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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보정 후면 셀카에도 자신 있게 화장 잘 먹는 스킨케어

2023.05.09





 
‘공든 탑이 무너지랴’라지만 아침잠을 줄여가며 공들인 메이크업은 왜 이리도 쉽게 무너지는 걸까? 메이크업을 무너트리는 삼대장과 그에 대한 솔루션.






요철 없이 매끈한 도자기 피부에, 속부터 올라오는 고급스러운 광. 그리고 시간이 지나도 메이크업이 화사하게 유지되기 위해서는 숙련된 메이크업 스킬이 필요하다지만 사실 정작 타고난 피부 결과 광은 어떤 메이크업 스킬도 어쩌지 못하는 영역이기에, 에디터는 메이크업의 기본 중의 기본은 피부라고 말하고 싶다.

언젠가 피부 관리실을 방문했을 때 에스테티션이 “어떤 피부로 만들어드릴까요?”라고 묻는 질문에 고민 없이 “화장 잘 먹는 피부요”라고 말했던 적이 있다. 그만큼 어떤 베이스를 얹어도 잘 받쳐주는 피부를 만드는 것은 예뻐 보이고 싶은 누구나의 소망이 아닐까. 아침잠을 줄여가며 공들인 메이크업이 피부 컨디션에 속수무책 무너지지 않도록, 메이크업을 무너트리는 피부 고민들 삼대장과 그에 대한 솔루션을 제안한다.










베이스 메이크업에 아무리 공을 들여도 한 번 들뜬 각질은 잠재우기 힘들다. 공든 화장을 무색하게 만드는 각질들은 왜 생기는 걸까? 이유는 피부가 각질을 주기적으로 탈락시키기 때문이다. 표피 기저층에서 만들어진 새로운 각질 세포는 28일 주기로 표피층에서 탈락되는 턴오버 과정을 겪는다.

이때 피부 컨디션 등의 이유로 각질이 제때 탈락하지 못하여 피부에 남아 있는 것이 메이크업 시 부각되어 보이는 것. 또한 탈락하지 못한 각질들이 피부 표피에 켜켜이 쌓여 피부 결이 거칠어지고 피부 톤도 칙칙해진다. 그렇다고 각질을 과도하게 탈락시키는 것 또한 피부에 좋지 않다.

각질은 피부 속 수분이 날아가지 않게 방어하는 역할을 수행하기 때문이다. 과도하게 각질을 제거할 경우 오히려 피부 속 수분이 빠르게 증발하여 유수분 밸런스가 무너지고, 각질 턴오버 주기가 짧아져 피부 민감도가 높아지면서 오히려 각질이 과잉 생성될 수 있다. 때문에 개인의 피부 유형과 현재의 컨디션에 따라 각질제거 주기와 성분을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분 부족 지성 피부인 경우에는 더욱 각별하게 각질 관리를 해야 한다. 주 1~2회 정도 각질제거를 하는 것이 좋으며, 주 1회 정도는 부드러운 스크럽을 통해 유분과 뭉쳐 덩어리진 각질이 모공을 막지 않도록 물리적으로 제거하는 것을 권장한다.

단, 여드름이나 트러블이 있다면 스크럽 알갱이가 오히려 피부에 상처를 내 염증을 악화시킬 수 있으니 자제할 것. 또한 모공 깊이 작용하여 각질과 피지를 동시에 용해하여 제거하는 BHA가 함유된 필링제를 사용하면 좋다.

건성 피부는 피지와 수분 모두 부족하여 각질이 잘 부각되기 쉬운 특성을 갖고 있기 때문에, 피부의 수분 보유력을 함께 끌어올리는 AHA 함유 각질제거제 또는 고보습 성분을 함께 함유한 필링 젤이나 크림, 워시오프 타입의 제품을 사용해 2주에 한 번 각질을 제거하는 것이 좋다.

붉은 기가 도는 민감한 피부는 잦은 각질제거는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으므로, 피부 상태에 따라, 피부의 재생 주기에 맞춰 2~3주에 한 번 정도 각질을 정돈하고 피부에 최대한 자극이 없는 마일드한 산이나 효소, PHA가 함유된 필링제를 사용하거나 피부 진정 효과가 뛰어난 오일, 크림 타입의 부드럽고 촉촉한 텍스처를 선택할 것.

