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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현] 테라피 시 사용하는 오일에 대한 궁금증

2018.07.20





스파에서 테라피 시 사용하는 오일은 어떤 종류일까? 테라피 후 닦아내는 것이 맞을까? 흡수시키는 것이 맞을까? 사용하는 오일 때문에 트러블이 생기지는 않을까? 테라피 시 사용하는 오일에 대해 살펴보자.












FAQ. 6
스파에서 오일을 사용한다면서 닦아내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찝찝한 느낌입니다. 식물성 오일, 아로마 오일, 마사지 오일의 차이는 무엇인가요? 오일 때문에 트러블이 생기는 것은 아닌가요?




화장품에 대한 똑똑한 소비자의 관심이 급증하면서 화장품 성분뿐 만이 아니라 오일에 대해 궁금해하는 고객이 많습니다. 우리가 사용하는 오일은 고급이다, 안심해도 좋다 등의 소극적인 응대보다는 좀더 고객의 이해를 도울 수 있는 상담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똑똑한 고객은 무엇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에 대한 고찰이 필요합니다.

#공유(sharing) 가 핵심가치인 소셜의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는 마케팅에 대해 새로운 정의를 해야 합니다. #Trendy_Marketing 에서는 소비의 주체인 여성이 지갑을 여는 조건을 다음과 같이 제시하고 있습니다.

1. 얼마인가?

돈이 상품의 가치를 결정하는 첫 번째 요소입니다. 체감하는 금액에 따라 상품을 판단하는 기준의 수위가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고객은 감성으로 선택하고 이성으로 다시 스스로를 설득하고 이해관계와 실리를 따집니다. 그래서 판매를 하는 우리는 언제나 가격과 그 가격을 형성하는 가치에 대해 설명할 수 있어야 합니다.

2. 시간이 얼마나 걸리는가?
시간이 없는 여성들에게 시간과 효과에 대한 기대시간은 매우 중요합니다. 단 한번의 관리로 확실한 효과를 보거나 여러 번을 하더라도 단기간 효과를 보려는 생각은 당연한 것입니다.

3. 효과가 있는가? 결과에 대해 확신할 수 있는가?
1번과 2번과 함께 효과와 결과에 대한 신뢰는 무시할 수 없습니다. 즉 이 세가지 가치가 맞물려 고객의 지갑을 여는 것입니다.

4. 안전한가?
이 시대에 절대 간과할 수 없는 조건입니다. 1,2,3이 다 충족되더라도 안전하지 않다면 절대 #공유 가 일어나지 않습니다. 공유가 없는 상품의 가치는 무의미하기 때문입니다.









오일을 대하는 소비자의 태도는 이렇습니다. 직접적으로 피부에 광범위하게 도포하고 문지르고 마사지하는 오일이기 때문에 #안전(safety) 에 대해 매우 관심이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최우선적으로 고객에게 전달해야 하는 가치는 우리가 사용하는 오일이 고급이고 피부에 안전하다는 내용입니다. 그렇다면 소비자에게 오일에 대해 설명할 수 있어야 하겠지요. 우리가 흔히 접하는 오일은 마사지 오일(광물성 혹은 합성 오일), 식물성 오일, 아로마 블렌딩 오일, 에센셜 오일 등이 있습니다.



마사지 오일
광물성 오일이나 합성 오일에 마사지 오일이라는 이름이 붙는 이유는 대체로 흡수되지 않는 오일이기 때문입니다. 피부에 흡수되지 않고 테라피스트의 손이 잘 미끄러지도록 만들어진 오일입니다. 수입 오일을 선택할 때 레벨에 massage 혹은 modelage라는 말이 있다면 오일이 무겁다고 보면 됩니다. 무거운 오일이 나쁘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필요에 따라 선택하면 됩니다. 피부가 너무 건조한 경우는 식물성 오일이 피부에 계속 흡수되어 마사지가 힘들 수 있습니다. 순식물성 오일의 경우 식물의 출처를 밝히는 대신 마사지 오일이라고 하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이런 오일을 사용할 때 습식마사지의 본고장인 서양의 마사지 문화를 이해해야 합니다. 서양은 한 부위를 한 시간이상 강하게 마찰하는 마사지를 하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무거운 성분의 흡수되지 않는 오일을 계속해서 피부에 문지르면 모공에 트러블이 생길 수 있습니다. 오일이 나빠서가 아니라 모공에 들어갈 수 없는 오일을 강하게 문질러 트러블을 일으키는 것입니다. 유럽에서는 오히려 잘 정제된 미네랄 오일을 적당한 마사지 오일로 잘 사용합니다. 정제가 많이 될수록 가격이 비싸고 #드라이오일 화 됩니다. 드라이오일이란 오일이 무척 가볍다는 이야기입니다. 단지 오일이 가볍다는 뜻이지 식물성이냐 광물성이냐를 따지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소비자용으로 나온 최고급 드라이 오일은 미네랄 오일이 더 많습니다. 보습용으로 사용하는 것입니다. 정제가 잘 되지 않는 광물성오일이 싸고 트러블이 많은 것은 당연한 것이며 테라피스트라면 오일의 제형으로 충분히 구분할 수 있어야 합니다.

