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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듯이 방출되는 땀과 피지에 여름마다 커지고 늘어지는 모공. 느슨해진 모공의 기강을 딱 잡아줄 뷰티 팁은?






짧았던 봄을 뒤로하고 이제 외출만 하면 땀이 송골송골 맺히는 본격적인 여름 더위가 시작됐다. 앞으로 몇 달은 강렬한 더위에 매일 몸을 던질 생각을 하면 벌써부터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매 여름마다 피부 또한 유분이 터지면서 하루가 멀다 하고 곤욕을 치르기 때문.

여름철 피부 트러블의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연중 최고치를 달하는 자외선과 고온다습한 날씨에 땀과 피지가 폭발하면서 모공이 막히는 것이 가장 대표적이다. 여기서 진짜 문제는, 한번 제대로 혹사당한 피부는 여름이 끝나도 쉽사리 돌아오지 않는다는 것이다. 다가올 무더위를 대비해 지금부터 모공 기강을 단단히 잡아야 여름철 외부 자극에도 피부 건강을 지킬 수 있다.





피부를 숨 쉬게 하는 미세한 구멍은 땀을 배출하는 한공과 피지를 분비하는 모공으로 구분되는데, 우리가 흔히 트러블의 원인으로 삼는 것은 피지가 나오는 모공이다. 사실 모공은 피지를 피부 바깥으로 배출하여 유해 자극이나 감염 위험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고 수분을 유지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것이 곧 여름에 모공이 커지는 첫 번째 이유이다. 여름은 대기 온도가 굉장히 높고 평균 60~70%의 습도로 피지 활성도가 증가하여 피지가 과잉 분비된다. 이로 인해 확장된 모공으로 먼지나 박테리아가 침투하고 피지와 각종 노폐물이 결합되어 모공이 막히면 여드름까지 유발할 수 있으니, 무더운 여름날 모공 케어를 하지 않는다면 피부 트러블도 자연히 증가하게 된다.





활성 산소를 증가시키고 피부 속 수분을 빼앗는 피부의 주적인 자외선은 모공 크기와도 상관관계를 갖고 있다. 여름철 강렬하게 내리꽂는 자외선, 그중에서도 파장이 긴 UVA는 진피층에 존재하는 탄력 섬유인 콜라겐과 엘라스틴을 파괴하는 피부 노화의 주범이다.

피부를 지탱하던 탄력 섬유가 손상되면 피부는 처지게 되고, 모공을 타이트하게 잡아주는 힘 또한 저하되어 모공이 늘어진다. 참고로 피지 과다 분비로 인해 확장된 모공은 동그랗게 넓어지는 형태를 보이는 반면, 탄력 저하로 늘어진 모공은 세로 형태로 확장된다는 차이가 있다.









모공에 축적된 피지와 노폐물은 모공을 확장시키고 딱딱하게 굳어 모공을 막아 여드름과 같은 피부 트러블을 형성할 수 있다. 세안 시 모공까지 정화할 수 있는 딥 클렌징 솔루션을 활용할 것. 이미 피지와 노폐물이 꽤 많이 축적됐고 피부가 과하게 번들거린다면, 스팀 타올로 먼저 모공을 열어준 다음 즉각적인 각질 제거 효과를 볼 수 있는 스크럽 또는 고마쥐 형태의 딥 클렌저를 적용한다.

이러한 물리적 방식이 부담스러울 경우, 불필요한 각질을 효과적으로 녹이면서 피부에 산뜻하게 적용되는 AHA, BHA 등 산(Acid) 성분이 함유된 젤 타입 클렌저를 추천한다. 피부 자극을 최소화하고 싶다면 각질제거 및 모공 정화와 동시에 충분한 수분 공급이 가능한 PHA 성분과 히알루론산, 녹차 추출물 등 보습 성분이 함유된 딥 클렌저를 활용한다.



+ CHECK
과다한 각질 제거는 피부를 건조하게 할 수 있고, 각질이 제거된 피부는 태양 민감도가 상승한 상태로 자외선의 영향을 더 크게 받을 수 있다. 이에 딥 클렌징은 주 1회 정도를 권장하며, 장시간 야외 활동이 있을 경우 당일 기준 1~2일 전엔 각질 제거를 피하는 것이 좋다. 피부에 적당량의 피지가 없으면 오히려 유해 물질이 침투하기 쉬워지면서 모공을 더 크게 확장시킬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한다.





