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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 트렌드를 놓치고 싶지 않다면 필독. Z세대들이 주목하는 뷰티 세계관에 대하여.







과거보다 현재, 규제보다 자유 나에게 집중해!

1990년대 중반에서 2000년대 초 출생한 사람들을 지칭하며 20세기의 마지막 출생이라 영어의 마지막 알파벳 ‘Z’가 붙은 세대. 오늘의 주인공이자 앞으로 시장을 이끌어갈 주역. ‘Z세대’ 이야기다. 밀레니얼 세대와 알파 세대 사이의 이들은 어릴 때부터 디지털 환경을 접해 온 ‘디지털 네이티브’라고도 불리며 디지털 기술과 함께 성장하여 SNS 문화에도 친숙한 것이 특징.

항간에는 Z세대가 주목하는 트렌드를 파악하는 것이 빠른 소비시장을 발 맞추는 것이라는 설도 있을 정도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Z세대는 신기술에 적응이 빠르고 다양성과 자유를 중시하며 보수와 권위보다 개혁과 수평에 가깝다.

자율과 개성, 그리고 자기 자신의 확립된 세계가 목표를 중시하며 자기 주도적 삶을 이끌어가는 것이 Z세대의 본위일 것. 트렌드를 놓치지 않고 합리적인 소비를 하고 싶은 Z세대이거나, 뷰티 업계 종사자라면 향후 소비시장의 주연이 될 Z세대의 뷰티 트렌드 또한 일찍이 파악해 두는 것이 필수.







무심한 듯 세련된, 클린 걸 뷰티

2022년 중반부터 화두에 오르기 시작한 클린 걸 트렌드는 인위적이고 과한 것을 최대한 배제하고 자연스러운 본연의 모습을 되살리는 데 집중한다. 메이크업 또한 마찬가지. 진한 눈 화장은 기피하고 두터운 파운데이션 사용은 자제하며 메이크업을 해도 메이크업하지 않은 것과 같은 단정하고 세련된 자신만의 분위기를 살리는 것이 특징.

Z세대들의 대표 SNS, 틱톡에서 게재된 클린 걸 메이크업 관련 영상들에서는 청초하고 투명한 피부 결, 홍조로 보이는 듯한 붉은 볼을 연출하고 은은한 광택이 도는 하이라이터, 자신의 입술 컬러와 비슷한 립을 사용해 연출하되 결코 인위적인 분위기는 아니라고 덧붙인다. 본연의 나를 당당히 드러내는 것이 Z세대이자 클린 걸의 애티튜트인 셈. 클린 걸 트렌드는 비단 뷰티라는 한 카테고리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옷차림, 식사, 일과까지 전방위적으로 영향을 주는 라이프스타일로 직접 갈아서 마시는 그린주스, 건강하고 균형 잡힌 식사처럼 몸과 마음을 동시에 수련할 수 있는 필라테스나 요가와 같은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것 또한 클린 걸 트렌드의 일환. 최대한 깨끗하고 정돈된 생활 공간과 커피 대신 녹차 마시기 등 클린 걸 트렌드는 지속 가능한 생활 습관이자 더 나아가 나의 건강한 삶을 목표로 두고 있다







클린걸에게 ‘광채나는 투명 피부’는 필수!

두꺼운 피부 화장은 이제 그만. 본연의 건강한 아름다움을 드러낼 때가 왔다. 대세 클린 걸을 알고 싶다면 헐리우드 배우 조이 크래비츠와 모델 헤일리 비버 화장에 주목할 것. 미니멀한 아이 메이크업과 입술 색을 살리되 광택이 있는 자연스러운 립.

특히 투명하고 광채나는 민낯 피부는 필수 중에서도 필수. 고도로 발달된 연출은 실제와 다를 바가 없다는 것, 푸석한 피부 결을 매끈하게 만들어 줄 저자극 클렌저와 윤광 세럼으로 피부 바탕을 탄탄하게 다질 것. 다음으로 결점 없이 자연스러운 민낯 메이크업을 위해 피부 보호 기능을 갖춘 리페어 비비 크림, 피부에 밀착되어 바른 듯 안 바른 듯 들뜸 없이 얇게 밀착되는 파데 프리 비비 크림을 추천한다.