 
 

식물성 오일
식물성 오일은 말 그대로 식물에서 추출한 오일입니다. 100% 순수한 식물성 오일을 찾기란 쉽지 않습니다. 또 식물성 오일도 정제과정을 잘 거치지 않는다면 값싸고 트러블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또 난제에 부딪치게 됩니다. 식물성 오일을 굳이 사용하는 이유입니다. 광물성 오일과 달리 식물성 오일은 흡수기전이 있습니다. 오일을 흡수하는 피부는 무슨 일이 일어날까요? 우리는 토코페롤을 포함하는 다양한 #항산화 성분을 받아들이고 싶은 것입니다. 그렇다면 광물성 오일을 사용하지 않고 식물성 오일을 사용하는 것은 항산화 기대효과 때문일 것입니다. 그런 이유 때문이라면 반드시 유기농이며 정제가 잘된 오일을 선택해야 하는 것인데 식물성 오일이 정제가 잘 될수록 그 안의 영양성분은 걸러진다는 사실도 생각해야 합니다.
식물성 오일도 한가지가 아닌 여러 가지를 섞어 놓을 때 그 제형이 많이 달라집니다. 오일도 포뮬레이션이 그래서 중요합니다. 오일은 정제과정을 몇 번 거쳤느냐에 따라 가격이 달라집니다. 그것이 공정과정의 가격입니다. 비정제 식물성 오일은 트러블로부터 절대 안전하지 않습니다. #안전성 의 측면에서 본다면 오일의 컬러가 진하지 않은 것이 높은 점수를 받습니다. 아로마를 블렌딩해도 좋은 케리어오일의 등급을 알아볼 수 있어야 합니다.



아로마 에센셜 오일
안전에서 자유롭지 않은 오일이 #아로마 에센셜 오일입니다. 수많은 화학성분의 조합으로 그 효과도 뛰어나지만 안전하지만은 않은 것으로 잘 사용해야 하는 강력한 자연의 에너지를 가지고 있는 에센셜 오일은 지금 이순간에도 세계적으로 파이토 생화학자들에 의해 연구와 연구가 거듭되고 있는 오일입니다. 여러 개의 싱글 오일을 블렌딩할 때는 더더욱 주의를 요해야 하므로 깊은 공부를 하지 않은 테라피스트는 이미 블렌딩 되어 있는 안전한 오일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아로마는 갑자기 의식을 잃게도 만들 수 있지만 아주 서서히 영향을 끼칠 수도 있습니다. #아로마테라피스트 는 아로마로 마사지테라피를 하는 사람을 일컫는 말이 아니라 아로마화학을 이해하고 순기능과 부적응증을 완전히 이해하고 있는 특수분야 테라피스트를 말합니다. 식물과 허브에 대한 이해가 완전히 선행되어야 하는 분야입니다. 아로마 에센셜 오일은 약 30분이면 혈액에 침투되어 혈류를 증가시키거나 림프이동을 촉진시킬 수 있습니다. 그만큼 부작용도 있을 수 있습니다. 최소로 블렌딩된 오일은 보다 안전하게 습관적으로 거의 누구나 사용할 수 있습니다. 희석되었기 때문이지요.

고객이 아로마를 좋아한다면 아로마 블렌딩 오일을, 싫어한다면 식물성 오일을 선택하고 정제가 잘되고 최고급 아로마가 블렌딩되어 가격이 비싼 이유를 설명하면 됩니다. 고객이 향에 민감하고 자율신경계가 불안전하면 관리 후에 신체변화가 있을 수 있으므로 충분한 설명과 적절한 오일의 선택이 중요합니다. 아로마는 강력한 에너지이기 때문입니다. 피부가 예민하고 아토피가 있다면 흡수기전이 없는 오일이나 크림이 오히려 안전합니다.










식물성 오일을 사용하였든 광물성 오일을 사용하였든 압력이 강한 마사지를 장시간 했다면 닦아내는 편이 더 좋습니다. 마사지를 하면서 노폐물이 배출되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강한 압력은 모공을 자극하여 배출을 유도합니다. 고객의 모공이 예민하다면 닦아내는 것이 맞습니다.





마지막으로 마사지 테라피와 오일의 관계를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마사지에 오일을 사용한 역사는 워낙 오래되었습니다. 분명 이유는 마사지를 좀더 광범위하게 하기 위함이었을 것입니다. 오일을 많이 사용하면 테라피스트가 팔에 힘을 줄 필요가 없고 부드럽게 마사지가 됩니다. 테라피스트라면 모든 마사지를 시작하기 전, 작은 부위 첨예한 부분에서 시작하여 광범위하게 나갈 것입니다. 광범위한 마사지는 릴랙싱을 위한 것입니다. 순환을 시키려면 근막이 터치가 되어야 하고 윤곽을 바꾸려 해도 근막 터치가 되어야 합니다. 피부와 근막이 스스로 움직이며 콜라겐 생성을 할 수 있도록 최소한의 오일을 사용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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