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PERT SOLUTION
[박정현] 키네스테 얼굴학 테라피가 과학이라는 것을 증명하라, fascia
테라피는 결국 근막(fascia)을 얼마나 이해하고 다루느냐에 달려있다. 아름다움과 균형은 근막의 상태가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크기에 신체 전반을 다루는 마사지 테라피가 전신적 아름다움에 기여하는 바는 따라서 매우 지대하다.
키네스테 얼굴학 브랜드 스토리
운동(Kinetic)과 에스테틱(Aesthetic)이 융합된 키네스테는 고객과 테라피스트가 소통하는 프로그램으로 홈테라피 코칭이 결합되어 보다 나은 결과를 만들어 내는 신개념의 뷰티테라피입니다. 코몽드아카데미가 상표출원한 고유한 프로그램입니다. (상표등록번호:키네스테-4120150031154)
2015년 상표등록을 완료한 키네스테는 에스테틱, 테라피의 운동성을 강조한 브랜드로 테라피스트가 수행하는 테라피 내용과 고객의 수동적 테라피 시간조차 키네틱한 움직임이 중요한 이유를 근거로 만든 브랜드입니다. 현재 전세계 테라피 트렌드는 키네틱(운동성)과 얼굴이며 얼굴의 중요성과 키네스테의 고유성이 만나 JH윤곽술에 이어 최고의 시너지를 기대하는 K-SPA의 또 하나의 카테고리를 만들었습니다.
대체로 낮 시간에 관리를 받는 고객들은 생체시계를 바꾸는 관리를 지양해야 합니다. 스트레칭을 기본으로 운동성을 극대화한 타이요가 동작이 융합된 창의적 테이블 스트레칭 버전을 앙상블로 만들고 박정현 원장만의 독보적 근막신경림프 pad 마사지가 결합되어 탄생한 키네스테 얼굴학은 고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을 것입니다.
테라피는 결국 fascia treat이다
“가장 기본적인 마사지 테라피란 ‘Fascia-Facade-Face’ 일관성이 있는 단어에서 보듯 얼굴이든 몸이든 겹겹이 싸인 Fascia의 두께와 상태, 줄어들고 늘어나는 상태, 중력에 반하는 힘의 저항 때문에 변형되고 질겨지고 늘어나고 유착되는 상태를 원래의 자리로 돌려놓는 것이다”- 이것이 필자가 정의하는 기본 마사지 테라피이다.
모든 마사지 테라피는 표층으로부터 단계별로 들어간다. 밀고 압박하고 긁는 등의 딥티슈는 기본적으로 부종을 해결해 놓고 연부조직을 말캉하게 해 두고 들어가는 작업이다. 여기서 작업이라고 칭하는 이유는 세밀한 조직의 진단이 선행되고 좁은 부위로부터 넓은 부위까지 차례대로 겹(근막의 겹)을 움직이면서 천천히 녹여야 하기 때문이다.
근막이라는 거대하고 방대한 조직은 때로는 섬유를 싸고 때로는 인대와 연결되고 관절을 보호하기도 하지만 기본적으로 세포를 싸고 있고 두개천골계의 신경세포를 싸고 있는 매우 정밀하고 부드럽고 복잡한 성질을 갖는 막이다.
근막에 대한 발견은 오늘날 매우 획기적으로 지속되고 있고, 사람은 결국 세포레벨로부터 표방의 피부까지 각각 성질은 달라도 결국 모두 fascia라는 조직의 세계로 통합된다. 우리가 감히 손으로 사람의 모양을 바꿀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이유도 fascia 덕분이다.
부드러운 터치로 fascia의 상태를 진단하고 필요한 근위부 림프절로 포근하고 느리게 부종을 흡수시키고, 소프트티슈 매니퓰레이션으로부터 딥티슈 매니퓰레이션까지 부위별로 바른 순서로(전신 테라피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순서를 잡는 일이다) 리드미컬한 작업을 실시했을 때, 근막은 불필요한 노폐물을 내보내고 부드러워지며 강력한 수분을 함유하게 한다. 이 작업이 바로 마사지 테라피이다.
