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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 사회적 트렌드 속 에스테틱 시장의 오늘

2018.11.15





최근 5년간 커피숍 다음으로 높은 창업률을 보인 분야는 바로 에스테틱이다. 날로 커져가는 뷰티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에 힘입어 호황을 이루는 곳도 분명히 있지만, 포화상태인 만큼 치열한 이 시장에서 살아남지 못하는 곳 또한 적지 않다. 넘쳐나는 에스테틱 시장에서 밝은 빛을 볼 수 있는 방향을, 현재의 사회적 트렌드 속에서 모색해 보고자 한다.







 전 세계가 주목하는 한국의 美 K-뷰티와 에스테틱 

전 세계적으로 우리나라의 뷰티 산업이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국내 대부분의 코스메틱 브랜드에서는 K-뷰티에 열광하는 해외 소비자를 타깃으로 한 제품을 출시하는가 하면, 에스테틱 숍 또한 한국의 美를 직접 경험하고 싶은 세계 각국의 고객으로 붐빈다. 하지만 아무리 K-뷰티가 대세라 해도, 모든 뷰티, 에스테틱 브랜드가 호황을 누리는 것은 아니다. 앞서 말했듯이 에스테틱 업계의 창업률은 상당히 높다. 그러나 통계에 따르면, 창업 실패율 또한 78%에 달한다. 성공하는 22%에 들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답은 독자적인 콘텐츠와 프로그램, 그리고 차별화된 마케팅이다. 훌륭한 기술만 가지고는 살아남기 힘든 시대이다. 대표적인 시그니처 프로그램의 개발은 기본이고, 이를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다양한 채널을 통해 마케팅을 펼쳐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



 ‘소확행’으로 대표 되는 소비 트렌드와 에스테틱의 관계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욜로(You Only Live Once)’,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 이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이런 말들이 유행할 만큼 현대사회는 개인의 행복에 큰 의미를 두는 시대라고 할 수 있다. 단순히 유행하는 말로 지나칠 것이 아니라, 좀 더 깊이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 이는 뷰티 업계, 에스테틱 시장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나의 행복’과 ‘삶의 질’을 최우선으로 두고 본인을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는 이른바 욜로족의 지갑이 에스테틱 숍에서 열리는 것은 어찌 보면 자연스러운 일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필자는 이러한 소비 트렌드만 믿고 욜로족의 발길만 기다리고 있는다면 남는 것은 실망뿐일 것이라 확신한다.

요즘에는 굳이 에스테틱 숍을 찾아오지 않아도 집에서 스스로 관리할 수 있는 ‘셀프 홈케어’ 제품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고,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제는 에스테틱 숍과의 경쟁뿐만 아니라, 홈케어 제품들과의 경쟁이 불가피해진 것이다. 이 경쟁에서 이겨 고객을 매장으로 이끄는 방법은 무엇일까? 쉽게 생각하면, 기기가 해줄 수 없는 부분을 좀 더 확실하게 어필하면 된다. 고객이 원하는 맞춤 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아주 당연한 이야기 같지만, 그래서 더욱 놓치기 쉬운 부분이기도 하다. 충분한 상담을 통해 개개인의 피부타입과 니즈를 파악하는 것은 기본, 올 때마다 달라지는 고객의 피부 상태에 따른 맞춤 케어를 통해 최고의 만족을 줄 수 있어야 한다.








 에스테틱 시장이 나아가야 할 방향 

필자가 앞서 언급한 K-뷰티와 소확행으로 대표되는 소비 문화와 같이, 급변하는 사회적인 트렌드에 관심을 가지고, 이에 맞춘 서비스와 마케팅을 준비하는 발 빠른 행동력을 갖추는 것은 필수이다. 이와 더불어 에스테틱 숍은 더 이상 ‘피부관리’를 위한 곳이 아니라, 마음까지 치료하고 채우는 힐링 공간이자 문화 공간으로 발전해야 한다. 따라서 매장 곳곳에도 테마와 이야기가 있는 공간으로 꾸미고, 상담부터 관리까지 고객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친밀함으로 다가가되, 부담스럽지 않은 정도의 거리를 유지하는 것 또한 명심해, 또 오고 싶은 편한곳으로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고 한다. 에스테틱 시장이 스스로 발전하려는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는다면, 업계의 미래는 밝을 것이라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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