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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티놀 화장품에 대한 궁금증

2018.11.22




안티에이징 화장품에 빠지지 않고 1순위로 등장하는 성분, 레티놀. 레티놀에 대한 궁금증들을 명쾌하게 해소할 레티놀 사용 어드바이스.








비타민 A와 비타민 A 유도체 및 화합물들을 총칭하여 ‘레티노이드’ 라 부른다. 비타민 A는 체내에서 자연적으로 생성되지 않는 성분이기에 생리 활성에 따라 각기 다른 형태로 개발되었고, 그 결과 다양한 유도체의 형태로 존재한다. ‘산(acid) 형태의 레티노산(C20H28O2)’, ‘알코올 형태의 레티놀(C20H30O)’, ‘알데히드 형태의 레티날(C20H28O)’ 등이 바로 그 것. 모든 형태의 비타민 A 화합물들은 최종적으로 레티노산이 되어야 비로서 그 역할을 발휘한다.

비타민 A를 스킨케어 성분으로 적용하기 위해 가장 먼저 개발된 레티노이드, 레티노산은 피지 분비량 조절은 물론 피부 세포의 활동에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하여 여드름 피부 질환의 치료에 쓰이는, 처방받아야 살 수 있는 의약품(대표적으로 트레티노인)으로 사용된다. 비타민 A를 스킨케어를 위한 화장품 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여러 연구들을 거쳐 피부 적용에 최적화된 성분으로 개발된 것이 바로 레티놀 그리고 레틴 알데히드이다. 이 두 가지 성분이 현재 레티놀 화장품이라는 타이틀을 걸고 출시되는 제품들에 메인으로 함유되는 성분인 것.














앞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스킨케어를 위한 화장품 원료로 개발된 형태가 레티놀, 그리고 레틴알데히드이다. 레티놀은 친유성 분자로 구성되어 피부에 적용 시 자체 방어막 역할을 하는 피부의 지질층을 쉽게 통과할 수 있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레티놀은 피부 적용 시 레틴알데히드-레티노산으로의 두 번의 전환 과정을 거쳐 활성화된다(이러한 형태 변형 불안정성으로 인해 의약품으로는 허가되지 않고, 화장품 성분으로 활용된다).




이에 레티노산에 비해 활성 효과는 일부 감소하지만 피부에 보다 민감 반응 및 부작용 없이 부드럽게 작용한다는 것이 장점이다. 레틴 알데히드의 경우 전환 단계가 하나 더 적기 때문에 보다 자극 없이 피부에 적용 가능하다. 레티놀은 세포에 정상적인 기능을 하도록 지시할 수 있는 일종의 신호 전달 역할을 하기에 피부 개선을 위한 강력한 효과를 발휘한다. 특히 피부의 재생 주기를 앞당겨, 트러블은 물론 색소침착, 주름, 탄력 저하 등 피부 노화를 야기하는 손상으로부터 피부를 복구하기 위한 대표 스킨케어 성분으로 활용되고 있다.






레티놀 스킨케어가 지닌 이점은 어느 하나로 단정짓기 어려울 정도로 매우 광범위하다. 그 중에서도 레티놀 스킨케어의 핵심 효과만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기저층 피부 세포의 생산과 증식에 관여하여 표피 세포를 활성화시키며,
둘째, 표피 세포의 활성화로 각질층의 두께를 증가시켜 피부의 수분 손실로 인한 건조 및 손상들을 방어하여 표피의 항상성을 유지시킨다.
셋째, 피부의 탄력섬유인 콜라겐과 엘라스틴의 생성을 관장하는 섬유아세포를 자극하여 피부 재생을 촉진, 탄력 개선 및 주름을 개선하고 새로운 주름 생성 또한 억제하는 효과를 발휘한다.
 넷째, 기저 세포의 멜라닌 치밀성을 감소시켜 멜라닌 색소의 합성을 억제, 색소 침착을 예방하고 개선한다.
다섯째, 자외선으로 인한 산화 스트레스 발생을 억제하여 콜라겐 분해 효소의 활성을 막아 광노화를 방지하는 효과를 지닌다.









