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 스페셜 상품과 매거진을 저렴한 가격에 받아보세요!

구독신청하기

당신이 몰랐던 신체의 pH 밸런스

2018.07.12





다양한 신체 기관들의 구조와 기능을 정상적으로 움직이게 하기 위해서 적정의 pH 밸런스를 유지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알려져 있다. 별 다른 이유 없이 건강 상의 불편함이 느껴진다면, 신체 pH 밸런스의 이상 신호일 수 있다. 피부는 물론 신체의 모든 곳에서 면역체계와 재생 시스템을 유지하여 항상성을 지켜주는, 신체의 pH 밸런스를 주목해야 할 이유를 담았다.




신체 항상성을 유지하게 하는 제1의 조건, pH
우리 몸의 다양하고 복잡한 기관들의 구조와 기능은 생화학적 과정을 통해 작동하며, 이때 pH 밸런스는 신체의 항상성을 유지하게 하는 가장 기본적이고도 중요한 핵심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pH란 ‘potential of Hydrogen ions’의 약자로 단어 그대로 번역하면 물질 내의 수소이온의 농도를 의미한다. 즉 신체가 갖고 있는 산의 양, 그 정도를 나타내는 지표라고 할 수 있다. pH는 0~14의 범위로 값을 측정하며, 지수가 0에 가까울수록 산성이 되고, 중간인 7을 중성, 14에 가까워질수록 알칼리성 상태로 구분한다. 신체는 이상적인 pH 수준인 7.3~7.4를 유지하려 하며, 자체적으로 과도한 pH변화를 막기 위해 완충 시스템을 갖고 있다. 평균적인 pH범위 내에서 신체 내의 위치에 따라 각각의 이상적인 pH수준을 지닌다. 신체 항상성을 유지하게 하는 주요 부위별 최적의 pH는 무엇이며, 어떻게 유지해야 할까?






피부의 pH는 표피자체의 pH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땀과 피지가 혼합되어 형성되는 피부의 천연 보호막 피지막의 pH 지수를 의미한다. 피부의 최적 pH는 5.5의 약산성. 피부의 pH는 피부 타입과 컨디션에 영향을 주며, pH가 낮을수록 산성에 가까운 지성피부, pH가 높을수록 알칼리성에 가까운 건성·민감성 피부이다. 피부가 기본적으로 약산성의 pH 5.5를 유지해야 하는 이유는 크게 다음의 두 가지로 나누어진다.


첫째, 피부에 해로운 박테리아와 독소, 습기 등을 차단하는 피부 장벽 기능을 유지하기 위해서이다. 대개 세균 혹은 박테리아 등의 미생물들은 알칼리성의 성질을 갖고 있어, 약산성 상태에서는 살아남기 어렵다. 피부가 알칼리성에 가까워질수록 피부의 항상성을 유지시키는 특정 효소들의 정상적 활동이 제한되어 세균이 번식하기 쉬운 환경이 되고 여드름, 아토피 등의 피부 트러블 발생이 빈번해질 수 있다.

둘째, 각질층의 지질막 구조를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해서이다. 피부가 적정의 pH 5.5를 유지하는 것은 각질층의 지질막 구조 형성에 있어 중요한 조절 인자로 작용하는 것으로 발표된 바 있다. 지질막을 구성하는 주요 성분인 케라틴이라는 단백질이 장시간 알칼리 상태에 노출되면, 수분을 잃고 분해되어 피부가 거칠어질 수 있기 때문. 이는 피부의 저항력을 낮춰 건강한 피부라면 아무렇지 않을 작은 자극에도 쉽게 예민 반응과 트러블을 발생하게 만드는 원인이 된다.



