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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벨] 이자벨의 온콜로지 에스테틱 유방암 수술 후 케어

2023.03.08





 
유방암 수술은 여성성에 영향을 미치고 신체 이미지와 자존감을 약화시키는 치료과정이다. 수술 이후 겪게 되는 신체적, 심리적 불편함과 이를 극복하고 달라진 자신과의 연결을 위한 관리법을 공유한다.




수술
“오후 2시에 병원에 들어갔습니다. 스텝들은 다음날 아침에 있을 수술을 위해 저를 준비시켰습니다. 나는 마음의 준비가 전혀 되어 있지 않았고 실은 수술실에 들어가고 싶지 않았습니다”
여성에게 있어 유방은 여성성을 상징하고 기쁨과 모성의 상징이기도 하다.

‘이 수술이 여성성에 영향을 미칠까? 여전히 사랑하는 사람으로부터 여자로서 느껴질 수 있을까? 내 일상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의사는 종양제거에 성공할 수 있을까?’ 등등, 수술은 유방암 치료의 기본 중 하나지만 사실 말만 들어도 금세 불안과 긴장감이 엄습하는 일생일대 위기의 순간이기도 하다.




유방암 수술, 그 다음?

수술 후 후유증
수술 중 매액관(작고 매우 얇은 고무 튜브)를 삽입할 수 있는데 치유과정에서 축적될 수 있는 체액의 배출을 위함이다. 이 배액 자체는 고통스럽지 않지만 관이 빠지지 않도록 며칠동안 고정하는 불편함이 있다. 어떤 수술을 하든 수술 부위에 통증이 자주 발생하는 만큼 그에 맞는 치료가 뒤따르는 보통 국소 마취를 통해 조절하게 된다.

국소 혈종도 형성될 수 있다. 물론 며칠 내에 저절로 해결되지만 만약 혈종이 크거나 림프 뭉침이 있는 경우 무통천자를 수행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정맥염을 피하기 위해 수술 후 며칠 동안 압박 스타킹을 착용하는 것을 권장하며, 수술 직후에는 일어나서 움직이는 것이 좋다.







물리적 영향
수술로 인한 전신마취, 출혈, 정서적 불안으로 오는 수술 후 피로감은 정상이다. 며칠 동안 지속될 수 있지만 지속기간이 길어지면 가볍게 보지 말고 의료진을 찾아야 한다. 유방 수술 후 통증, 어깨나 팔의 결림, 근력 저하 등이 흔히 나타날 수 있다. 팔이나 어깨를 움직이는데 어려움이 있거나 민감도, 작열감 또는 따끔거림을 경험할 수 있다. 대부분의 경우 이동 제한은 일시적이다. 수술 이후 일정 기간 팔 움직임을 위한 간단한 운동을 매일 연습하는 것이 좋다.

겨드랑이 클리어링의 경우 가장 잘 알려진 부작용은 상지 림프 부종으로, 림프 순환이 느려지거나 막혀서 붓는 현상이다. 림프액이 더 이상 제대로 순환하지 못하고 때로 수술한 가슴 쪽의 팔 피부에 축적되어 부피가 증가하여 팔뚝이 두꺼워질 수 있다. 림프부종은 겨드랑이 제거 후 몇 주, 몇 달 또는 몇 년 후에 발생하거나 전혀 발생하지 않을 수 있다. 이것이 항상 수술 이후 겨드랑이와 팔에 주의를 기울이고 경계를 유지해야 하는 이유이다.

가슴 수술 후, 특히 겨드랑이 림프 제거 시 피부 아래에 가는 밧줄이 누르는 듯한 느낌이 들 수 있다. 이것을 겨드랑이 로프라고 하는데 림프부종과 달리 강한 긴장이 느껴진다. 림프계가 자극을 받아 단단해져서 림프관이 만져지거나 눈에 보이고 기타 줄처럼 팽팽해진다. 이 긴장감은 보통 팔의 안쪽 겨드랑이에 위치하며 팔꿈치와 팔뚝까지 확장될 수 있다. 또 유방 절제술은 목과 등 근육에 영향을 미쳐 체중 불균형으로 이어질 수 있다.





