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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자꾸만 턱에 여드름이 생기는 걸까?

2018.10.25



여드름이 잘 나지 않는 피부도 유독 턱에는 뾰루지나 여드름이 올라오는 경우가 있다. 왜 자꾸만 턱에 여드름이 생기는 건지, 종잡을 수 없이 출몰하는 오돌토돌 턱 여드름에서 벗어나고 싶다면 이 기사를 눈 여겨 볼 것.








턱 여드름은 과거 여드름을 겪어보지 않은 건강한 피부에도 누구나 겪을 수 있는 대표적인 성인여드름 중 하나이다. 턱 여드름은 피부의 각화 과정의 문제, p.acnes, 턱의 피지선 등 일반적인 여드름 유발 요소는 물론, 특히 호르몬의 불균형에 가장 큰 영향을 받는다. 월경 주기 호르몬의 변화, 자궁 건강, 림프 순환 등이 가장 큰 여드름 발생 트리거로 작용한다. 체내 호르몬들은 피지 과다 분비에 크게 관여하고 피부 컨디션을 악화시키며, 한 번 발생하면 재발이 잦고 완벽한 개선이 어렵다. 이밖에도 여러 환경적인 요인과 변화로 인한 스트레스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여드름 유발 인자들을 활성화시키는 트리거 역할을 할 수 있기에 여간 신경 쓰이지 않을 수 없다. 글로벌 연구 기관의 발표에 따르면 턱 여드름은 주로 20대 중반 이후 여성들에게 많이 발생하며, 31~40세 여성의 약 25%, 40~50대 여성의 약 10% 이상이 턱 여드름을 경험한다고 한다. 턱 여드름은 일반적으로 딱딱한 면포성 화이트 헤드의 형태로 발생하다가, 크고 붉은 염증과 통증을 동반한 낭포성 여드름의 형태로 빠르게 발전하기 쉽다는 것이 다른 부위의 여드름과의 형태적 차이점이다.








여성들은 생리 주기가 다가오면 턱에 여드름이 또 생기는 것이 아닐까 라는 걱정부터 앞선다. 여드름이 잘 나지 않는 에디터 또한 생리 주기에 여드름이 안 나는 것이 신기할 정도로 이 시기만 되면 오돌토돌 턱에 여드름이 올라온다. 생리 주기 전반에 걸쳐 호르몬 분비 곡선이 큰 변동 곡선을 그리기 때문. 여성은 생리와 배란을 반복하며 한 달간 생리기, 난포기, 배란기, 황체기의 4개 사이클로 호르몬의 변화를 겪게 된다. 이로 인해 여성들은 대부분 배란기, 황체기에 턱 여드름을 경험할 수 있다. 배란기에 체내 프로게스테론의 분비가 증가하기 시작하며, 이는 피지 과잉 분비를 유발하여 여드름이 발생하기 쉬운 피부 환경으로 변화시킨다. 특히 지성 피부인 경우 이 시기 여드름과 같은 트러블 발생이 잦을 수 있다. 배란기에 급증한 피지 분비를 어떻게 컨트롤 하느냐에 따라 생리 전 여드름 발생률이 달라진다. 이후 황체기에 이르러 프로게스테론의 분비 곡선이 최대로 상승하게 되는데, 생리를 시작하기 전 피부에 각종 트러블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시기가 바로 이 때이다. 더불어 생리를 시작하기 전 자궁에 생리 혈을 저장하는 과정에서 피부가 매우 민감해지는 시기이기도 하기 때문.




피부는 신체의 건강을 보여주는 지표이기도 하기에, 장기의 건강이 여드름 등의 피부 문제들로 이상 신호를 보내기도 한다. 턱과 입 주변은 신장과 자궁에 해당하는 부위로 해당 장기가 약해지거나 건강에 이상이 생겼을 경우 여드름이 발생할 수 있다. 만약 생리주기와 상관없이 다른 부위에는 여드름이 나지 않는데 턱과 입 주변에만 지속적이고 장기적으로 여드름이 생긴다면 혹여 자궁근종, 자궁내막증, 난소낭종, 다낭성난소증후군 등의 자궁질환이 있지는 않은 지 산부인과를 통해 검진해 보는 것이 좋다. 한 예로 다낭성난소증후군은 호르몬 불균형에 의해 나타나는데 특히 남성 호르몬인 안드로겐 수치가 높은 것이 특징이며, 대표적인 증상 중 하나가 바로 여드름이다.




