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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은 세포 안도 물, 세포 밖도 물로 구성되어 있다. 단백질 대사로 유지되는 우리 몸에서 이 또한 세 겹의 물의 회전으로 유지된다 하니 결국 치밀한 물의 구조 덕분에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좋은 물은 무엇이고, 물로 이루어진 인체를 다루는 테라피스트는 물에 대해 어떤 접근을 해야 하겠는가?







Prologue

건강이 좋지 않으면 우리 몸은 제일 먼저 어떤 신호를 보낼까? 늘 얼굴이 붓고 푸석푸석하다. 손발이 붓고 관절을 구부릴 때 뻐근하고 통증이 온다. 실제로 몸이 무겁다고 느낀다. 림프로 흐르고 체외로 배출되어야 할 과한 체액이 고여 있으니 물의 무게를 느낄 수밖에 없다. 우리 몸의 체액, 바탕질의 상태와 관련이 깊은 부종, 체액은 림프가 비워내지 못하는 단백질로 염증을 앓게 된다. 우리 몸의 70%가 물로 되어있다는 명제는 많은 것을 의미한다. 어쩌면 영원히 우리는 이 물에 대한 숙제를 풀며 살아가는지도 모른다.

우리 몸의 세포 안의 물과 세포 바깥의 물, 혈관을 흐르는 물, 림프를 흐르는 물, 모두 물인데 있는 곳에 따라 구성비가 다르고 각각 다르게 불린다. 표면을 싸고 있는 피부를 벗기고 나면 온통 물이며 특히 우리의 뇌는 75~80%가 물로 되어있다. 근육도 물이고 뼈도 물이다. 물 박사라고 하는 분들의 책은 거의 읽어보았고, 미네랄 환원수와 이온 전환수, 해양심층수, 산소수, 탄산수 등 물에 대한 탐구도 많이 했다. 만일, 단지 물만 많이 마셨을 뿐인데 건강이 좋아지고 젊어졌다고 하는 기사를 많이 접해왔는데도 그 흔한 물이기 때문에 아무것도 안 했다면 지금부터 라도 물에 대한 새로운 접근을 해볼 필요가 있겠다.







 우리 몸에 대한 새로운 접근, 물 

개인적으로 물에 대한 관심을 갖기 시작한 것은 2000년도 초반이다. 특별히 해양심층수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당시는 스파의 개념이 막 도입되던 시기였다. 림프 테라피 교육을 하다 보니 자연 물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되었고 특히 기적의 물, 치유의 물에 대한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었다. 치유의 힘을 가진 물은 어떤 의미가 있는 것인지, 물이 담고 있는 정보가 과연 있는 것인지, 태생적 에너지는 과연 무엇인지 알아보기 시작했다. 당시에는 마침 TV에서도 물에 대한 다양한 정보가 쏟아지기 시작할 즈음이었다. #미네랄 환원수에 대해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여러 가지 임상실험도 해보았다.

예를 들어 당뇨가 심한 엄마를 대상으로 경도 50~100이상의 물을 마시게 하고 1분 후 당체크를 하고, 30분 후 당체크를 하는 식의 실험이었는데, 마그네슘 환원수의 기적같은 치유의 힘을 직접 체험하게 되었다. 세포생리학이나 림프 등의 필자가 강의하는 내용에 물의 비중을 높였다. 지금까지도 피부생리 강의에는 물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다. 체액, 세포액, 림프에 에 대한 이해를 하는데 있어 물과 미네랄을 무시하고는 접근할 수가 없었으며 이 물이 어떤 형태로 존재해야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가에 대해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다.