 
1 에스테인 엑소좀 클렌징 젤
엑소좀 나노공법을 통해 유효성분은 흡수시키고 노폐물은 제거해주는 에센스 클렌징 겔로 거친 피부 결을 기초부터 케어해 장벽을 탄탄히 만든다. 300ml 8만 5천원

2 레노덤 프로페셔널 프리미엄 비비크림
잿빛 현상이 없고 맑고 자연스러운 피부 톤을 연출해 주어 피부 표면에 매끄럽게 밀착되는 것이 특징. 외부 오염물로부터 내용물을 보호하는 에어리스 용기 또한 매력적. 15g 4만 5천원

3 플렉스킨 루미너스 선크림
강력한 자외선 차단뿐만 아니라 외부 자극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고 피부 깊숙한 곳에 수분을 전달해, 들뜸없이 밀착되어 물빛 광채를 선물하는 윤광 선크림. 50ml 8만원

4 라콜린 스위스 알프스 셀룰라 미스트
히알루론산과 미네랄이 결합된 독자성분 Hydracell Factor를 기반으로 피부에 수분을 공급. 와일드 팬지&알파인 로즈 성분이 피부의 수분 레벨을 조절, 최적화된 보습을 유지시킨다. 50ml 13만원

5 제노시스 스킨 레스큐 오버나이트 크림
마스크 핑크 세라크림이 산소 캡슐을 품고 있는 듀얼 포뮬라로 피부에 닿으면 산소 캡슐이 터져 크림과 함께 피부에 녹아든다. 지친 피부에 활력을 부여하고 영양감을 선사하는 크림 마스크. 100g 가격문의

6 파우 샤이니 펌킨 오일 세럼
바쿠치올과 이데베논을 더해 미백, 탄력, 영양, 장벽 강화 기능을 담아낸 4중 멀티 효과 오일 세럼. 피부 친화적 포뮬라로 피부 깊숙이 흡수되어 촉촉하고 반짝이는 피부를 선사. 20ml 3만 8천원

7르프로우 네롤리밤
피부에 닿는 순간 녹아 스며드는 부드러운 제형의 네롤리 밤으로 건조한 부위에 도포하면 메이크업이 들뜨는 것을 방지한다. 메이크업 후 강조하고 싶은 부위에 덧바르면 은은한 하이라이터 효과는 덤. 30g 10만 5천원

8 소티스 하이드레이팅 틴티드 케어
자작나무 수액과 오메가 복합체가 생기를 전달하고 고분자 히알루론산과 유기농 샘파이어 성분이 지속적인 수분 공급을 통해피 부 윤기와 광채를 더해주는 데이 크림 겸용 메이크업 베이스. 30ml 7만 5천원







안티에이징? NO. 
슬로우에이징? YES!


이쯤이면 눈치 챈 이들도 있을 것. Z세대는 ‘건강한 아름다움’을 추구한다는 사실을 말이다. 인위적인 아름다움이 아닌 자신을 긍정하고 내보이는 데 거리낌이 없는 Z세대의 특성은 노화를 받아들이는 태도에서도 드러난다.

바로 ‘안티에이징’이 아닌 ‘웰에이징’에 집중한다는 것. ‘안티에이징’은 반대를 뜻하는 접두사 anti와 노화를 뜻하는 aging의 결합으로 생긴 단어로 직해하면 노화를 반대, 나이 드는 것을 막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에 안티에이징이라는 단어 속에는 노화에 대한 작은 긍정도 존재하지 않는다. 반면, Z세대들이 주목한 ‘성공적 노화’, 웰에이징은 노화를 바라보는 시선이 긍정적이다. 맞서 싸우는 대상이 아니라 어차피 받아들여야 하는 것으로 바라본다는 것이 가장 큰 핵심.

