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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 시즌 스킨케어

2018.11.06




피부는 항상성을 유지하려는 성질로 인해 계절에 따라 바뀌는 기후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스트레스를 받는다. 이에 기후에 따른 맞춤형 스킨케어를 적용하여 피부가 항상성을 잘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계절별로 어떠한 피부 반응이 나타나는지, 계절에 따른 스킨케어 방법과 식이습관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본다.








피부의 항상성을 유지하고자 하는 성질 때문에 급격한 날씨 변동은 피부 시스템에 충격을 준다. 예를 들어 여름에서 가을이 되는 환절기에는, 기온과 습도가 빠르게 떨어지기 때문에 피부는 정상적인 상태를 컨트롤하기 어려워진다. 피부 장벽에 균열이 생기면서 수분 손실은 물론, 염증 등이 유발되며 피부 건강에 전반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 하지만 계절의 변화 그 자체만으로 피부 손상이 발생되는 것은 아니다. 겨울이 되면 온욕을 하고 난방기를 사용하는 등 라이프 스타일에서의 요소들 또한 피부 손상에 기여한다. 겨울에서 봄, 여름이 되면 기온과 습도가 바르게 올라가기 때문에 피부는 다시 적응을 하기 위해 많은 유분을 생산하게 되고, 이는 곧 트러블의 원인이 된다. 최근에는 지구온난화의 영향으로 인해 전세계적으로 발생되는 이상기후, 즉 폭염과 한파로 인해 피부가 항상성을 유지하기 더욱 어려워졌다.

몇 년 전 피부질환교육재단(SDEF)의 후원으로 열린 피부학 세미나의 발표자였던 지그프리드 뮐러 박사에 의하면, 기후 변화로 전염병의 원인이 되는 진드기와 기생충이 서식하는 지리적인 범위가 점차 확대되고 있으며, 이 때문에 과거에는 전염병에 취약하지 않았던 지역에서도 발생 건수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예를 들어 진드기를 매개로 전파되는 라임병(Lymedisease)은 북미대륙 북부지방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전염병이었지만 현재는, 캐나다 전역으로 광범위하게 퍼져 나가고 있는 중이라고. 뮐러 박사에 따르면, 기후 변화로 더욱 빈번해지는 폭염, 가뭄, 산불, 폭풍, 홍수 등이 피부 알레르기와 아토피피부염 등의 발생빈도와 증상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피부에 영향을 주는 것이 고온으로 인한 폭염만이 아니다. 반대인 저온으로 인한 한파 역시 피부에 다양한 질환 발생에 영향을 끼친다. 올해 겨울에는 폭염만큼의 엄청난 한파가 몰려온다는 뉴스 기사가 보도된 바 있다. 전문가들에 의하면 폭염 뒤에 혹한이 오는 것이 과학적으로 증명된 것은 아니지만, 한파 역시 지구온난화로 인한 결과이기 때문에 겨울에도 세계적으로 이상기후가 나타날 확률이 높다고 한다. 한파 역시 피부건조, 안면홍조, 건선, 아토피 등에 부정적 환경조건임은 분명하다.











 각질 계절이 바뀌는 시점, 환절기가 되면 피부에 가장 크게 찾아오는 변화가 바로 각질이다. 특히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환절기에는 평균 70%를 유지하던 습도가 30% 안팎으로 떨어지면서 피부의 수분 함량이 10% 이하로 감소된다. 또 피부가 건조해지면서 피부표면의 각질이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거칠게 일어나는데, 이때 각질이 과도하게 형성되면서 피부가 푸석푸석해지는 것이다. 각질층은 기능적으로 나누어 보면 두개로 분류할 수 있다. 평균 28일 주기로 생성됐다 탈락하는 각질층과 피부에 단단하게 연결되어 피부를 보호하는 각질층이다. 피부 표면을 보호하고 있는 각질층은 피부 표면에 밀착되어 잘 보이지 않는데, 이 각질층이 떨어져 나가면 각질 본연의  기능인 피부 보호 기능이 사라지고, 환절기의 갑작스러운 습도와 기온을 만나 피부는 난항을 겪게된다. 혈관이 확장되고 염증 반응까지 발생할 수 있게 되는 것.

