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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성분 궁합 Best or Worst

2018.09.12





뷰티 케어의 정석은 내 피부와 사용하는 화장품에 대한 기본 지식을 동반하는 것. 제 아무리 좋은 성분, 고가의 화장품을 사용하더라도 어떠한 제품을 언제,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내 피부에 약이 될 수도, 독이 될 수도 있다. 함께 쓰면 효과를 높이는 화장품, 함께 쓰면 독이 될 수 있는 화장품 조합을 공유한다.








  화장품 궁합 알고 써야 하는 이유  

뷰티 유투버 채널의 활성화로 셀프 뷰티 케어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과 인식이 증가하면서, 화장품 트렌드 또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이에 매번 쏟아져 나오는 신상 화장품의 홍수 속에서 유혹을 이기지 못하거나, 점원의 솔깃한 화술, 구매를 자극하는 광고문구에 구매하게 되는 화장품의 수가 너무 많다. 스킨케어, 화장품 성분에 대한 이해 없이 충동적으로 구매한 제품들이 어느새 화장대 가득 즐비해 있는 것. 화장품 제조사들은 날이 갈수록 소비자들이 만족할 만한 보다 강력한 활성 성분을 필두로 한 제품들을 출시하고 있다. 확실한 피부 개선 효과를 제공하는 성분들은, 마치 양날의 검처럼 만족할 만한 효과를 제공하면서도 자칫 잘못 사용할 경우 오히려 피부를 자극하여 예민 반응, 트러블 등의 문제를 발생시키는 트리거로 작용할 수 있다. 음식에도 궁합이 있듯 화장품에도 성분 궁합이 존재한다. 아무리 좋은 화장품도 궁합이 맞지 않으면 무용지물이 될 수 있다는 것.

하지만 바쁜 일상 속에서 성분에 대한 이해와 화장품 간의 궁합까지 고려하여 사용하는 경우는 많지 않다. 특히 천연 성분이거나, EWG 등급이 초록색인 성분들로 구성된 제품은 피부에 자극이 없을 거라고 착각하는 이들이 다수. 이에 화장품에 함유된 성분의 효과뿐만 아니라 성분이 가진 본연의 특수성에 대한 기본적인 상식을 바탕으로 화장품 성분간 궁합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매일 신제품이 쏟아져 나오는 화장품의 홍수 속에서 보다 유용하게 스킨케어의 시너지 효과를 얻길 원한다면 이 기사를 주목할 것.







함께 써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화장품은 무엇일까? 찰떡궁합 화장품 성분을 통해 원하는 시너지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각각의 성분의 주요 기능별 궁합, 성분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할 수 있는 지 등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화이트닝이 주목적인 비타민 C 화장품, 여드름 개선을 위한 화장품들은 강한 기능성 효과를 발휘하는 것에 비해 상대적으로 보습력이 부족하고 피부를 건조하게 만들 수 있다. 이에 보습 성분을 함께 사용하면 피부가 건조해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함께 쓰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는 대표 찰떡궁합 화장품 성분을 소개한다.





비타민 C(아스코르빈산)는 자외선으로 인해 증가하는 피부의 활성산소를 중화시켜 피부를 보호하고 멜라닌 색소를 생성하는 티로시나아제의 생성을 억제하고 콜라겐을 생성하는데 탁월한 기능을 지녀 항산화 및 화이트닝 기능성 화장품의 원료로 사용되는 성분이다. 알부틴은 하이드로퀴논에 당이 하나 붙은 형태의 유기화합물로 강한 환원성을 가져 티로시나아제의 효소 활성을 억제하여 멜라닌 합성을 억제하는 강력한 능력을 지녔다. 하이드로퀴논 대비 안전성이 높아 이에 대개 기미와 주근깨 등의 색소 반점의 생성을 예방하는 기능을 하는 미백 기능성 원료로 사용된다. 비타민 C는 멜라닌 생성을 억제하고, 알부틴은 멜라닌의 활성화를 방지하고 기미나 주근깨 생성을 방지하기에 예방과 개선 효과를 동시에 줄 수 있다. 이에 화이트닝 케어에 시너지 효과를 일으켜 피부 톤을 밝고 균일하게 만드는데 보다 효과적이라 할 수 있다. 단, 두 성분 모두 높은 활성도를 가지고 있어 화이트닝, 항산화 등의 유용한 효과가 있지만 상대적으로 보습력은 부족하므로, 사용 시 보습 제품으로 마무리하는 것이 좋다.





피부 각질을 제거하는 각질 제거제에 가장 많이 함유되어 있는 성분 중 하나가 AHA. 주로 과일에서 추출되는 산으로, 식초에 달걀을 넣으면 껍질이 녹는 것처럼 산의 작용을 통해 피부의 각질 세포 간의 결합력을 약화시켜 피부 표면의 죽은 세포의 탈락을 촉진시킨다. 피부 결이 매끄러워질 수는 있지만 각질이 제거됨으로 인해 새로 올라온 피부는 외부 유해 물질 및 자외선의 피부 침투와 자극원에 보다 쉽게 자극되어 붉게 달아오르거나 색소침착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AHA 성분이 자외선을 만나면 화학 반응을 일으켜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다. 레티놀 또한 마찬가지이다. 주름을 개선하고 노화를 예방하는 데 탁월한 효과를 지녔지만 빛과 열에 불안정하다는 약점을 갖고 있는데, 불안정해지면 피부에 자극을 유발하여 오히려 악영향을 줄 수 있다. 레티놀 화장품을 밤에 발라야 하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 AHA 성분의 각질제거제와 레티놀 화장품의 효과를 피부 자극 없이 온전히 누리기 위해서는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 활성 성분이 산화되는 것, 피부가 자외선에 의해 자극되고 손상되는 것을 방지할 필요가 있다.