넘치는 땀과 피지 탓에 딱히 피부가 건조하다고 느껴지지 않아도, 피부의 속 사정은 다르다. 피부는 땀을 내보내고 증발시킴으로써 체온을 조절하는데, 습도가 너무 높을 땐 땀이 잘 마르지 않는다. 즉, 땀은 나는데 체온 조절은 되지 않는 상황에서 피부는 더 많은 땀을 방출하게 되고 이로 인해 수분이 과도하게 증발된다.

피부 속 수분 감소는 곧 피부 탄력 저하로 이어지면서 모공 크기에도 영향을 미친다. 또한, 겉은 번들거려도 피부 속은 건조하여 피지가 생성될 수 있으니 여름에도 반드시 수분 밸런스를 유지할 수 있는 보습제를 적용해야 한다. 이때 유분 함량이 적은 가벼운 모이스처라이저를 선택할 것을 권장한다. 다량의 오일 성분은 모공을 막아 피지 과분비로 인한 모공 트러블을 더 악화할 수 있다.





뜨거운 여름 더위를 물리치기 위해 시원한 아이스크림이나 빙수가 당기는 것처럼 피부도 즉각적으로 피부 온도를 낮출 수 있는 쿨링 솔루션이 필요하다. 열받은 피부를 진정시키는 것만으로도 피지 활성도를 정상화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된다.

병풀 추출물, 알로에베라, 알란토인 등 높아진 피부 온도를 낮춰 피부 진정과 쿨링에 뛰어난 효과를 보이는 성분을 함유한 수딩 젤이나 마스크 팩을 사용하여 쫀쫀해진 모공으로 인한 피부 탄력감을 경험해 보길. 피부 전용 쿨러를 활용하여 솔루션을 적용하면 쿨링감이 극대화되어 더욱더 빠른 스킨케어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는 수분 미스트로 틈틈이 자극받은 피부를 달래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야외 활동이 잦거나 속 당김이 심해 데일리 스킨케어로는 해결이 안 되는 경우, 보습 성분을 깊이 침투시키면서 빠르게 피부 열기를 진압하고 진정시키는 기전의 초음파, 플라즈마, 크라이오 테라피 등의 전문 트리트먼트를 병행할 것.





낮 동안 땀과 피지를 다량 방출하며 한껏 늘어진 피부를 위해 잠들기 전 특별한 솔루션을 처방하자. 피부 재생력이 활성화되는 골든 타임(밤 10시~새벽 2시)을 활용해 피지 과다 생성을 억제하며 콜라겐 합성에 도움을 주는 레티놀 또는 비타민 A, C, E 성분을 함유한 나이트 케어 솔루션을 적용한다.

단, 해당 성분들은 활성도가 높아 민감한 피부를 자극할 수 있으므로 피부 상태를 체크하며 적절하게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는 불필요한 피지를 흡착하며 모공 컨디션을 쫀쫀하게 되돌려줄 클레이 마스크로 하루를 마무리할 것. 피부에 축적된 독소와 불순물을 흡착하는 디톡싱 효과와 함께 수분을 공급하는 차콜, 카올린 등의 성분을 함유한 마스크 팩을 주 1~2회 정도 적용한다. 마스크 팩을 제거한 후에는 수분을 풍부하게 채워줄 수 있는 보습제를 더해준다.





귀찮다는 이유로 여름이 오기까지 기어코 자외선 차단제를 스킵했다면 이제는 더 이상 물러날 곳이 없다. 활성 산소를 방어하며 모공 탄력을 유지하기 위해 SPF 30, PA+++ 이상의 광범위한 스펙트럼을 탑재, 땀과 피지에도 흘러내리지 않는 워터-프루프 선블록을 외출할 때마다 적용할 것.

마찬가지로 모공을 막지 않는 논코메도제닉 선케어 제품을 추천하며, 끈적임 없이 부드럽고 산뜻하게 발리는 텍스처를 선택해야 매일 사용하기에 불편함이 없다. 자외선 차단제는 2~3시간 간격으로 덧발라주는 것이 이상적이나, 선쿠션과 선스프레이를 활용하여 덧바르는 것도 도움이 된다.