주름 각질 발생과 함께 환절기에 피부에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것이 바로 잔주름이다. 피지선이 상대적으로 덜 발달된 눈가, 입가 부분은 특히나 환절기에 건조함을 쉽게 느끼게 된다. 또한 강렬한 봄, 가을 자외선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광노화에 의해 콜라겐이나 탄성섬유가 줄어들고 퇴행되면서 탄력성이 떨어서 잔주름은 깊어지고 굵은 주름까지 나타나게 된다.


 환절기 피부 관리 

스킨케어  Skincare  
봄, 가을에는 겨울, 여름에 발생된 피부 스트레스를 해소시키고, 자연적으로 건강하고 촉촉한 피부가 되는 것을 목적으로 두고, 스킨케어를 진행한다. 리놀렌산이 풍부한 가벼운 모이스처라이저와 수분이 풍부하게 함유된 스킨케어를 적용하는 것이 좋다. 리놀렌산은 환절기 표피의 수분 손실을 줄이고 촉촉한 피부를 유지하는데 탁월한 성분이다. 환절기 민감해진 건성피부에는 필링, 스크럽 등 문지르거나 벗겨내는 타입의 클렌저의 사용은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다. 때문에 주 1회 스팀 타올을 이용해 모공을 열어준 후 딥클렌징을 하여 피부 순환을 돕거나, 화학적 성분이 최소한으로 함유되어 있으면서 각질 제거와 보습을 동시에 할 수 있는 크림 타입의 각질 마스크를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주 1회 얼굴 전체에 사용하고, 각질이 심한 부위에는 부분 트리트먼트를 진행하여 피부 자극을 줄인다. 지성피부에는 효소 클렌저로 각질제거를 하는 것을 추천한다. 토너를 피부 결을 따라 닦아내듯 사용하고 이어 효소 세안제를 물에 적셔 미세한 거품으로 자극없이 클렌징 한다. 각질제거 후에는 평소보다 자외선차단제와 보습제를 충분히 발라 건조함으로 인해 각질이 들뜨지 않게 예방해야 한다. 잔주름을 관리하기 위해서는 유수분이 적절하게 밸런스를 맞춘 크림을 사용하고, 건조함을 느끼기 쉬운 입술과 눈 주위는 전용 보습크림이나 오일을 이용해 건조해지지 않도록 한다. 또한 호호바 오일 등의 식물성 오일을 이용해 피부에 도포한 후 가볍게 쓸어주는 마사지를 병행하면 잔주름 예방에 효과적이다.

영양 Nutrition 
견과류에는 풍부한 미네랄과 오메가 3 지방산이 함유되어 있어 피부 보습에 도움이 된다. 땅콩, 아몬드, 호두와 같은 견과류를 먹는 것을 추천한다. 특히 아몬드는 필수지방산, 비타민 E, 아연, 마그네슘 등을 함유하고 있어 피부 노화를 예방하고 피부 결을 매끄럽게 하는데 좋다. 또한 베타카로틴이 풍부한 당근을 섭취하는 것을 추천한다. 베타카로틴과 같은 항산화 물질은 가을 자외선으로부터 피부 손상 방지는 물론, 피부 톤 개선과 주름 관리에도 도움이 된다.









건조 기온이 떨어지면 피부의 신진대사가 약화된다. 피부 지방샘으로부터 지방분비가 적어지고 이에 따라 피부장벽이 제대로 자기 역할을 하지 못해 수분이 증발하게 되는 것. 때문에 피부는 더욱 건조해지면서 단단하고 민감해진다. 피부장벽은 15~30겹으로 구성된 각질층과 각질 사이를 연결하는 지질 성분을 의미하며 피부 가장 바깥쪽인 표피에 위치한다. 실제 두께는 0.1~0.2mm 정도이다. 특히 피부장벽에서 가장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지질은 세라마이드 45%, 콜레스테롤 25%, 지방산 15%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겨울이 되어 기온이 떨어지면 이 성분들이 부족해지고 피부 장벽이 약해지면서 결국 민감한 피부로 변모한다. 피부장벽이 손상되어 외부 물질의 투과도가 증가하면, 세균이 감염될 위험성이 커지고, 염증 반응을 일으켜 피부 장벽의 손상을 일으키며 결과적으로 피부의 수분 보유력을 감소시켜 피부를 더욱 건조하게 만든다. 즉 피부의 건조함이 염증, 가려움 등 악순환을 유발하는 것이다. 낮은 기온뿐만 아니라 실내 난방기, 온수 목욕 등 또한 피부에 자극이 되어 피부건조증을 더욱 악화시킨다.

