알코올 섭취에 의한 간의 스트레스로 나타난 문제성 피부에 효과적이다. 눈꽃동충하초, 헛개나무농축액 함유로 조직 내 흐름을 원활하게 하여 열로 인한 피부 문제에 도움을 준다. 500mg*80캡슐 11만 6천원
4 쉴러 피테라피 하이 퍼포먼스 쿨 카밍 마스크
정제수 대신 비피다발효여과물 베이스로 피부의 저항력을 높여주고, EWG 1등급 멘틸락테이트와 캐모마일추출물이 열 받은 피부의 흐름을 정상화시켜 즉각적인 쿨 카밍 효과를 선사한다. 200ml 9만 8천원
TYPE 슈가 & 글루텐 페이스
1 마리꼬 엑스퍼트 페이스 스컬프터 세럼
무너지고 흐트러진 얼굴선을 집중적으로 재형성해주는 고농축 리프팅 & 슬리밍 젤 세럼. 독자 성분인 슬리밍 스컬프팅 복합체가 페이스 라인을 슬림하게 가꾸고 에스쿨로시드 성분이 정체된 수분 흐름을 원활하게 만들어 부기로 인한 콤플렉스를 해소하는 데 도움을 준다. 90ml 16만 9천원
2 LPG® 텐싱 퍼밍 크림
뛰어난 수분 복합체인 히알루론산을 기반으로 한 LPG®의 독점 안티에이징 복합 성분이 콜라겐 및 엘라스틴 합성에 관여하여 피부 속 밀도를 탄탄하게 채우며 무너진 라인을 다듬어준다. 50ml 14만 7천원
3 마르지아클리닉 엔·에이지 뉴로코스메티코 크림
세놀리틱스 스킨케어 성분이 포함되어 노화된 세포의 축적을 방지하고, 신경 생성 작용을 돕는 베타-카리오필렌 함유로 당화 반응으로 인한 피부 노화를 막는 데에 효과적이다. 특히 피부의 베타-엔도르핀 농도를 높여 스트레스 감소를 유도해 각종 자극으로 인한 손상 및 노화 시그널을 신경계층에서부터 막아줄 수 있다. 50ml 가격본사문의
4 디앤유 원위크
LED 콜라겐 레드라이트 기기 사용 전 사용하는 스킨케어 키트로, 페이셜 필링을 위한 안티멜라와 LED 파장의 흡수율을 높여 콜라겐 합성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화이트닝 시트 마스크로 구성되어 있다. 1Kit(안티멜라 2ml*3ea / 퓨어 화이트 앰플 마스크 팩 25ml*5ea) 2만원
식이 노화의 3가지 얼굴
에디터 차유미
이미지 Shutterstock
연말연시에 즐겨 먹은 음식들이 피부 노화를 앞당기고 있다? 당신이 알아야 할 ‘식이 노화’의 세가지 징후.
ALCOHOL FACE
알코올 페이스
이따금 즐기는 한두 잔의 술이 우리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때도 있지만, 음주를 많이 또는 자주 하게 되면 안면 홍조, 어두운 안색, 피부 탈수, 주름 등과 같은 특징적인 노화 증상을 경험할 수 있다. 우리가 술을 마시면 간에서 알코올이 흡수및 분해되는 과정에서 아세트알데히드라는 부산물이 만들어지는데, 이는 곧 혈관을 확장시키는 염증 물질인 히스타민의 분비를 촉진한다.
결과적으로 피부 표면으로의 혈류량이 일시적으로 급증하면서 안면 홍조가 나타나고 염증성 피부 문제로 이어질 수 있는 것. 더욱이 이런 상황이 반복되면 술을 마시지 않더라도 얼굴이 붉어진 상태가 계속해서 지속되는, 이른바 술톤 피부로 바뀔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체액의 균형을 조절하는 항이뇨호르몬인 바소프레신의 방출을 중단시켜 이뇨 작용을 촉진, 궁극적으로 탈수를 유발하여 피부를 바싹 마르게 하고 주름진 것처럼 보이게 만든다.
또한 당분이 높은 술을 마실 경우 혈당이 급격히 올라가면서 인슐린 등 각종 호르몬 분비에 영향을 주어 여드름을 유발하고 노화를 촉진할 수 있으며, 알코올이 분해되면서 유해 활성산소를 형성하는 동시에 항산화제의 자연적인 합성을 방해하여 피부 손상을 가속화하기도 한다.
