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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원규] Stretch mark 튼살 케어

2022.09.13





 
조기 예방이 중요한 튼살. 원인과 증상, 케어법을 알아본다.




튼살이란?
튼살이 생기는 부위는 허벅지, 종아리, 엉덩이, 복부, 팔, 겨드랑이, 가슴, 어깨, 허리 등 매우 다양하다. 그 중에서도 가장 많이 생기는 부위는 허벅지와 종아리이다. 그래서 반바지를 입을 때 보이는 튼살 때문에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들이 많다. 튼살은 조기예방이 가장 중요하지만 이미 튼살이 생긴 이후에도 개선 혹은 치료가 충분히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튼살의 개념과 원인 그리고 어떻게 관리가 가능한지 알아보고자 한다.

튼살은 의학용어로 팽창선조(Striae Distensae)라고 불리는데 이는 살이 팽창하면서 잡아당기는 힘에 의해 손상 받은 부위의 피부에 생기는 위축성의 선형 띠 병변을 뜻한다. 피부가 과하게 늘어나는 과정에서 진피의 콜라겐 섬유가 가늘어지게 되는데 이때 섬유들 사이의 결합이 파괴된다. 이러한 과정에서 생기는 띠 모양의 병변을 ‘튼살’이라고 한다. 영어로는 ‘Striae Distensae’ 또는 ‘Stretch Mark’라고 불리는데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피부가 늘어나면서 생기는 선자국이다.







튼살의 종류
튼살의 종류에는 크게 두 가지가 있는데, 붉은 튼살(Striae Rubra)과 흰색 튼살(Striae Alba)이다. 튼살은 일반적으로 초기에는 피부에 붉은색 선 모양으로 나타나게 된다. 색소침착으로 인해 갈색처럼 보이는 경우도 간혹 있다. 붉은 튼살이 생겼을 때는 염증과 부종, 그리고 혈관이 발달된 모습 등이 관찰되며 정상적인 피부에 비해서 울퉁불퉁하다.

이 붉은색 튼살은 시간이 지나며 점차 흰색으로 바뀐다. 간혹 붉은색 없이 바로 흰색 튼살이 생기는 사람들도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에는 초기에 붉은 튼살을 띠었다가 점차 흰색으로 바뀌게 된다. 흰색 튼살은 붉은 색일 때보다 눈에 덜 띄지만 피부표면이 얇아진 상태이며 흉터처럼 주름진 형태로 남는다.

이는 흉터의 진행단계와 유사하여 최근에는 튼살을 흉터의 한 형태로 바라보고 있다. 이와 같은 이유로 흰색 튼살을 치료할 때는 흉터에 준해서 치료하게 된다. 따라서 초기 튼살이 생겼을 때 적극적인 치료를 통하여 추후 흰색 튼살로 진행되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필요하다.




튼살의 원인과 증상?
튼살은 어떤 경우에 생길까? 대체로 피부가 갑작스럽게 늘어나는 경우에 생긴다. 대표적으로 임신을 한 경우에 복부에 배꼽 중심으로 세로 방향으로 튼살이 잘 생긴다. 배에 생긴 붉은 튼살은 나중에 흰색 튼살로 바뀌게 되는데 이후 복부가 처지면서 튼살이 더 잘 보이게 되는 경우들도 있다.

성장기에 급격하게 키가 큰 경우에도 튼살이 잘 생긴다. 튼살이 생기는 부위는 허벅지, 엉덩이, 무릎, 종아리, 허리 등 다양하다. 키가 크면서 튼살이 생기는 경우에는 선모양이 주로 가로 방향으로 생긴다. 통계적으로 튼살의 발생시기 중 성장기에 생긴 경우가 가장 많으므로 성장기 자녀를 둔 부모들은 이에 대한 조기예방 및 치료방법에 대해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튼살이 생기는 가장 흔한 경우는 급작스럽게 체중이 증가했을 때이다. 주로 세로 방향으로 선모양이 생긴다. 이 경우에는 식이요법을 통한 다이어트가 필요하다. 튼살은 흔히 갑자기 살이 찐 경우에 잘 생긴다고 알려져 있지만 반드시 그런 것만은 아니다. 헬스 등의 근육운동을 하면서 근육량이 증가하며 튼살이 생기는 경우도 있다.

튼살은 호르몬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는데 대표적으로 쿠싱증후군(Cushing’s Syndrome)으로 인한 튼살이다. 부신피질호르몬제, 항레트로바이러스 단백질가수분해효소억제제 등의 약물 복용으로 인한 튼살도 있다.







튼살 케어
우선 피부과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튼살 치료법은 레이저이다. 레이저는 튼살의 진행정도에 따라서 다르게 접근해볼 수 있다. 먼저 붉은 튼살을 치료하는 레이저로는 혈관레이저(색소레이저, Pulsed Dye Laser)가 가장 많이 알려져 있다. 혈관레이저는 초기의 붉은 튼살에는 효과가 있지만 흰색 튼살에는 큰 효과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더불어 혈관레이저와 고주파 치료를 병행하면 효과가 배가 될 수 있다.

