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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관리사에서 뷰티 테라피스트로, 테라피스트에서 장인에 이르기까지 전문가로서 고객에게 행하는 테라피의 근간은 가장 안전하면서 결과를 도출하는 림프테라피이다.





키네스테 얼굴학 브랜드 스토리
운동(Kinetic)과 에스테틱(Aesthetic)이 융합된 키네스테는 고객과 테라피스트가 소통하는 프로그램으로 홈테라피 코칭이 결합되어 보다 나은 결과를 만들어 내는 신개념의 뷰티테라피입니다. 코몽드아카데미가 상표출원한 고유한 프로그램입니다. (상표등록번호:키네스테-4120150031154)

2015년 상표등록을 완료한 키네스테는 에스테틱, 테라피의 운동성을 강조한 브랜드로 테라피스트가 수행하는 테라피 내용과 고객의 수동적 테라피 시간조차 키네틱한 움직임이 중요한 이유를 근거로 만든 브랜드입니다.

현재 전 세계 테라피 트렌드는 키네틱(운동성)과 얼굴이며 얼굴의 중요성과 키네스테의 고유성이 만나 JH윤곽술에 이어 최고의 시너지를 기대하는 K-SPA의 또 하나의 카테고리를 만들었습니다.







안전한 테라피가 우리의 몫이다

1993년 시작된 나의 에스테틱 여정은 프랑스 프로페셔널 브랜드를 수입하고 프렌차이즈 체인 사업을 하는 회사에서 교육, 마케팅, 수입 등을 총괄하는 일로 시작되었다. 당시 흔치 않던 프로페셔널 브랜드 마크가 붙은 브랜드와의 만남으로 그때 에스테틱이란 용어를 처음 만나게 되었다.

프랑스 소재 해당 브랜드의 재교육 아카데미에서 한 달간 전공과 상관없는 전문교육을 받고 그 시스템을 지켜보며 그렇게 진지하고 멋있어 보일 수가 없었다. 당시 교육받던 중 가장 뇌리에 남았던 내용은 “혁신적이되 안전할 것”, “새로운 시도만이 발전을 만든다”, “반드시 프로페셔널은 재교육을 받아야 한다”였다. 당시 10년 뒤에는 이런 아카데미를 만들어보겠다는 생각을 했던 시점이었고, 그로부터 정확히 10년 뒤 에스테틱 재교육 아카데미를 오픈했다. 프로페셔널의 재교육 시스템은 안전하고 효과적인 현재 시점의 테라피를 시행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이자 핵심가치이기도 하다.

수입과 함께 직영 스파를 오픈하면서 결과를 내는 시간을 단축하고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법은 장비를 도입하는 것이라 생각하여 당시에는 흔치 않던 고가의 장비를 도입했다. 어떤 브랜드, 어떤 사람을 만나느냐는 프로페셔널 인생에서 매우 중요한 변곡점이 되는데, 나는 시작부터 고객이 지불하는 돈과 시간, 결과에 대한 관계성이 가장 중요했기에 반드시 결과를 내야 한다는 생각이 지배적이었다.

고가의 세계적 장비와의 만남은 우리 몸의 메커니즘과 연결하여 충분히 가능한 결과를 예측할 수 있고 고객에게 설명할 수 있는 과학적 근거를 만나는 계기가 되었다. 그리고 그 장비를 활용한 모든 테라피에서 더 없이 중요한 것은 역시 ‘안전’이라고 생각한다. 바로 이 부분이 유사의료행위라는 문제를 직면했을 때 판단의 기준이 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Why로 시작하는 테라피

“다른 사람들이 습관처럼 행하는 방식에 의문을 품고 why를 찾아 나 자신을 설득하는 시간은 그 자체로 큰 가치가 있다”

우리 업에서 늘 상 사용하는 용어나 기술에 대해 근거와 논리를 가지고 정의할 수 없다면 자신이 하는 일에 확신을 가질 수 없다. 아무리 작은 브랜드라 해도 자신의 일에 확신이 없으면 결국 끝까지 가지 못한다. 끝까지 가야 할 필요가 뭐가 있어? 라고 한다면 할말이 없지만 우리가 10년을 한결같이 뭔가를 했다면 20년, 30년을 못할 이유가 없기에, AI 때문에 사라진 장인의 손에 대한 가치를 생각한다면 한 번쯤은 진지해 질 필요도 있다.

