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컷투어링 vs 힐링 괄사 이펙트

2021.11.03




 
페이셜 컷투어링부터 하루를 마무리하는 힐링까지, 온몸 구석구석을 케어하는 괄사에 대한 모든 것.





괄사는 모양과 소재는 각기 다르지만, 기본적으로 한 손에 쥐어지는 컴팩트한 크기에 얼굴 또는 몸을 누르고 문지르며 사용하는 마사지 도구로, 중독적일 정도로 시원한 자극을 준다.

컨투어링을 넘어 더 또렷한 얼굴 라인을 만들어주는 페이스 윤곽 컷투어링부터 부기 완화 및 뭉친 근육을 풀어주는 릴랙싱까지, 다양한 효과를 뽐내 국내외 유명 스타들을 비롯해 전세계 뷰티 셀럽들이 꾸준히 언급하는 애정템 중 하나로 자리잡은 괄사.

언뜻 보면 그저 잘 다듬어진 돌멩이 같기도 하고 장난감 같기도 한 것이, 괄사를 제대로 접해보지 않았더라면 그 효과에 의문을 품을 수도 있다. 그러나 뷰티도 최첨단을 논하는 시대에 하이테크적 요소 하나 없이 동서양을 막론하고 인기를 누리는 데에는 분명한 이유가 있다. 지금부터 괄사의 치명적 매력을 낱낱이 파헤쳐보자.





괄사는 중국 전통 의학에서 유래한 수천년 역사를 가진 민간 요법 중 하나로, 도구를 활용해 얼굴에 부기를 완화하거나 리셰이핑을 도와주는 뷰티 디바이스의 원조격이라고 볼 수 있다. 괄사의 괄(刮)은 ‘긁다’를 뜻하며 피부를 긁거나 스트로크하는 괄사 동작을 의미하고, 사(痧)는 ‘붉은 반점’, ‘Petechiae’란 의미로 비교적 강도 높은 마사지 후 피부에 흔히 생기는 어혈반을 가리킨다.

괄사 요법에서 중요한 것은 바로 ‘경혈’, 기(氣)가 모이는 지점이라 하여 한의학에서는 침과 뜸을 놓는 자리이다. 학의학에 따르면 인체에는 약 360여 개의 경혈이 있고, 이를 이어주는 통로 같은 역할을 하는 주요 경락이 20개 정도 존재한다. 괄사는 이러한 경혈과 경락을 피부 속 건강을 다스릴 수 있는 근본으로 보고 있으며, 경혈을 자극하여 에너지 흐름을 원활하게 만드는 것에 기반하고 있다.




괄사의 핵심은 에너지 포인트를 자극해 피부를 밀거나 누르면서 미세순환을 촉진하고 림프 배수를 도와, 피부를 정화하고 경직된 근막을 풀어주어 탄력을 되찾는 것이다. 전신에 적용할 수 있지만, 작은 크기로 섬세한 터치가 가능해 페이스 관리에 특히 애용된다.

무너진 페이스 라인은 뭉치고 늘어진 근육으로 인해 탄력이 처지거나, 독소가 쌓여 부종이 발생한 것에 기인한다. 이에 괄사가 근육에 운동성을 부여하며 피부 탄력을 끌어올려 윤곽 관리에 솔루션이 되는 것. 또한, 근육의 긴장이 해소되면서 피부 스트레스가 최소화되고 혈류량이 증가하여 피부 내 산소 및 영양소의 유입이 원활해진다. 그로 인해 피부 톤과 결이 모두 향상되고 림프가 순환되면서 부기가 완화되는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 CAUTION
괄사 테크닉은 피부에 직접적인 압력이 가해지므로 피부가 붉게 변하기도 하는데, 이는 근육과 어혈이 풀어지면서 발생하는 정상적인 반응으로 며칠내 사라지는 것이 일반적이다. 단, 붉은 멍이 오래 지속될 경우 괄사 적용을 중단하고, 피부가 얇은 부위는 강한 압에 의해 혈관이 손상될 수 있으니 조심스럽게 접근한다. 건조한 피부에 바로 적용하지 말고, 크림이나 오일 등 솔루션을 발라준 후에 테크닉을 진행한다.









