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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캉스 후 색소침착

2018.07.24





신나는 여름 휴가를 만끽한 뒤 피부는 뜻하지 않은 바캉스 후유증으로 괴롭다. 얼룩덜룩 거뭇거뭇하게 올라오는 색소로 만신창이가 된 피부. 매번 여름만 되면 겪는 색소침착과의 전쟁, 미리 예방할 순 없을까? 여름철 바캉스 후 색소침착을 미리 예방하고, 손상된 피부를 빠르게 회복시킬 SOS 솔루션이 필요하다면 이 기사를 눈 여겨 볼 것.





여름철에는 피부를 위해 준비해야 할 것이 참 많다. 그 중에서도 가장 신경 쓰이는 것이 바로 거뭇거뭇 혹은 얼룩덜룩하게 올라오는 바캉스 후 색소침착. 신나게 여름 바캉스를 즐길 때는 차마 몰랐던 피부에 드리운 색소침착은, 아직 현재 진행중인 뜨거운 여름 날씨와 자외선에 갈수록 심해진다. 자외선에 노출도가 가장 높은 계절인 여름에는 주근깨, 기미 등의 색소성 피부 문제, 과색소침착(hyperpigmentation) 및 광노화에 노출될 위험이 높다. 색소침착을 일으키는 여러 가지 원인 중 자외선이 가장 큰 트리거로 작용한다. 완벽한 자외선 차단을 위한 선케어가 가장 좋은 예방책이지만, 오랜 시간 뜨거운 자외선에 노출된 직후 피부에 색소가 착색이 진행되는 것을 빠르게 차단하고 케어하는 것 또한 매우 중요하다. 특히 피부 톤이 칙칙해지거나 얼룩덜룩 잡티가 생기는 피부 속 메커니즘을 정확히 이해하는 것은 그냥 아는 것과 하늘과 땅 차이. 피부에 색소가 형성되고 침착이 진행되는 것을 빠르게 차단하고 케어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솔루션이 될 수 있다.






앞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강한 자외선에 피부가 노출되는 시간이 길수록 색소침착이 발생할 확률 또한 높아진다. 때문에 특히나 여름 휴가 후 대표적인 피부 고민 중 하나가 색소침착이며, 얼굴은 물론 어깨, 목, 등, 팔 등 다양한 부위에 발생 가능하다. 그렇다면 자외선에 노출될수록 색소침착 발생률이 높은 이유는 무엇일까? UVA 광선에 노출되면 피부는 자외선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색소를 생성하는 멜라닌 세포의 스위치를 ON으로 만드는데, 노출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멜라닌 생성을 자극하여 멜라닌 세포 수가 증가하기 때문. 사람의 표피는 표피세포(케라노사이트)와 색소세포(멜라노사이트) 등으로 구성되고, 각질층-과립층-유극층-기저층으로 나뉘어져 있다. 가장 하단의 기저층에는 색소세포인 멜라노사이트가 바로 피부에 색소침착을 유발하는 멜라닌을 생성하는 것. 더 자세한 메커니즘을 이야기하면 다음과 같다.

피부가 자외선에 노출되면 뇌하수체는 멜라닌 자극 호르몬(α-MSH, β-MSH)으로 불리는 멜라노트로핀(melanotropin)을 발생시키고, 이는 멜라닌을 생성하는 멜라노사이트의 특정 수용체(MC1-R)와 결합하여 색소 형성을 자극할뿐만 아니라 염증 반응을 일으킨다.

보다 쉽게 정리하면 자외선에 의해 멜라닌 색소 생성 세포가 증가하고 이러한 반응들이 축적되어, 멜라닌이 멜라노사이트(Melanocyte)를 통해 이동, 피부로 표출되는 것이 바로 색소침착 과정이라 할 수 있다.