1 일주일에 최소 4~5일 금주하기
알코올로 인한 피부 노화를 예방하는 데 있어 정기적으로 마시는 술을 끊는 것만큼 확실한 방법은 없다. 하지만 단번에 술을 끊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려울 수 있기에 금주를 결심한 첫 3주간은 술을 완전히 끊어본 다음, 이후 일주일에 약 80%의 시간은 금주하고 나머지 20%는 소량의 술을 적당히 즐기는 습관을 가져 보길 추천한다. 예를 들어, 주중에는 음주를 피하고 주말이나 특별한날 하루만 본인의 주량을 고려하여 적당량의 술을 곁들이는 식.
2 당분 함량이 높은 술은 피하기
글루텐이 함유된 맥주, 막걸리, 진, 보드카, 위스키 그리고 설탕 함량이 높은 화이트 와인, 샴페인 또는 알코올에 달콤한 시럽을 섞은 리큐어, 탄산음료나 과일주스와 섞어 마시는 폭탄주의 섭취는 가급적 피할 것. 가능한 글루텐 프리 증류주나 비교적 당분 함량이 낮고 다량의 항산화제가 포함된 레드 와인(소비뇽 블랑, 피노 누아 등)을 선택하고, 폭탄주를 마실 땐 물이나 탄산수에 섞어 마시길 추천한다.
3 알코올에 비례해서 수분 섭취량 늘리기
술 한 잔을 마시면 곧바로 물을 마셔 탈수 현상을 최대한 방지하도록 한다. 뿐만 아니라 음주 시 수분 섭취를 늘리면 혈중 알코올의 농도를 희석하는 작용을 해 알코올의 대사 과정을 돕고 술에 대한 갈망을 낮추어 음주량을 감소시키는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술자리가 끝난 후 수분 함량이 높은 토너나 에센스 를 화장솜에 듬뿍 적신 다음 피부에 올려 스킨케어에 신경 쓰는 것도 좋은 방법.
4 공복에 음주는 금물, 건강한 안주와 함께 즐기기
공복에 술을 마시게 되면 알코올 흡수 속도가 더욱 빨라지기에 주의. 술과 함께 즐기는 안주는 달고 짜고 매운 음식보다 알코올 섭취로 인해 생성되는 활성산소로부터 피부를 보호할 수 있도록 항산화 물질을 풍부하게 함유한 신선한 과일이나 야채 샐러드를 선택하길 추천한다.
SUGAR FACE
슈가 페이스
평소 단 맛이 나는 음식을 자주 즐기는 편이라면 급노화를 피하기 어렵다. 체내에서 에너지로 쓰이지 못한 잉여 당분이 조직 내 단백질과 결합하여 그 구조를 변형시키고, 만성적인 염증 상태나 산화 손상을 유발해 노화를 가속화할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특히 진피층의 핵심 단백질인 콜라겐과 엘라스틴 섬유에 달라붙어 최종당화산물(Advanced Glycation End Products; AGEs, 당독소)을 형성, 결과적으로 섬유들이 딱딱하게 얽히며 교차 결합(Cross Linking)을 방해해 피부 구조가 무너지며 탄력 저하, 주름 형성, 두께 감소, 수분 손실, 누렇거나 어둡게 변한 안색 등과 같은 문제를 겪게 된다.
또한 당분이 혈관 곳곳을 타고 돌아다니는 과정에서 면역세포와 신경세포의 수용체에 결합하여, 염증성 물질인 사이토카인의 분비나 산화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활성산소의 생성을 촉진시켜 세포를 손상시키는 악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이 외에도 장내 미생물의 섬세한 균형이 파괴되고 장 점막의 투과성이 변화하여 체내 염증 반응이 증가하는 한편 인슐린 저항성이 감소하면서 농포성 여드름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1 음식에 숨겨진 설탕, 정제 탄수화물에 주의할 것
바르는 화장품은 전성분표를 꼼꼼히 따져보면서, 전신에 흡수되는 식품의 영양성분표는 왜 주의 깊게 살펴보지 않는가? 당분(탄수화물)은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제1의 에너지원이지만, 과다하게 섭취할 경우 강한 중독으로 이어질 수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
일상 속에서 당분의 섭취를 완전히 피하는 것은 불가능하기에, 그 출처에 주의를 기울이고 함량이 최소한으로 담긴 음식을 선택하길 권장한다. 신선한 과일과 같이 자연에서 발견되는 당과 가공된 식품에 첨가된 단순당, 정제 복합당이 혈당 지수는 물론 피부에 미치는 영향력에는 큰 차이가 있기 때문.
초콜릿, 탄산음료, 과일주스, 요구르트 등의 섭취를 줄이고, 백미나 떡, 국수, 파스타, 시리얼, 흰 빵 대신 통밀, 현미, 퀴노아, 콜리플라워, 고구마 등과 같이 당 지수가 낮은 복합당이 함유된 음식을 선택한다.
