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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 관리 후 에스테틱에서 해도 되는 것 vs 하면 안 되는 것

2021.11.03




 
요즘 에스테틱을 찾는 고객들은 보다 빠르고 확실한 결과를 보기 위해 메디컬 관리와 에스테틱 관리를 병행하는 경우가 많다. 메디컬 관리를 받고 온 고객, 에스테틱에서는 과연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대부분의 에스테틱에서는 트리트먼트 전, 고객 상담을 통해 미용 목적의 피부과 미용시술 및 성형외과 수술, 이외 질병 치료의 목적으로 약물치료를 이전에 받은 경험이 있는 지 혹은 현재 진행 중인 지 등을 확인한다. 에스테틱에 피부 미용 관리를 받으러 온 고객의 메디컬 히스토리를 확인해야 하는 이유는 과연 무엇일까?

메디컬 시술이나 수술 또는 약물 치료 여부와 관련하여 에스테틱에서 어떻게 트리트먼트를 진행하는 지에 따라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도, 경우에 따라서는 전혀 예상치 못한 심각한 수준의 부작용을 야기할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에스테틱을 찾는 고객들이 에스테틱 관리만 받는다고 생각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

자칫 잘못된 판단으로 부작용을 야기할 소지를 미연에 방지하고 설령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이에 적절하게 대처하기 위해서는, 에스테틱을 찾아온 고객이 지닌 주된 피부 고민이 무엇인지, 나아가 이와 관련하여 메디컬적 처치를 받은 경험이 있는지, 만약 경험이 있다면 그로 인해 트리트먼트 과정과 결과에 있어 어떠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에 대해 신중하게 검토하고 고객으로 하여금 명확하게 가이드 할 필요가 있다.









Do 레이저 시술 1~2주 내 충분한 수분 공급 및 진정 관리

피부과에서 활용되는 레이저의 종류는 매우 다양하다. 레이저는 레이저 파장에 따른 고유의 에너지, 특정 파장만 남아 원하는 조직 내 깊이에 도달하게 만드는 매질, 레이저 에너지가 집중적으로 조사되는 방식을 결정하는 펄스의 3단 구조로 이루어져 있다. 이를 통해 만성적인 혈관 확장에 따른 홍조, 잡티 및 기미 등 색소침착, 여드름을 유발하는 피지선 과형성증 등 미용 목적 외에도 다양한 병변을 치료하는 데 광범위하게 사용된다.

문제는 레이저가 특정 광선을 통해 인위적인 상처를 내어 새로운 조직으로의 재생을 돕는 방식이라는 점이다. 대개 약 3일 이내에 자연적인 회복과 재생이 이루어지는 것이 정상이지만 평소 피부가 건조하거나 예민한 상태라면 오히려 염증 반응으로 인한 색소침착인 PIH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 때문에 레이저 시술 1~2주 이내에는 피부가 건조하거나 예민해지지 않도록 충분한 수분 공급과 진정 관리를 병행하는 것이 좋다.





Do n’t 극대화된 효과를 위해  쿨링 트리트먼트, 고강도의 침습적 관리에 주의

울쎄라나 슈링크로 잘 알려진 초음파 리프팅은 체내 조직에 열을 전달하여 기질적 변화를 일으키는 고강도 집속 초음파(HIFU)를 의미한다. 마치 볼록렌즈 같은 돋보기에 햇빛을 통과시켜 초점을 맞추면 집중적인 열 에너지가 발생하는 것처럼, 높은 주파수의 초음파 에너지를 진피 상층부부터 피하지방 아래 피부와 근육을 연결하는 SMAS 근막층(1.5~4.5mm) 부위에 집속하여 근본적인 재생 반응을 이끈다.

보다 완벽한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약 2~3개월 가량의 시간을 필요로 하며, 시술 후 일시적인 발적, 부기, 통증을 경험할 수 있다. 시술 시 초음파 강도를 세게 하더라도 피부 속에 열이 머무르는 시간이 짧으면 열 에너지의 활성 작용이 감소할 수 있기에, 초음파 리프팅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지나치게 쿨링감이 강한 관리를 피하는 등 이들이 합산되어 발생하는 영향을 고려해야 한다.

반면 열이 그대로 남아있을 경우 자칫 수분 고갈로 인한 과민 반응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 이땐 시술 1~2주 정도가 지난 후 피부 컨디션에 따라 진정 및 보습 관리를 병행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한편 써마지와 인모드로 대표되는 고주파 리프팅의 경우, 레이저와 유사한 효과를 보이면서도 진피층에 강력한 심부열을 발생시켜 조직의 손상을 복원하는 필수 요소인 콜라겐의 즉각적인 수축과 수 개월에 걸친 재생 작용을 이끌어 피부의 탄력을 높인다. 시술 단계에서 열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한 냉각 장치가 갖춰져 있지만 일시적으로 피부가 건조해지고 예민해질 수 있기에 고강도의 침습 관리는 피하고 재생 관리에 집중하는 것이 좋다.




 

Don’t 물리적인 매뉴얼 테크닉  및 침습적인 관리에 주의

보톡스는 근육의 수축과 관련한 신경 신호를 근육에 전달하는 물질인 아세틸콜린의 분비를 방해하여 근육의 과도한 수축을 억제하는 방법으로, 가시적인 안면 주름을 포함해 윤곽 개선을 위해 많이 이용된다.

보톡스 시술 이후 약 2주 정도 경과한 시점부터는 가벼운 매뉴얼 테크닉을 진행해도 무관하지만, 그전에 해당 부위의 조직을 압박할 정도로 과하게 물리적인 자극을 가하면 시술 부위에 부기, 멍, 염증과 같은 문제가 나타날 수 있기에 주의가 필요하다.