흰색 튼살을 치료하는 레이저로는 대표적으로 프락셔널 레이저(ex. 울트라펄스 앙코르 레이저, 프락셀 레이저)가 있다. 프락셔널 레이저는 흰색 튼살뿐만 아니라 붉은 튼살을 치료하는 데에도 모두 효과가 있다. 따라서 붉은 튼살의 경우에는 혈관레이저를 먼저 사용하고나서 프락셔널 레이저를 쓰면 더 효과가 좋다고 알려져 있다.

다음으로는 고주파 장치이다. 프락셔널 미세침 고주파 장치를 사용하게 되는데, 그 원리는 바늘을 피부에 주입하여 진피의 콜라겐과 탄력섬유를 증가시키는 방식이다. 대표적으로는 포텐자, 제네시스 등의 장비가 있다.

이렇게 장비를 사용한 치료방법들도 있지만 튼살이 생겼을 때 많은 사람들이 가장 먼저 떠올리는 방법은 튼살 크림일 것이다. 튼살 크림은 쉽게 구할 수 있고 통증도 없고 그냥 바르기만 하면 되므로 가장 손쉽게 할 수 있는 방법이다. 실제로 이러한 튼살 크림은 붉은 튼살이 생겼을 때는 바르면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물론 튼살 크림만으로 모든 튼살을 없앨 만큼 그 효과가 드라마틱하지는 않지만 바르지 않는 것보다는 분명히 효과가 있다. 특정 성분으로 인한 효과보다는 보습제로서의 역할이 더 크다고 알려져 있다.

튼살은 피부가 건조한 것보다 촉촉하게 보습을 잘해주는 것이 중요하므로 튼살 크림이나 오일을 잘 발라주는 것이 좋다. 오일을 바르는 과정에서 마사지 효과를 함께 가지게 되는데 튼살이 심하지 않은 경우에는 이러한 마사지가 튼살을 개선하는 데에 도움이 된다. 따라서 오일이나 크림을 사용할 경우에는 단순히 바르는 것에만 그치지 않고 튼살 부위에 충분한 마사지를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튼살이 생긴 부위에 연고를 바르는 방법이 있다. 가장 많이 알려져 있는 튼살 치료제로는 대표적으로 트레티노인(Tretinoin)이 있는데 초기 튼살 치료에 효과적이다. 다만, 초기 붉은 튼살일 때는 효과가 있지만 흰색 튼살에는 큰 효과가 없다. 단점으로는 피부에 자극감이 있을 수 있으므로 의사와 상담후에 사용하는 것이 좋다. 연고는 한 번에 효과를 보기는 힘들지만 적은 양으로 꾸준하게 사용하면 튼살 개선에 도움이 된다.

그 외의 알려진 방법으로는 레이져 장비가 일반화되기 전부터 지금까지 잘 활용되고 있는 화학박피(또는 미세박피)가 있다. 이는 TCA 등의 성분을 이용한 콜라겐 합성을 증가시키는 방법을 통하여 튼살을 치료할 수 있지만 피부에 자극이 된다는 단점이 있다. 그리고 자가혈주사(PRP), 연어주사(PDRN) 등의 주사요법을 통한 치료도 있으며, 이산화탄소 가스를 튼살 부위에 주입하는 카복시 치료를 통한 방법도 있다. 카복시 치료는 혈액순환과 콜라겐 합성에 도움이 되지만 통증이 꽤 심하다는 단점이 있다.







에필로그
에스테티션이라면 많은 고객들이 튼살로 고민하는 것을 마주하고 있을 것이다. 고객들의 튼살 원인 중 상당수는 갑작스러운 체중증가에 있는 경우가 많다. 이때 고객들에게 튼살을 개선하기 위하여 식이요법과 운동을 통하여 적정체중을 유지하도록 상담하는 것이 필요하다. 튼살이 생겼을 때 뿐 아니라 완화된 이후에도 갑작스러운 체중변화가 없도록 지속적으로 적정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아울러 강조할 필요가 있다.

튼살은 가급적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이미 튼살이 생긴 경우라면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관건이므로 튼살이 생긴지 얼마 안되는 붉은 튼살의 고객들에게는 빠른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것이 중요하다. 튼살은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꾸준하게 케어하면 상당한 효과를 볼 수 있으므로 여유를 가지고 지속적으로 관리하겠다는 마음가짐이 고객과 에스테티션 모두에게 필요하다





References 1. Christoph Zink (15 June 2011). Dictionary of Obstetrics and Gynecology. Walter de Gruyter. p. 230. ISBN 978-3-11-085727-6. 2. "Are Pregnancy Stretch Marks Different?". American Pregnancy Association. 19 January 2013. Archived from the original on 19 January 2013. 3. Brennan, M; Young, G; Devane, D (14 November 2012). "Topical preparations for preventing stretch marks in pregnancy". The Cochrane Database of Systematic Reviews. 11: CD000066. doi:10.1002/14651858.CD000066.pub2. PMID 23152199. 4. Liu, L; Ma, H; Li, Y (August 2014). "Interventions for the treatment of stretch marks: a systematic review". Cutis. 94 (2): 66–72. PMID 25184641. 5. "Stretch Mark". Encyclopædia Britannica. Retrieved 1 November 2009. 6. James, William D.; Berger, Timothy G.; et al. (2006). Andrews' Diseases of the Skin: clinical Dermatology. Saunders Elsevier. ISBN 978-0-7216-29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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