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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미선] 여름철 피부의 과각질화 현상

2019.07.23





여름철 햇빛을 많이 받으면 피부는 과각질화 현상이 야기될 수 있다. 특히 피부에 염증 반응이 있었다면 더욱 피부 표면에 각질이 생기고 피부결은 거칠어지면서 무얼 발라도 예쁜 피부 표현이 쉽지 않은 때가 지금이다.







● 피부의 과각질화 현상

과각질화는 일반적인 피부보다 어떤 특정 부위에 각질이 많이 생기는 피부상태를 말한다. 케라틴은 피부, 모발, 손톱에서 발견되는 거친 섬유단백질로 몸에 염증이 생기거나 외부 자극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서 또는 유전적인 결과로써 과잉의 케라틴을 생성한다. 대부분의 과각질화 현상은 피부관리와 예방 또는 약을 통해서 케어가 가능한데, 습진이나 건선도 이러한 과각질화의 한 형태들이다.

과각질화 피부를 케어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피부의 각화주기에 대한 이해가 선행되어야 한다. 무엇이 각화주기이고 왜 이러한 과정이 중요한 걸까?

표피층의 주요 세포는 각질을 형성하는 케라티노사이트로 기저층에 위치하고 그 아래 진피층까지 올라오는 혈관으로부터 영양성분을 받으며 딸세포도 생산하고 성장과 분열의 과정을 거친다. 새로운 딸세포가 만들어지면 이전 세포를 기저층에서 위쪽으로 밀어 올린다. 이렇게 이동하면서 분화의 과정을 겪게 되는데,



1. 케라토하이알린과립으로 세포가 채워지면서
2. 세포 속의 핵과 기관을 잃어가고
3. 점점 사세포가 되어가면서 케라틴으로 변화된다.






이와 같은 과정을 각화주기라고 한다. 이런 과정으로 생성된 수많은 사세포들은 피부를 보호하다가 닦여 나가거나 매일 각질이 탈락되면서 제거된다. 각화주기가 매우 중요한 이유는 케라틴이 단단한 섬유이고 방수 기능을 하는 단백질로 피부가 연약하지 않고 외부로부터 저항성 있게 유지시켜 주기때문이다.

결국 피부 표면에 단단하게 각질이 형성되는 것은 피부를 보호하기 위함이고 특히, 외부의 자극이나 염증으로 인해서 더 많은 각질층이 피부 표면에 쌓이게 되는 현상은 피부에 보호가 절실히 필요함에서 오는 증상이다.

여름에 햇빛을 많이 본 피부에 과각질화 현상이 진행되는 이유는 일상적인 피부 각화주기로는 피부가 제대로 보호되지 않기에 각화주기가 빨라지고 제대로 피부에 보호막 형성을 못하고 과잉 생산된 각질세포들은 피부 표면을 거칠게 만들어 들뜨게 되면서 피부의 미적인 기능을 떨어뜨리게 된다. 이러한 과각질화 현상은 붉게 염증이 있는 피부에도 적용되는 특징으로 예민한 상태의 피부가 거칠어지고 각질이 자꾸 하얗게 들뜨는 이유도 이와 같다.







● 여름철 과각질화 피부 관리법

문제는 보호하기 위해서 생긴 과잉의 각질들을 다시 매끄럽게 한다는 목적으로 과하게 제거하게 되면서 피부의 문제가 심각해질 수 있다는 점이다. 피부에 각질이 과도하게 형성이 되면 보통 각질제거제를 사용하거나 각질을 수분에 부풀린 후 제거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렇게 각질을 제거하게 되면 처음에는 피부상태가 매끄러운 듯하지만 바로 거칠어지고 하얗게 각질들이 더욱 쌓이게 된다. 이런 방식으로 피부를 지속적으로 케어하다 보면 피부는점점 붉어지고 열이 나면서 피부 표면은 탈수화되고 불편한 손상을 더욱 악화시키게 된다.

그렇다면 어떻게 케어해야 할까? ‘햇님과 바람’이라는 동화를 기억해보자. 나그네의 옷을 벗기기 위해서는 강한 바람이 아니라 부드러운 햇빛으로 덥게 만들어서 자연스럽게 해결하였던 이야기. 마찬가지로 과각질화된 피부를 케어하기 위해서는 과도하게 그리고 지속적으로 각질을 제거해서는 안된다.

반대로 외부의 영향으로부터 피부를 잘 보호해주고 충분한 수분과 유분으로 피부 밸런스를 맞추어 주게 되면 더 이상 불필요한 각질을 형성할 이유가 없어지게 되면서 정상적인 각화주기를 되찾게 된다. 결국 정상적인 각화주기를 되찾아 주는 것이 건강한 피부의 기본바탕이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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