만일 이 단계에서 표층에서 좀 더 깊은 안쪽으로 들어가고, 부위별로 근위부 림프절로 흡수시키지 못하면 가장 마지막에 수행하는 세밀한 작업이 허사가 된다. 모양을 바꿀 수 없게 되면 기능에도 영향을 미치지 못하게 되는 것이다. 마사지 테라피는 절대적으로 겹겹의 근막의 존재 덕분에 이 수순을 거쳐야 한다.
About Fascia
근막은 최대 25%의 수분을 함유하고, 오장육부와 마찬가지로 유전정보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모든 물에는 정보가 있으니 근막에도 당연히 정보가 입력되어 있을 것이다. 임상적으로도 근막 통증이 잦은 사람은 특별히 유전적 성향이 있다고 보이는 것도 사실이다. 종으로 횡으로 연결된 모든 섬유들과 신경과 혈관의 엔딩이 잘 짜인 조직으로 되어있어 이를 3차원적 그물망으로 표현하고 있다.
근막의 연속성은 살아있는 몸을 다루는 테라피스트가 알아야 할 매우 중요한 성질이다. 전후 좌우 특히 비틀림 그리고 상하체의 원활한 움직임에 영향을 주며 큰 라인을 이어주는 사선의 경선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머리가 앞으로 기울면 무거운 머리를 잡아당기느라 두경부의 근육, 미세한 근막들이 반대 방향으로 과도하게 힘을 쓰게 되고, 과도한 힘을 쓰는 후두부의 후두하근(후두골과 상부 경추를 잡고 있는)이 지속적으로 수축하면서 매우 질겨진다. 지속적으로 뒤에서 잡아당기는 힘이 가해질 경우 경추가 C커브를 잃게 되고 일자목이 되거나 역C자 목이 되기도 한다. 두경부에서 일어나는 이런 모든 변화는 신경이 주행하는 목에서부터 꼬리뼈까지 이어지는 spinal code에 강력한 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다.
근막과 근육이 질겨지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러한 상황은 정보를 수용하고 있는 근막이 변하면서 지속적 스트레스 상황이 뇌에 전달되어 척수신경에 변화가 오고 서서히 중추신경계에도 영향을 끼치게 된다는 가정을 세워볼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우리 몸에서 나타나는 이런 변화를 역으로 추적해볼 때 신경계에 미치는 영향으로 밖에는 설명할 수가 없다.
신경의 엔딩을 바느질한 것같이 끼고 있는 근막은 당연히 그 연속 선상의 경선으로부터 영향을 받게 되고, 결국 경추 하나의 문제로 전신적인 문제가 야기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근막은 결코 별도로 따로 떼어 편평하게 생각할 수 없는 아주 복잡하고 세밀한 그물망이고 그 그물망에 꼬여 있는 것들 즉, 신경, 정맥, 림프는 모두 협력하여 몸을 바로 세우기도, 망가트리기도 한다.
모든 것은 또한 그 유래를 볼 때 당연히 중력의 영향이고 우리 몸이 움직이는 유기체라는 점에서 우리 몸이 둥그런 원통을 세 개 그려 두고 경추와 요추를 움직이는 나사로 보고 그 원통안에 머리와 몸통이 잘 들어가 있어야만 중력의 스트레스를 크게 안 받는 몸이 된다는 것으로 이해해볼 수 있겠다.
테라피스트는 근막의 유착을 뜯거나 자세를 바꾸어 다양한 작업시도를 통하여 대상의 모양을 중력 선에 잘 들어오도록 만들어주고 전후 좌우 균형을 잘 맞추어 주는 일을 하고, 신경의 배선을 잘 처리하여 주행을 바르게 해주며, 정맥과 림프의 주행과 흐름을 잘 정리해주는 일을 하는 작업자이다. 작업자로 표현하는 이유는 우리가 하는 일이 앞뒤 재는 것이 없이 그저 단단한 곳을 부드럽게 만드는 단순 마사지가 아니라는 점에서이다.
조직을 진단하고 기록하고 맞추고 반복하는 모든 행위를 작업이라고 표현하는 것이다.