레티놀은 피부 세포의 재생을 통해 죽은 각질 세포들을 제거하는 역할을 하는데 이때 일시적으로 피부의 보호 장벽이 약해질 수 있다. 또한 레티놀은 피부에서 활성화될 때 레티노산으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또는 레티놀 성분의 특성상 자외선과 열에 의해 쉽게 산화될 수 있다. 일부 광독성을 유발할 수 있어 피부를 붉게 만들고 자극을 줄 수 있다. 레티놀 화장품을 밤 시간 대에 사용하는 것을 권장하는 이유이다. 낮에 사용할 경우 마지막 단계에서 반드시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해야 한다. 이는 레티놀 스킨케어의 효과를 반감시키거나 피부를 자극할 수 있는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방어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다.





레티놀이 피부에서 활성화될 때 레티노산으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피부 컨디션 및 피부 예민도에 따라 열감 혹은 일시적인 가려움과 따가움 등의 미세 자극감을 경험할 수 있다. 모든 피부 타입에 동일하게 작용되지 않기 때문에, 로사시아, 습진, 건선 등의 피부 문제를 갖고 있는 경우 사용을 제한하는 것이 안전하다.








 
 저자극 보습 클렌징 
클렌징 단계에서 피부를 건조하게 만들 수 있는 타입의 클렌저의 사용을 제한하며, 피부에 자극을 주지 않으면서도 수분을 공급할 수 있는 부드러운 보습 클렌저를 사용하기를 권장한다. 또한 피부를 문지르거나 미세 각질을 제거하는 스크러버 등의 도구들을 사용하지 않는다. 레티놀 성분 자체가 피부 깊숙한 곳에서부터 피부를 응집시키고 차오르게 하며 피부 세포의 재생주기를 촉진하는 엑스폴리에이팅 효과를 지니고 있기 때문. 고객에게 레티놀 트리트먼트를 처음 적용할 경우, 팔에 패치 테스트를 진행하여 알레르기 반응이나 민감성이 있는지 확인한다. 패치 테스트를 무사히 통과했다면 레티놀 성분을 점진적으로 적용하기를 권장한다.


 점진적으로  농도 및 트리트먼 트 간격 조절 
레티놀 성분을 무조건 자주, 많이 사용한다고 해서 피부가 드라마틱하게 바뀌는 것이 아니다. 레티놀은 안정성이 검증된 성분이지만, 여러 가지 불안정한 요소들이 존재하기 때문. 레티놀 화장품은 0.1~1.0%까지 피부에 사용 가능하며 피부 타입에 따라 적합한 레티놀 함유량이 다를 수 있다. 사용자의 피부 예민도와 컨디션에 따라 서서히 피부가 레티놀에 내성을 갖고 적응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명심할 것. 레티놀 화장품 사용 시 완두콩 한 알만큼의 양, 저농도에서(0.01~0.25%) 제품 사용이 적당하며 처음에는 2~3일에 한 번 사용하다 조금씩 사용양과 빈도를 늘려 나가는 것이 민감 반응과 건조함 없이 레티놀 스킨케어 효과를 온전히 누릴 수 있는 방법이다.


 레티놀에 피 부가 적응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약 2~3주 
레티놀 성분이 피부 표 면 세포를 과다 증식하게 해 적응기간 동안 피부가 하얗게 일어나고 껍질이 벗겨지는 현상, 붉음증이 발생할 수 있다. 하지만 이는 정상 반응이다. 레티놀 스킨케어에 대한 임상 연구들에 따르면 피부가 레티놀 성분에 적응하고 견뎌내는 데 약 2~3주간의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 이는 피부 표면에 있는 표피성장인자 수용체(EGFR)로 인한 반응이니 놀라지 않아도 된다.