사람의 몸을 다루는 테라피스트가 가장 먼저 마주해야 하는 스스로에 대한 질문은 무엇일까? 과연 우리 몸은 고체일까요 액체일까? 테라피스트가 고객의 몸을 고체로 생각한다면 진정한 고객 맞춤 테라피가 나올 수 없기 때문이다. 인체를 풍선에 비유한다면 풍선을 불어 물을 집어넣은 상태로 비유해 볼 수 있다. 뼈를 싸고 있는 골막, 근육을 싸고 있는 근막, 그리고 진피를 싸고 있는 피부, 모두 풍선에 비유해 볼 수 있다. 이 막들이 없다면 액체인 우리는 기립할 수도 일정한 부피를 유지할 수도 없다. 더 깊이 들어가 보면 단백질이 있다. 우리 몸은 전반적으로 단백질의 대사로 유지된다.

단백질의 최저단위인 아미노산은 세 겹의 물 구조가 싸고 있다고 한다. 이 세 겹의 물이 회전을 하며 단백질 분자를 지켜내고 있다는 사실에 접근하면 결국 체액의 물의 상태와 구조를 잘 유지해야 한다는 사실을 받아들일 수 밖에 없다. 세포막이 싸고 있는 세포 역시 치밀한 구조의 물로 채워져 있다. 세포 안팎으로 물이 있어 세포가 그 부피를 잘 유지하도록 보호해준다. 단백질 분자를 세 겹으로 싸고 있는 것도 물이고, 혈관과 림프 안에 흐르는 물도 혈액과 림프액이라 부른다. 진피에 있는 물은 체액, 세포 외 액이라고 부른다.

이런 . 무엇인가가 비정상적으로 활성화된다는 것은 좋은 것이 아니다. 암세포가 급작스럽게 활성화되거나 심한 증상들이 나올 수 있다. 성인이 되면 물이 단단하게 세포를 감싸서 잘 지켜주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서 우리는 바탕질이라 하는 세포 외 액을 잘 지켜내야 한다. 세포 외 액은 미네랄이 균형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준다. 나트륨과 칼륨이 적당하게 펌핑 작용을 하며 약 알칼리 상태를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먹는 음식, 마시는 물이 정말 중요한 이유는 바로 혈액에서 쏟아내고 바탕질이 받아들이는 영양의 상태가 세포를 보호하는데 도움이 되기도 하고 그 반대로 세포를 죽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결국 세포의 죽음은 탈수 

세포막에는 #아쿠아포린이라는 물의 채널이 있다. 밝혀진 것은 1998년으로 그리 오래되지 않은 일이다. 아쿠아포린은 6개의 시계방향으로 회전된 물의 통로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시계방향의 채널이 무척 궁금하다. 감히 물의 회전과 관련이 있지 않을까 짐작해서이다. 아쿠아포린의 발견은 염분에 의한 삼투압으로 수분이 조절되는 세포막의 기능 이외에 수분의 통로가 있다고 밝힌 것으로, 세포는 아쿠아포린을 통하여 그 부피를 유지하는 노력을 한다고 보면 될 것 같다.

세포는 한번 수분을 잃어쪼그라들면 다시 물을 삼키지 않는다. 이 원리가 삼투압인데 그래서 우리가 바탕질(체액, 매트릭스)에 나트륨이 높아지면 안 된다고 하는 것이다. 짜게 먹고 나면 어김없이 붓는 것은 세포가 자신을 방어하기 위하여 물을 내뱉고 쭈그러들기 때문이다. 탈수된 세포는 노화를 급격히 겪고 스스로 자살한다. 자살을 못하고 쭈그러든 세포가 남아있기도 한다. 모양이 이상한 세포가 되는 것인데, 이 세포가 활성화(부정적 의미의) 되지 않도록 돕는 것은 체액의 상태이다.

#세포의자살(apoptosis)은 단기간(72시간)내에 질서 있게 미토콘드리아의 지령으로 죽음에 이른다고 한다. 일종의 면역적 자멸이다. 그러므로 세포가 삼투를 일으키지 못하도록 하는 체액(진피 매트릭스)의 물의 상태가 중요하지 않을까? 세포의 삼투는 오직 나트륨에 의해 일어난다고는 하나 그 밖의 여러 요인으로 매트릭스의 물을 삼킬 수 없는 세포가 스스로 자멸하는 것이다. 단백질 분자 하나도(아미노산) 겹겹이 싸고 있는 물 분자인데 우리 몸이 온통 물이니 그 물의 상태가 최적의 상태여야 하는 것은 당연할 것이다.