슬로우에이징은 웰에이징의 개념 중 하나로 지금 현재의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며 관리하되 노화를 천천히 맞이하자는 개념으로 Z세대가 추구하는 건강한 아름다움과도 맞닿아있다.







건강한 아름다움, 천천히 맞이하는 노화

단순히 호칭만 바뀐 것이 아니다. 안티에이징에서 슬로우에이징으로 노화를 대하는 태도까지 바뀌었으며 뷰티 제품 카테고리의 저변 또한 확대되었다. 기존 안티에이징의 타깃층이 중장년층이었다면 슬로우에이징의 주 고객 타깃층은 20 ~30대로 에이징 범위도 넓어졌다.

안티에이징에서 주력했던 탄력 및 주름 개선 제품에 국한되지 않고 모공 축소 및 잡티 관리, 클렌징까지 다양한 제품군까지 영역을 넓힌 것이 특징. 20대 사이에서는 피부 속 건조를 없애고 진피층에 재생 물질을 주입하는 스킨부스터와 같은 소비가 폭증하고 에스테틱에서도 Z세대 소비 트렌드에 발 맞춰 에스테틱 업계만이 할 수 있는 세심한 슬로우에이징 케어 프로그램이 증대하고 있다.

충분한 보습은 기본 피부 열 방출을 도와 피부가 급속도로 늙지 않도록 하고, 피부 세포의 활성을 촉진하여 조기 노화를 예방 및 개선할 수 있는 슬로우에이징 제품에 주목할 것. 다양한 제품군 중에서도 성분이 고농도로 농축되어 확실한 개선 효과를 줄 수 있는 슬로우에이징 세럼, 앰플이 인기를 끌고 있다. 현재의 아름다움은 유지하되 다가오는 시간을 근사하게 맞이하고 싶다면 차근차근 준비할 것.
1 아이소브 타임리셋 HD 세럼
예민하고 약한 피부에도 사용 가능한 레티놀 성분이 함유되어 피부 탄력과 치밀도를 끌어올린다. 피부 부담을 덜어주는 크리미한 제형과 부드러운 흡수력이 특징. 50ml 16만 8천원

2 더마티컬리 리셋 아미노 필 세럼
PHA, AHA, BHA과 아미노산 22종, 비타민 11종이 함유되어 모공 속 각질 비후 현상을 완화하고 피부 미백과 주름 개선에 효과적인 소프트 필 세럼이다. 트러블 피부, 색소, 주름 고민이 있다면 주목. 50ml 7만원


3 딸고 에너자이징 세럼
생기 잃은 피부에 활력을 불어넣는 집중 세럼으로 부드럽고 가벼운 텍스처가 쉽게 흡수되어 산뜻한 마무리감을 선사한다. 피부 활성화에 도움을 주는 성분이 다량으로 함유되어 있다. 30ml 12만 3천원


4 마리꼬 뉴셀 세럼
쌀 눈에서 추출한 피틱 산이 피부 표면의 불순물과 각질을 제거, 진정 효과가 있는 화이트 오키트 성분이 턴 오버 활동을 촉진해 노화 징후를 예방, 칙칙한 안색 개선을 돕는 피부 결 광채 세럼. 50ml 13만 9천원

5 기노 세럼 누벨 비
풍부한 보습 성분이 촉촉하고 매끄러운 피부를 유지해 피부 건강과 광채를 되찾아주는 에너자이징 수분 고농축 세럼. 성분이 빠르게 흡수되어 피부 결을 정돈하고 톤을 균일하게 가꾸어 준다. 30ml 18만 7천원


6 레이나큐어 리:뮨 래디언스 에이 세럼
펩타이드, 식물 엑소좀, 인투셀 성장인자, 줄기 세포 추출물 등 유효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피부 세포가 손상되는 것을 방지하고 염증을 억제한다. 미백과 주름 개선에도 효과를 보이는 스마트한 세럼. 45ml 12만원