 

 레티놀이   부에 활성화되기까지 
레티놀이 피부에서 활성화되는 동안 피부 내 세라마이드 합성이 감소하게 되면서 일시적으로 피부의 수분 손실이 발생하여 건조해지고 탈수되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에 레티놀 스킨케어 시 피부 건조를 방지할 수 있는 히알루론산과 같은 보습제를 언제나 함께 충분히 사용하기를 권장하며 특히 겨울철에는 보습을 보다 철저히 해야 한다. 레티놀이 가진 특성들이 피부에 적용되어 확실한 피부 개선 효과를 가져오는 데는 평균 4~12주 정도 소요되기에, 초기에 기대만큼의 효과가 없다는 이유로 과도한 양을 자주 사용하는 스킨케어의 남용은 피해야 한다.









피부과에서 레이저 시술을 받을 때 홈케어로 레티노이드 혹은 레티놀 화장품을 처방하기도 한다. 이는 레이저 시술 후 자외선 노출로 인해 발생하는 색소침착을 예방하기 위함이다. 하지만 레이저 시술과 레티놀 성분 모두는 일시적으로 피부를 건조하게 만들 수 있다. 때문에 레이저 시술 후 수분과 영양 공급을 통해 피부가 재생되는 기간인 48시간 이내의 사용은 피하는 것이 좋다.





레티놀 함유 화장품을 여러 가지 복합하여 사용할 경우 오히려 피부가 건조해지고 자극되며 붉어지는 민감 반응들로 피부 컨디션이 악화되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으니 주의한다. 비타민 C와 같이 피부를 일시적으로 건조하게 만드는 성분들과의 결합은 피부를 더욱 건조하게 하므로 함께 사용하는 것을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레티놀은 지용성 성분이기에 피부 진피층까지 흡수가 가능하여, 임산부 혹은 수유 중이거나, 임신을 계획하고 있는 경우 레티놀 사용을 피하는 것이 안전하다.





레티놀 화장품 혹은 보다 활성도가 높은 레티놀 성분을 활용하는 메디컬 또는 에스테틱 전문 케어 시 일시적으로 피부가 건조해지거나 붉어지는 반응이 나타날 수 있다. 이는 피부 타입에 따라 상이하지만, 처음 레티놀 성분을 피부에 적용하는 경우 일반적이며 공통적으로 경험 할 수 있는 현상이다.

피부가 붉어지는 현상에 대해 명확한 연구 결과는 아직 없지만, 레티놀이 각질층을 연화시키고 각질을 제거하는 과정에서 피부 장벽 기능이 저하되어, 피부에 일시적인 염증 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는 가설이 존재한다. 피부가 붉게 변한다는 것은 염증 반응에 대한 증상 중 하나이기 때문. 하지만 이는 일시적인 현상이므로 이후 피부 진정과 보습을 위한 케어를 적용한다면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단, 예민하고 얇은 피부를 가진 고객은 염증과 발적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레티놀 스킨케어를 적용하기 전에 피부 장벽 강화를 위한 사전 스킨케어를 먼저 진행하는 것을 권장하며 이러한 증상들이 지속될 경우 사용을 중지할 것.













레티놀을 공기 중에 산화되기 쉽고, 자외선에 노출 시 고갈되는 고유의 특성을 갖고있다. 때문에 비교적 공기와의 접촉이 적은 펌핑하여 사용하는 용기의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용이하다. 레티놀에 대한 연구들에 따르면 레티놀이 화장품으로서 효과를 제대로 발휘하는 적정 농도는 0.1~1%이다. 국내 식약처에서는 화장품에 레티놀이 1g당 2500IU가 포함되어야 레티놀 기능성 화장품으로서의 효과를 인정하고 있다. 레티놀 ‘1 IU’는 ‘0.3㎍.(즉, 0.000000g)’이 함유되었다고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레티놀 화장품에 1,000이라는 숫자가 표기되어 있다면 1000 x 0.3㎍.(즉, 300㎍.)의 레티놀 성분이 크림 1g 중에 들어 있다는 것이다. 레티놀이 화장품 전성분표에서 중간보다 앞선 위치에 표기되어 있다면, 비교적 1%에 가까운 고함량 제품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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