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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혜] 우리가 모르는 다른 나라의 에스테틱 산업

2018.10.04





코스메틱이 중심이던 K-뷰티가 에스테틱 산업으로 확산되고 있는 지금, 다른 나라의 에스테틱 시장 흐름과, 에스테틱 종사자들의 현황은 어떠할까? 말레이시아 에스테틱 협회 회장이자 시데스코 국제감독관인 Mrs. Julie Lew와의 인터뷰를 소개한다.










아시아의 한류붐
세상은 넓고 필자는 모르는 것들을 하나씩 알아갈 때 약간의 희열과 설렘을 느낀다. 17년 가까이 뷰티업계에 몸담으면서 항상 다른 나라의 뷰티 시스템은 어떻게 다른지 궁금했고 강의를 시작하면서 교육시스템은 어떻게 다른지 알고 싶었다. K-Beauty는 에스테틱 시장과는 다소 멀게 느껴졌고 화장품을 위주로 성장했지만 이제 한국 에스테틱 브랜드 숍들이 다른 나라에서 오픈을 하고 타국의 뷰티션들이 한국으로 공부하러 오는 모습을 보면서 다시금 좀 더 다른 나라에서는 어떻게 하는지 알고적극적으로 우리나라의 에스테틱을 홍보하고 싶어졌다.

2017년 시데스코 국제감독관으로 임명되면서 가장 매력적으로 다가온 것은 전세계 검증된 시데스코 국제감독관들과 교류를 하고 정보를 교환할 수 있다는 점이었다. 해마나 열리는 시데스코 총회와 박람회, 감독관 미팅을 통해 알게 된 각 나라의 멋진 에스테티션들과 교류를 하며 그 나라의 뷰티 트랜드와 시장의 흐름, 교육에 대해 한국에 소개할 수 있기를 희망했고 하나의 기획으로 구성해 볼 수 있다고 생각하였다. 그래서 그 첫 번째로 가까운 아시아의 한류붐이 가장 크게 일어나고 있는 나라 중 하나인 말레이시아의 뷰티시장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 인터뷰에 응해준 Mrs. Julie Lew는 현재 말레이시아 에스테틱 협회 회장이며 시데스코 국제 감독관이자 교육위원이고 말레이시아 조호르바루에서 학원을 운영하고 있다. 다음은 Mrs. Julie Lew와의 일문일답이다.




자기 소개를 부탁 한다.
내 이름은 Julie Lew이고 1989년부터 뷰티산업에 종사했다. 지난 23년간 뷰티 아카데미의 매니저로서 아카데미 운영의 전반을 맡아서 하다 잠시 휴식 후 2014년에 말레이시아 조호루바루에서 Finesse Beaute Academy를 오픈하였고 이 학원은 2016년 시데스코 스쿨인가를 받았다. 현재 말레이시아 에스테틱 협회 회장이자 시데스코 말레이시아 지부 회장이며 2005년부터 시데스코 국제감독관으로 일하다 2016년 시데스코 교육위원회의 위원이 되었다.


말레이시아 뷰테마켓의 트렌드는 어떠한가?
다른 나라와 마찬가지로 말레이시아에서도 즉가적인 효과와 변화가 있는 클리닉 중심의 관리가 인기가 있다. 레이저, 안티에이징, 화이트닝, 필러, 보톡스 주사와 부분 성형수술이 유행이다. Pampering spa 트리트먼트도 인기가 있다. 말레이시아에는 “Urutan Malaysia”라는 우리 고유의 스파 트리트먼트가 있는데 이는 말레이시아에 거주하는 말레이시안, 차이니즈, 인디안, Sabah & Sarawak라고 불리는 원주민 커뮤니티의 장점만을 최상으로 조합해 구성되어 있다.


말레이시아에서 뷰티테라피스트로 일을 할 때 필요한 자격증은 무엇이 있는가?
만약 말레이시아에서 숍을 하려면 국가자격증을 취득해야 한다. 시데스코 국제자격증은 취업할 때 오너들 사이에서 굉장히 인기가 좋은데 그 이유는 수준 높은 교육과정과 시험과정이 산업현장에서 인정받기 때문이다.