   피부의 pH 밸런스를 변화하게 만드는 것들  
피부는 피지의 지방산과 땀의 젖산에 의해 pH의 일정한 균형을 유지하는데, 일반적으로 피지량과 피부의 pH가 반비례하여 몸의 중심부에서 끝부분으로 이동할수록 피지의 함량이 줄어들고, 피부가 알칼리화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인종, 성별, 나이, 계절, 라이프 스타일, 부위 등에 따라서 차이가 있으며, 동일한 사람의 경우에도 반드시 일정한 pH를 지니는 것은 아니다. pH에 영향을 주는 요소들이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동일한 사람의 경우에도 오늘의 pH와 내일의 pH가 다를 수 있다는 것. 예를 들어, 기온에 의한 피지 분비량의 활성화 정도에 따라 pH가 달라질 수 있는데, 밤보다는 낮에, 겨울보다는 여름에, 여성의 경우 생리 일주일 전 프로게스테론의 분비량이 급증하여 피지 분비가 활성화되어 pH지수가 산성에 보다 더 가까워질 수 있다. 낮과 밤 그리고 계절별, 여성의 생리주기별로 사용하는 스킨케어 제품에 변화를 주어야 한다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이 때문인 것. 한편 나이가 들수록 피부 각질층을 구성하는 세라마이드, 천연보습인자(NMF) 등이 감소하게 되는데, 이로 인해 노화가시작되는 28세 이후부터 pH가 서서히 상승하여 약알칼리성으로 변할 수 있기에 밸런싱 케어가 더욱 강조된다.


   pH 밸런스를 위한 스킨케어 T/I/P  
피부는 일시적으로 알칼리성 물질에 접촉되어도 일정 시간이 경과하면 다시 본래의 pH로 돌아가게 하는 힘을 가지고 있다. 일종의 알칼리 중화 능력으로 이를 가르켜 ‘피부의 완충능(skin buffer capacity)’ 라 부른다. 피부를 외부의 자극 요소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일종의 생리적 방어 기능인 셈이다. 하지만 이러한 방어 기능도 오랜시간 알칼리성 물질에 노출되게 되면, 피지막이 파괴되어 약한 자극에도 피부가 예민하게 반응하고 화끈거림이 느껴지는 피부 변화는 물론 다시 약산성의 pH 5.5로 돌아오는 데 훨씬 더 오랜 시간이 걸리게 된다. 이에 피부 타입별 pH 밸런스를 맞춰줄 스킨케어가 필요하다.

지성피부
과도한 피지 분비로 인해 피부가 산성화된 경우 과도한 피지를 조절하고 이로 인해 쌓인 각질을 제거할 수 있는 스킨케어가 필요하다. AHA, 살리실릭산 성분을 활용한 각질제거, 비타민 C, 히알루론산 성분이 함유한 가벼운 수분 공급 제품들을 통해 피부의 유수분 밸런스를 유지시킨다. 지성피부의 경우 너무 여러 가지의 복합 제품을 사용하면, 오히려 피지선이 자극되어 더욱 산성화되므로 사용하는 기초제품의 수를 제한하는 것이 좋다. 또한 여름철에는 높은 기온과 자외선으로 인해 피지량이 더욱 증가하고 피부의 산성화가 심화되어 피부 문제를 발생시킬 수 있으므로, 자외선 차단제의 사용은 필수이다.
 

건조하고 민감한 피부
피부에 지질 성분이 부족하여 피부 보호막이 깨진 경우가 대부분이기에, 수분은 물론 피부의 지질막을 구성하는 필수 지방산 성분인 오메가-3, 오메가-6, 스쿠알란 등이 함유된 스킨케어 제품의 사용을 권장한다. 또한 세포간지질의 주요 구성 요소인 세라마이드 성분의 충분한 공급을 통해 피부의 수분 증발을 방지하여, 피부의 pH산도를 낮춰야 한다. 특히 과도하게 예민한 알칼리화된 피부의 경우 알코올프리 제품, T존과 U존의 피부 타입에 따른 복합적인 스킨케어를 적용할 필요가 있다.







모발과 두피도 또 하나의 피부라 할 수 있다. 모발과 두피의 pH란 모발에 포함되어 있는 수분과 그 속에 녹아 있는 단백질, 지질 등의 pH를 말한다. 약 10% 밖에 안 되는 모발 내부 수분에는 단백질과 지질 등이 녹아 있는데, 이때 나타나는 산성도를 두피와 모발의 pH라고 하는 것. 모발과 두피의 건강함을 유지하기 위한 적정 pH는 4.5~5.5이다. 두피의 pH가 낮을수록 산성에 가까운 지성두피, pH가 높을수록 알칼리성에 가까운 건성·민감성 두피라 할 수 있으며, 피부와 마찬가지로 두피로부터 멀어질수록 피지량이 줄어들어, pH가 증가한다. 또한 모발 끝으로 갈수록 건조해지며 보다 쉽게 손상 될 수 있다.