비타민 C는 수용성으로 공기 중에 노출되면 쉽게 산화되어 그 효능이 약화된다. 이에 낮에 사용할 때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함께 사용해야 한다. 이때 지용성인 비타민 E 화장품을 함께 바르면 사용 시 아쉬운 점을 상호 보완할 수 있다. 지용성인 비타민 E 성분이 활성 산소의 생성과 공격을 차단하여 세포막과 피부 지질을 보호, 수용성 성분인 비타민 C가 산화되는 것을 막고 피부 침투력을 높여 효과를 낼 수 있도록 돕는다. 이 중 비타민 E는 기름에 녹는 성질이 있어 세포막 내에서 작용하는데, 활성산소가 세포를 공격하는 것을 가장 먼저 방어하지만, 그 결과 비타민 E 자신은 활성을 잃게 된다. 이때 수용성인 비타민 C가 세포 밖에서 비타민 E를 다시 활성화시켜 항산화 능력을 되찾게 해준다. 이에 피부의 색소침착과 자외선으로 인한 광손상과 피부의 산화를 방지하는 비타민 C와 비타민 E 성분이 함께 더해지면 안티에이징 시너지 효과를 높일 수 있다.







반대로 같이 쓰면 오히려 효과를 반감하거나, 피부를 망치는 화장품 궁합은 무엇일까? 아무리 뛰어난 효능과 좋은 성분을 가진 화장품이라도 서로 간의 성분과 기능, 제형 간의 궁합이 맞지 않으면 피부에 자극을 유발하거나 아무런 이득을 기대하기 어려운 조합이 있다. 예를 들어, 강력한 활성 성분을 지닌 화장품을 동시에 순차적으로 적용하는 것은 피부에 지나친 자극을 줄 수 있으며, 혹은 서로가 상극인 성분들의 효과를 상쇄하여 어느 것 하나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할 수 있다는 것이다.





레티놀은 비타민 A로 피부 속으로 침투하여 세포를 자극하고 세포분화를 정상화시켜 피부 구조와 탄력을 개선한다. 이를 통해 피부 안쪽의 세포에 작용하여 세포 생산 주기를 앞당겨 일종의 각질제거 효과를 통해 피부 결 정돈과 주름 개선, 피부가 칙칙해지고 거칠어 지는 것을 방지한다. 또한 자외선으로 파괴된 콜라겐을 회복하고 활성화시켜 멜라닌 색소가 형성되는 것을 막는 역할을 하는 성분이다. 주로 각질제거제로 사용되는 AHA/BHA는 피부 표피에 작용하여 죽은 각질 세포 혹은 건강하지 않은 세포를 제거한다. 레티놀과 AHA/BHA 필링제를 함께 사용하면, 색소가 보다 개선되는 효과를 얻을 수도 있지만, 두 화장품 모두 산 성분이기에 함께 사용하면 피부 각질을 두 번 벗겨내는 셈이 될 수 있어 민감성 피부, 트러블을 동반한 예민 피부는 자극에 쉽게 피부가 손상될 수 있다.





콜라겐은 피부 결합 조직을 구성하는 단백질의 주성분으로 피부 탄력을 유지하고 피부 재생을 돕는 진피 구성 성분이다. 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유해산소와 자외선에 의해 콜라겐 양이 감소하게 되고 피부는 탄력이 떨어지고 주름이 발생하게 된다. 세포의 산화적 손상에 의해 감소하는 것인데, 이때 비타민 C가 공급되면 진피의 산화적 손상을 방지하고 콜라겐 합성을 돕는다. 하지만 비타민 C와 콜라겐은 서로 상극이라는 이야기들을 접할 수 있는데, 무슨 이유 때문일까? 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비타민 C는 콜라겐 생성에 유용하고 필요한 성분이지만 이 두 성분을 함께 사용하는 것은 금물이다. 비타민 C와 콜라겐 화장품을 순차적으로 혹은 동시에 두 가지 성분의 화장품을 바를 경우 단백질을 응고시켜 피부 침투를 방해하여 두 가지 성분의 효과를 무용지물로 만들 수 있기 때문. 이에 두 가지 화장품을 바를 때에는 아침, 저녁으로 각각 시간 차를 충분히 두고 적용하는 것을 권장한다.

AHA와 비타민 B3(나이아신아마이드)를 함께 사용하는 것 또한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다. 비타민 B3는 피부가 중성 pH일때 가장 효과적으로 작용한다. 하지만 AHA를 적용한 피부는 상대적으로 피부의 pH가 산성화되어, 비타민 B3 적용 시 피부를 자극할 수 있는 니코틴산을 생성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모공 케어 혹은 트러블 케어를 위한 화장품들은 대부분 모공 속 청결을 유지하고 과도한 피지 분비를 억제하기 위한 설퍼 등의 피지 조절 성분들이 핵심이다. 또한 모공 주위에 불필요한 각질과 노폐물이 쌓이지 않도록 돕는 성분들이 함유되어 있다. 반대로 안티에이징 화장품의 경우 건조하고 노화된 피부를 개선하기 위해 대체로 유분기가 많은 리치한 지방산 성분들로 구성되어 있다. 물론 지질막이 파괴된 지성 트러블 피부의 경우 어느 정도 지방산 성분을 필요로 하지만 피지 컨트롤을 위한 화장품을 바르고 안티에이징 화장품을 덧바르는 것은 둘 중 어느 것도 본연의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기에 아무런 의미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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