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체의 상하 중심에서 힘이 모이고 분산되는 곳으로 전신의 관절, 근육, 골반강의 내장기 등에 영향을 주는 골반에 대해 알아본다.
골반의 구조와 기능
골반(Pelvis girdle)의 구조는 장골(Ilium), 좌골(Ischium), 치골(Pubis)로 이루어진 관골(Hip bone)이 좌우에 있으며, 그 중간에는 천골(Sacrum)과 미골(Coccyx)로 이루어져 있다. 골반은 대퇴골과 장골이 만난 고관절, 장골과 천골이 만난 천장관절, 그리고 천골과 요추가 만난 요천관절로 이루어져 있으며, 다른 관절보다 많은 인대가 관절을 감싸고 있으며 구조적, 기능적으로 안정성을 제공한다.
골반은 척추기립근, 광배근, 요방형근, 대둔근, 중둔근, 소둔근, 이상근, 상쌍자근, 하쌍자근, 내폐쇄근, 대퇴방형근, 대퇴근막장근, 슬괵근, 내전근, 대퇴직근, 복근 등 많은 근육이 집중되어 있다. 그래서 골반은 구조적, 기능적으로 인체의 상, 하 중심에 있으면서 상,하의 힘이 모이고 분산되는 힘의 이합집산이 집중적으로 일어나는 곳으로서 전신의 관절, 근육, 골반강의 내장기 등에 많은 영향을 주는 곳이다.
골반과 근막경선
근육은 긴장과 억제를 통해 인체의 통합적 움직임에 대한 반응을 유기적으로 전달해주고, 인체 기능의 안정성, 보상작용, 체온유지, 혈액순환, 자세 유지 등의 중요한 기능을 한다. 근육은 구조적, 기능적으로 거미줄처럼 상호 연결된 조직으로 크게 7개의 근막경선을 가지고 있어 근육들의 부분적 움직임이 아닌 다양한 통합적 움직임을 만들어 낸다.
그림 2의 예를 보면 (A)는 어깨에 연결된 근막경선이 긴장된 상태이다. 이 긴장을 이완하기 위해서는 어깨에 부착된 근막경선을 전체적으로 검사하고 문제 부위를 치유해야 근본적으로 어깨의 긴장을 해결해 줄 수 있다. 특히 근막경선은 골반을 중심으로 집중되어 있다. 그래서 골반이 틀어지면 전신의 불균형과 기능 제한 및 통증이 유발될 가능성이 크다.
대둔근 검사와 경혈지압 방법
대둔근은 둔부에서 가장 넓고 큰 근육이지만 평지를 걸을 때는 근력의 힘이 크게 요구되지 않는다. 그래서 대둔근은 별도로 운동하지 않으면 근력이나 근비대가 형성되기 어려운 근육이다. 대둔근의 문제는 딱딱하고 차가운 곳에 앉으면 불편하고, 계단 오르기 힘들며보행장애, 요통, 좌골신경통, 무릎 통증, 생식기 통증 등에 영향을 준다.
1) 대둔근 검사(유튜브 SBT근반응검사 영상참고)를 통해 근육이 약하거나 통증이 유발되면 이를 개선해야 한다.
2) 대둔근의 림프반사점, 척추반사점 발통점(X표시된 부위)을 지압해주면 도움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