7 아스트랄리 세럼 엥땅포렐
피부 속과 겉에 보습과 영양을 채워 손상된 피부를 보호하고 탄탄한 피부 유지를 돕는 고농축세럼. 조기 노화 징후가 보이는 모든 피부 타입에 사용 가능. 15ml 전문가용

8 pH포뮬라 비타 C 세럼 
활성 성분과 수분 결합의 고농축 재생 세럼으로 비타민 C 복합체가 함유되어 콜라겐 합성을 증가시키고 피부 보호막을 형성해 피부 탄력 강화 및 주름 개선, 보습에 도움을 준다. 30ml 12만 7천원


9 데카 루미드롭 세럼
유효 성분을 나노 에멀전 캡슐화로 고농축하여 피부 깊은 곳에 보습과 탄력을 부여하는 세럼으로 끈적임 없이 빠르게 흡수될 뿐만 아니라 촉촉한 마무리감을 자랑한다. 50ml 11만 6천원







소비를 통한 정체성 발굴,
‘페르소비’


Z세대가 자기 긍정과 함께 병행하는 것이 있다면 ‘자기 객관화’를 게을리하지 않는 것. MBTI(성격유형검사) 유형 분석과 같이 Z세대는 다른 세대에 비해 유독 자신의 정체성을 분석하고 명학하게 알기를 원한다. 페르소비란 인격을 뜻하는 ‘페르소나’와 ‘소비’의 합성어.

Z세대는 타인이 말하는 ‘나’와 자신이 생각하는 ‘나’의 간극을 연구하고 적극적으로 유통 시장에 뛰어들어 소비하며 자신만의 페르소나를 만들어간다.

페르소비는 인사이드 소비와 아웃사이드 소비로 한 차례 나뉘는데 인사이드 소비란 타인이 규정하는 내가 어떤 모습인지 연구하며 자신의 페르소나에 대해 확신하는 소비로 예시로는 퍼스널 헤어 컨설팅이 있으며, 아웃사이드 소비란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내가 좋아하는 것들로 정체성을 드러내는 소비로 덕질 유튜브와 같은 콘텐츠를 뜻한다.







페르소비로 나만의 뷰티 세계관 구축

내면과 외면을 동시에 충족하고 싶다면 페르소비 문화를 따라가볼 것. Z세대의 뷰티 문화에서도 페르소비 흐름은 두드러진다. 특히 자신만의 스킨케어 루틴을 발굴해 SNS에 공유하고 홈 뷰티 디바이스의 장단점을 나열하여 기록하는 것도 그 일환.

인사이드 소비를 통해 타인의 시선에서 나의 모습을 파악하고 소비할 뿐만 아니라 아웃사이드 소비를 통해 자신에게 어울리는 뷰티 아이템에 대해 소개하고 이야기하는 컨텐츠가 늘어나고 있다.

Z세대 사이에서 홈 케어 뷰티 디바이스 니즈는 정점을 찍은 상황. 자신의 니즈를 충족할 수 있을 만한 페르소비, 즉 일상적 외모 관리를 통해 나만의 뷰티 세계관을 구축할 수 있다.

 
1 스킨프레소 나노 펜
화장품의 유효 성분이 피부 깊숙이 침투하도록 도와 흡수력을 향상할 뿐만 아니라 미세 진동과 열 작용으로 피부을 자극해 탄력을 개선시키고 주름 완화를 돕는다. 21만원


2 이지엘 헤어
84개의 LED가 두피 유수분 밸런스를 맞추며 두피 진정에 효과를 보인다. 가벼운 무게로, 모자에 넣어 장소 제약 없이 언제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는 플렉서블한 디자인이 강점. 87g 44만원

3 달리 마스크
피부 근육층을 운동시키는 EMS 미세전류 마스크로 피부에 활력을 부여하고, 정체된 흐름의 활성화를 유도해 균형 잡힌 페이스 라인을 만든다. 유효 성분의 깊은적 용을 돕는 일렉트로포레이션 기능은 덤. 250g 200만원





by 백가희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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