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PERT SOLUTION
[정재윤/김혜영] 스킨부스터를 바라보는
[정재윤/김혜영] 스킨부스터를 바라보는
두개의 시선

‘구조’의 정재윤과 ‘상태’의 김혜영, 두 전문가가 나눈 전달의 미학.
피부를 바꾸는 기술은 넘쳐난다.
그러나 그 기술을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
결과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흘러간다.
이번 시그니처 인터뷰에서는
피부를 구조로 보는 정재윤 원장과,
피부를 상태로 읽어내는 김혜영 대표를 모셨다.
대립이 아닌 상호 보완의 관점에서
스킨부스터의 본질을 짚어보자.
피부를 바꾸는 기술은 넘쳐난다.
그러나 그 기술을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
결과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흘러간다.
이번 시그니처 인터뷰에서는
피부를 구조로 보는 정재윤 원장과,
피부를 상태로 읽어내는 김혜영 대표를 모셨다.
대립이 아닌 상호 보완의 관점에서
스킨부스터의 본질을 짚어보자.

Q1 스킨부스터란?
사회자 이제는 스킨부스터라는 단어가 대중화되었습니다. 두 분께서는 이 개념을 어떻게 정의하십니까?
정재윤 원장(피부과 전문의) 스킨부스터는 기본적으로 진피층에 유효 성분을 직접 전달하는 주입 치료 방식입니다. 히알루론산이나 PDRN 같은 성분을 피부 내부에 물리적으로 넣어 수분 환경이나 세포 활동을 개선하는 방식이죠. 핵심은 ‘직접 도달을 통한 즉각적인 생리적 변화’에 있습니다.
김혜영 대표(에스테티션) 원장님 말씀대로 의학적 정의가 ‘주입’에 있다면, 현장에서 저희가 체감하는 스킨부스터는 ‘피부 컨디션을 최상으로 끌어올리는 정교한 가이드’입니다. 고객은 성분이 진피에 닿았는지도 궁금해하지만, 결국 거울을 봤을 때 ‘지금 내 피부가 얼마나 건강해 보이는가’에 집중하거든요. 즉, 변화를 체감하게 만드는 유효 성분의 집중 솔루션이라고 정의하고 싶습니다.
Q2 메디컬과 에스테틱, 각각의 핵심 효과는?
정재윤 원장 의학적으로는 검증된 데이터가 중요합니다. 히알루론산 기반은 수분과 잔주름, PDRN은 조직 재생에 강점이 있죠. 다만 이건 ‘완전히 바꾸는 마법’이라기보다 보조적인 개선 솔루션입니다. 개인차가 크기 때문에 전문가의 진단이 필수적이죠.
김혜영 대표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원장님께서 강력한 ‘한 방’의 자극과 개선을 주신다면, 에스테틱에서는 그 효과가 잘 발현되도록 ‘전달 환경’을 만드는 데 집중합니다. 주입하지 않고도 피부 장벽을 유연하게 만들어 성분이 깊숙이 머물 수 있게 설계하는 거죠. 원장님의 시술이 씨앗을 심는 것이라면, 저희는 그 씨앗이 잘 자랄 수 있는 토양을 다지는 과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Q3 화장품으로 스킨부스터의 효과를 낼 수 있을까?
사회자 주입과 바르는 것, 이 간극을 어떻게 좁힐 수 있을까요?
정재윤 원장 사실 주입은 장벽을 넘어가는 행위이고, 화장품은 장벽 위에서 작용합니다. 이 둘의 메커니즘은 명확히 구분되어야 안전하죠. 하지만 최근에는 침투 기술이 발달하면서 그 경계가 조금씩 유연해지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김혜영 대표 맞습니다. 저희는 그 간극을 ‘프로토콜’로 해결합니다. 단순히 바르는 것에 그치지 않고, 각질 정리로 길을 열고 나노채널링으로 통로를 만든 뒤 앰플을 공급합니다. 의학적인 주입과 완전히 일치할 순 없지만, 고객이 느끼는 광채나 탄력 면에서 충분히 대등한 만족도를 드릴 수 있도록 설계하는 것이 저희의 역할입니다.

Q4 시장의 오해와 올바른 방향성은?
정재윤 원장 가장 큰 오해는 스킨부스터가 모든 걸 해결해 줄 거라는 기대입니다. 리프팅이나 색소 치료를 스킨부스터 하나로 끝내려는 접근은 위험합니다.
김혜영 대표 같은 생각입니다. 아무리 좋은 시술이나 제품도 지속적인 관리 없이는 유지되지 않습니다. 메디컬 시술이 드라마틱한 변화를 준다면, 에스테틱은 그 변화가 일상이 되도록 유지해 주는 힘입니다. 서로의 영역을 존중하며 협업할 때 고객은 가장 건강한 피부를 얻을 수 있습니다.
Q5 미래의 스킨부스터 시장은?
정재윤 원장 앞으로는 ‘더 정확하고 안전하게 전달하는 기술’이 핵심이 될 것입니다. 비침습적 기술과 주입 기술이 결합하며 환자의 통증은 줄고 효과는 높아지는 방향으로 가겠죠.
김혜영 대표 저 역시 ‘전달 구조의 설계’가 승부처가 될 것이라 봅니다. 이제는 ‘무엇을 넣느냐’보다 ‘어떻게 피부 상태에 맞춰 설계하느냐’가 중요합니다. 에스테틱은 현장에서 고객의 피부를 매일 읽어내며 그 최적의 구조를 이미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같은 피부, 다른 해석, 하나의 목표
스킨부스터는 기술인 동시에 피부를 향한 질문이다. 의학은 정확한 도달을 말하고, 에스테틱은 지속 가능한 변화를 말한다. 정재윤 원장의 ‘깊이’와 김혜영 대표의 ‘구조’가 만나는 지점에서, 우리는 비로소 스킨부스터의 진정한 본질을 발견하게 된다. 피부는 단순히 채워지는 것이 아니라, 정교하게 설계된 경로를 통해 완성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메디컬과 에스테틱의 경계에서 스킨부스터는 오랫동안 ‘침투’의 효율성만을 논해왔다. 그러나 두 전문가의 대화를 통해 확인한 본질은 조금 달랐다. 의학이 제공하는 강력한 시그널과 에스테틱이 설계하는 빈틈없는 관리 시스템이 조화를 이룰 때, 비로소 피부 변화는 완결된다. 결국 스킨부스터의 미래는 누가 더 좋은 성분을 가졌느냐가 아니라, 누가 더 정교한 ‘전달의 미학’을 완성하느냐에 달려 있을 것이다.

글
Expert 정재윤, 김혜영
사진
Shutterstoc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