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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미선] 가을 피부 건조 주의보

2018.10.02

 



가을로 접어들면서 피부 당김을 호소하는 이들이 에스테틱 숍을 방문할 때 어떻게 상담하는가? 단순히 물은 많이 마시는지, 수면의 질은 좋은지, 알콜 섭취, 스트레스를 체크하고, 화장품을 바꾸는 것을 추천하는 방식이라면 고객들과의 소통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다. 이 계절 피부가 당기는 정확한 원인 파악과 이에 맞는 솔루션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







피부가 건조해지는 이유
가을과 겨울의 외부 환경은 피부에 건조함을 유발하는데, 아침부터 저녁까지 계속 당기는 사람이 있고 아침보다는 오후에 당기는 사람이 있고, 클렌징을 하고 나서 당기는 사람들이 있는 게 일반적인 피부상태이다. 하루 종일 당기면서 염증을 동반하지 않았다면 건성피부 타입이고, 오후에 당기는 사람들은 유수분의 밸런스가 잘 조절되지 못하는 피부상태를 가진 사람들이며 저녁에 클렌징을 하고 당기는 경우는 클렌징으로 과하게 피부에서 보습이 증발이 되거나 자극적인 세안방법을 갖고 있는 것으로 이를 기본으로 상담을 진행할 수 있다.

피부 표면에 많은 수분을 공급해도 바로 경피수분 손실로 인해서 수분이 머무르지 못하고 떠나 버려 피부가 당기는 시기이기에 피부에 오래도록 수분을 잡아 두기 위해서 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야 한다. 피부에 가장 좋은 것은 화장품으로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는 것 보다는 피부 내부의 수분을 잃지 않는 것이 가장 기본이 되기 때문에 이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천연 보습인자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천연 보습인자(NMF)
피부기관은 가장 크면서도 과학적으로 아직도 밝혀져야할 부분이 많은 기관이다. 천연 보습인자라 불리는 화학적인 보호막은 피부의 가장 외쪽 부분인 표피에서 만들어지고 적절한 수분을 표피층에 유지시키는 역할을 한다. 이러한 적절한 수분을 각질층에 유지시킴으로써 피부는 3가지 방법으로 건강하고 아름답게 유지될 수 있다.

피부층의 살아있는 건강한 세포들은 물을 빼고 난 총량에서 대략 20~30% 정도의 천연 보습인자를 함유하고 있다. 이 천연 보습 인자는 단일 물질이 아니라 수용성 복합물질로 강력한 흡습역할을 하여 대기의 수분을 자석과 같이 끌어당길 수 있다. 그래서 피부에 건조함이 발생되었다면 대기에 충분한 습기가 없는 환경이다. 이때가 우리나라에서는 가을, 겨울의 대기 상태이다. 피부는 스스로 건조해지지 않으려고 많은 성분들을 생산해 낼 수 있고, 더욱이 천연 보습인자를 만들기 위해서 각질층의 세포를 잡아주는 필라그린이라는 단백질을 재활용한다. 이러한 과정으로 피부에 있는 물질을 이용해 아주 효과적인 메커니즘으로써 우리 몸에 작용하게 된다.







천연 보습인자는 아미노산, 젖산, 소듐 PCA, 다양한 당과 미네랄, 펩타이드의 광범위한 구성 성분을 가지고 있으며 피부에서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지질과 함께 피부 천연 보습인자는 피부 표면을 매끈하고 부드럽게 만들어 준다. 위의 천연 보습인자 구성하는 요소에서 보면 히알루론산의 함량이 다른 구성 성분들에 비해서 미미한데, 이는 이 복합물에 있어서는 다른 강력한 습윤제들에 의해 히알루론산이 필수적이지 않음을 의미할 수 있다. 그러나 여전히 과학자들은 이러한 천연 보습인자들의 구성성분들과 비율 그리고 피부에서는 작용들에 대해서 연구 중이다.

그러나 천연 보습인자의 역할은 단지 많은 보습을 피부에 잡고 있는 것만으로 국한되지 않는다. 많은 연구들을 통해서 천연 보습인자는 피부를 외부로부터 보호하고 유해한 균으로부터 지킬 수 있도록 형성되는 약산성 피지막을 형성하는데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확인되었으며, 피부의 방어기전은 천연 보습인자만을 형성하는 것으로 국한된 것이 아니라 피부로부터 수분의 증발을 막고 피부 상층부에 폐쇄적인 오일 막을 형성하는 또 다른 과정도 있다(https://medium.com/@fromnature.ca/what-is-nmf-natural-moisturizing-factor-and-why-is-essential-for-your-skin-d55a741b3790). 나이가 듦에 따라서 피지의 분비뿐 아니라 천연 보습인자의 레벨도 감소되게 되는데 이로 인해서 노화되는 피부는 지속적인 건조함이나 경피의 수분손실이 일어날 수밖에 없다.

