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티에이징에도 골든타임이 존재한다? 나도 모르는 새 가까이 다가온 세월의 역풍을 정면으로 마주하고 싶지 않다면, 꾸준히 장기 투자하는 마음으로 지금부터 안티에이징 케어에 올인해야 한다.
나이의 앞자리가 바뀌면서 본격적으로 노화가 진행되는 시기로, 콕 집어 피부가 나빠졌다고 할 수는 없지만 어딘가 모르게 안색이 피곤해 보이고 이전보다 피부가 쉽게 건조해지며 미세하게 주름이 지는 등 노화의 징후가 서서히 눈에 띄기 시작한다.
기본적으로 30대의 피부는 20대의 젊고 건강한 피부와 비교했을 때 세포의 재생 속도 자체는 물론 조직의 구조적인 측면에서도 전혀 다른 양상을 보이는데, 특히 피부 세포의 대사 과정이 더디게 나타나 턴-오버 주기가 불규칙해지면서 각질이 제때 탈락하지 못하고 두텁게 쌓이며 본연의 빛과 광채를 잃고 피부가 망가지기 쉽다.
또한 갈수록 자연적인 피지 분비량이 감소하는 한편 수분을 보유하는 능력이 저하되는 동시에 산화 스트레스가 누적되면서 양질의 진피 매트릭스가 감소하며, 속건조와 함께 피부가 탄력을 잃고 축 처지거나 눈가와 입가, 목 부위를 중심으로 가시적인 주름이 완연하게 드러나는 등 미처 생각하지 못한 노화 사각지대가 생기게 된다. 따라서 피부 본연의 리듬을 깨트리지 않는 선에서, 자체적인 균형 및 순환 체계를 바로잡는 것이 가장 큰 핵심이다.
1 피부 턴-오버 활성화
젊고 건강한 피부는 약 28일을 주기로, 각질이 스스로 자연스럽게 떨어져 나가고 새롭게 올라오는 과정이 활발하게 이루어진다. 하지만 노화가 진행되기 시작하면 이러한 주기가 불규칙해지고 각질이 누적되면서 다양한 문제로 이어지기에, 나이가 들수록 피부의 재생 시스템이 정상적인 사이클로 순환할 수 있도록 주기적인 필링이 필요하다.
이때 고마쥐나 스크럽 등 불필요한 마찰을 가하는 물리적인 방식보다, 산(Acid) 성분을 활용해 각질세포 사이의 구조적 결합을 끊어내고, 타깃하는 피부층까지 정확히 작용해 근본적인 재생을 유도하는 화학적 방식의 필링을 추천한다.
건조하고 두꺼운 피부 표면의 각질 관리를 원한다면 글리콜산, 락틱산, 말릭산, 만델릭산, 시트릭산 등 AHA 성분을, 반면 피부가 얇고 민감한 경우 작열감이나 따가움 없이 수분을 끌어당기는 글루코노락톤, 락토바이오닉산 등 PHA 성분을 사용할 것을 권장한다. 더불어 필링 직후의 피부는 자외선과 외부 자극에 취약한 상태로 자외선 차단과 함께 충분한 수분 공급을 통해 피부 회복에 신경 써야 한다.
2 항산화 인앤아웃 뷰티
더불어 다양한 내외적인 요인으로부터 발생하는 산화 스트레스를 최소화하고 이로부터 피부를 적극적으로 보호하기 위해 추가적으로 항산화 성분을 직접 먹거나 바르는 식으로 데일리 루틴에 추가하도록 한다. 대개 활성산소는 체내 자체적으로 생성되는 항산화 효소에 의해 완벽히 제거되지 않기 때문.
대표적인 항산화제로는 비타민 C와 E를 비롯해 글루타치온, 폴리페놀, 아데노신, 마그네슘, 오메가-3 지방산 등이 있다. 또한 항산화제를 먹고 바르는 것만큼이나, 예방 차원에서 활성산소를 만드는 환경을 컨트롤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유해 활성산소를 생성하는 흡연과 음주를 피하고, 지나치게 강도가 높은 운동을 매일 반복하기보다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주기를 적절히 조절해 꾸준히 운동하며,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수행하는 멜라토닌이 적절히 분비될 수 있도록 가능한 밤 10시~새벽 2시 사이로 수면 리듬을 조절할 것을 권장한다.
3 부위별 집중 안티 링클 케어
아직까지는 피부가 어느 정도 탄력을 유지하고 있지만 눈가나 입가, 턱, 목 부위를 중심으로 미세한 주름이 나타나고 울퉁불퉁하게 변화하는 등 얼굴 구조상의 변화가 점차 시작되는 시기이기에 자칫 방심하기 쉬운 사각지대 관리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
이러한 변화들은 대개 시간의 흐름에 따른 중력의 영향을 비롯해 표정 변화로 인한 근육의 반복적인 수축 작용, 지방층의 볼륨 감소, 진피 섬유 구조의 파괴로 인한 것으로, 결과적으로 피부 아래 조직이 지지력을 상실하면서 자연스럽게 피부가 처지고 주름이 새겨지게 된다.
특히 섬세한 눈가나 입가 주변 피부의 경우, 평소 불필요한 마찰을 줄이고 진피 내 핵심 섬유인 콜라겐, 엘라스틴 성분의 추가적인 공급과 더불어 펩타이드, EGF 성장인자, 레티놀 등의 성분으로 국소 부위를 집중 케어할 것을 추천한다.
동시에 이와 같은 활성성분이 보다 깊숙이 흡수될 수 있도록 초음파나 고주파 등 미세 전류 디바이스를 사용하거나 조직을 부드럽게 이완하는 간단한 페이스 요가나 셀프 마사지 등을 결합하면 주름을 예방하고 개선하는 데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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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간나무와 자작나무에서 추출한 폴리페놀과 엘라그산 성분이 지친 피부에 활력을 더하고, 고분자 히알루론산이 수분 보호막을 형성하는 데일리 에너자이징 앰플. 1.5ml*20ea 9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