가려움증 건조 증상과 함께 겨울에 경험하는 가장 일반적인 피부 문제는 가려움이다. 앞서 언급했듯 낮은 기온으로 인해 피부의 지방분비가 감소되고 수분이 증발되면 가려움을 느끼는 세포가 더욱 민감하게 작동한다. 가려움을 매개하는 물질인 사이토카인, 히스타민이 더 많이 분비되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예전보다 더 작은 반응에도 쉽게 가려워지는 것이다. 또한 겨울에 착용하는 특정 옷과 천 특히 스웨터 등에 사용되는 양모 및 기타 거친 직모 등의 의류 소재들은 피부에 가려움증과 자극을 줄 수 있다.


 겨울 피부 관리 

스킨케어 Skincare
겨울 스킨케어의 핵심은 피부 보호와 영양이다. 먼저 피부 건조와 가려움 증상의 원인인 피부장벽의 약화를 복구하는 가장 중요한 방법은 각질 속 수분을 조절하는 NMF를 부족하지 않게 유지하는 것이다. NMF는 ‘Natural Moisturizing Factor’의 약자로 천연보습인자를 의미한다. 각질 내에서 스스로 수분량을 컨트롤하고, 불필요한 유실을 최소화하여 피부장벽을 강화하는 메커니즘을 가지고 있다. NMF 성분의 화장품은 오일이 베이스인 크림이 대부분이다. 화장품 성분이 흡수되는 경로는 크게 표피와 부속기관(모낭, 땀샘, 피지선)으로 나눌 수 있는데, 부속기관은 지용성으로 이뤄져 있어 수분 베이스와 만나면 제대로 흡수되지 못하고, 피부 위에서 겉돌 수 있다. 따라서 지질막과 유사한 성분을 도포하여 피부 장벽 사이에 흡수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세라마이드, 지방산, 콜레스테롤 등의 피부장벽 재건에 도움이 되는 지질 성분이 함유된 크림을 도포하는 것이 좋다. 또한 피부 보호를 위해서 겨울에도 역시 SPF30 이상의 자외선차단제를 꼭 도포해야 한다.

영양 Nutrition
건성이면서 민감한 피부의 경우에는 피부 보습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중요하다. 비타민 E, 리코펜, 이소플라본(Isoflavone)과 같은 지용성의 항산화 비타민과 식물의 천연 화학 물질(Phytochemical)의 흡수를 돕는 올리브 오일 등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오메가 3 지방도 섭취하면 좋다. 오메가 3 지방이 결핍되면 피부건조와 습진과 같은 문제가 생긴다는 사실이 수많은 연구에 의해 확인된 바 있다. 필수 지방산, 즉 오메가 3 지방은 생선, 생선기름, 아마씨(flaxseed), 아마씨유(flaxseed oil) 등에 많으며 적당량을 섭취해야 한다.











트러블 여름에는 과다 피지 분비로 인해 여드름 등의 트러블 등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강한 자외선으로 인해 붉음증과 선번 등의 증상이 피부 표면에 발생하며, 햇빛 알레르기 또한 빈번하게 나타난다. 광과민성 피부질환이라고도 불리는 햇빛 알레르기는 햇빛이 피부에 닿았을 때 얼굴, 목, 팔, 다리 등에 발진과 물집 같은 알레르기 반응
이 나타나는 것을 의미한다. 남성보다 여성에게 많이 나타나며 소량의 자외선에도 증상이 발현되는 것이 특징이다. 지속적으로 자외선에 노출될 경우 만성으로 진행될 수 있으며 간지러움으로 인해 계속 긁게 되면 만성 습진까지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또한 여름에는 습진의 일종인 지루성 피부염이 더욱 더 발현된다. 주
로 피지 분비가 많은 두피와 얼굴에 발생하며 겨드랑이나 앞가슴 부위 등에도 나타난다. 건성 또는 기름기가 있는 노란 비늘이 나타나는 특징이 있고 가려움을 함께 동반한다. 지루성피부염은 여름철 높은 기온과 습도로 인해 곰팡이가 발생되는 것처럼 피부에 나타나는 증상이며 피부의 신경전달 물질에 이상이 생겨 발생하기도 한다.
 