최근 화장품 과학이 발전하면서 천연 보습인자와 비슷하게 조합을 하고 있는 천연 보습인자의 구성 성분들 중 몇몇 성분 즉, 우레아, 젖산, 히알루론산은 이미 화장품 업계에 대중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피부 최상층에 피부를 유연하게 하고 보습을 유지하면서 피부를 예쁘게 보이게 하기 위해서 다양하고 많은 화장품들이 사용되고, 이로 인해 피부 표면은 더욱 젊고 빛나 보이게 된다. 그렇지만 피부 천연 보습인자와 비슷하게 만드는 합성 성분들이 함유된 화장품이 피부의 보습 보유 레벨을 올릴 수는 있지만 많이 쓴다고 항상 좋은 것만은 아니다. 특히 천연 보습인자의 구성성분들 중에서 젖산이나 우레아는 권고되는 사용량 이상을 사용하게 되면 피부에 심각한 번을 유도할 수 있으므로 고농도로는 사용할 수가 없다.

결론적으로 화장품으로 피부에 보습을 완벽히 유지하기란 쉽지 않으며 피부가 가지고 있는 본래의 것을 최대한 잃지 않게 유지하면서 외부로부터 화장품의 도움을 받아서 피부에 수분 레벨을 유지해 주는 것이 지혜로운 방법이 될 수 있다.





피부에 머무르는 수분관리를 위한 스킨케어 Tip
피부에 천연 보습인자와 적절한 피지막이 형성된다 하여도 매일 이루어지는 피부를 건조하게 하는 클렌징 인자들과 피부에서 수분을 날라가게 하는 성분들에 노출이 된다면 또는 천연 보습인자가 존재하고 있는 각질들을 무리하게 제거하게 된다면 결국 피부의 천연 보습인자들은 점점 없어지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서 건조해지고 당기는 느낌이 들고는 각질이 일어나게 된다. 이제 가을로 접어들면서 클렌징은 여름에 사용하던 그대로 사용하면서 미백관리를 한다고 과하게 각질제거가 된다면 피부에 수분이 떠나가고 머무를 수가 없게 된다는 것을 인식하면서 스킨케어를 진행하는 것이 필요한 때이다.

피부노화가 진행되면서 피부가 천연 보습인자를 적정한 레벨로 유지하는 것이 더욱 어려워지고 내부적으로 적절한 보습공급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피부는 외부적에서 공격당하기 쉬워지고 환경의 영향을 많이 받게 된다. 그래서 탄력과 탄성이 떨어지고 피부는 처지고 특히 피부의 보습인자가 모자랄 때 피부 예민성이 높아지게 된다. 따라서 피부에 천연 보습인자를 유지시키는 것이 정말 중요한데 이를 위한 스킨케어 팁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적절한 모이스처라이저는 외부로 피부에 수분이 증발하지 않도록 도와주고 피부의 깊은 층에서 수분이 경피를 통해서 날라가는 것을 방지한다. 대부분의 모이스처라이저 포뮬라는 각각의 스킨 타입에 맞추어져 개발되어 지성피부 타입의 제품은 오일의 함량을 적게 넣고 건성피부 타입은 오일의 함량을 늘리게 된다. 피부 타입에 따라서 나온 화장품들이지만 모든 피부 상태를 완벽히 다 반영할 수는 없다. 그래서 지성피부라 하더라도 더욱 건조하게 느껴지는 부위가 있다면 크림을 덧바르거나 국부적으로 약간 더 오일리한 크림을 적용하시길 추천한다.


기존에 나오는 토너들은 대부분 수분감이 강한 토너가 많다. 또한 토너는 클렌징의 잔여물을 제거하는 기능도 하니 화장솜에 묻혀서 닦아내도록 사용을 권장하고 있는데, 피부의 보습과 머무는 수분 관리를 위해서는 스프레이통에 담아서 여러 번 적용을 하는 것도 좋고, 필요 시 약간의 보습 앰플과 천연 오일을 2-3방울 섞어서 프리 에센스로 사용해도 좋다.


각질제거야 말로 빠르게 피부를 좋아 보이게 하는 방법이긴 하지만 중요한 것은 피부에는 항상 적정수준의 각질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는 최외각의 각질의 수를 셀 수 없기 때문에 어느 정도가 적절한 각질수인지 모른다는 것이 맹점이다. 각질을 제거하게 되면 피부는 매끈하고 더욱 메이크업도 잘 되는 것 같아서 지속적으로 하게 되고 그 수위를 조절하기가 힘들어진다. 그러나 피부에 자극이 느껴진다면 바로 각질을 제거하는 제품이나 딥클렌징제 또는 클레이 타입의 팩은 삼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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