2 단 맛을 갈망하지 않도록 단백질 & 야채 섭취하기
평소 단백질이나 지방, 섬유질 섭취가 부족하다면 단 맛을 더욱 갈망할 수밖에 없다. 질 좋은 단백질이나 지방, 섬유질은 단순당이나 정제 복합당에 비해 소화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고 혈당의 급격한 상승을 방지하는 데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생선이나 닭고기, 저지방 우유, 견과류, 신선한 야채 등으로 식단을 꾸리되, 조리 방법에 따라서도 잠재적으로 AGEs가 생성될 수 있기에 높은 온도에 굽거나 튀기기보다는 저온에서 삶거나 데치거나 찌는 식으로 조리하는 것이 좋다.
3 항산화제로 당독소 분해하기
당화 반응에 의한 AGEs의 대사 과정에서 활성산소가 만들어질 뿐만 아니라 AGEs가 그 자체로 체내 천연 항산화 효소의 작용을 비활성화하기에, 단 맛을 즐긴다면 산화 스트레스의 누적으로 조기 노화를 경험하기 쉽다.
강력한 AGEs 억제제로 입증된 B1(티아민)이나 B6(피리독신)이 풍부한 음식(완두콩, 땅콩, 해바라기씨, 병아리콩, 아보카도 등)을 식단에 보충하고 녹차, 베리, 당근 등 항산화제가 풍부한 과일, 야채를 많이 섭취하도록 한다.
GLUTEN FACE
글루텐 페이스
글루텐은 밀과 보리, 호밀 등과 같은 곡물에 함유된 단백질이 물과 결합할 때 만들어지는 성분으로 빵 등에서 반죽을 부풀게 하고 쫄깃한 식감을 낼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즉, 곡물에 함유되어 있는 특성상 탄수화물로 착각하기 쉽지만 글루텐은 단백질이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섭취한 단백질은 소화 과정에서 아미노산 형태로 분해되어 장 점막으로 최종 흡수되지만, 글루텐에 알레르기를 보이거나 민감성이 높은 경우 이를 완벽하게 분해하지 못하고 펩타이드 형태로 남기게 되는데, 이때 우리 몸이 이를 항원으로 인식하면서 면역 체계가 약화되고 장 투과성이 증가하며 염증 반응이 심화될 수 있다.
글루텐 섭취로 인한 지속적인 염증 반응의 결과로써 얼굴이 붓거나 발적(홍반), 여드름이나 주사비와 같은 염증성 문제 등 글루텐 페이스의 전형적인 특징이 나타나게 된다. 뿐만 아니라 염증 반응이 지속되면 생식 호르몬의 섬세한 균형을 무너뜨려, 생식기와 연결된 턱 위주로 어두운 색소침착을 경험할 수도 있다.
1 밀가루가 포함된 음식 섭취 줄이기
식단에서 글루텐을 배제하는 것이 글루텐 과잉 섭취로 인한 피부 문제를 모두 해결한다고 보장할 수는 없지만, 얼굴이 잘 붓고 쉽게 붉어지는 증상이 있다면 몇 주간 밀가루 섭취를 중단하는 것만으로도 분명한 변화를 느낄 수 있다.
우리가 쉽 게 떠올릴 수 있는 베이글, 스콘, 케이크, 시리얼, 쿠키, 파스타, 피자, 라면, 국수와 같은 음식은 물론 치킨, 탕수육 등 밀가루를 묻혀 튀긴 음식이나 시판 소스, 드레싱, 시럽, 고추장, 간장, 식물성 대체육 등에도 글루텐이 함유되어 있으므로 섭취에 주의할 것.
간혹 시중에 출시된 글루텐-프리 제품을 건강식이라고 여기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글루텐을 대체하고자 쌀이나 감자, 옥수수 전분과 같은 탄수화물을 사용해 인슐린 저항성을 높일 가능성이 있다. 때문에 글루텐-프리 라벨을 붙인 가공식품 대신 자연적으로 글루텐이 함유되지 않은 귀리, 퀴노아, 옥수수, 메밀 등의 곡류를 선택하거나 섬유질이 많은 콩류나 견과류, 신선한 과일 및 채소류를 섭취하길 추천한다.
2 장내 미생물을 위해 섬유질, 프리바이오틱스 섭취하기
글루텐은 장내 미생물 환경과 장내벽 투과성에 영향을 미쳐 염증 반응을 유발하고 혈관을 통해 다른 장기로 염증 물질을 전이시킬 수 있기에 미생물의 건강한 균형을 회복할 수 있도록 유익균의 먹이가 되는 섬유질의 섭취량을 늘려야 한다.
