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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가 좋아지기 위한 뷰티 엑스퍼트의 실질적인 조언

2023.10.05





 
현직 에스테틱 원장이자 시그니처매거진의 공식 뷰티 멘토, 시그니-엑스퍼트 11인이 조언하는 건강한 피부를 갖기 위해 꼭 지켜야 할 뷰티 루틴.










항상성이란 우리 몸이 일정하게 시스템을 유지한다는 뜻으로 균형과 조화를 갖춘 상태를 의미해요. 체내 항상성 기전의 대표적인 예로 체온 조절이 있는데, 실제로 체온과 관련한 항상성 기전이 늘 똑같은 상태로 유지되는 건 아니에요.

흔히 36.5℃를 정상적인 체온의 기준점으로 알고 있지만 이는 시간, 기후, 기타 생리적 상태(생리주기, 감염 등)에 따라 상대적으로 변화해요. 예를 들어, 건강한 사람의 심부 체온은 새벽 5시경에 가장 낮고 오후에 가장 높은 것처럼요. 이러한 원리로 매일 아침 공복에 따뜻한 물 한 잔을 마시게 되면, 밤새 멈춰 있던 우리 몸에 하루의 시작을 알리는 역할을 해 각종 기능이 원활해질 수 있어요.

이때 차가운 물을 마시게 되면 오히려 체내에서는 체온을 높이고자 순간적으로 열을 더 올리게 돼요. 세안도 마찬가지죠. 차가운 물로 세안하는 순간 피부는 열을 더 올릴 수밖에 없어요. 때문에 평소 피부가 붉어서 고민이라면 찬물을 마시거나 찬물로 세안하는 건 피하는 게 좋아요.





간혹 체내 순환을 원활하게 하기 위한 방법으로 고강도의 잦은 웨이트 운동을 선택하는 경우가 있는데, 격한 운동은 근육을 반복적으로 수축 및 이완시켜 단단하게 만들지만 오히려 피로하게 만들기도 해요. 이러한 상태가 지속되면 림프의 원활한 배수 기능과는 점점 멀어지게 되죠.

근육이 어느 정도 유연성을 갖고 있는 상태에서는 호흡에 따라 잔잔하게 움직이며 일상 속에서도 림프 배수가 충분히 이루어지기 때문이에요. 흔히 데콜테 관리 시 흉쇄유돌근을 기점으로 움직임이 있으면 림프가 뛰고 있다고 하는데, 실제로는 근육이 편안하게 이완되면 이들이 스스로 자가 운동하기 시작하면서 림프순환을 도울 뿐이죠.

때문에 일상 속 해독을 원한다면 지나치게 격한 웨이트보다는 가벼운 스트레칭을 통해 근육을 충분히 이완시켜주는 편이 보다 효과적이라고 볼 수 있어요.





현대인들은 빠르고 더 편리한 것을 찾으면서 수많은 가공식품에 쉽게 노출되곤 하죠. 물론 바쁜 일상 속 빠르게 맛이 보장된 음식을 즐길 수 있는 장점은 있지만, 가공식품에 함유되어 있는 당류, 각종 첨가물은 피부의 민감도를 높여 잠재적으로 트러블,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원인이 될 수 있어요.

특히 정제 당은 인슐린 분비를 급증시켜 피지 분비량을 늘리고 결과적으로 트러블을 유발할 확률을 크게 높일 수 있어요. 뿐만 아니라 피부 속 콜라겐을 손상시켜 노화를 촉진할 수도 있죠. 특히 문제성 피부로 고민이라면, 가공식품의 섭취를 제한하고 과도한 당 섭취에 의한 산화 스트레스를 낮춰줄 항산화 식품을 많이 섭취하길 권장해요.

대표적인 예로, 라이코펜이 함유되어 있는 토마토, 알리신, 폴리페놀이 함유된 마늘, 비타민 C가 풍부한 블루베리, 귤, 브로콜리 등이 있어요. 항산화 식품과 함께 비타민 함량이 높은 화장품을 피부에 바르면 더 높은 시너지 효과를 경험할 수 있을 거예요.









흔히 우리가 ‘좋은 피부’라고 생각하는 피부의 가장 큰 특징은 잡티나 요철 없이 맑은 안색과 매끄러운 결을 지닌 상태가 아닐까 싶어요. 원활한 혈액순환은 좋은 피부 상태 유지에 무엇보다도 중요한 역할을 해요.