  두피와 모발의 pH 밸런스를 변화하게 만드는 것들   
pH에 따라 두피와 모발의 구조가 변화될 수 있고, 이에 따라 모발내부로의 유효성분들의 침투가 수월하거나 불가능해질 수 있다. 예를 들어 파마나 염색 시 사용되는 화학 약품들은 모발의 최외각층인 큐티클을 손상시키고, 모발이 알칼리화되도록 만든다. 이로 인해 모발이 팽창되고 흐물흐물해지는데, 이를 이용하는 것이 바로 파마와 염색시술이다. 화학 약품들이 두피와 모발을 알칼리화시키면, 파마제, 염모제가 쉽게 침투하여 헤어스타일의 변화가 수월해지기 때문. 하지만 과도하고 잦은 스타일링으로 모발이 알칼리화되면, 모발이 쉽게 끊어지고 녹아버리는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는데, 대표적인 예로 탈색을 들 수 있다. 반면 pH지수가 낮을수록 산성화되며, pH가 6.0 이하로 떨어지면 큐티클 층이 수축되어 팽팽해지고, 모발이 응축되고 단단해진다. 손상된 모발을 케어하기 위한 헤어케어 제품들은 대부분 산성을 띄는 것도 이 때문이다.


  pH 밸런스를 위한 헤어케어 T/I/P   
 피도 피부와 마찬가지로 본래의 pH로 돌아오려는 알칼리 중화 능력을 갖고 있다. 하지만 모발의 경우 두피에서 멀어질수록 알칼리 중화 능력 또한 미치지 않기 때문에 모발의 끝부분으로 갈수록 세정력이 뛰어난 알칼리성 제품보다는 산성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pH밸런스를 맞추는 좋은 방법이 된다.

지성 두피
지성 두피의 경우 피지 의 과도한 분비로 각질 혹은 피지 등이 두피에 달라 붙어 모낭 내부에 염증을 발생하기 쉽다. 또한 두피가 쉽게 습해지고 세균의 번식이 쉬워 탈모를 주의해야 한다. 약산성의 샴푸만을 사용할 경우 두피와 모발의 청결을 유지하기 어려우므로, 세정력이 확실한 알칼리성의 샴푸를 주기적으로 번갈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알칼리성 샴푸 사용 시에는 컨디셔너 단계에서 산성 제품을 사용하여 pH 밸런스 균형을 맞춘다. 또한 살균 및 과도한 피지분비를 조절해주는 역할을 하는 멘톨, 카올린, 페퍼민트 성분 등이 함유된 헤어케어 제품은 두피를 청결하게 하고 리프레싱 효과를 제공할 것. 만약, 두피는 지성이지만 모발은 건조하다면, 두피와 모발용 헤어케어 제품을 구분하여 사용하는 것이 좋다.

건성·민감성 두피
건성·민감성 두피의 경우 상대적으로 두피의 피지막이 손상되기 쉬우므로, 세정력이 마일드한 산성 샴푸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알칼리성 샴푸제나 약용 샴푸제의 사용은 오히려 두피를 더욱 예민하게 만들 수 있으므로, 천연에서 추출한 살리실릭산 성분이나 우엉뿌리 추출물이 함유된 제품과 같이 식물성 성분 위주의 제품을 이용하여 관리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또한 수분 전용 트리트먼트를 주 1회 사용하여 모발과 두피에 수분을 집중 공급하는 것이 좋다. 지성두피에 비해 상대적으로 피지 분비량이 적고, 불규칙할 수 있기에 주 1~2회 두피 스케일링을 통해 피지 분비를 자극한다. 단, 민감성 두피의 경우 잦은 두피 스케일링은 두피의 예민화를 촉진하므로 주의한다. 캄퍼, 유칼립투스 등 진정 및 완화 작용을 하는 허브 성분이 함유된 헤어케어는 두피의 민감성 완화에 도움이 된다.
 