모든 피부의 각질제거 시 중요한 것은 ‘유수분 밸런스’. 각질제거 후, 곧바로 세라마이드, 히알루론산과 같은 피부 장벽에 보습력을 부여하는 성분이 들어있는 제품을 적용할 것. 각질이 탈락하는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수분이 빠르게 증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GOOD BYE 각질템

1 마리꼬 뉴 셀 세럼
쌀눈에서 추출한 피트산으로 민감한 피부에도 자극없는 필링으로 피부 턴오버를 유도하는 피부 결 광채 세럼. 진주 펄의 핑크빛 톤업 효과를 부여하여 메이크업 시 밀착력과 광채를 끌어올려준다. 50ml 12만 8천원

2 이지다 앰플 이지다 스프레드
인체 유래 성분으로 피부 친화성이 높아 각질이 들뜨는 각질 플레이킹 현상을 빠르게 완화시켜주는 앰플. 바이오틴과 아데노신, 아미노산이 결합된 펩타이드 성분이 함유되어 피부에 탄력과 매끄러움을 선사한다. 5ml*5ea 18만원

3 크리스티나 뮤즈 일루미네이팅 고마지
고마지 타입의 필링 제품으로, 피부에 자극없이 각질제거를 할 수 있다. 수레국화 추출물이 피부를 진정시켜 붉음증을 완화하는 데에 도움을 주고 장미추출물이 안티에이징에 도움을 준다. 75ml 4만 4천원

4 엑스비앙스 스킨 라이즈 바이오닉 토닉
PHA 성분으로 각질을 부드럽게 정돈하여 촉촉하고 매끈한 피부로 연출할 수 있다. 시원하게 쿨링되어 스킨케어뿐만 아니라 메이크업까지 착붙으로 피부에 올라갈 수 있도록 도와준다. 50ml(36pad) 11만원

5 소티스 모이스처라 이징 앰플
울트라-하이드레이팅 복합체가 피부의 깊은 곳까지 즉각적으로 수분을 공급하여 각질을 정돈시키는 워터 타입의 앰플. 피부의 탈수현상을 해소하는 데 도움을 주며 피부에 탄력을 부여하여 쫀쫀한 피부를 연출할 수 있다. 2ml*20ea 가격문의









오전까지만 해도 화사했던 메이크업이 오후 3시만 되면 사라지는 마법을 겪는다면 주목. 메이크업이 무너지는 이유가 겉으로 보기에 단순히 과도하게 분비된 유분에 베이스가 녹거나 뭉치고 벗겨지는 것으로 보이지만 그 속사정은 유분 때문만은 아니다.

첫째로 피부가 다양한 외부 자극으로 인해 산화 스트레스를 받아 예민해져 결국 피부장벽이 무너지기 때문이다. 결국 메이크업 제품뿐만 아니라 어떤 스킨케어 제품을 적용해도 피부가 다시 건조해지고 결국 유수분 밸런스가 무너져 과도하게 유분이 분비되는 악순환을 겪는다.

둘째로 요즘과 같이 자외선이 강해지는 기후로 인해 피부가 자극을 받거나 일교차가 큰 환경으로 인해 모세혈관의 수축과 이완이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아 피부 온도가 높아지기 때문이다. 피부 온도가 높아지면 모세혈관이 확장됨에 따라 피부 속 수분이 빠르게 날아가 버려 건조해지고, 모공이 넓어지면서 땀과 유분이 과도하게 분비되어 메이크업이 뭉치게 된다.

한편 평소 본인의 피부에 적합한 스킨케어를 하는지도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 또한 보습 케어 시 점증제나 오일 성분이 많이 함유된 제품을 과도하게 레이어드하면 피부로의 흡수를 오히려 방해할 수 있어 피부에 유분이 겉돌게 되고, 베이스 제품을 얇게 발라도 밀리거나 유분과 뭉쳐져 쉽게 무너지기 쉽다.





수분감이 있는 가벼운 텍스처 위주의 제품을 충분히 흡수시켜서 사용할 것. 피부 온도를 낮추면서 꼭 필요한 보습감만을 피부에 밀착하여 전달하는 시트 마스크를 메이크업 전에 적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예를 들어, 알로에 베라, 병풀추출물, 알란토인, 녹차추출물 등 진정과 보습 기능을 함께 겸비한 활성 성분이 함유된 시트 마스크를 권장한다.

피부에 막을 형성해 유효 성분이 잘 흡수되도록 돕기 때문. 또한 피부에 수분을 즉각적으로 공급하여 피부 열에 대응하는 방법도 있다. 얼굴에 바로 뿌리는 워터 타입의 미스트를 사용하거나 토너를 적신 화장솜으로 스킨팩을 하거나, 젤 타입의 마스크를 사용하는 것도 도움을 줄 수 있다. 단, 냉장고에서 바로 꺼내 사용하지 말 것.