손을 사용하는 기능인들은 가성비라는 굴레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가성비에 대한 시장에서의 끝없는 요구가 존재하는 한 기술의 폄하는 어쩔 수 없이 늘 따라다니게 되어있다. 그래서 남과 다른 기술을 쓰기 위한 독보적이고 혁신적인 브랜드가 되기 위해 깊은 공부가 필요한 것이다. 나는 우리 업에서 10년 이상 지속적으로 일한 전문가들에게 고수가 되고 장인이 되는 길을 안내하고 싶고, 그렇기 때문에 교육 업을 놓지 못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테라피 기술을 만들고 교육하는 입장에서 어떤 기준이 적용되고 어떤 안전장치를 해야 하는 가에 대한 생각을 기본으로 우리가 하는 일이 건강에 무리를 주지 않는 한도 내에서 얼마나 효과적인가 라는 문제에 대해 가장 많이 생각한다.

장비나 도구의 사용 시 어떤 안전장치를 해야 하는 가는 기초지식체계를 점검해야 하는 가장 중요한 사안이다. 오랫동안 우리 업의 숙원이었던 문제로 자리했던 장비 사용 권리에 대한 나의 생각은 좀 많이 다르다. 전류를 사용하는 장비를 포함하여 의료, 비 의료적 모든 장비의 경우 사용할 수 있느냐 없느냐의 문제보다는 장비의 사용 범위를 제한하는 것에 더 중요도를 두는 것이 맞다.

내가 얼굴에 집중하는 이유도 어떤 테라피를 시행해도 얼굴 쪽으로는 비교적 안전하기 때문이다. EMS 장비부터 RF 레이저 장비 모두 얼굴이라면 주요 장기가 있는 트렁크에 비해 상대적으로 안전한 것이 맞다. 단단한 Skull에 중추신경이 보호되고 있는 얼굴은 모양을 바꾸고 결과를 내기 좋다. 그래서 얼굴은 지금까지 에스테틱의 전유물이었다.

그러나 현재의 전 세계적인 트렌드는 마사지테라피의 주요 영역에 얼굴이 포함되고 있고 이는 뇌 신경계의 비밀에 대한 다양한 발견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차크라적 견지에서도 힐링이 빠르고, 감각, 인지가 밀집되어 있기도 하여 고객의 피드백이 즉각적인 점도 중요한 이유가 된다. 엄밀히 말하면 두경부 관리는 림프학적으로도, 신경학적으로도 가장 빠른 결과를 낼 수 있다. 많이 알고 깊이 아는 사람이 차지할 시장이다.

힐링은 치료의 의미가 있는 단어이다. 기분이 좋은 상태를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문제가 해결되어 느끼는 감정인데, 뇌와 가장 가까운 얼굴은 신경학적으로 빠른 힐링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만족도도 불편함도 즉각적인 반응을 보인다.







언제까지 일할 수 있을까?

안전한 테라피를 기본으로 두고, 모양을 바꿀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연구하다 보면 결국 자세의 문제가 나온다. 자세에 따라 우리 몸을 끝없이 주행하고 있는 림프, 신경, 혈액 그리고 겹겹이 쌓인 Fascia(근막)까지 균형의 문제가 생기고 중력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라이프스타일을 일상에서 교정하지 않으면 절대 돌아갈 수 없는 정상상태, 이것을 잘 알려주고 평생의 동반자로 옆에 있어 주어야 할 테라피스트라면 스스로도 자신의 삶에 진지해지고 얼마나 가치 있는 삶을 사는 것인가 알아야 한다. 애초에 이 마음이 아니라면 한때에 불과한 겉모습의 뷰티 관리에서 끝나게 되어있다.

