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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경] 신유경의 테라피스트 스피릿 에스테티션의 손

2022.11.04





 
고객의 피부와 몸을 건강하게 케어하는 에스테티션의 도구인 손. 과학이 발달해도 대체할 수 없는 손기술에 대하여.




에스테티션의 도구, 손
에스테티션의 도구는 ‘손’이다. 사람이 동물과 구별되는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바로 도구를 사용한다는 것이다. 밥을 먹는 것과 같은 기본적인 것부터 글을 쓰며 공부를 하는 일, 또 건물을 짓고 기계를 만드는 등 우리 인생 모든 일에 걸쳐 사람은 도구를 사용한다. 단순한 숟가락부터 컴퓨터까지 모든 것이 사람이 쓰는 도구이다.

하지만 과학의 발전으로 도구가 아무리 발전한다 하더라도 사람의 손을 따라 갈 수 없는 경우도 존재한다. 힘이 들 때 따뜻하게 잡아주는 동료의 손, 울고 있는 친구의 등을 쓰다듬어 주는 손, 아이의 아픈 배를 쓸어주는 엄마의 따뜻한 손이다. 손은 그 자체만으로 위로가 되어주는 도구이다.

에스테티션은 손으로 고객을 관리한다. 고객의 아름다운 얼굴을 위해, 좋은 피부를 위해, 몸의 건강을 위해 우리는 손으로 기술을 쓴다. 기대하는 결과가 나오도록 우리의 정성을 손으로 표현해 내는 것이 바로 에스테티션의 손기술이다. 물론 에스테티션도 기계를 사용한다.

하지만 그 기계는 시간이 지나면 유행에 따라 새로운 것이 나오게 되어 영원한 것은 없다. 즉 에스테티션에게 손기술은 필수이고 기계는 옵션일 뿐이다. 단지 좋은 장비만 가지고 에스테티션이 될 수 있을 것이란 잘못된 생각에서 벗어나야 하는 것이다.




손의 능력을 이해하고 훈련하기
손기술을 위해서는 자신의 손을 잘 이해해야 한다. 가지고 있는 도구가 어디에 잘 쓰이는지 알아야 비로소 도구로서의 가치가 있듯 내 손이 어떤 면에 능력을 지니고 있는지 알아야 한다.

우선 손의 물리적인 터치감이 중요하다. 악기를 조율하듯 손 또한 부드러운 촉감을 유지하기 위해 잘 관리해줘야 한다. 또한 고객을 터치했을 때 청진기처럼 고객이 가지고 있는 문제를 손으로 파악해야 한다. 촉지는 감각이며 동시에 기술이기에 에스테티션에게는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 또 손으로 강약을 표현할 줄 알아야 한다. 흔히 말하는 압 조절은 단지 손 힘이 강해서 하는 것이 아니다. 음악도 강약이 있듯 테라피 또한 강약의 조화가 잘 이루어지면 고객의 만족도는 말할 수 없이 높아질 것이다.

손은 손바닥으로 썼을 때, 손 날로 썼을 때, 손가락 개별로 썼을 때 새로운 기능들을 구현해내는 세상 어떤 도구보다 특별하다. 그러니 우리는 손이 그 기능을 제대로 할 수 있게 잘 관리해야만 한다.
에스테티션의 손이 크다고 무조건 좋은 것만은 아니다.

작아도 제대로 된 기술을 장착한 손은 그저 크기만 한 손보다 더 좋은 기능을 한다. 즉 손기술도 교육과 훈련을 받으면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 단지 내 손이 크고 느낌이 좋다는 이유만으로 더 이상 손기술의 업그레이드를 추구하지 않는다면 도구는 낡아 버리고 만다.







이렇게 손기술을 잘 장착하고 있다면 나이를 불문하고 에스테티션의 길을 계속 갈 수 있다는 것이 우리에게는 큰 장점이다. 어느덧 나이가 일흔이 되어버린 할머니 원장님을 본 적이 있다. 그러나 여전히 고은 손으로 옛날 고객이었던 딸의 손녀까지 관리하고 계신 모습을 보면 손기술 하나로 평생을 살아온 장인의 모습이 우러나와 존경스럽기까지 했다. 이렇게 오랜 시간 그분은 손기술을 놓지 않았고 꾸준하게 연마해온 것을 알 수 있다.

우리에게 제대로 된 손기술만 있다면 나이를 불문하고 할 수 있는 최고의 직업이 될 것이다. 좋은 화장품도 좋은 기계도 모두 중요하지만 에스테티션에게 꼭 있어야 하는 한 가지는 바로 손기술이다. 마음을 담은 손기술로 고객을 건강하고 아름답게 만들어줄 수 있는 것, 이것이 우리의 자부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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