혈액은 우리 몸 구석구석을 돌며 산소와 영양분을 운반하고 세포에서 만들어진 노폐물을 배출하는데, 혈액순환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하면 혈액 속 이로운 영양분이 진피까지 도달하지 못해 세포의 기능이 떨어지고 피부 손상과 노화 현상이 가속화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죠.

피부 조직으로 향하는 혈액순환을 돕기 위해서는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적당한 운동과 순환을 촉진하기 위한 셀프 마사지를 꾸준히 하길 추천해요. 특히 셀프 마사지 시, 강한 마찰보다는 얼굴과 목, 쇄골 부위의 림프절을 부드럽게 자극하는 것이 중요해요.





고객들에게 피부 고민이 무엇인지 물어보면 주로 기미, 잡티, 주름, 탄력에 대해 얘기하는데, 평소 스킨케어를 살펴보면 토너, 앰플, 크림 등 제품을 꼼꼼히 챙기지만 정작 자외선 차단제의 사용을 간과하는 경우가 의외로 많아요.

햇빛이 강한 여름이나 외출할 때만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면 된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실제 피부에 도달하는 자외선의 종류와 양에는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비나 눈이 오는 날에도 자외선은 늘 존재하고 창문을 뚫고도 실내로 들어올 수 있어요.

때문에 노화를 늦추고 싶다면 안티에이징 크림보다 자외선 차단제를 매일 꼭 바르는 습관이 중요해요. 피부 트러블이 있거나 눈시림이 걱정이라면 무기자차를, 건조함과 백탁현상이 싫다면 유기자차나 혼합자차를 선택하고 외출 전 얼굴 전체적으로 바르되 색소나 주름 부위 위주로 한 번 더 덧발라주면 효과적이에요.





장은 생명 유지에 필수적인 영양소 분해 및 흡수 기능을 담당하면서 면역력을 조절하는 매우 중요한 기관이에요. 장은 특히 피부와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는데, 두 기관에는 모두 미생물이 존재하며 각종 박테리아, 기타 병원체에 대항해 신체를 보호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하죠. 장내 미생물 군집은 우리가 섭취하는 음식이나 약물, 일상에서 받는 스트레스 등에 의해 파괴되기 쉽고 결과적으로 피부 건강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어요.

대표적으로 설탕이나 지방이 많은 식단, 가공식품의 잦은 섭취는 장내 미생물을 망가뜨려 피부 문제의 위험을 증가시키는 반면 비타민과 섬유질이 풍부한 과일 및 채소는 유익균의 성장을 촉진해요.

또한 반복되는 스트레스는 장내 미생물 군집의 불균형을 초래하고 염증을 증가시켜 피부의 장벽 기능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해요. 긴장을 이완하기 위해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거나 목욕을 즐기는 등 생활습관을 바꾸어 건강한 장내 환경을 유지하는 것이 좋아요.









피부 장벽은 피부 속 수분 증발을 억제하고 유해 물질의 침투를 방지하는 중요한 역할을 해요. 그러나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자극받기 쉬운데, 손상된 피부 장벽을 튼튼하게 하고 싶다면 판테놀 성분을 적극 활용해보세요. 판테놀은 비타민 B5의 알코올 유도체 형태로, 피부에 흡수가 되면 판토텐산 형태로 바뀌어 피부 장벽 강화에 이로운 효과를 발휘해요.

특히 수분을 끌어당기는 힘이 강해 각질층의 수분 보유량을 향상시키고 경피수분손실을 감소시켜 피부를 안정적으로 유지시켜주는 보습 성분으로 매우 적합하죠. 또한 진피 섬유아세포 증식을 활성화하고 상처 치유를 통한 재상피화 과정을 촉진해 손상된 피부의 빠른 회복을 돕고 뛰어난 항염 작용으로 피부 장벽을 강화하는 역할을 하기도 해요.

판테놀은 피부 자극을 유발하지 않아 민감성 피부, 어린아이 피부에도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는 성분으로 알려져 있어요. 다만 판테놀이 5% 이상 함유된 고농축 크림의 경우, 드물게 접촉성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날 수 있고 함량이 높아질수록 끈적이면서 발림성이 떨어지기에 제품을 선택할 때에는 피부 전문가의 도움을 받길 권장해요.





홈케어의 핵심으로 클렌징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하고 싶지만, 피부 상태에 따라 적합한 성분과 제형, 올바른 사용법이 각기 다를 수 있기에 그보다도 건강한 뷰티 라이프를 실천함에 있어 평소제대로 숙면을 취하고 있는지 점검해보길 바라요.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면 피부가 거칠어지고 트러블이 올라오는 것 외에도 하루 종일 예민하고 하는 일마다 빈틈이 생기면서 신체 및 정신적 컨디션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죠.