화병의 꽃을 예를 들어보자. 분명 화병에 물이 있는데도 꽃이 시들어간다. 물론화병의 물은 상태가 좋지 않은 상태이고 꽃은 물을 먹지 않는다. 그러다 화병의 물을 갈아주면 시들었던 꽃이 조금 살아난다. 우리 몸의 세포도 이런 상태이다. 그래서 언제나 화병의 물인 체액을 말끔한 상태로 유지하는 것이 세포의 생명유지에 중요한 것이다.







체액의 상태기 좋지 않은 것은 금방 피부로 나타난다. 부석거리거나 부어있다. 림프를 이해하는데 있어 부종은 매우 중요한 증상이다. 아무리 좋은 화장품을 발라도 좋아지지 않는다. 뷰티테라피의 장점은 단순한 스킨케어의 제품 바르기가 아니라 전반적인 부종을 케어하고 세포가 살기 좋은 상태의 체액으로 전환하는 일이라는 점에서 위대하다. 세포 내 액의 총액과 세포 외 액(체액)의 비율이 2:1일 때 부종이 없는 최적의 상태가 된다. 물론 최적의 상태를 위해서는 미네랄의 비율이 중요하지만 일반적으로 물이라고 표현하는 것이 흔한 일이다. 만일 고객으로 다니는 스파에서 관리를 받고도 얼굴의 부기가 빠지지 않는다면 테라피가 뭔가 부족했거나 건강에 문제가 있는 것이다.

뷰티테라피에 있어서의 매뉴얼테크닉(자극)의 역할은 반드시 림프 지향이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자극이 강하고 빠른 테크닉이 야기하는 부종은 물리적이 관리를 하는 테라피스트가 반드시 인지하고 있어야 한다. 림프가 받아들이는 체액에서의 노폐물(주로 단백질대사 물질이지만)은 총량의 10%정도이다. 바로 이 10% 때문에 부종이 오기도 하고 배수(드레니지)가 잘 되기도 한다. 물론 부종은 체액에서의 대사 때문에만 일어나지는 않고 근육 근막 체계의 문제와도 무관하지 않다.





어떤 물이 좋 은 물인가?

물의 구조는 오각형 혹은 육각형의 구조로만 존재한다고 한다. 물의 온도에 따라 육각수 형태의 물이 달라지고 차가울수록 육각수를 유지한다. 물이 세포를 보호한다는 관점에서 보면 우리 몸의 물의 구조가 중요할 것이고 우리가 많은 사진에서 보는 물의 결정체 사진들은 그구조를 짐작할 수 있게 한다. 물은 bound water(결합수)와 free water(자유수)가 있으며 결합수는 주로 세포안의 물의 형태이고, 자유수는 세포 바깥의 물의 형태로 이해하면 된다. 유동적인가, 결합하여 생리활동을 돕는 물의 형태인가의 차이이다.

물론 서로 전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물에 대한 연구가 더 절실히 필요하다고 한다. 유동수인 자유수 즉 체액의 물의 이동의 흐름은 체액이 sol상태이냐 gel상태이냐로 이해해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물 분자의 결합인 클러스터가 작아지려면 흔들어주고 주물러 주어야(blend) 한다. 과학적으로 증명할 방법만 있다면, 테라피 전후의 체내 수분의 단층촬영이 가능하기만 하다면 gel화 되었던 체액이 sol화 되면서 흐름이 좋아지는 것을 볼 수 있는 날이 오지않을까 기대해본다.