피지 및 피부 불순물 흡착력이 탁월한 카올린 성분을 베이스로 함유한 하모니 마스크를 1차로 적용 후 시너지 효과를 더하기 위해 뱀부 차콜을 함유한 블랙 마스크를 2차로 적용한다. 대나무 숯 추출 성분의 뱀부 차콜은 다공성 입자 구조로 효과적인 피지 케어를 기대할 수 있으며 피부 스트레스를 감소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


“프라이하우트 베이식 VNG 필로션을 버블 용기에 덜어 적용하여 피부 표면을 말끔하게 정돈하고 하모니 마스크를 적용합니다. 이후 퓨어 어반 디톡스 앰플을 1/2가량 도포하고 밸런스 페이스 액티베이트 젤을 충분히 흡수시킨 다음 2차 마스크로 블랙 마스크를 적용해주세요. 더블 마스크 관리로 블랙헤드가 폭발하는 코와 볼 주변을 집중적으로 케어하면서 눈에 띄게 달라지는 스킨케어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마무리로 유수분 밸런스를 맞추기 위해 밸런스 페이스 데이 크림을 피부 전체에 도포해주세요”









글라이콜릭 겔 클린의 글라이콜릭애씨드(AHA)가 피부를 매끄럽게 가꿔주며, 보습 및 진정에 효과적인 캐모마일 추출물, 귀리, 글리세롤 등이 피부 속 수분을 유지시킨다. 유해 박테리아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Cytobiol™ Iris A2 및 락틱애씨드가 함유된 밸런스 로션은 피지를 컨트롤하고 버독 추출물, 퀼라야 추출물이 pH 밸런스 정상화에 도움을 준다.


“과잉 피지로 트러블을 동반한 여름 피부에 글라이콜릭 겔 클린을 가볍게 닦토로 사용한 후 밸런스 로션을 화장솜에 묻혀 T존 또는 U존, 고민 부위에 2~3분간 올려두어 팩처럼 사용해보세요. 피지 분비를 정상화하면서 여름철 피부 트러블을 대폭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단, 복합성 피부와 민감성 피부는 글라이콜릭 겔 클린을 T존 국소부위를 부드럽게 닦아주는 닦토로 사용하고, 밸런스 로션은 생략하거나 T존 또는 U존, 고민 부위를 타깃해 가볍게 꾹꾹 눌러주며 흡수시킵니다”









네오-발란스 매티파잉 마스크는 카올린, 카렌듈라 추출물, 제아 메이스 파우더 성분을 통해 무너진 pH 균형을 정상화하여 피지 밸런스를 조절한다. 네오-발란스 매티파잉 페이스 크림은 피부 정화 및 수렴에 도움을 주는 카프릴로일 글리신(아미노산), 시나몬 복합체 함유로 피부를 맑게 연출하며 피지 컨트롤 관리에 시너지를 더한다


“네오-발란스 모공 케어 듀오는 피부 저자극 테스트를 완료해 피지 분비로 발생한 피부 문제를 편안하게 케어합니다. 주 1~2회 사용을 권장하며, 마스크는 5펌프 정도 덜어 얼굴 전체 도포 후 10분 뒤 제거해주세요. 블랙헤드, 화이트헤드 등 고민 부위에만 부분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피부에 쿨링감을 선사하며 모공 타이트닝에 도움을 줍니다. 이후 크림을 얼굴 중앙에서 바깥쪽으로, 흉쇄유돌근부터 쇄골로 이어지는 선을 따라 가볍게 림프 테크닉하며 적용합니다. 네오-발란스 매티파잉 페이스 크림은 매일 아침저녁으로 사용할 수 있어요”









포밍 클렌저인 퓨레는 과다 축적된 모공 속 피지와 노폐물 용해에 효과적인 살리실릭산(BHA)을 함유해 맑고 매끄러운 피부를 연출한다. 클라는 지성 및 트러블 피부를 위한 밸런싱 토너로, 고성능 보습 성분인 Atlas®를 비롯해 진정 및 수렴 기능을 하는 캠퍼 성분을 함유해 유수분 균형을 맞춰주며 피부 컨디션을 산뜻하게 가꿔준다.