한편 히알루론산 등 피부 구성 성분과 유사한 물질을 진피층과 피하지방층 사이에 주입하는 필러 역시, 필러 물질이 피부 속 일정 공간을 물리적으로 차지하게 되는데, 이때 고강도의 물리적인 테크닉이나 침습적인 관리를 진행하게 되면 필러가 정상 피부 범위에서 벗어나거나 주변으로 퍼질 위험이 있기에 주의해야 한다.









Do 림프 순환을 타깃한 매 뉴얼 테크닉

코나 턱 끝, 가슴 등의 부위를 절개한 후 실리콘, 고어텍스, 자가조직(비중격연골, 귀연골, 늑연골, 자가진피, 자가지방, 자가근막 등) 등 크기와 모양이 맞는 보형물을 인위적으로 삽입한 후 봉합하는 방식이다.

만일 신체가 보형물을 이물질로 인식하면 면역세포와 림프구를 통한 면역 기전을 자극하여 만성적인 염증 반응을 야기하거나 조직이 회복되는 과정에서 비정상적으로 유착되어 통증을 비롯해 림프 순환과 신진대사를 방해해 추가적인 염증 반응이나 조직의 섬유화, 피부 착색, 패임 현상 등을 초래할 수 있다.

이러한 문제 발생을 예방하는 차원에서, 수술 후 약 2~3주 뒤 상처가 어느 정도 회복되고 나면 신체의 순환을 활성화하는 림프 드레니쥐, LPG 엔더몰로지, 근막 이완 테라피 등을 적용하면 손상을 최소화하고 빠른 회복을 돕는 효과가 있다.





Do 근막 이완을 위한 매 뉴얼 테크닉

자가지방이식은 보톡스나 필러와 달리 복부나 허벅지 등 지방이 많은 부위에서 지방을 채취한 후 원심분리를 통해 순수 지방세포만을 정제해 볼륨이 필요한 부위에 다시 주입하는 시술로, 본인의 지방을 이용하기에 특별한 면역 거부 반응이 거의 나타나지 않으나 타깃하는 피하지방층과 수술 횟수에 따라 생착률이 크게 달라진다.

만약 특정 부위에 지방세포가 과도하게 주입되면 생착에 실패하여 조직이 단단해지거나 울퉁불퉁해지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조직이 어느 정도 자리를 잡을 때까지 약 2~3주 가량의 시간을 필요로 하기에 이 기간 내에는 해당 부위를 세게 문지르거나 압박하는 테크닉 동작을 피하는 것이 좋다.

한편 지방흡입술은 수술 부위를 절개한 후 작은 튜브를 삽입한 후 음압을 통해 지방조직을 흡입하는 방법으로, 수술 후 최소 1개월에서 최대 3개월까지 부기가 지속되는 경우도 있으며, 보형물 삽입술과 마찬가지로 비정상적인 유착 현상이나 시퍼런 멍이 올라올 수 있다. 수술 경과에 따라 상처가 회복되고 난 후 해당 부위를 중심으로 근막을 부드럽게 이완시키는 테크닉을 적용하는 것이 지방흡입 후 생기는 유착을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Don’t  피부를 건조하게 하거나 각질층을 벗겨내는 관리 에 주의

중증도 이상의 여드름으로 인해 피부과에 내원하여 경구 레티노이드 계열의 이소트레티노인(Isotretinoin)과 같은 피지조절제나 테트라사이클린(Tetracycline), 독시사이클린(Doxycycline), 미노사이클린(Minocycline) 등과 같은 항생제 또는 호르몬 조절을 위한 경구 피임약을 섭취하고 있는 경우, 장기간 복용에 따른 내성 반응 내지는 피부 가려움증이나 화끈거림, 각질이 딱딱해지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독시사이클린과 같은 항생제는 자외선에 대한 색소침착, 광과민성 및 광독성 반응을 유발할 수 있어 트리트먼트 시 감광성 성분의 사용에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로아큐탄, 아큐테인 등으로 알려진 이소트레티노인의 경우 전신에 작용하는 제제로 피지 분비량이 상대적으로 적은 부위에 한해 극심한 피부 건조를 유발할 가능성이 있어, 복용 중단 후 최소 6개월까지 각질층을 과도하게 벗겨내는 필링이나 모근부에 작용하는 왁싱 관리를 피하는 것이 좋다.





Don’t 피부를 붉고 민감하게 하는 화장품 성분에 주의

알레르기성 피부 질환은 유전적인 원인을 비롯해 특정 식품이나 약물 복용, 외부 환경으로부터 호흡기를 통해 들어오거나 피부를 통해 접촉하는 화학적인 물질 등이 항원으로 작용하여 가려움과 따끔거림, 발적, 구진 현상을 동반하는 것이 특징이다.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알레르기 증상 완화 제제는 항히스타민제(Antihistamines)로 알레르기 증상을 유발하는 히스타민 반응을 차단하는 역할을 하며 일부 광과민 반응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이외에도 알레르기 반응의 중증도에 따라 경구 복용 및 외용 도포제로 스테로이드제(Steroid)를 사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장기간에 걸쳐 기준치 이상의 스테로이드제의 무분별한 사용은 피부 두께를 얇아지게 하고 모세혈관을 팽창시켜 피부를 붉고 민감하게 만들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알레르기성 피부는 피부에 직접 접촉하는 화장품 성분에 주의가 요구되기에 트리트먼트 전, 사용할 제품을 팔 안쪽 부위에 소량 도포하고 반드시 패치 테스트를 진행해야 하며, 비교적 안전한 성분으로 알려져 있다 하더라도 가려움이나 따끔거림, 발적, 부기 등을 유발할 수 있기에 경과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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