자외선 외에도 피부의 물리적인 접촉 자극, 알레르기, 염증, 꽉 끼는 의복, 화학약품, 열에 의해 다양한 색소침착이 발생할 수 있다. 그리고 주원인이 멜라닌 과다 생성, 피부 자극 혹은 염증 반응에 의한 상처 조직에서의 혈관 생성이 원인이 되는 염증 후 색소침착(PIH)이냐에 따라 각각 다른 형태로 나타난다. 그렇다면 색소침착은 피부에 어떤 형태로 나타날까? 멜라닌이 증가하게 되면 피부 색이 점점 짙어지게 되는데, 색소의 미세한 색의 정도와 양상으로 멜라닌의 깊이를 가늠할 수 있다. 피부 표면에 가깝게 존재할수록 그리고 양이 많을수록 갈색 또는 흑갈색을 진하게 띠게 되며, 피부 깊숙이 진피층에 존재할수록 청색을 띠게 되는 것. 멜라닌이 진피에 걸쳐 깊게 형성되었을 경우 개선하기가 매우 어려워진다.


  1 갈색반점 일반적으로 자외선에 노출되어 발생하는 가벼운 갈색의 반점으로 작고 평평하고 어두운 컬러를 띠며, 주로 얼굴, 손과 팔, 가슴과 등 부위에 나타난다.

  2 주근깨 깨알 같은 멜라닌 색소 입자가 비교적 광범위하게 분포되어 있는 형태로 주로 옅은 갈색에서 진한 갈색, 붉은색, 혹은 검은색을 띄는 작고 둥근 색소침착의 양상을 보인다. 발생 부위는 주로 얼굴, 목, 어깨, 팔 등 자외선에 노출되는 부위에 많이 생겨난다. 표피 하부의 멜라닌세포가 색소를 과다하게 생성하여 발생하는 대표적인 색소문제로 10~20대의 흰 피부를 가진 여성에게 주로 나타나며, 유전적인 원인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표피성 색소 문제로 케어하기 비교적 수월한 색소이지만, 여름철 자외선에 의해 영향을 많이 받아 여름이 다가오면 주근깨가 재발되거나 증가할 수 있으며 반점의 색깔이 더욱 짙어질 수 있다.

  3 기미 주로 좌우 대칭으로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며, 양쪽 얼굴의 옆, 눈 밑, 코의 윗부분인 콧잔등과 이마와 입술 위에 주로 발생하는 가벼운 중갈색 형태의 불균형한 크기와 모양을 띤다. 피부색이 어두울수록 광범위하고 진하게 발생되며, 흰 피부일수록 붉은 색소로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 기미는 자외선은 물론 유전적 요인과 임신 등과 같은 호르몬 변화, 호르몬 약물 복용, 혈관성 염증에 의한 결과로 발생한다. 또한 내분비계 기능에 이상이 있을 때에도 발생할 수 있다. 표피세포와 진피세포 모두에서 멜라닌 세포 증가로 인해 발생할 수 있으며, 표피성 기미는 자연광에서 밝은 갈색을 띠고, 표피와 진피가 혼합된 기미의 경우 보다 어두운 갈색을 띠며 진피성 기미는 주로 푸른색 혹은 잿빛으로 나타난다.

  4 일광흑자 주로 오랫동안 자외선에 노출되었을 때 혹은 자외선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는 부위인 얼굴이나 손등에 주로 많이 발생한다. 주로 중년 이후에 잘 발생하여 노인성 색소반이라고도 부른다. 일광흑자는 단순 흑자와 다르게 자외선의 노출에 의해 발생한다. 주근깨에 비해 상대적으로 큰 약 1cm정도의 갈색 반점의 형태로 나타나며, 색소가 기저세포층에 인접하여 진피 상부에 깊숙이 존재하여 완벽한 개선이 쉽지 않다.









색소침착은 멜라닌 색소의 깊이에 따라 기대하는 효과를 얻을 수도 메디컬의 힘을 빌려야 개선이 가능한 경우도 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색소침착 발생에 대한 원인에 대한 이해, 색소가 발생했을 때 4주 이상의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에스테틱 케어와 홈케어가 이루어진다면 눈에 띄는 놀라운 피부 변화를 경험할 수 있으니 피부를 포기하지 말 것.


효과적인 색소침착 케어를 위한 핵심은 첫째,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의 산화적 손상을 줄이고, 둘째, 멜라닌 색소의 생성과 합성을 유발하는 티로시아나제 발생의 억제, 셋째 주기적인 각질제거로 표피의 회전율을 증가시켜 생성된 색소가 진피층에 도달하는 것을 방지하고 색소를 지속적으로 탈락시킬 수 있는 스킨케어이다.