우리 몸은 아침에 일어나 낮 동안 생활하고 밤에는 다시 잠이 들도록 특정한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데, 새벽 늦게 잠들거나 완전히 밤을 새 버리는 날들이 많다면 우울증, 공황장애가 나타나면서 부차적인 문제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져요.

때문에 기본적으로 양질의 수면을 취하는 것이 중요해요. 만약 수면을 취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면, 부교감 신경을 활성화시켜줄 수 있도록 카페인이 함유되지 않은 따뜻한 차 한 잔을 마시거나 아로마를 호흡 또는 반신욕에 활용해 보길 추천해요.





레몬은 대표적인 디톡스 과일로 다량의 비타민 C가 함유되어 강력한 항산화제 역할을 하고 pH 균형을 맞춰 면역력을 증진시키는 동시에 노폐물 및 독소 배출을 도와 체중 감소, 노화 방지, 피부 미백, 염증 개선에 효과적이에요. 실제로 저도 약 한 달 전부터 레몬물을 만들어 꾸준히 마시고 있는데, 피부가 한결 맑고 투명해지고 아랫배가 빠지는 듯한 느낌을 체감하고 있어요.

저만의 레몬물 만들기 레시피를 공개하자면, 레몬을 껍질째 사용하기 위해 먼저 베이킹 소다와 식초로 꼼꼼하게 세척해주세요. 잘 씻은 레몬은 끓는 물에 담그고 30초 정도 굴려주고 빠르게 건져서 찬물에 한 번 더 씻어주세요.

그 다음 레몬을 얇게 슬라이스 해서 유리병에 물과 함께 넣어준 뒤, 냉장 보관해서 하루에 1~2L 정도 틈틈이 마셔주세요. 평소 물을 잘 마사지 않는 경우도 상큼한 레몬 덕에 수분 섭취량을 자연스럽게 늘릴 수 있어서 강력 추천해요.









필요 이상 잦은 각질제거는 오히려 피부 건강에 독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길 바라요. 물론 각질이 쌓여 있으면 어딘가 얼굴이 칙칙해 보이고 화장도 잘 먹지 않는 건 맞지만, 적당량의 각질은 피부를 보호하는 역할을 해요.

각질이 없다면 피부 속 수분이 빠르게 증발해 건조해지고, 유해물질이 쉽게 침투해 예민해질 수밖에 없어요. 산(Acid) 성분이 함유되었거나 알칼리성 클렌저의 잦은 사용을 피하고, 세안 후 토너 패드나 필링 패드로 피부 결을 닦아내는 행위도 신중해야 해요.

순한 약산성 클렌저를 선택하고 세안 후 손바닥에 토너를 덜어서 흡수시키거나 미스트 용기에 담아 분사하는 것도 좋은 대안이에요. 각질을 자주 제거하지 않는 습관만으로도 튼튼한 피부 장벽을 만들고 추가적인 자극 없이 피부의 자연적 재생 과정에도 큰 도움을 줄 수 있어요.





요즘 숍을 찾는 문제성 피부를 살펴보면 화장품 마니아나 피부과 시술을 수시로 받는 피부, 반대로 관리에 소홀한 피부로 나뉘는 것 같아요. 온라인 상에서도 크게 힘들이지 않고 원하는 정보를 얻고 에스테틱 숍에서 사용하는 제품을 손쉽게 구매할 수 있는 환경이 된 건 부정할 수 없어요.

그렇지만 피부가 진짜 좋아지기 위해서는 믿을 수 있는 피부 전문가를 직접 만나 단 한 번이라도 제대로 상담을 받아본 후 나에게 맞는 홈케어 제품을 찾고 루틴을 만들어, 적어도 3개월 정도의 꾸준한 호흡으로 실천해 보길 바라요.

숍에서 홈케어 제품을 권유하면 제품 구매를 강요하는 건 아닌가 생각하는 경우도 많지만, 화장품의 가치를 그 누구보다도 깊이 이해하고 있는 전문가를 통해 이 제품을 왜 그리고 어떻게 써야 하는지 직접 코칭 받는 게 스스로 판단하는 것보다 훨씬 경제적이고 효율적인 선택이 될 수 있어요. 이렇게 전문가와 피드백을 주고받으며 본인만의 루틴을 만들어 간다면, 일시적인 효과에 그치는 것이 아닌 장기적으로 본연의 아름다움을 분명 되찾을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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