펌 or 염색 시술 모발
펌이나 염색을 하면 pH 7 이상의 알칼리성으로 바뀌게 된다. 이에 모발의 표면을 구성하는 주요 요소인 케라틴 단백질이 수분을 잃고 굳어져, 모발이 쉽게 끊어지게 되고 푸석푸석해지며 모발의 탄성 또한 떨어지게 된다. 모발을 약산성의 pH로 변화시키기 위한 pH 6.5이하에 해당하는 약산성 샴푸나 린스, 트리트먼트 등의 헤어케어를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모발의 상태가 알칼리성에서 약산성으로 바뀌면 큐티클 조직이 단단해지면서 부스스했던 머리카락이 매끄러워지는 변화를 느낄 수 있다.







여성의 질 내부에는 유익균인 락토바실러스 균과 유해균인 마이코플라즈마, 가드넬라 등이 함께 존재한다. 여성 생식기의 적절한 pH는 3.5~4.5의 약산성이다. 질 내 유익균 락토바실러스는 젖
산을 분비해 질 내부를 pH 4.5 이하의 약산성으로 유지함으로써 질내 유해균의 비율을 1% 이내로 억제한다. 질 내 유해균의 비율이 1% 이상으로 증가하여 4.5 이상으로 pH가 올라가면 생선 썩는 냄새와 노란 분비물이 나오는 박테리아성 질염에 감염될 수 있다.



  여성 생식기의 pH 밸런스를 변화하게 만드는 것들   
순환을 방해하는 나일론, 폴리에스테르, 스판덱스 소재의 의류나 속옷, 잦은 팬티라이너 착용, 알칼리성의 바디 용품으로 질 내부를 깊게 씻어내는 습관은 질 내 pH를 변화시켜 질 내 세균감염을 일으키는 주범이 된다. 최근 들어 비데의 보급화로 인해 비데의 물줄기가 질 내부까지 들어가면 락토바실러스가 씻겨 내려가 유해균을 억제할 수 있는 힘을 잃게 된다는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원활한 성관계를 위해 사용하는 콘돔 혹은 러브젤 등 제품들의 성분 pH가 질 분비물보다 삼투압이 높은 pH 4.5 이상일 때에도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이러한 성관계용 제품의 성분에 자주 노출되면, 질 세포에서 수분이 빠져나가 자연적인 분비물이 감소하여 질 조직이 건조해지고 질을 보호하는 점막이 제 역할을 할 수 없게 되는 것. 이에 여성 환경 연대는 제품 구매 시 성분 목록에서 파라벤(Parabens), 사이클로메티콘(Cyclomethicone), 사이클로펜타실록산(cyclopentasiloxane), 사이클로테트라실록산 (cyclotetrasiloxane), 향료 등이 함유되지 않았는지 체크할 것을 가이드 하고 있으며, 세계보건기구 WHO에서도 pH가 4.5이고 삼투압이 1200mOsm/kg 이하인 제품을 사용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pH 밸런스를 위한 케어 T/I/P   
팬티를 갈아입지 않은 상태로 수면을 취하는 것은 금물. 이러한 잘못된 습관은 수면 시간동안 생식기 주변에 세균 번식을 부추길 수 있다. 또한 매일 팬티라이너를 착용하면 생식기 주변이 습해져 pH 밸런스가 무너질 수 있다. 이는 박테리아의 증식을 촉진하므로 질염의 원인이 될 수 있기에 주의해야 한다. 생리 전후 사용이 필요한 경우에는 짧을 시간 내 교체해야 한다. 청결을 유지하기 위한 방법으로 과도하게 세정하는 것도 피해야 한다. 생식기 주변의 냄새로 고민하지 말자, 무리하게 냄새를 없애려고 과도한 세정, 향료가 함유된 제품을 사용하는 것도 질 내 산도를 높여 질염을 일으킬 수 있으며, 이 는 만성 질염, 골반염으로 심화될 수 있다. 세정이 필요하다면 pH 밸런스를 맞춰주는 전용 세정제를 사용할 것.






