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 스페셜 상품과 매거진을 저렴한 가격에 받아보세요!

구독신청하기

[김수진] K 웰니스의 미래

2022.04.06




 
포스트 코로나 시대, 치유와 휴식을 의미하는 웰니스의 가치가 더 중요해지고 있는 이때, K 웰니스의 미래는?








팬데믹 이후 웰니스의 가치

길고 긴 팬데믹을 경험하면서 지속적으로 쌓여 온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것이 중요해진 요즘, 치유와 휴식을 줄 수 있는 공간과 서비스는 어느 때보다 중요한 가치가 되었다. 정신적·육체적인 건강과 행복, 웰빙(Well-being)을 의미하는 ‘웰니스(Wellness)’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며 우리가 생각해 볼 만한 키워드이며,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의 흐름에 앞장설 수 있는 사업 영역이기도 하다.

웰니스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은 바로 ‘스파’인데 자연에서 주는 치유와 인간의 터치를 통해 심신의 안정을 찾는 의미로 시작되어 지금은 광범위한 영역으로 발전했다. 그 형태 또한 다양하여 우리에게 익숙한 데이스파, 호텔 & 리조트 스파, 메디컬 스파 등이 있으며 숙박시설을 갖추고 웰니스의 목적을 가지고 체류하며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스티네이션 스파들이 자리잡아 가고 있는 추세이다.

사실 우리나라는 ‘웰니스’라는 개념이 도입되기 전부터 대중 목욕탕 및 찜질방이 전국적으로 자리잡고 개인의 일상에 익숙한 풍경이 되어왔기 때문에 오히려 유럽이나 아메리칸 스타일의 웰니스 서비스가 자리잡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국내에는 병원에서 운영하는 메디컬 웰니스 센터인 차움이나, 지역 온천 스파, 단월드와 같은 명상 센터 등이 웰니스의 형태를 가지고 있지만 찜질방처럼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시설이 아니기 때문에 아직은 대중화되지 않은 단계라 할 수 있다.

코로나로 인해 세균과 바이러스의 전파에 대한 지식 및 위생에 대한 중요성을 국민 대부분이 알게 된 지금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인식이 많이 변화하게 되었고, 타인과 공유하지 않는 프라이빗한 공간의 확보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역시 새로운 트렌드가 되었다. 과거에는 관광명소나 관람 등을 위한 여행이 많았다면 지금은 휴식, 치유와 힐링을 위한 여행이 주를 이루며 관광 트렌드 역시 웰니스로 변화하고 있음을 느낀다.







웰니스의 구성과 스파의 영역

웰니스에서는 뷰티, 스파, 힐링, 명상, 자연, 숲 치유, 온천, 사우나, 한방(한국의 경우) 등 여러 가지 영역을 다룰 수 있는데 모든 카테고리가 에스테틱 및 스파의 영역과 겹치며, 공간 규모나 시설을 차치하고 인력이 중요한 영역이기 때문에 웰니스라는 큰 카테고리 속에서도 피부 미용사로서의 경력은 매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필자는 현재 피부개선 전문 에스테틱과 힐링 스파를 모두 운영하고 있는데 피부와 바디, 정신까지 홀리스틱 관점에서 바라보면 우리가 궁극적으로 추구해야 할 큰 카테고리는 웰니스라는 생각이 든다.

특히 한국의 전통과 장점을 살린 K 웰니스의 개발에 관심이 많은데, 다양한 프로그램 중 우리나라의 온돌문화와 스파 매니지먼트를 융합한 패키지 프로그램을 만들어 올해 상반기 론칭을 준비하고 있다.

이제 시작 단계이지만 앞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가 왔을 때 K 웰니스 서비스가 관광 및 수출에 큰 기여를 할 수 있다는 기대는 충분하다. 하나의 분야를 깊이 파고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반대로 다양한 분야로 자신의 영역을 넓히는 노력 역시 중요한 부분이라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웰니스 산업에 대한 이해는 시야의 확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며 그 아래 파생되는 다양한 서비스의 형태 속에서 앞으로의 방향성을 결정할 수 있을 지도 모르기에 누군가의 꿈에 작은 불씨가 되길 바라며 이 글을 마친다.









 

  • 공유 페이스북
  • 공유 네이버

Related Article

with STAR 뷰티앤뷰 쇼핑몰 뷰티앤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