스톤 가장 정통의 괄사 소재로, 초기 괄사는 모두 돌에서 유래한다. 체온보다 따듯한 스톤의 성질을 활용해 온열 요법으로 자주 사용되며, 그중에서도 폄석(Bian Stone)은 3,670번의 초음파 펄스를 방사하며 고민 부위에 깊이 침투하고 허벅지, 종아리처럼 두터운 고민 부위에 이상적이다. 내구성이 뛰어나며 관리하기 쉽다는 장점이 있다.

본래 시원한 성질을 지니고 있어 체내 불필요한 열을 방출시킨다. 또한, 옥에서 발산되는 기(氣)의 파동 에너지는 인체에서 발산되는 파동 에너지와 유사해 체내 에너지 밸런스를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음이온과 원적외선을 방사하여 디톡스에 효과적이며, 얼굴 부기 완화 및 전신 테크닉 시 활용하기 좋다.

유기 구리와 주석을 합금하여 제작하는 유기(놋)는 살균 및 항균력이 뛰어나 피부 정화에 효과적이고 온도 조절 능력이 있어 괄사 적용 시 근육을 더욱더 부드럽게 풀어준다. 피부에 부담 없이 적용되는 소재이며, 깨지거나 모양이 변형되지 않아 오랜 사용이 가능하다.

자기 세라믹 괄사 또는 도자기 괄사로 불리며 원적외선을 방출해 체내 시스템을 정화하고 정체된 에너지의 흐름을 정상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피부 친화적 소재로 잘 밀리는 것이 특징, 금이 가거나 변형될 가능성은 낮지만, 자기 특성상 깨질 수 있으니 사용에 유의한다.

나무 다른 타입의 괄사와 달리 미세 전류, 원적외선 등을 방출하지는 않지만 마일드하고 부드러운 테크닉이 가능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괄사에 사용되는 나무에 따라 향이 다르며, 습기에는 다소 약하므로 유지 관리에 신경써야 한다.

로즈쿼츠 페이스 롤러나 괄사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다면, 해당 타입의 괄사를 종종 봤을 것이다. 핑크빛 원석의 영롱한 자태로 국내외 불문하고 뷰티템으로 인기가 많다. 페이스용으로 많이 사용하며, 피부 열감을 낮추어 예민한 피부에도 부담없이 적용할 수 있다. 스트레스 아웃, 쿨링, 부기로 인한 불편함 해소에 도움을 준다.

물소뿔 물소의 굳은 피가 쌓여서 만들어진 물소뿔 또한 전통적인 괄사 형태로, 어혈이 뭉친 부위를 효과적으로 풀어주고 독소 배출 기능이 있다고 알려졌다. 어깨 등 자주 결리는 부위에 적용하면 효과적이다. 그러나, 물에 취약해 위생적인 관리가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1  기 완화
림프 순환이 원활하지 못하면 체내 노폐물과 독소가 쌓이면서 피부가 붓는다. 얼굴과 몸이 자주 붓는 경우 정체된 림프를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한다. 림프는 저절로 순환하지 않기 때문에, 고민 부위의 림프절을 타깃해 림프 방향을 따라 괄사로 가볍게 밀어주면 효과적이다.

미네랄을 다량 함유해 피부 흐름을 촉진하는 옥 괄사, 보냉 및 살균 효과가 있는 유기 괄사를 추천한다. 사용 전 잠깐 냉장고에 넣어두면 쿨링감이 극대화되어 피부를 빠르게 진정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




2 컷투어링 & 리프팅
이전보다 얼굴이 커진 듯한 느낌에 시술을 고려하고 있다면, 굳은 근육의 탄력을 되찾기 위한 괄사 테크닉을 먼저 만나보길. 우리는 눈, 코, 입을 움직이며 표정을 짓고, 이때 얼굴 근육은 수축과 이완 작용을 반복한다. 그러나 이러한 작용이 정상적이지 않을 경우, 근육이 퇴화되어 피부 탄력이 저하된다.

얼굴 크기를 더욱 크게 보이게 하는 광대와 턱을 타깃, 광대에서 눈꼬리까지 오목한 괄사 부위로 밀어주고, 턱 중앙에서 위쪽으로 쓸어올린다. 압력 조절이 용이하고 인체공학적 디자인의 괄사로 세심한 케어를 진행한다.