단, 여름철 바캉스 후 색소침착 케어 시에는 예외적으로 보다 케어에 신중해야 한다.


  국소 레티놀 적용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 자극과 염증을 포함하여 색소침착을 개선하는 데 필수적인 솔루션으로 사용되는 성분. 레티놀은 피부의 세포 회전율을 증가시키고 색소를 들어올려 각질을 제거하고 콜라겐 생성을 자극할 수 있다. 단 자외선이 강한 여름철에는 적용 후 올라오는 새로운 피부층은 매우 연약하여 자외선에 더욱 취약해질 수 있으니 주로 밤에 사용하는 등, 시기와 용량에 주의가 필요하다. 케어 시 사용 함량을 줄이고, 케어 후 야외활동을 삼가고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하게 발라 이후 피부 손상을 예방해야 한다. 만약 야외활동 계획이 잡혀 있다면, 레티놀을 사용하지 말 것을 권장한다.


  산소 테라피 & 화장품
산소는 세포 호흡에서 중요한 구성 요소로, 충분한 산소 공급은 세포가 이용하는 주된 에너지원이 되어 아데노신 삼인산(ATP)과 함께 신체 세포에 에너지를 제공한다. 반면 피부 내 산소 공급이 부족해지면 세포의 잔해들이 산소 섭취를 가로막아 색소침착 발생률이 높아지고, 심화될 수 있다. 산소 테라피는 세포 간의 호흡을 증가시켜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 손상을 복구하고 피부 내 영양성분과 콜라겐 생산을 촉진하여, 자연적으로 피부를 치유하고 회복할 수 있는 프로세스의 속도를 높여준다. 이에 색소침착의 예방은 물론 이미 발생한 색소침착을 보다 빠르게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특히 요즘 같은 여름철에 자외선 등에 의한 환경적인 영향에 제한받지 않으며 케어 후 피부 자극이나 염증 반응에 대한 걱정이 없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그렇지만 자외선 차단제의 사용은 필수이다.

  비타민 C + 펩타이드
비타민 C는 산화 방지를 위한 대표적인 성분으로, 멜라닌 생성을 감소시키고 티로시나아제를 억제하여 피부를 브라이트닝 한다. 또한 여름철 자외선으로 인해 생성되는 활성산소와 노화를 방지하고 회복하는 데 도움을 준다. 여기에 펩타이드 성분을 함께 적용하면 피부 손상을 복구하고 콜라겐 등의 탄력 섬유 생산을 향상시켜 여름철 자외선으로 인해 생성되는 활성산소와 노화를 방지하고 회복하는 데 시너지 효과를 발휘한다. 단, 피부가 민감한 경우 비타민 C 제품을 바르고 외출할 경우 붉고 예민해질 수 있으니 낮동안의 사용을 주의한다.

  시어버터, 코코넛, 올리브 오일, 알로에 베라
자외선으로 인한 과색소침착, 염증 후 색소침착(PIH)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피부에 충분한 수분과 영양을 잃지 말아야 한다. 이에 보습제는 색소침착 피부를 개선하는 데 필수적인 요소이다. 시어버터, 코코넛 혹은 올리브 오일, 알로에 베라 등의 성분을 함유한 보습제는 색소침착 피부를 위한 최상의 보습제로 작용한다.

  여름철 색소침착 케어 시 주의
피부에 긍정적인 효과를 주는 색소침착의 개선을 위해 사용되는 레티놀, AHA 등의 활성성분들이 피부에 적용 후 자외선에 피부가 노출되면, 피부에 자극 및 염증 혹은 염증 후 과색소침착(PIH) 등의 부정적인 피부 반응을 유발할 수 있기에 케어 시 신중해야 한다. 이에 색소침착 개선을 위한 강력한 활성성분들을 피부에 대한 전문 지식 없이 홈케어로 사용하지 않기를 바란다. 최근 들어 해외 직구, 뷰티 블로거 등을 통해 피부 전문가의 상담과 가이드 없이 에스테틱 전문 화장품을 구매하는 루트가 증가하면서, 피부를 개선하기 위한 케어가 오히려 피부를 망가트리는 반작용 사례들 또한 함께 증가하고 있기에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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