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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홈에스테틱 열풍에 힘입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셀프 림프 마사지, 그런데 제대로 된 방법으로 하지 않는다면 안 하는 것만 못하다는 사실. 림프 마사지 초심자도 쉽게 이해하고 정확하게 따라할 수 있도록, 국내 No.1 림프 전문가에게 올바른 셀프 림프 마사지 방법에 대해 물었다.





얼마 전 유튜브의 무한 알고리즘 세계에 빠져 있던 에디터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은 것, 바로 엄청난 조회수를 자랑하는 한 셀프 림프 마사지 콘텐츠였다. 무엇인가에 홀린 것처럼 손가락은 이미 재생 버튼을 향해 있었고, 영상에는 간단한 셀프 마사지 동작 그리고 ‘과연 진짜일까?’ 싶은 Before & After 비교 이미지와 함께 수많은 간증 댓글이 달려 있었다.

대부분 본인만 알 수 있는 미묘한 차이지만, 그대로 따라 했더니 이전보다 안색이 맑아지고 부기가 가라앉아 이목구비와 얼굴 윤곽이 또렷해진 것 같다는 점이 공통된 반응이었다. 하지만 그 사이엔 잠깐의 플라시보 효과가 아닌 지 의심하거나 본인이 따라한 방법이 과연 맞는 건지 되묻는 댓글 또한 심심치 않게 발견할 수 있었다.

이처럼 림프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다양한 콘텐츠로 누구나 쉽게 림프 마사지를 따라할 수 있게 되었지만, 림프 마사지의 원리와 주의사항에 대한 정확한 이론적인 근거보다 자극적인 키워드와 얕은 지식으로 눈에 보이는 변화만을 앞세우는 경우도 존재한다.

실제 다수의 전문가들 역시 셀프 림프 마사지를 통해 미용적인 측면에서 여러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림프의 특성상 마사지 시 반드시 알아야 하고 주의해야 할 점도 있다고 지적한다. 이에 혼자서도 림프 마사지의 진가를 제대로 경험할 수 있도록, 『림프의 기적』 저자이자 에스테틱 림프 테라피의 대가인 코몽드 박정현 원장에게 올바른 셀프 림프 마사지 방법에 대해 물었다.





가장 먼저 알듯 말듯 헷갈리는 림프 시스템에 관한 개념부터 정리할 것. 림프(액)란 라틴어로 물을 뜻하는 ‘Lympha’에서 유래하며, 전신에 위치한 림프관과 림프절을 따라 흐르는 일종의 물, 즉 체액(세포외액)을 뜻한다.

이는 우리 몸의 면역 체계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림프구를 비롯하여 전해질이나 단백질, 무기질 등 영양소를 포함하며, 림프관을 타고 이동하면서 대부분 모세혈관에 흡수되어 각 조직에 영양을 공급하고 세포 주변의 환경을 깨끗하게 정화시키는 역할을 한다.

이처럼 림프가 흐르는 통로를 림프관이라 하며, 림프관 사이사이 림프액이 모이는 다발 형태의 거점이자 림프의 순환을 통해 유입된 이물질(손상된 세포와 감염성 병원체, 기타 노폐물 등)을 처리하며 면역 반응이 일어나는 곳을 림프절이라 한다. 쉽게 비유하자면, 림프 시스템은 조직에 존재하는 오염된 물을 내보내는 일종의 하수도와 같다고 할 수 있는 것.












Q1 셀프 림프 마사지, 제대로 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림프 마사지가 필요한 이유, 림프의 흐름을 원활하게 촉진하여 체액을 깨끗하게 유지할 때 비로소 건강한 아름다움을 추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림프의 흐름이 정체되어 오염된 상태로 고이면, 세포 사이 과도한 수분이 축적되어 부종이 발생하고 면역 기능이 저하되면서 연쇄적인 문제를 유발하게 됩니다.

이에 전문 에스테틱과 스파에서는 테라피적 접근으로써 손이나 기기를 이용하여 림프에 물리적인 자극을 가합니다. 이를 통해 세포 주변의 매트릭스 환경을 깨끗하게 정화시키고 디톡스(부기) 또는 페이스 윤곽, 바디 슬리밍 관리에 기적과도 같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셀프 림프 마사지 역시 림프를 적절하게 자극하여 이의 흐름을 좋게 만드는 데 도움이 되며, 특히 스스로 원하는 부위를 중심으로 빠르고 자주 관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림프 그리고 이와 연결되어 있는 근막, 혈관의 특성상 마사지를 하는 방향과 위치, 압력, 속도 등을 고려하여 정확한 방법으로 실시할 때 진정한 효과를 볼 수 있기에 그 원칙을 반드시 알아야 합니다.