모든 경우에 해당되는 것은 아니지만 경구 피임약 복용 초기에, 호르몬의 밸런스가 변화하는 과정에서 또는 정기적으로 피임약을 복용하다가 일시적으로 중단할 경우 턱 여드름이 발생할 수 있다. 피임약을 복용하게 되면 안드로겐 호르몬의 분비가 감소하여 피지 생성이 감소되는데, 복용을 중단할 경우 다시 안드로겐 호르몬이 작용하여 피지 과다 분비를 발생시킬 수 있기 때문.




신체에는 혈관 사이 쌓이는 박테리아와 독소 그리고 노폐물들을 해독하는 림프구가 있고, 이들이 흐르는 림프액이 이동하는 통로를 림프관, 이를 배출해주는 림프절이 존재한다. 림프절은 전신에 걸쳐 분포하고 있으며, 겨드랑이(액와), 사타구니(서혜부), 목(인후절)에 특히 많이 모여 있다. 림프절은 불필요한 체액과 독소, 노폐물을 거르는 역할을 하기에 일명 신체의 하수처리장이라고도 불리는데, 림프 순환이 원활하지 않으면 체내 독소와 노폐물이 쌓여 다양한 문제와 질병이 발생할 수 있다. 이에 목과 터미누스로 이어지는 림프 순환이 원활하지 않을 경우 정상적으로 배출되지 못한 노폐물과 독소들이 피부에 영향을 주어 턱에 여드름 등의 트러블을 발생시키는 것.








서구화된 식습관이 여드름 발생과 밀접한 영향이 있다는 것이 임상을 통해 입증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여드름 발생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주목받고 있는 것이 바로 당 지수가 높은 식품의 과다 섭취. 식품마다 혈당을 높이는 속도가 다른데, 당 지수가 높은 음식일수록 체내 혈당을 빠르게 상승시킨다. 혈당 지수가 올라가면 체내 인슐린이 과다 분비되며, 이때 분비되는 인슐린 성장인자 IGF-1과 안드로겐 호르몬 수치 또한 상승시킨다. 안드로겐 호르몬의 증가는 피지 분비를 증가시키기 때문에 여드름 발생을 높이고 여드름을 악화시킬 수 있다. 2016년 미국의 저명한 피부과학 저널에서 연구한 여드름과 식이와의 관계 임상 결과에 따르면 당 지수가 높은 군에서 여드름 발생률이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일상에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수면이 부족하게 되면 교감 신경이 활성화되고, 염증성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솔과 추가적인 피지 분비를 유발하는 안드로겐 호르몬의 분비가 급격히 증가하게 된다. 코티솔 호르몬은 혈류로 더 많은 당을 배출하여 체내 인슐린 저항성을 높여, 결과적으로 피지 분비를 증가시키고, 모공과각화 현상을 유발하여 여드름 발생률을 높인다.



입술의 건조함을 개선하기 위한 립밤에는 입술을 보호하고 수분을 공급하기 위한 왁스 성분들이 포함되어 있다. 그런데 이러한 성분들은 입술 주변의 모공과 턱의 모공을 막을 수 있기에 여드름을 유발할 수 있다. 또한 립밤에 함유된 향료는 피부를 자극하고 모공을 막을 수 있는 화학 성분들로 구성되기에 혹 겨울에 립밤을 사용하면서 턱 여드름이 증가한다면 의심할 필요가 있다. 한편 일부 치약에는 합성 계면활성제인 소듐 라우릴 설페이스트, 소듐 라우레스 설페이트 성분들이 함유되어 있다. 이러한 성분은 모공 속에 잔재하여 피부를 자극, 여드름 발생률을 높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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