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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성 피부로 찾아오는 고객 상담 시 피부 전문가가 알아야 할 의약품과 이들의 오남용 시 발생하는 피부문제에 대해 알아본다.





의약품의 오남용이 부른 피부 문제

필자의 숍의 경우 방문하는 고객 중 65~70%가 피부관련 약이나 연고를 사용해 본 경험이 있는 이들이다. 단기간 사용한 경우는 큰 문제가 되지 않으나 장기간 꾸준히 사용한 고객들은 의약품 부작용으로, 마지막이다 생각하고 숍을 찾는 경우도 있다. 이렇게 의약품을 장기간 사용한 고객들이 왜 부작용을 호소하는지 의문이 들텐데, 필자는 그 이유를 ‘내성’ 이라는 단어로 표현하고 싶다.

어느 날 고객이 “원장님 화장품에 내성이 생겼는지 이제는 사용해도 좋은 지 모르겠어요”라고 얘기했다. 화장품에 내성이 생길까? 정답은 NO. 화장품에 함유된 활성성분들은 의약품이 아니기에 내성이 생기지 않는다. 그런데 왜 처음에는 좋다가 나중에는 효과가 없는 것처럼 느껴질까? 화장품이 제 기능을 다하고 유지하는 중이거나 천천히 기능을 발휘하는 것이다. 화장품 고유의 기능이 사라지는 것이 아니니 걱정할 필요가 없다.

내성으로 인한 부작용은 의약품에서 찾을 수 있다. 의약품은 화장품과 달리 일정기간 특정 병변 부위를 치료하기 위해 사용하는 것으로, 의사의 지시에 따라 처방받은 의약품을 사용해 빠르게 치료를 돕는데 쓰인다. 그런데 문제는 이 의약품들이 오남용 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더 큰 문제는 한국에서 구입할 수 없는 약품을 직구로 구매해 기준 없이 사용함에 있다. 더욱이 최근 인스타그램이나 유튜브로 약사들이 일반의약품과 화장품을 섞어 바르라는 광고를 하는 것을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

마데카솔 분말을 크림에 섞어 바른다? 칼*민 연고를 섞어 바른다? 스티바A 같은 크림도 직구로 구입해서 바르다가 결국 숍을 찾는 이들, 마데카솔 분말을 섞어 얼굴에 바르다 뒤집어져서 오는 이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아니 그렇게 효과 있고 안전하다면 화장품 연구원들이 몰라서 안 했을까? 애초에 그렇게 사용하면 안 되게 구분되어 약국에서만 판매하고 있는 일반 의약품들인데 왜 이렇게 잘못 사용하는 걸까? 피부전문가로서 참으로 안타깝다. 이제부터라도 정확한 정보전달을 통해 고객들에게 확실히 알려주는 게 우리의 몫이라 생각한다.

앞에서 언급했듯이 의약품은 병변이 생긴 부위에 국소로 바르거나 개선시키기 위해 단기간 복용을 기본으로 하고 있다. 특히 항생제, 스테로이드는 내성이 잘 생기고 장기간 사용으로 인한 부작용도 상당하다. 항생제는 치료에 필요한 기간이나 국소 범위 이상으로 사용하면 항생제 내성이 생겨 항생제에 반응하지 않는 비감수성균이 증식할 수 있다. 장기간 사용한 스테로이드는 더 심각한 후유증을 남긴다. 스테로이드를 장기간 사용했을 때 피부 반응을 알아보자.







현장에서 의약품을 장기간 사용해온 고객들을 보면 리바운드가 되어 2차 감염이 온 경우나 관리가 진행될 때 결과가 좋아졌다 나빠졌다 변동이 크게 나타나는 게 특징이다. 고객상담을 통해 리바운드와 관리 변동에 대해서 충분히 인지를 시키고 관리가 진행되어야 하는 이유이다.







에스테티션이 알아 두어야 할 피부 관련 약품

고객 설문지에 많이 언급되는 의약품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피부와 관련하여 많이 사용하고 있는 의약품과 일반의약품을 중심으로 정리했는데, 피부관리사라면 숙지하고 궁금한 의약품은 더 자세히 찾아보길 바란다.
참고로 마데카솔에 대해 기본적인 내용을 알면 도움이 될 것 겉아 첨부한다. 복합마데카솔은 항생제와 스테로이드가 함께 포함되어 있어 적절하게 사용하면 빠른 치료를 할 수 있지만 오남용이 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












관리 임상 사례

실제 숍에서 고객 설문지를 통한 약물 정보와 관리를 통한 호전도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 1
건조한 피부인데 여드름이 있다는 이유로 이소티논과 스티바A 크림을 오남용 하여 피부가 매우 건조하고 장벽이 무너진 상태에서 방문하였다. 4회 정도 관리가 진행, 지금도 관리 중인 고객으로 장벽이 튼튼해 지고 피부가 많이 건강해졌다.






▶ 2
주사피부염으로 수란트라 연고를 바름 독시 항생제 1년 복용하다 끊음 홍조가 더 심해지고 염증이 심해짐 혈관 레이저 받고 항생제 다시 복용 약을 복용해도 호전되지 않고 악화됨 약 다시 끊고 리바운드 중일 때 방문 1년 정도 꾸준히 관리 중.

1년 정도의 기간이 걸렸고 꾸준한 관리로 건강한 피부로 다시 태어났다. 약물 오남용은 일시적인 피부 변화를 일으킬 수 있으며, 이는 홍조, 가려움증, 피부 트러블 등으로 나타날 수 있다. 약물을 장기간 과다 사용할 경우 피부에 지속적인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며, 이는 피부의 구조와 건강을 영구적으로 손상시킬 수 있기에 주의해야 한다. 상담을 통하여 선행피부를 정확히 파악하고 제대로 된 진단과 처방으로 건강한 피부를 위해 힘 써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