산화된 물에는 단연 단백질이 가장 많이 존재한다. 단백질은 산화가 빠르고 변질이 잘 되는 물질이다. 단백질을 이동하는 것은 림프이다. 그래서 림프는 매일 기적을 일으키는 것이다. 셀 수 없는 환경호르몬의 영향으로 물이 공격을 받아 단백질 구조가 변질되거나 세포가 탈수하고 산화하는 과정에서 결국 체내 산도도 약 알칼리를 유지하지 못하게 되는 경우 단순히 부종으로 부피적인 접근을 하는 것이 아니다. 치밀한 물의 구조는 세포의 지나친 활성을 막고 안정적으로 보호한다고 한다.

여기서 물을 치밀하게 만드는 미네랄은 나트륨이고 반대로 구조가 느슨하게 만드는 이온은 칼륨이라고 한다. 언뜻 생각하면 나트륨이 물을 엉성하게 만들 것 같으나 그만큼 세포를 보호하려 한다는이해를 하게 된다. 우리 몸 속의 체액은 나트륨과 칼륨의 펌핑 작용으로 균형을 유지 하며 그 균형과 물의 구조가 깨지면 건강에 문제가 생기게 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좋은 물은 어떤 물을 말하는 것일까? 우선은 체내에서도 끊임없이 회전하는 물 분자의 집합의 크기가 작은 물 즉 클러스터가 작은 물이 좋은 물이다. 물은 분자 하나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클러스터로 존재한다. 클러스터가 작은 물은 흡수가 잘되고 에너지가 강하다. 에너지가 강한 물은 어떤 물일까? 이는 체내 흡수가 잘되고 각 장기나 세포에 적절한 herz로 에너지를 전달하는 물이다. 세상에 좋다는 지역에는 대체로 그 지역의 기적의 샘물이 있거나 지역특산 생수가 있다. 화산지역의 생수나 빙하수가 갖는 에너지는 마시고 목욕을 하면 웬만한 사람은 다 느낄 수 있다.

물이 에너지를 가지고 있다는 것은 정보를 담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물이 정보를 담고 있는 것을 실험하고 촬영한 사진들을 보면 놀랍다. 사랑한다고 애정을 쏟아 부은 물과 미워한 물의 입자가 다른 것을 사진으로 확인하는 책도 있다. 수분이 많은 과일이나 갓 지은 밥을 가지고도 얼마든지 실험이 가능하다. 물은 진동하며 회전하며끊임없이 움직이는 물질이다. 그러니 물은 #생명이다.







 테라피, 좋은 몸을  만드는 일 

마시는 물이든 씻는 물이든 어떤 물이든 좋은 물을 가까이해야 하는 이유는 앞에서 다 이해가 되었을 것이라 생각한다. 정보를 담고 에너지를 담고 있는 물, 사람이 물이다 보니 인체를 다루는 테라피스트가 물에 대해 어떤 접근을 해야 하는가에 대해 결언을 해보겠다. 사람의 몸을 소중하게 다루어야 한다. 조금만 찢어져도 반드시 꿰매야 하는 것이 사람의 피부이고 그 이유는 피부 안에 물을 보존해야 하기 때문이다. 좋은 물을 마시는 것을 제외하고 가장 직접적으로 우리 몸의 물의 정보를 바꾸고 에너지를 바꾸며 드레니지의 미학을 만날 수 있는 것이 테라피라면 테라피가 과연 선택의 문제인가 자문하게 된다.

좋은 손과 좋은 물을 만나면 좋은 몸이 될 수 있다는 논리를 만들어 볼 수 있는 것이다. 홀리스틱 테라피를 물의 관점에서 정의 내려 본다면 “선한 의지의 테라피스트의 손에 의해 고객의 물의 정보가 바꾸고 전환되어 생리 효율이 강화되고 전인적인 변화를 겪게 되는 물리 화학적 경험”이다. 고객을 바라보는 생각의 전환을 기대해 본다.










 Tag  림프 물 세포 물의기능 홀리스틱테라피 코몽드 박정현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