Q2 셀프 림프 마사지, 해도 되는 경우 vs 하면 안 되는 경우가 있나요?
세포의 건강을 유지하는 차원에서 림프의 흐름을 좋게 하여 조직 내 노폐물을 빠르게 배출시키는 것이 중요하기에, 제대로만 한다면 셀프 림프 마사지는 모든 경우에 추천할 만합니다. 또한 하루에 여러번 수시로 해도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단, 질병의 원인으로 인한 림프 부종인 경우, 섣불리 마사지를 하지 않도록 주의하고 전문가의 도움을 통해 정확한 방향과 속도, 압력을 인지하고 시행할 필요가 있습니다.



Q3 림프 초심자들이 셀프 마사지를 할 때 반드시 기억해야 할 핵심 포인트는 무엇인가요?

주요 림프절 위치와 마사지 방향
림프의 체계가 복잡하긴 하지만, 림프는 나름의 원칙을 바탕으로 흐르고 있습니다. 때문에 림프가 순환하는 길을 알지 못한다면 림프의 흐름을 결코 개선할 수 없습니다. 얼굴 주변의 주요 림프절은 귀밑과 앞뒤 목, 쇄골 윗부분에 밀집해 있으며, 이 거점을 중심으로 손가락 끝을 이용해 림프의 흐름에 따라 순방향으로 자극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얼굴은 중력에 순응하는 방향으로 림프계가 존재하기에 보다 수월하게 마사지할 수 있습니다. 얼굴 앞면을 마사지할 때는 모두 턱 끝과 목 가운데 방향으로 내리되, 주의할 점은 쇄골과 목 주변의 림프절부터 먼저 풀어주고 얼굴의 림프를 자극해야 합니다.



마사지 강도(압력)와 속도 조절
림프관은 비교적 표층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강하게 누르거나 두드리기보다 최소한의 압력으로 피부에 손가락을 고정하고 가볍게 쭉 늘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때 일직선 방향으로 늘리거나 마치 원을 그리듯 좌우로 약간씩 꺾어주면 진폭이 더욱 좋아집니다.

또한 피부에 오일 성분이 함유된 화장품을 바르거나 미끄러운 질감이 남아 있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마사지 속도는 매우 느린 음악에 맞추어 천천히 움직이며, 개인적인 노하우로는 마음 속으로 ‘새가 날아든다’ 민요의 리듬에 맞추어 속도를 조절하기를 추천합니다.




Q 4 셀프 림프 마사지의 효과를 높이기 위한 또다른 방법이 있나요?
셀프 림프 마사지를 할 때 시너지 효과를 높이기 위해, 아로마 오일이나 괄사 등을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아로마 오일의 경우, 피부와 호흡기를 통해 흡수되어 림프 순환을 촉진하는 동시에 약리적인 작용을 발휘하여 에너지 레벨을 높이는 데 효과적입니다.

림프 순환 효과를 지니며 안전성이 검증된 아로마 오일을 선택하고, 주요 림프절에 1~2방울가량 적용하면 됩니다. 한편 괄사는 대개 손에 쥔 상태에서 힘을 조절하기 어려울 수 있으므로, 림프의 방향을 고려하여 두피 위주로 자극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Q6 림프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셀프 마사지 외 일상에서 지켜야 할 수칙이 있나요?
꾸준한 림프 마사지를 바탕으로, 일상 속 림프 순환을 방해하는 습관을 버리고 건강한 이너뷰티를 위해 노력한다면 더 강력하고 빠른 변화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몇 가지 예시를 소개하자면, 한 자세로 오랜 시간을 보내지 않고, 정맥 순환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꽉 끼는 하의나 신발 선택에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결국 림프는 정맥과 협조하므로 함께 보아야 마땅합니다. 또한 잠에 들기 전 가능한 공복 상태를 유지하고, 한쪽으로만 누워서 자거나 엎드려 자는 습관이나 높은 베개를 사용하는 것은 밤 사이 림프의 움직임을 방해하기에 목의 위치와 높이, 전반적인 수면 자세를 바르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STEP 1 가슴을 가로로 크게 늘리는 호흡을 통해 자율신경을 조절한다. 들숨 1, 날숨 2의 비율로 최대한 버티듯 호흡한다.
STEP 2 양 손바닥으로 흉쇄유돌근과 사각근 전체를 잡고 아래로 내린다. 3회 반복한다.
STEP 3 손에 살짝 힘을 뺀 상태에서 턱을 중심으로 귓불을 향해 밀어준다. 압력은 1~3단계로 점차 늘려간다. 마찬가지로 볼과 턱을 아래로 내려준다.
STEP 4 눈을 가리고 관자놀이 양 옆으로 쭉 밀어준다. 압력은 1~3단계로 점차 늘려간다. 이후 눈꼬리에서 양옆으로 당겼다 놓아준다.
STEP 5 얼굴 전체를 감싸 옆으로 밀고 다시 원래대로 놓았다 아래 방향으로 내려준다. 압력은 1~3단계로 점차 늘려간다.
STEP 6 손가락 끝으로 이마 윗부분의 두피를 잡고 앞쪽으로 당기듯 내려준다. 두피 옆부분도 동일하게 당기듯 내려준다. 처음과 같이 가슴을 크게 열고 호흡하며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