3 스트레스 아웃 & 릴랙싱
간단한 괄사 테크닉만으로도 피로가 쌓인 피부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컨디션을 한결 가볍게 만들 수 있다. 두피 근막을 섬세하게 자극하는 울퉁불퉁한 라인의 괄사나 괄사 빗을 추천하며, 목과 어깨, 데콜테까지 천천히 내려오면서 주변 근육의 긴장을 해소시킨다. 전신을 타깃할 땐 비교적 크기가 크거나, 지압봉 형태의 괄사가 사용하기 편리할 수 있다.





References 1. Everything to Know About Gua Sha Facial Massage│HARPERSBAZAAR 2. The Thousand Year Therapy: Incorporating Gua Sha into the Spa│DERMASCOPE 3. Types of gua sha tools: What to consider when choosing a gua sha tool│BINOMASSAGE













30년 경력의 전문가 노하우가 집약된 인체공학적 디자인으로 괄사를 넘어 힐러라는 명칭을 지닌다. 자유자재로 각도를 조절해 머리부터 발끝까지 꼼꼼하게 케어하는 프리미엄 테라피 도구이다. 주 성분인 구리가 손상 피부를 케어하며, 피부 속 에너지 흐름을 활성화시켜 체내 밸런싱 에 도움을 준다. 19만 8천원


TIP 꼬리 부분은 발목, 광대, 손등처럼 굴곡이 있는 부위에 적용하며 끌어올리듯이 사용한다. 양 날개 부분은 뒷목, 볼, 등, 어깨 등 뭉친 부위를 집중적으로 자극하고, 헤드 부분은 액와, 쇄골, 옆구리 등 림프절을 타깃해 림프 방향에 따라 테크닉한다.








올해 출시한 홈케어용 괄사로, 얼굴뿐만 아니라 두피와 전신의 탄력 관리를 목적으로 개발됐다. 900℃, 1230℃, 800℃에서 3번 구워내 견고하고, 납과 카드뮴이 검출되지 않는 피부 친화적 도자기 소재를 가졌다. 반무광 특수유약을 이용하여 미끄러짐이 적고 통증이 덜해 혼자서도 깊이 있는 테크닉이 가능한 것이 장점. 5만 5천원, 5만 9천원대


TIP 원하는 부위를 쓸어올리듯 얼굴은 하루 3~5분, 바디는 15분 적용하면 매일 전신 관리를 받은 듯 개운한 컨디션을 느낄 수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부위별로 앞뒤만 관리하지 말고, 양옆까지 4면을 모두 테크닉을 해야 진정한 홈에스테틱을 누릴 수 있다. 맨살에 사용할 때는 앰플이나 크림을 꼭 바른 다음 적용한다.








강인하고 견고한 순수 동릉옥으로 만들어진 수제 괄사로, 홀리추얼과 국내 저명한 테라피스트 박정현 원장이 함께 개발했다. 하나의 괄사에 독특하고 입체적인 4가지 테크닉 포인트가 있어, 신체 어느 곳이든 케어가 가능해 활용도가 굉장히 높다. 하루 10분 적용하면 울퉁불퉁한 라인관리에 도움이 된다. 4만 5천원


TIP 페이스 라인 관리가 필요할 땐, 커브 포인트를 활용해 턱 중앙에서 귀까지 당겨올려준 다음, 귀 뒤쪽에서 흉쇄유돌근을 타고 쓸어내린다. 어깨, 팔 등 자주 뭉치는 부위는 웨이브 포인트로 가볍게 긁어주며 테크닉한다








전통 유기 괄사로 피부를 건강하게 자극하여 원활한 흐름을 촉진한다. 괄사 테크닉을 통해 피부에 쌓인 스트레스를 해소시켜 부기로 인한 불편함을 덜어주고 근육을 이완시킨다. 보온 효과가 있어, 테크닉을 받는 동안 일정한 온도를 오래도록 유지시킨다. 이밖에도 탁월한 보냉, 피부 정화 효과를 자랑한다. 36만원


TIP 스푼 괄사의 넓은 면으로 광대 부분을 부드럽게 밀어주고, 지압볼처럼 둥근 부분으로 팔자 주름 부위를 자극하며 사용한다. 괄사테크닉 효과를 높이기 위해 파우 센텔라 모이스춰 카밍겔, 센텔라 모이스춰 실키 크림과 함께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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