‘MAC(Microbiota-Accessible Carbohydrates)’ 식단은 비교적 정제가 덜 되어 인체의 소화액으로 분해되기 어렵지만 대장에 도달하면 미생물의 먹이가 되는 복합 탄수화물, 즉 식이섬유의 함량이 높은 음식으로 유익균의 생장에 이로운 영향을 미친다. 가공하지 않은 곡류나 껍질째 먹을 수 있는 과일류, 녹말이 적은 양파, 마늘, 브로콜리, 연근, 당근 등 채소류가 대표적인 예로, 프리바이오틱스 역시 넓은 의미에서 MAC에 포함되는 개념이다.
References 1. Nigma Talib│Reverse the Signs of Ageing: The Revolutionary Inside-Out Plan to Glowing│Youthful Skin│Vermilion│2015
음주 후, 치팅데이에도 노화 걱정 없는 스킨케어 구원템
TYPE 알코올 페이스
1 알엑스퍼트 아미놀린 차징자이저 + 알엑스캡슐 Se, Rd
아미놀린 차징자이저는 NMF 유사 포뮬러로 탈수된 피부에 수분을 충전하며 붉고 예민해진 피부를 급속 진정시킨다. 알엑스캡슐 Se와 Rd와 혼합하면 피부 민감도를 감소시키고 붉은 기를 완화하는 데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아미놀린 차징자이저 94ml 6만 2천원, 알엑스캡슐 각 2ml 개별문의
2 엠베카 하퍼앰플
귀리커넬추출물 100% 고농축 앰플로 잦은 음주로 인해 붉고 예민해진 피부에 빠르게 수분을 충전하여 편안하게 진정시키고, 풍부한 영양을 공급함으로써 건강하고 힘 있는 피부로 가꾸어 준다. 15ml 9만원
3 이지다 실리마린
PPC 성분이 실리마린의 흡수를 도와 콜레스테롤을 유화시켜 에너지원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알코올 섭취에 의한 간의 스트레스로 나타난 문제성 피부에 효과적이다. 눈꽃동충하초, 헛개나무농축액 함유로 조직 내 흐름을 원활하게 하여 열로 인한 피부 문제에 도움을 준다. 500mg*80캡슐 11만 6천원
4 쉴러 피테라피 하이 퍼포먼스 쿨 카밍 마스크
정제수 대신 비피다발효여과물 베이스로 피부의 저항력을 높여주고, EWG 1등급 멘틸락테이트와 캐모마일추출물이 열 받은 피부의 흐름을 정상화시켜 즉각적인 쿨 카밍 효과를 선사한다. 200ml 9만 8천원
TYPE 슈가 & 글루텐 페이스
1 마리꼬 엑스퍼트 페이스 스컬프터 세럼
무너지고 흐트러진 얼굴선을 집중적으로 재형성해주는 고농축 리프팅 & 슬리밍 젤 세럼. 독자 성분인 슬리밍 스컬프팅 복합체가 페이스 라인을 슬림하게 가꾸고 에스쿨로시드 성분이 정체된 수분 흐름을 원활하게 만들어 부기로 인한 콤플렉스를 해소하는 데 도움을 준다. 90ml 16만 9천원
2 LPG® 텐싱 퍼밍 크림
뛰어난 수분 복합체인 히알루론산을 기반으로 한 LPG®의 독점 안티에이징 복합 성분이 콜라겐 및 엘라스틴 합성에 관여하여 피부 속 밀도를 탄탄하게 채우며 무너진 라인을 다듬어준다. 50ml 14만 7천원
3 마르지아클리닉 엔·에이지 뉴로코스메티코 크림
세놀리틱스 스킨케어 성분이 포함되어 노화된 세포의 축적을 방지하고, 신경 생성 작용을 돕는 베타-카리오필렌 함유로 당화 반응으로 인한 피부 노화를 막는 데에 효과적이다. 특히 피부의 베타-엔도르핀 농도를 높여 스트레스 감소를 유도해 각종 자극으로 인한 손상 및 노화 시그널을 신경계층에서부터 막아줄 수 있다. 50ml 가격본사문의
4 디앤유 원위크
LED 콜라겐 레드라이트 기기 사용 전 사용하는 스킨케어 키트로, 페이셜 필링을 위한 안티멜라와 LED 파장의 흡수율을 높여 콜라겐 합성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화이트닝 시트 마스크로 구성되어 있다. 1Kit(안티멜라 2ml*3ea / 퓨어 화이트 앰플 마스크 팩 25ml*5ea) 2만원
글
by 차유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