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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노화 vs 열노화

2019.01.25




 
차디찬 겨울 칼 바람, 뜨거운 히터 바람에 피부가 얼다가 녹았다가. 겨울철 피부를 늙게 하는 냉노화 그리고 열노화에 대하여.









겨울철 추위는 피부에 ‘콜드 스트레스(Cold Stress)’를 통해 냉노화 현상을 초래한다. 극한의 영하의 추위와 실내외 온도차에 의해 혈관이 확장과 수축 작용을 반복하기 때문. 혈관이 지나치게 수축과 이완을 반복하거나, 피부에 혈액이 급격하게 증가하게 되면 피부는 본래의 탄력을 잃어버리고 늘어지며, 약해진 혈관들은 파열되기 쉬워 피부가 붉어지고 수분이 증발되어 노화를 유발하는 피부 문제들을 촉진시킨다.

한편, 신체는 외부 온도의 급격한 차이를 극복하고 체온을 정상으로 유지하기 위해 상대적으로 심장, 뇌, 주요 장기를 제외한 팔 다리 쪽에는 혈액을 덜 보내게 된다. 전체적인 혈액 순환이 저하되면 피부 또한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다. 외부적으로는 겨울 추위로 인한 수지질막과 지질, 세라마이드의 자연적인 감소로 피부는 건조해지고, 내부적으로는 피부의 항상성이 무너져 피부에 적절한 수분과 유분을 유지하는 기능의 저하는 물론 면역 및 순환 저하로 염증이 증가하게 된다.





차가운 영하의 공기와 매서운 겨울 바람은 피부에 콜드 스트레스를 준다. 추운 날씨에 장시간 피부가 노출되면 피부 조직 내 존재하는 수분이 얼어붙게 되고, 이로 인해 피부의 세포막이 파괴되고 실내외 급격한 온도차로 혈관 확장과 축소가 반복되는 여러 이상 징후들이 발생하기 때문. 마치 피부가 감기에 걸린 것처럼 예민해지고 붉어지며, 건조함과 가려움증을 비롯한 다양한 피부 문제, 냉노화 현상을 야기한다.



  피부 붉음증, 가려움증, 동창
특히 추위에 가장 많이 노출되는 뺨, 코, 이마나 턱 등에 붉음증이 쉽게 발생할 수 있다. 영하의 실외 기온에 피부 혈관이 수축되고, 실내의 난방 시설로 인한 뜨거운 바람에 혈관이 이완되는 확장과 수축 작용이 반복되기 때문. 이는 피부에 자극을 주어 열을 발생시키고 혈관을 급격하게 증가시키는 동시에 약화시킨다. 약해진 혈관들이 파열되면 피부가 지속적으로 붉어질 수 있다. 겨울철 야외 스포츠를 즐기는 등 장시간 동안 추위에 노출되거나 극한의 추위에 피부가 얼었다 녹는 현상들이 반복되면 피부에 가려움증 그리고 타는 듯한 작열감과 함께 붉은 반점들이 발생하는 피부 동창이 나타날 수 있다.


  경피 수분 손실로 인한 건조함, 주름
피부를 보호하는 방어막 역할을 하는 피부의 수지질막과 지질을 구성하는 지방산, 세라마이드 등의 감소가 일어난다. 이로 인해 표피와 진피의 균형이 깨지면 표피가 건조해지고 탈수되어 각질이 탈락되고 가렵기 시작한다. 이로 인해 비정상적인 경피 수분 손실이 발생하고, 이는 곧 피부에 염증을 증가시키고, 마치 자외선에 노출된 것처럼 콜라겐 분해 요소인 기질단백질분해효소(MMP)의 생산을 증가시켜 진피 내 세포외기질(ECM)을 파괴시킨다. 이로 인해 표피에 주름을 생성하고 피부가 눈에 띄게 처지는 노화 징후들을 야기한다.


  피부 재생 & 복원력 저하
피부의 온도가 낮아지면 신진대사 과정이 저하되고, 세포 활동을 돕는 효소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하게 된다. 또한 추운 날씨에 장시간 노출된 피부 내부 조직 안 수분이 얼어붙게 되고, 세포막이 파괴되어 피부가 더욱 쉽게 손상될 수 있다. 피부 세포에 산소를 비롯한 영양분의 공급이 원활하지 않게 되고, 피부는 항상성을 유지하거나 손상된 부위의 재생과 복원을 위해 필요한 에너지를 생성할 수 없게 된다.