“퓨레와 클라는 실제로 알라딘 필링 트리트먼트 시 필수 홈케어로 가이드 할 정도로 피부 컨디션을 정상화하는 효과가 탁월합니다. 퓨레로 저녁 세안 후 클라를 적용하면 피부 불순물이 깨끗하게 정돈되어 모공 케어와 pH 밸런싱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퓨레는 거품을 내어 피지 분비량이 많은 이마, 코 주변을 부드럽게 꼼꼼히 세안하는 것이 포인트에요. 집중 모공 타이트닝이 필요한 지성 피부라면, 주 1회씩 퓨리피앙 마스크를 더해주세요. 마일드한 각질 케어는 물론 충분한 수분 공급으로 피부를 산뜻하게 만들어주는 마스크 팩입니다”









에네르 마스크는 피지 흡착력이 뛰어난 백토 100%를 함유해 피지와 노폐물을 부드럽게 케어하며 모공 타이트닝 및 트러블 케어에 도움을 준다. 프로폴리스, 티트리 등 피지를 컨트롤하며 피부를 보호하는 성분을 다량 함유한 조소브렐 솔루션은 칙칙해진 모공 주변을 환하게 가꿔주며 피부 밀도를 촘촘하게 채워준다.


“모공 케어는 단순히 피지만 제거한다고 끝이 아니에요. 과잉 피지로 늘어진 모공에 수분을 채워 탄탄하게 케어하는 것이 핵심이죠. 피지선의 활동을 컨트롤하는 에네르 마스크 전후로 조소브렐 솔루션을 충분히 흡수시키면 유수분 밸런스를 맞추면서 모공을 쫀쫀하게 케어할 수 있습니다. 또한, 에네르 마스크에 pH 밸런싱 토너인 유니토닉 베이스를 1:1 비율로 희석하여 5시간 상온 숙성 후 사용하면 유효 성분이 원활히 흡수되면서 관리 효과를 증폭시킵니다. 에네르 마스크는 15분간 적용 후 미온수로 부드럽게 제거하며, 주 1~2회 사용을 권장합니다”









과다 피지와 넓은 모공, 마스크 트러블, 두꺼운 각질층으로 고민인 피부를 위한 피지 조절 & 유수분 밸런싱 듀오이다. 가벼운 텍스처의 퓨리파잉 코렉티브 세럼이 과다 피지를 정상화하며 피부를 보호하고, 피지를 흡착하는 매티파잉 파우더 성분을 함유한 마스크가 즉각적으로 번들거림을 완화하며 모공을 케어한다.


“강력한 피부 보호 효과와 피지 조절 능력으로 트러블 피부 고객에게 홈케어로 권장하는 아이템입니다. 피지가 폭발하는 지성 및 트러블 피부를 위한 마리꼬의 멀티 퓨리티 트리트먼트에서도 압출 다음 단계에서 필수로 적용하고 있어요. 각질 과다 생성을 방지하며 표피층의 pH레벨을 정상화하는 아크니시딘 복합체를 함유한 퓨리파잉 코렉티브 세럼을 아침저녁으로 토너로 피부 결 정돈 후 1~2펌프 덜어 얼굴 전체에 도포하고, 이후 매티파잉 퓨리파잉 마스크를 주 1~2회 정도 적용하면 피부 결을 매트하고 산뜻하게 가꿀 수 있습니다”









병풀추출물, 티트리, 알로에베라 등 진정 성분을 함유한 스킨 솔루션 SOS 마스크는 피부에 청량감을 부여하면서 열에 의한 피부 자극 반응을 케어한다. 마스크를 적용한 상태에서 스노우 쿨러로 가볍게 테크닉을 더해주면 피부 온도를 즉각적으로 낮춰주며 피지 분비를 컨트롤하고 확장된 모공을 타깃해 쫀쫀한 피부 결로 가꿔준다.

“여름 특유의 자외선, 고온다습한 날씨 등 자극적인 환경으로 인해 뿔난 피부의 온도를 빠르게 정상화하며 모공을 탄탄하게 잡아주는 쿨링 듀오입니다. 특히 바캉스 후 피부가 붉어지거나 피지가 폭발하는 등 트러블이 발생했을 때 스킨 솔루션 SOS 마스크를 냉장고에 보관하면서 사용할 경우 쿨링감이 배가 되어 더욱더 빠른 모공 타이트닝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스노우 쿨러는 아래에서 위 방향으로 피부를 부드럽게 롤링하며 적용하고, 냉동실에 보관하면 오랫동안 차가운 상태로 사용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