에스테틱과 마사지 테라피가 다른 점
에스테티션은 우리나라 현재 테라피 문화 실정상 얼굴의 피부를 관리하는 모든 전문인력, 즉 피부관리사를 의미한다. 에스테티션의 영역은 법이 정하는 범위가 명확하다. 우리가 피부를 재건하고 아름답게 만드는 에스테틱의 케어를 넘어 모양(윤곽)을 변화시키려 한다면 반드시 구조에 대한 공부를 시작해야 한다.
넓은 의미의 피부를 먼저 공부하고 익히는 에스테틱의 특성상 구조의 변화는 불가하다. 구조의 변화는 단순한 마사지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므로 신경계에 대한 공부가 필요하고, 척추의 가장 중요한 존재이유가 바로 중추신경을 보호하고 지지하며 바르게 주행할 수 있게 하기 위함인 것을 이해하는 것으로 시작할 수 있다. 구조를 이해하고 나면 지엽적인 것들은 모두 바느질 하듯이 꿰어낼 수가 있다.
구조의 이해만큼 중요한 것은 생리학의 이해이다. 구조를 기본 틀로 세포와 조직 계통을 이해하고 물(혈액, 체액, 림프)과 기름(호르몬, 신경전달 물질)을 이해한다. 사실 이 모든 것을 한꺼번에 두고 공부하려고 하면 시간이 많이 걸리는 것이 사실이나 테라피스트의 공부는 계통과 틀을 잘 잡아 연결해 나갈 수 있다.
뷰티테라피의 영역은 아름다움을 만들어낼 수 있는 모든 영역을 포함하기 때문에 누가 얼마나 더 깊이 아는가에 따라 작업의 결과가 달라진다.
구조와 부종, 자율신경
지난 호에서도 언급했듯이 부종은 두 가지로 분류할 수 있는데, 세포레벨의 부종을 제외하고 구조적인 문제로 생기는 부종은 신경계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신경은 우리 몸에 깔린 전기 배선이므로 전기가 나가버려 깜깜한 상태이거나 전기선의 피복이 벗겨져 합선이 일어나거나 두 가지 모두 해당 부위의 부종과 과한 움직임으로 인한 모양의 변화, 더 나아가서는 기능의 변화를 가져온다.
더 중요한 것은 척추 양옆으로 인터체인지처럼 강글리온(신경절)을 가지고 활동하는 교감신경과 목과 척추에서 나와 주행하는 부교감신경 즉, 자율신경에 큰 영향을 주게 된다. 자율신경의 가장 큰 기능은 면역은 물론 미세조정이 필요한 장기의 움직임과 기능을 관장한다는 것인데, 바로 이 점에서 주행선이 방해를 받는 구조의 틀어짐이 과도하게 영향을 끼치게 된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자율신경의 조화로움은 낮과 밤의 생체시계를 조절하여 균 형을 유지하는 바, 결국 에너지의 원동이 되는 동맥과 모터(나가는 운동신경), 심장으로 들어가는 혈액(정맥)과 림프 그리고 부교감신경과 센서리(감각)의 조화로움에 문제가 생기면 우리 몸 어디서든 이상 신호가 나타난다는 것을 알아야 한 다. 자율신경의 문제는 낮과 밤이 뒤바뀌고 자연을 거스르는 삶을 당연한 듯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거의 모든 것의 역사적 문제가 된다. 그러므로 테라피스트는 이 시대에 반드시 자율신경의 균형을 위한 테라피를 만들고 연구하고 제공해야만 한다.
우리가 마음이라고 생각하는 것의 실체와 신체구조의 상관관계가 자율신경의 주행과 다름이 아니며 그 조화로움을 맞추는 모든 테라피가 결국 에너지를 주거나 부종을 빼거나 하는 다른 언어로 표현될 뿐이다.
이쯤 되면 아름다운 신체라는 것을 새롭게 정의해 볼 수 있겠다. 아름다운 신체란, 구조의 틀어짐 없이 중력선 안에서 자유롭게 전후 좌우의 움직임에 무게의 균형이 벗어나지 않는 상태라고 말할 수 있다. 그리고 그 아름다움과 균형에 근막의 상태가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크기에 신체 전반을 다루는 마사지 테라피가 전신적 아름다움에 기여하는 바는 매우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