  두꺼워지는 각질, 모공 각화증의 증가
겨울에는 대기중의 습도가 낮아 피부가 쉽게 건조해진다. 또한 저항력이 떨어진 피부는 적절한 수분과 유분량을 보유하기 어렵다. 이로 인해 피부는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각질층을 더욱 두텁게 만든다. 이때 모낭 내에 각질이 박혀 피부가 닭살 모양으로 울퉁불퉁해지는 모공 각화증이 발생하기 쉽다.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어 피부의 각질층이 두꺼워지기 때문에 일명 닭살이라 불리는 모공각화증이 증가한다. 뿐만 아니라 외부 자극에 대항하기 위해 표피의 각질층의 더욱 더 두껍게 만들어 두꺼운 각질층으로 인한 피부 순환 저하, 트러블 등의 악순환이 반복될 수 있다.









● 오일 스킨케어
오일 스킨케어는 피부의 수분이 손실되지 않도록 보호막을 형성하여 보습과 지속력을 높여준다. 특히 호호바, 아르간 등의 식물성 오일은 분자 구조가 작고 피부 친화성이 높아 지성피부도 양을 적절히 조절하면 모공 폐쇄로 인한 트러블 발생 부담이 적다. 미네랄 오일이 함유된 제품의 경우 보습에 도움이 되기는 하지만, 피부의 호흡을 방해할 수 있어, 자칫하면 피부를 더욱 건조하게 만들 수 있으니 피하는 것이 좋다.

오일 사용량은 일반 피부 또는 건성 피부는 2~3방울, 지성 피부는 1~2방울 사용하는 것이 적절하다. 양 손을 비벼 체온으로 손의 온도를 높인 후 오일을 얼굴에 가볍게 누르듯 천천히 흡수시키면 흡수율을 더욱 높일 수 있다. 함께 사용하는 보습제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보습제를 바른 후 페이스 오일을 추가적으로 도포하면 해당 제품의 흡수를 돕는 훌륭한 부스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피부가 많이 붉고 건조하다면 알로에베라잎수, 로즈워터, 해양심층수 등의 진정 보습 토너에 오일을 믹싱한 오일 미스트를 상시 사용하여 피부를 보호한다. 미스트 사용 시 단순히 뿌리고 건조시키기 보다는 피부를 양 손바닥으로 부드럽게 눌러주며 흡수시킨 후 가벼운 세럼이나 크림을 살짝 덧바르는 것이 좋다.



● 페이스 오일 셀프 마사지
페이스 오일을 이용하여 얼굴에 분포한 림프절과 얼굴의 경혈점을 자극하는 페이셜 마사지 테크닉은 추위로 인해 경직되고 저하된 순환을 돕는 좋은 방법이 된다. 노폐물을 배출하여 부기와 안색 개선의 효과를 톡톡히 볼 수 있는 것. 페이스 오일 선택 시 혈류의 순환을 증가시키는 효과를 지닌 아로마 에센셜 오일인 로즈마리, 타임, 블랙페퍼, 진저, 사이프러스 등이 함유된 페이스 오일 또는 해당 에센셜 오일을 캐리어 오일에 희석하여 사용하면 시너지 효과를 경험할 수 있다.



① 흉쇄유돌근 부위 아래에서 위쪽으로 손의 전체면을 사용하여 지압하듯이 부드럽게 끌어 올린다.
② 볼 전체를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둥글게 굴려 마사지.
③ 얼굴 근육의 결 방향대로 검지와 중지, 약지를 사용해 마사지.
④ 검지와 중지를 이용하여 코 옆라인을 타고 이마 중심에서 크게 원을 그리며 마사지.
⑤ 관자놀이로 이동하여 둥글게 돌리면서 지압한다.