말레이시아에의 뷰티테라피스트 사이에서 가장 인기 있고 높은 급여를 받는 곳은 어디인가?
말레이시아에서도 직장을 많이 알아보지만 해외 쿠르즈 등 해외취업도 많이 나간다. 급여는 개인의 실력과 여러 가지 요인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최근 시데스코 국제자격증 취득 학생들 사이에서 에스테틱 클리닉이 선호도가 높다.


말레이시아에 있는 시데스코 인증 스쿨은 총 몇 군데인가?
현재 시데스코 스쿨로 인가받은 곳은 총 13 곳이다.


CIDESCO나 CIBTAC과 같이 국제자격증을 취득한 학생들이 어느 정도 해외취업을 하나?
시데스코는 전 세계 40개 이상의 나라의 스쿨과 대학에서 인정받고 있는 국제기준을 선도하는 자격증으로 학생들이 CIDESCO나 CIBTAC 자격증을 취득했다면 국내나 해외에서 일을 하는데 문제가 없다. 학생들 개개인의 선호도와 성향에 따라 취업할 수 있다.


아카데미의 원장이자 뷰티테라피스트 선배로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는 무엇인가?
본인의 일을 사랑하고 항상 최상의 전문가적 자세와 서비스 기준을 유지해야 한다. 뷰티테라피스트는 언제나 고객에게 최상의 트리트먼트를 제공하고 스킨케어에 대해 조언해줄 수 있어야 한다. 홈케어는 살롱 트리트먼트의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이다. 좋은 스킨케어 체계는 피부를 최상의 상태로 유지시켜 고객만족도를 높인다.


시데스코 국제감독관으로서 한국은 몇 번 방문했는가?
시데스코 국제감독관으로서 서울 두 번, 부산 한 번을 방문했다. 또한 2011년 한국에서 시데스코 총회를 했을 때도 방문했었다. 매우 성공적인 총회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시데스코 국제감독관으로서 전 세계의 많은 학생들을 보았을텐데 한국의 학생들은 어떠했나?
내가 감독관으로서 봤던 학생들은 좋은 수준의 교육을 받은 학생들이었고 스킬도 좋았다. 물론 내가 한국어를 알아들을 수 없지만 통역을 통해 질의 응답을 할 때도 학생들이 잘 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시데스코는 이론과 실기 모두 70%이상이 되어야 합격할 수 있는데 한국에서는 대부분의 학생들이 합격한다.


시데스코 교육위원으로서 학생들에게 시데스코의 다른 자격증 과정을 추천한다면?
최근 시데스코는 많은 자격과정과 post graduate 자격과정이 있다. 아로마테라피, 기기제모, 미디어 메이크업, 어드밴스트 메이크업, 스파 테라피, 뷰티&스파 매니지먼트와 같은 과정은 학생들의 수준을 향상시킬 수 있다. 나는 항상 학생들에게 지식과 기술을 업그레이드하고 배우는 것을 멈추지 말라고 조언한다. 지난 29년 동안 뷰티산업에 있으면서 나 스스로도 아로마테라피, 미디어 메이크업, 스파테라피와 같은 자격증을 꾸준히 습득했고 가장 최근에 시데스코 뷰티&스파 매니지먼트 자격증을 취득했다.






에필로그
Mrs. Julie Lew와의 인터뷰는 즐거웠고 생기가 넘쳤다. 아낌없이 자신의 의견을 들려주었고 선배로서의 조언도 잊지 않았다. 최근 말레이시아의 젊은 세대들은 한국의 드라마, 음악에 열광하고 한국화장품의 인기도 굉장하다고 한다. 특히 반영구 메이크업이나 동안 케어 등이 인기가 있는데 중국인들이 한국에서 기술을 배워 말레이시아에서 사업을 한다고 한다. 그 이유는 중국인들과 말레이시아 인들이 만다린(우리가 흔히 중국어라고 하지만 중국어도 여러 종류가 있다고 한다)을 하기 때문에 언어의 어려움이 없어서 사업이 빠르게 확장한다고 한다. 한국과 말레이시아에 여러 뷰티산업의 교류가 이루어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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