위장에서의 소화를 돕기 위한 위산은 염산, 펩시노겐(pepsinogen) 및 내인성 인자와 같은 유기물질로 구성되어 있으며 pH 1.0~1.5 정도의 강산이다. 위는 단백질 소화와 더불어 외부로부터 유입되는 박테리아를 사멸하는 역할을 할 수 있으므로, 평균적으로 pH 1.0 ~ 1.5 강한 산성을 유지한다. 위산은 펩신의 단백질 소화 작용에 필요한 물질일 뿐만 아니라, 살균작용을 하여 여러 가지 세균이 십이지장으로 이행하는 것을 막는다. 위액분비는 식사의 종류나 감정 등의 영향을 받는다. 지방성 음식물은 위액의 분비를 억제하나, 지방의 소화가 어느 정도 진행되면 그 소화산물에 의해 위액분비가 촉진된다. 위는 공복 시, 음식 섭취 시에 따라 pH가 변화한다. 공복 시 위의 pH는 평균적으로 pH 2, 음식 섭취로 인해 위가 포만감을 느끼는 상태에서는 pH 4~5가 된다. 또한 섭취한 음식물의 영양소에 따라서도 변화의 차이가 있는데, 고단백의 식품을 섭취하였을 경우 단백질 분해효소가 분비되어 염산이 함께 분비되어 급격하게 pH 1~2로 떨어졌다가, 완충 작용을 통해 pH 3~4로 상승되고, 포만감을 느끼면 pH 4~5로 또 한번 상승된다. 이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며, 완충 역할을 하는 혈액이 있기에 장기 내 이온의 용해도를 조절하고, 생화학적 과정을 통해 평균적인 pH를 유지한다.



  위의 pH 밸런스를 변화하게 만드는 것들   
소화과정의 pH 변화와는 달리 잘못된 식습관, 스트레스, 영양실조, 알코올, 흡연, 약물 복용 등에 인해서 위의 산성도가 평균 이하로 높아지거나 낮아질 수 있는데, 이러한 변화가 장기적으로 지속되면 부정적인 요소로 작용하여 질병을 일으킬 수 있다. 예를 들어, 육류, 쌀, 보리, 밀가루 음식 위주의 산성 식품을 섭취하는 식습관, 스트레스가 반복될 경우 위의 산도를 높여 위염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위산이 과도하게 분비되어 산도가 높아지면 신진 대사 과정에 문제가 발생하여 식사 후 메스꺼움, 공복 시 속쓰림, 가슴앓이, 현기증, 식욕부진,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반면에 위의 산성이 낮아지면, 효소의 활성화가 감소되어 식후 얼마 되지 않아 위가 더부룩하며 무겁고 불편한 느낌, 신물이 올라오거나, 트림, 방귀가 잦으며, 머리카락이 빠지거나 건조해지고, 변비 혹은 설사 등의 배변 장애, 장 내 가스 축적으로 인한 통증, 음식 알레르기, 체중 감소가 나타난다. 또한 트러블 발생이 잦아지고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균이 활성화되어 면역체계에 이상이 발생하여 혹은 칸디다 곰팡이균으로 인한 피부질환을 야기할 수 있다. 신체는 에너지를 만들고 생리현상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적정량의 산성에서 효소가 활성화되어야, 면역체계를 강화하여 바이러스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데 산도가 기준 이하로 낮아졌기 때문이다.


  pH 밸런스를 위한 식습관 T/I/P   
위의 산도가 감소된 경우 산도를 높이기 위해 비타민 A, 비타민 B, 엽산 등의 비타민 복합체와 오트밀과 메밀, 감귤류, 채소 스프 등을 섭취하는 것이 좋으며, 강한 차나 향신료, 훈제 식품은 배제한다. 특히 미네랄을 빼앗아가는 설탕류의 식품 섭취를 줄이고, 발효된 음식을 섭취한다. 반대로 위의 산도가 증가한 경우에는 산도를 낮추기 위해 닭고기, 마른 생선, 야채 샐러드, 계란 등의 식품과 미네랄 워터, 건과일, 박하, 카모마일, 민트 등의 허브차를 섭취하는 것이 좋다. 위산 과다로 인한 점막 손상을 완화하고 재생하는 비타민 K가 함유된 양배추, 아르기닌 성분이 함유된 감자가 효과적이다. 또한 너무 뜨거운 음식의 섭취는 산성도를 증가시킬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을 권장한다.











 

  • 공유 페이스북
  • 공유 네이버
with STAR 뷰티앤뷰 쇼핑몰 뷰티앤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