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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감기 모낭염

이현주







겨울이 되면서 모낭염을 호소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피지분비가 증가하는 습한 날씨인 여름에 더 잘 생길 것 같은 모낭염! 왜 추운 겨울에도 모낭염을 호소할까?







겨울철 모낭염
날씨가 추워지면서 신체 면역력이 약해지고 그에 따라 피부 컨디션도 저하되면 오히려 과면역되는 경우가 있다. 필자는 하루에도 20여 명이 넘는 고객들을 만난다. 물론 피부 유형도 피부 느낌도 다 다르다. 그런데 수년 동안 경험해온 데이터를 통해 몇가지 공통점을 찾아낼 수 있었다. 겨울철 모낭염을 일으키는 공통점은 다음과 같다.

*모낭염: 모낭에서 시작되는 세균 감염에 의한 염증







첫 번째, 홍조피부는 화산과 같다
열이 가득 찬 피부는 자극을 받으면 염증이 유발될 가능성이 높다. 열이 가득한 피부는 모세혈관이 확장되고 혈류량이 증가하게 된다. 혈류량이 증가한다는 것은 혈액 속에 면역을 담당하는 백혈구도 함께 증가한다는 것.

예를 들면 압출을 잘 받은 고객 피부가 여드름성 구진이나 농포가 아닌 모낭염으로 올라오는 경우가 간혹 있다. 면포가 잘 배출되었다 하더라도 압출을 하기 위해 컷팅을 한 부위가 과면역되어 날치알 같은 형태의 모낭염을 일으키는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는 보통 3일 정도 지나면 호전이 되나 피부 열 데미지를 받는 직업이라든지 마스크를 착용하는 직업이라든지 먼지가 많거나 건조한 환경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는 경우에 더 심해질 수 있다.

그리고 요즘은 안과 밖의 온도 차이가 크기 때문에 온도에 민감한 홍조피부들은 쉽게 붉어지고 그 열감으로 인해 피부가 건조해지면서 모낭염이 잘 생길 수 있는 환경이 된다. 이같이 붉고 열감이 많은 피부는 피부 방어막이 약하다. 보통 열이 많은 피부는 수소이온농도가 알칼리화되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세균감염에도 쉽게 노출될 수 있는 것이다.

열적 데미지를 피할 수 없다면 저녁 세안 후 그날 올린 열은 그날 바로 빼주기를 추천한다. 진정 팩을 사용하여 열을 내려준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온도에 민감한 피부이기 때문에 너무 차가운 온도로 관리하는 것은 리바운드 현상이 생길 수 있으니 추천하지 않는다.




두 번째, 각질 들뜸을 확인하라
날씨가 추워지면서 지성 피부들도 건조함을 느끼게 된다. 그런데 강한 세안과 각질제거, 딥클렌징 남용으로 더 건조해진 피부에는 모낭염이 더 잘 생기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건조한 피부는 세포간 지질이 부족하고 각질세포 속 수분도도 낮다. 이로 인해 천연피지 보호막의 밸런스가 깨져 피부 장벽이 본연의 방어막 역할을 할 수가 없게 된다. 피부 방어막이 깨졌으니 세균감염은 자연스러운 일이 될 것이다.

이 경우 유수분 밸런스를 맞춰주고 pH 농도를 정상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가 추운 겨울에 두꺼운 옷을 하나 입기보다는 이너웨어를 레이어드 해서 입는 것처럼 너무 무거운 크림을 두껍게 바르기보다는 수분 제품을 적절히 사용하고 그 수분이 증발하지 않도록 피부에 맞는 크림을 바르는 것을 추천한다.







 
겨울철 모낭염 예방을 위한 관리 방법

1 적절한 보습제 사용 겨울철에는 건조한 공기로 인해 피부도 건조해지기 쉽다. 샤워 후에는 수분이 증발하지 않도록 보습제를 바르고, 얼굴은 노출된 부위라 중점적으로 케어해주자.
2 미지근한 물 세안 뜨거운 물은 피부의 유분을 과하게 제거하여 건조함을 유발한다. 따뜻한 물로 세안하고 알칼리 세안제와 강한세안은 피한다. 세안 후 적절한 보습제를 사용하여 피부의 유분과 수분을 균형 있게 유지한다.
3 면 마스크 착용 보호 외부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외출할 때는 면 마스크를 착용하여 피부를 보호해주는 것이 좋다.
4 습도 유지 건조한 실내 공기는 피부 건조를 촉진할 수 있다. 가습기를 사용하여 실내 습도를 유지하고, 특히 자주 머무는 공간에서 습도 조절에 신경 쓴다.
5 영양 균형 건강한 식습관은 피부 건강을 위해 중요하다.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식이 섬유와 비타민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한다.

*모낭염 사진: 박주연 , 송현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