색소침착 여름철 강한 자외선에 과다 노출되면 색소침착이 발생할 수 있다. 색소침착은 주로 자외선 A에 의해 나타나지만 가시광선, 자외선 B도 이에 관여한다. 광선량이 소량이면 수 분 내에 소실되지만 과다 노출되면 수 일 동안 지속되기도 한다. 뺨, 이마, 입술 상부, 코, 턱 등에 분포되며 기미, 주근깨 등이 발생된다.


 여름 피부 관리 

스킨케어 Skincare
여름 스킨케어의 목적은 피부 매트릭스에서 히알루론산과 같은 분자를 증폭시켜 피부를 진정시키고 피지 과다 분비로 인해 수분이 증발되는 것을 방지하는 것이다. 높은 기온과 습도로 인해 피지 생성이 증가된 상태이기 때문에 지질 수준을 감소시켜야 한다. 때문에 피부장벽의 기능은 다른 계절보다 상대적으로 덜 중요하다. 보습제는 히알루론산이 풍부한 보습제를 적용하여 피부를 수화시키는 것이 좋다. 또한 클렌징은 자외선과 높은 기온으로 피부가 민감해져 있다면 마일드한 로션 타입을 사용한다. 또 쿨링 제품을 이용한 스킨케어로 피부의 온도를 떨어뜨리는 것이 중요한데, 여름철에 이상적인 쿨링 성분들은 다음과 같다. 파파인(papain)은 파파야 과실의 유액에서 얻어지는 단백질 분해 효소로 항산화, 항염증 효과가 탁월하며 비타민 C와 E, 베타 카로틴이 풍부하다. 브로멜라인(bromelain)은 파인애플에서 추출한 단백질 분해효소로 단백질을 펩타이드와 아미노산으로 분해한다. 부기의 원인이 되는 체액의 섬유화를 막아준다. 플라보노이드(flavonoid)는 채소, 과일, 잎, 나무껍질 등에 색깔을 주는 수용성 색소로 항염증, 항알레르기, 항바이러스, 항발암 특성을 가지고 있다. 또한 강력한 항산화 효과로 노화방지에 탁월하다. 만델산(Mandelic acid)은 방향족 옥시카복실산으로 성인 여드름을 완화시키기에 좋다. 레티놀(retinol)은 비타민 A의 한 종류로 콜라겐과 탄성섬유로 구성된 엘라스틴 등의 생합성을 촉진시켜 주름을 감소시키고 피부 탄력을 증대시키는 효과가 있다. 또한 비타민 C, 나이아신아마이드, 알부틴 등과 같은 화이트닝 성분이 함유된 세럼 등을 적용해 색소침착을 완화하는 것도 좋다. 비타민 C는 자외선과 만났을 때 따가움 등 자극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저녁에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나이아신아마이드 역시 3% 정도의 낮은 함량의 제품을 선택하여 피부 자극을 최소화 한다.

영양 Nutrition
여름철에는 열성식품을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 몸에 열이 많은 피부는 고추나 마늘, 생강과 같은 자극적이고 열을 발생시키는 음식은 피해야 한다. 열성식품을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피부를 더 예민하게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화학첨가물이 많이 들어있는 가공 식품이나 당분이 많은 음식, 기름진 육류, 밀가루 음식등은 소화기에 열을 발생시키고 열이 위로 상승해 피부를 뜨겁게 만들고 민감하게 할 수 있다. 또한 충분한 수분 섭취를 수시로 해야 한다. 물은 열을 식히고 신진대사를 활성화시켜 노폐물 배출을 촉진시키기 때문에 피부 건강에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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