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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은] 암 환우 관리 시 꼭 알아야 할 금지 성분 Ⅱ

2018.10.22





합성 화학물질은 인체에 왜 유해한 것일까? 합성 화학물질이 인체에 어떠한 악영향을 끼치는지, 그리고 지난호에 이어 암 환우에게 위험한 또 다른 유해물질 3가지를 소개한다.







 합성 화학물질을 통해 노출되는 인체에 치명적인 유독물질 
암 환우가 피해야 할 성분을 소개하기 전, 합성 화학물질이 도대체 왜 위험한지 설명하고자 한다. 합성 화학물질, 일명 유해물질이 우리 체내에 침투했을 때 위험하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다. 초등학생들도 버스나 오래된 차가 내뿜는 검은색 배기가스가 몸에 좋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렇다면 정확한 이유는 무엇일까? 모든 화학물질이 유해한 것일까? 체내의 어느 기관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것일까? 왜 치료가 끝난 암 환우가 특히 이러한 물질들의 접촉을 피해야만 하는 것일까?







 결합하려는 성질을 가진 화학물질 
인간이 무의식적으로 체내에 들이는 화학물질은 벤젠, 포름알데히드, 농약 잔류물, PCB, 다이옥신 등이 있고, 인간이 알면서 체내에 들이는 화학물질은 식품 첨가물, 보존제, 합성향료, 규소수지, 내분비교란 성분 등이 있다. 각각의 섭취 허용량은 완제품 내에서 법적으로 맞춰져 있지만 동시다발 결과, 즉 ‘칵테일 효과’를 고려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그 결과를 예측할 수 없어 매우 위험하다. 즉 합성 화학물질은 직접적 경로(식품에 첨가된 합성 화학물질의 섭취, 피부에 바르는 제품을 통한 합성물질의 침투, 확산)와 간접적 경로(유독물질이나 합성 화학물질에 노출된 식물과 동물을 사람이 섭취한 경우)를 통해 음식물 섭취, 호흡, 피부 접촉으로 체내로 유입되며 먹이사슬의 가장 위에 있는 포식자(예, 인간)일 수록 체내에 축적된 합성 화학물질의 함량이 많다.



 유독물질이 생체에 일으키는 주요 질환 
화학물질들은 다음과 같은 기관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끼친다.



많이 들어본 병명일 것이다. 심지어 이미 겪었거나 지금 치료중인 질환도 있을 것이다. 멀리서 원인을 찾지 말고 본인이 하루 종일 어떤 물질에 노출되어 있는지, 어떤 유해물질이 포함된 제품을 피부를 통해 침투시키는지, 또한 생분해가 되지 않는 화학물질을 매일 섭취하고 있지 않은 지 잘 살펴보아야 한다. 지난 호에서 알아본 파라벤, 소듐 라우릴·라우레스 설페이트(SLS/SLES), 프탈레이트(phthalate)에 이어 암 환우가 피해야 할 3가지를 추가적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다음에 소개하는 3가지 유해물질은 화장품 뿐만 아니라 일상생활 속에서도 쉽게 노출될 수 있는 물질들이다.







 어린 아이들을 위협하는 최고의 적,  아질산나트륨(Sodium nitrite)
아질산나트륨은 보통 햄, 소시지 등 식육가공품의 고기 발색제로 사용된다. 그렇다면 왜 이 물질이 위험한 것이며 암 환우뿐만 아니라 어린 아이들의 건강까지 해치는 것일까? 체내에 들어와 단백질 성분인 ‘아민’과 결합하여 발암물질로 변하는 아질산나트륨은 생물 농축 현상이 진행되면 도파민 분비에 이상 현상을 일으킨다. 즉 치매, 출산 장애, 당뇨 등의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것이다. 특히 육가공품을 자주 섭취하는 아이들의 경우, 만성 폐쇄성 폐질환의 발생률이 78% 증가한 연구결과가 있다. 무엇이든 소비하기 전 ‘아질산나트륨(Sodium nitrite)’이란 단어가 완제품의 포장 뒷면, 전성분표에 있다면 조용히 내려놓자. 요즘은 이러한 성분이 포함되지 않은 좋은 제품들이 무수히 많다.


 내분비 교란물질의 정점,  벤조페논(Benzophenone)
내분비 교란물질은 환경호르몬이라고도 한다. 주로 뉴스에서 등장하는 단어인 환경호르몬은 이름 자체에서 그다지 위협감이 느껴지지 않아 자칫 대수롭지 않게 넘어갈 가능성이 많다. 그러나 조금 더 깊게 들어가 보면 이 물질만큼 심각한 것도 없다. 내분비 교란물질은 세대 간 영향을 주는, 즉 세대에서 세대로 병이 전해지는 물질이다. 몸의 물질대사를 서서히 변화시키고 체내 균형을 망가뜨리는 유해 물질로, 환경호르몬에 노출되면 생체 균형이 방해를 받아 내분비 항상성이 깨져 버린다. 또한 환경호르몬은 노출량보다 노출 시기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시기에 따라 적은양이 많은 양보다 해로운 결과를 초래하므로 면역력이 약한 사람, 어린이, 노인, 암환우와 같은 사람에게 특히 조심해야 한다. 구리 촉매 산화 시 만들어지는 유기 화합물인 벤조페논은 화장품에서 사용 시 향료의 고정제 역할(인공향)을 위해 많이 사용된다. 또한 화학적 자외선차단제로 많이 사용(옥시벤존, 디옥시벤존, 2-히드록시-4-메톡시벤조페논 등)되며 지난 호에서 언급한 옥시벤존과 같은 유해성분도 이 그룹에 속한다. 특히 호르몬 장애와 생식기에 부정적 영향을 끼치며 잠재적 호르몬 교란 물질로서 체내 축적 시 소변 및 모유에서 검출되는 성분이기도 하다.


 콜타르 색소,  p-페닐렌다이아민(p-phenylenediamine)
p-페닐렌다이아민은 화장품과 염색약(특히 검정색)의 색소로 사용된다. 일련의 뉴스에 오르락 거리는 화학물질 사태들로 인해 성분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가는 요즘, 많은 제품 회사들이 인체에 무해한 성분들로 바꾸어 가는 현실에서 아직도 이러한 성분을 종종 찾아볼 수 있다. 발암물질 그룹에 속하는 물질이기 때문에 전성분표에서 해당 성분을 꼭 찾아보아야 한다.



최근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생리대, 가습기 살균제, 라돈 라텍스, 물티슈, 치약, 방향제 등 일상 생활 제품에 포함된 유해물질의 안전성 문제로 인한 화학물질의 역습을 죄 없는 소비자가 고스란히 떠맡고 있다. 물건을 쇼핑 카트에 넣기 전 딱 10초! 지금부터라도 제품의 전성분을 확인하는 습관을 기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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