● 배스요법
약간의 따뜻함을 느낄 정도의 체온과 비슷한 38~40℃의 물에 15~20분간 반신욕을 즐긴다. 40℃ 이상의 뜨거운 물은 피부의 온도가 상승, 방어 작용으로 열을 몸 안에 가두어 몸을 더 무겁고 피로하게 할 수 있으니 주의. 반신욕을 하면 피부 혈관이 자연스레 확장되어 전신의 혈액이 원활하게 순환되고 신진대사가 촉진되어 몸의 냉기를 없애고 피부 세포의 활성화와 피부 재생을 도와준다. 뿐만 아니라 피로회복, 스트레스 해소 효과를 함께 느낄 수 있다. 미네랄이 풍부한 솔트, 또는 기호에 맞게 블렌딩한 아로마 에센셜 오일을 입욕제로 사용하면 더욱 효과적이다.









요즘 같은 겨울, 출근하면 가장 먼저 하는 일이 사무실 난방을 켜고, 발 난로부터 온풍기를 총 동원해 실내 기온을 따뜻하게 만드는 것. 실내에 있는 동안은 뜨거운 히터바람이 가실 일이 없다. 아마 이 글을 읽는 모두가 공감하는 바가 아닐까. 그 덕분인지 가뜩이나 예민한 피부인 에디터의 두 볼은 언제나 불타는 고구마 마냥 타오른다. 추운 겨울이라고 피부가 열 받지 말라는 법은 없기에 방심은 금물이다. 특히나 실내외 급격한 온도 차이는 피부에 추가적인 자극과 열을 발생시키는 가장 큰 원인이 된다. 피부는 실내의 따뜻한 온도에 적응하기 위해 혈관을 확장시키는데 이 과정에서 또 한번 미세한 열을 발생시켜, 피부에 열이 더 오래 잔재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 수 있기에 경각심이 필요하다.









피부가 지속적으로 열에 노출되어 피부 온도가 40℃ 이상으로 뜨거워지면 높아지는 열로 인한 노화 현상, 즉 열노화가 시작된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에서는 열과 피부 노화에 대한 임상 연구를 통해 1주일에 3회 약 30분간 피부가 열에 노출되는 것만으로도 6주 후 피부가 변화할 수 있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이러한 최신의 연구들은 피부 열, 즉 피부 온도의 상승이 자외선에 노출된 것과 흡사한 형태로 피부에 큰 손상을 야기하고 노화 현상들을 유발한다고 시사한다. 열노화로 인해 손상된 조직들이 회복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기 때문이다.



  피부의 탄력 처짐, 주름 증가
피부의 온도가 높아지면 피부 열로 인해 수분이 증발되어 콜라겐이 감소되고, 콜라겐을 분해하는 ‘기질단백질분해효소(MMP)’가 증가한다. 이는 체내 콜라겐 합성을 급격하게 저하시켜 피부가 탄력을 잃고 처지게 만들며, 피부 염증을 유발하는 사이토카인을 증가시켜 탄력섬유인 엘라스틴을 분해시킨다. 피부의 탄력과 구조를 담당하는 진피층의 주성분인 콜라겐과 엘라스틴이 분해되어 감소될수록 진피층의 두께가 얇아져 피부 처짐은 물론 피부가 가장 얇은 눈가와 입가 부위부터 미세한 선과 주름이 증가하게 된다. 피부에 열이 지속될수록 주름은 더욱 깊어지고 피부는 늘어진다.


  모세혈관 확장증, 염증성 홍조 피부로의 변화
피부 온도가 높아지는 환경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체내 열 수용체인 TRPV-1의 발현을 증가시켜 우리 몸이 스스로 자체적인 열 발생량을 높이는 악순환을 초래한다. 체내 열이 장기적으로 높아지면 피부세포는 새로운 혈관이 합성되도록 자극하여 모세혈관 확장증과 같은 추가적인 피부 문제를 발생시킨다. 또한 열에 의해 생성된 혈관에는 염증세포가 모여 피부는 염증성 홍조 피부, 로사시아 또는 쿠퍼로즈 피부로 변화할 수 있는 위험에 처한다.


 3  피부 착색, 색소침착 증가
피부 열은 피부 내 색소 생성 세포인 멜라닌 세포 생성을 증가시킨다. 피부는 상처를 입었을 때 스스로를 방어하기 위한 메커니즘으로 멜라닌 색소를 과생성하고 표피로 이동시키기 때문. 이에 피부에 색소가 발생했을 때 착색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피부 변색 및 색소침착이 더욱 증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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