피부에 급격히 낮은 온도의 스킨케어를 적용하면 오히려 그에 대한 반발성으로 오히려 열을 더 발생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제품을 바를 때 마사지나 롤링 등 피부에 직접적인 마찰을 과도하게 주는 행동은 지양할 것. 피부에 자극을 주어 열을 발생시킬 수 있다. 피부 건조함의 원인이 되는 산화 스트레스를 받지 않기 위해 비타민 C, 레스베라트롤, 폴리페놀과 같은 항산화 성분이 함유된 제품을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메이크업 착붙 마스크

1 네오더마 네오-하이드로 인텐시브 페이스 마스크
메탈릭 미네랄 마스크로, 피부에 쿨링감과 수분감을 부여하여 피부 장벽을 강화하도록 돕는다. 피부 저자극 테스트를 완료하여 예민하고 민감한 피부에 사용하다. 50ml 14만 7천원

2 셀뮬러 비탈 하이드라 수 딩 마스크
주름 개선 기능성 앰플 한 병을 그대로 담은마이크로 극세사 시트 마스크. 피부에 영양을 공급하고 윤광을 선사하여 메이크업 밀착력을 높여준다. 28g*5ea 3만 5천원

3 파우 스포트라이트   이트닝 마스크
정제수 대신 구아바추출물이 베이스로 된 미백 마스크. 풍부한 비타민 C, B, E가 피부에 생기를 불어넣어 메이크업의 밀착력을 높여준다. 25g*5ea 3만 3천원









화장이 들뜨고 끼이는 현상은 모공이 커진 경우에 생기는데, 파운데이션 입자보다 모공 입구가 커 파운데이션 입자가 모공을 메우지 못하게 되어 들뜨기도 하고 완만한 모공 입구 때문에 파운데이션 입자가 딸려들어가 모공에 베이스가 끼어 메이크업이 매끄럽지 않아 보인다.

모공이 넓어지는 이유는 크게 과도하게 분비되는 피지와 힘을 잃어가는 탄력 때문이다. 많은 양의 피지가 좁은 모공으로 한 번에 몰려 분비되려다 보니 모공의 크기가 늘어나게 된다. 이때 노화된 피부에서는 모공을 지지하던 피부 섬유가 힘을 잃어 모공이 돌아오지 못하고 커지는 경우가 있다.

게다가 최근까지도 착용한 마스크로 인한 열기와 습기로 콜라겐 분해 효소가 활발해져 모공이 탄력을 잃고, 피부 온도가 올라감에 따라 피지가 과도하게 분비되는 것도 눈에 띄게 모공이 늘어나고 처지는 원인이 된다.





안타깝게도 모공의 개수는 줄일 순 없지만, 모공을 더 크게 보이게 하는 잘못된 습관을 교정하고, 스킨케어만 제대로 잘 해도 커져 보이는 모공을 촘촘하게 타이트닝 하는 것은 가능하다. 이를 위해, 모공 속에서 피지가 쌓여 생긴 블랙헤드를 손으로 긁어내거나 트러블을 과도하게 압출하는 것을 자제할 것.

블랙헤드를 제거하지 않으면 모공이 더욱 넓어져 보일 수 있기에 관리가 필요하지만, 손으로 압출하면 손의 세균이 염증을 일으켜 여드름이 될 수 있다. 되도록이면 모공을 막지 않는 피부 유사 구조 성분의 오일을 활용할 것. 유화 과정을 통해 과도한 피지를 녹여 블랙헤드를 부드럽게 제거하는 것이 좋다.

또한 모공의 탄력을 부여하는 성분을 함유한 제품을 사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멘톨, 위치하젤, 프로폴리스, 티트리 추출물, 씨트릭산 등이 모공 탄력에 도움을 주고, 비타민 C와 E, AHA, 펩타이드 등이 피부 탄력에 도움을 주는 성분이다. 또한 레티놀이나 비타민 A 유도체(레티노이드) 계열은 면포를 녹여 모공을 깨끗하게 만들고 피부 탄력을 증가시키는 역할을 한다. 다만 피부가 예민하다면 자극감이 있을 수 있으므로 사용 시 유의할 것.









모공 탄력을 높여줄 포어 타이트닝템

1 마르지아클리닉 시에로투 오파시잔테 세럼
말굽잔나비버섯이 함유되어 모공 수렴에 도움을 주어 피지의 과잉 분비도 억제하는 데에 도움을 준다. 피부 결을 매끈하게 해주는 프라이머 기능을 하여 메이크업 유지력을 높인다. 20ml 가격문의

2 pH포뮬라 비타 하이드라 세럼
히알루론산, 천연보습인자, 3D 세라마이드 복합체 등이 피부 장벽을 강화시키는 데에 도움을 주고 피부에 탄력을 부여한다. 수분 부스터 역할도 하여 건조한 피부에 제격. 30ml 12만 7천원

3 아롬스 나뚜르 실키 리펄프 세럼
실키 리펄프 세럼에 포함된 두 제품을 혼합하여 사용한다. 인스턴트 소프트 리펄프 세럼은 모공에 탄력을 선사하고, 프로 리프트 래디언스세럼은 피부에 보습을 부여한다. 1set(15ml*2ea) 18만원

4 라다메르 인리 치드  콜라겐 앰플
피부와 유사한 성질을 지닌 마린 콜라겐이 함유되어 있어 피부에 탄력을 부여하고 피부 장벽 강화에 도움을 준다. 늘어지고 지친 피부에 생기를 불어넣는 고농축 콜라겐 앰플. 5ml*10ea 7만 2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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