테라피스트가 경력이 늘어나고 나이가 들면서도 화장품 뷰티에만 집중하고 있다면, 왜 늘 오던 고객들이 안 오고 예전에 잘되던 숍이 안되지? 하면서 결국 사업을 정리하게 될 것이다. 사실 뷰티는 그렇다. 치열한 뷰티시장에서 나이 들고 있는 우리가 차지할 자리는 없다.

우리는 모두 나이 들고 달라진다. 아무리 새로운 무기로 무장을 해도 나를 찾는 고객이 달라진다. 우리 스스로 나이가 들면서 브랜드와 함께 깊어지는 것 외에 다른 방법이 없다. 그래서 나는 10년 주기로 달라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피부관리사에서 (뷰티)테라피스트로, 테라피스트에서 장인을 넘어 고수의 경지까지 간다면 80세까지, 또는 그 이후로도 충분히 일할 수 있을 것이다.







시작은 무조건 림프테라피이다

그런 전문가로서의 새로운 출발을 위해 기초공사를 시작해야 한다면 그 시작은 림프에 대한 이해이다. 림프를 세포면역학으로 이해하면 의학적인 문제가 된다. 의학적으로 해결할 수 있어서가 아니라 오히려 해결이 불가하기 때문이다. 림프절에서의 식균작용은 물론 세포학적으로 선천적인 세포 면역 능력을 바꾸기는 쉽지 않다.

반대로 구조적인 문제, 그리고 물리적인 테라피로 개선시킬 수 있는 힘은 우리에게도 있다. 물리적 작업으로 부종을 완화하고 림프 밖의 산화물질을 림프 안으로 흡수시키는 작업인 매뉴얼 림프 테라피는 그 구조를 충분하게 이해하고 있는 테라피스트라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근막섬유들의 조직망과 신경, 혈관, 림프의 네트워크가 겹겹이 펼쳐지는 모든 부위의 작업 순서와 압력을 정해서 테라피하는 행위를 총체적으로 복합물리요법이라 하는데 복합물리요법에 있어 비교적 넓은 부위를 케어하는 능력은 단연 우리가 최고이다.

이 복합물리요법의 근간이 되는 이론은 반드시 림프여야 한다. 또한 림프의 모틸리티(고유한 움직임)를 정상적으로 되돌리는 지배신경인 부교감신경의 안정적인 균형은 표층에서는 부드럽고 섬세하게, 심부에서는 깊은 호흡과 근육의 스트레칭, 장기의 다이나믹한 움직임(키네스테)으로 이루어진다. 이 두 단계의 테라피는 전혀 다른 접근이지만 우리 테라피의 영역이다.




림프테라피를 재정의하고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1. 림프는 해독기관이며 정맥과 함께 주행한다.
2. 림프는 자율신경의 지배를 받는다.
3. 림프는 철저히 층층이 겹겹이 다른 활동을 한다.
4. 표층 림프는 흡수되는 경계선이 있다.
5. 심부 림프는 주로 트렁크(장기) 주변에 무수히 존재한다.
6. 표층은 배수, 심부는 해독이다.
7. 림프는 전신을 돌며 흡수하고 청소되기 때문에 원칙적으로 그 양이 줄어드는 것이 아니다.
8. 테라피는 무조건 림프를 존중해야 한다.
9. 부종은 림프의 신호이며, 질병의 첫 시그널이다.
10. 그러므로 모든 피지오테라피의 시작은 최종 목적지인 터미누스를 치워두고(비우고) 순서와 존을 지키며 1, 2, 3단계의 압력으로 부종부터 해결한다(흡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