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피부상담 시 중요한 힌트는 현재 고객 피부 상태의 원인이 되는 악화인자를 파악할 수 있는 점이다. 다양한 악화인자 중 고객의 클렌징 습관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악화인자 첫번째, 클렌징
고객 피부 상태를 망치는 악화인자 중에는 자극적인 클렌징과 딥클렌징이 있다. 고객이 작성한 상담 설문지를 보면 클렌징을 올바르게 하는 이들보다 잘못된 세안을 하는 이들이 참으로 많다. 3중세안, 4중세안까지도 말이다.

“클렌징만 개선되어도 피부가 좋아지겠는데요. 피부는 과한 마찰과 과한 열을 싫어해요”라고 설명하며 피부장벽의 핵심인 각질층에 대해서 논리적으로 설명한다.

이때 가장 좋은 방법은 각질층의 라멜라 구조, 즉 벽돌 구조를 그려가며 설명하는 것인데, 대부분 찰떡같이 알아듣고 본인이 잘못하고 있는 부분들을 인지하게 된다.

잘못된 클렌징에 대해 지금은 단순 건조함에서 끝나지만 더 진행되면 과립층까지 위협을 받아 피부장벽을 구성하는 지질과 NMF의 생성에 방해를 받고, 피부장벽이 무너져서 복구하는 데는 오랜 시간이 소요된다는 것을 설명한다.

필자가 고객에게 잘 쓰는 말이 있다. “고객님 세라마이드 아시죠? 요즘은 세라마이드 크림도 많이 나오더라구요. 그런데 돈 주고도 살 수 없는 천연 세라마이드를 그렇게 박박 닦아내고, 세라마이드 크림 돈 주고 사서 바르시잖아요~ 천연 세라마이드 좀 그만 닦아내세요” 그렇게 박박 세안을 하고 닦토로 열심히 닦아내며 노랗게 묻어나오는 노폐물을 보며 더 열심히 닦는 고객에게 팩폭도 날린다. “고객님~~ 그거 세라마이드인데 메이크업 잔여물인줄 아셨죠? 어떡해, 고객님 나중에 피부장벽 다 무너지고 각질도 맨날 떠서 화장도 안먹어요”라고 말이다.










각질이 뜨면 각질을 제거하고 며칠 있다 또 각질이 뜨면 또 제거하고… 이러한 과정의 반복이 결국, 아픈 피부, 노화피부의 지름길이라는 것을 확실하게 인지시킨다. 각질제거는 안한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한 사람은 없다. 하고 나면 매끄러움에 중독되어 자주 하게 되는 게 대부분이다.
















그럼 제대로 된 클렌징이란 무엇일까?
계절에 따라 그리고 건성, 지성이 아닌 지금 현재 상태에 따라 피부를 판단하여 클렌징이 처방되어야 한다. 필자의 클렌징 처방은 주로 관리가 들어가고 클렌징 후 압출을 진행하면서 진행된다. 압출하는 시간 동안, 고객 피부에 분비되는 피지량 파악이 어느 정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요즘은 피부진단기도 많이 사용하는데 세안 후 바로 진행하면 수분도가 매우 낮다고 나오기 때문에 정확하지 않을 수 있으니 참고해야 한다.
클렌징 처방을 하고 나면 상담지에 클렌징 처방법을 기록 할 필요가 있다.

피부 변화를 면밀히 관찰하고 피부가 좋아지면 다시 클렌징 상담이 진행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피부는 계속 변하기 때문에 클렌징 방법을 계속 체크해서 올바른 처방을 하도록 한다. 이것이 진짜 1:1 퍼스널 관리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