Care Tip
신체는 수술 후 일상적인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이동성과 유연성을 점차 회복해 나간다. 스포츠 활동을 재개할 수 있으며 이는 단지 시간의 문제일 뿐이다. 그렇지만 특히 팔의 상태를 주의 깊게 볼 필요가 있다. 수술한 가슴 쪽 팔의 통증이 극심할 수 있다.

움직일 수도, 옷을 입을 수도, 운전을 할 수 없을 정도일 수 있다. 다양한 예방조치와 건강한 생활 습관을 실천하면서 팔을 관리하면 림프부종의 위험을 예방할 수 있다. 필자의 경우 수술 후 팔의 사용이 불편했던 경험을 살려 뿌리는 바디 보습제인 보습 미스트를 제작하게 되었다.

끈적이지 않고 기름지지 않은 질감으로 바르고 흡수시키는 동작이 없이도 침투가 용이하고 사용하기 쉬운 튜브로 360° 작동하여 일상적인 동작이 어려운 팔로도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또한 음식을 하거나 가사일을 할 때 고무장갑을 착용하여 부상으로부터 팔과 손을 보호해야 한다. 팔다리에 경미한 상처가 있어도 세척 및 소독을 철저히 해야 한다. 수술한 쪽으로 혈압을 재거나, 체혈을 하면 안된다. 손상된 팔로 무거운 짐을 옮기는 것은 피한다. 의복이나 장신구를 너무 꽉 끼게 착용하지 않는다. 만약 장거리 비행을 해야 한다면 팔의 상황에 맞는 압축 의류의 착용이 필요할 수 있다.

이 시기 온콜로지 에스테틱은 매우 도움이 된다. 보통 신체적으로는 피부보호, 치유 보습에 중점을 둔다. 보통 화학요법은 피부 건조와 자극을 유발하며 심하게 건조한 피부는 염증이 생겨 감염되기도 쉽다. 일부 항암제는 피부 일광 화상, 민감성, 가려움증, 발진, 색소침착 등의 부작용이 생기기 쉽다.

따라서 이들 민감하고 건조한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고 보호하며 유해성분이 없는 제품 라인을 사용하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또한 강한 각질제거, 미세 박피 레이저, 왁싱, 강한 압의 수기 마사지는 지양하는 것이 좋다.




심리적 영향
암을 진단받고 치료하는 과정은 육체적인 고통뿐만 아니라 심리적, 정서적 시련이기도 하다. 가슴 수술 후 자신의 신체 이미지를 다시 정립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며 때로 새로운 모습에 대한 자기혐오와 자존감 상실을 경험할 수도 있다.

가슴보존 수술을 받은 사람들은 양쪽 유방이 약간 다르고, 수술 부위는 더 작고 단단할 것이다. 가슴의 흉터나 모양이 보기 흉해 보일 수 있지만 결국 흉터는 옅어진다. 유방절제술을 받은 사람들은 자신의 자아상을 받아들이는 것이 훨씬 더 어려우며 자신의 여성성과 친밀했던 삶에 의문을 갖을 수 있다.




Care Tip
수술 이후 수술 부위의 신체적 변화에 직면하여 손상된 그 모습을 받아들이고 포용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만지는 것을 참지 못하거나 그냥 쳐다보는 것조차 견디지 못하는 것은 결코 드문 일이 아니다. 부부관계, 자존감, 신체 이미지, 자신감 등 수술 이후의 삶에는 많은 변화와 질문이 수반된다.

온콜로지 에스테틱은 자신과 다시 연결되고 자신을 돌보는 방법을 배우는 기회가 될 수 있다. 수술 후 에스테틱 트리트먼트는 부드러움과 편안함을 가져다 줄 귀중한 휴식의 순간이며, 자신을 만지는 방법을 다시 배우고, 자신의 몸과 다시 연결하고 약해진 여성성에 재투자 할 수 있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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