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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헤어 이슈 CHECK 비건 헤어 & 여름철 손상모

2021.08.04





 
비건 & 클린 뷰티 열풍에 합류하고 있는 헤어 케어 트렌드부터 여름 내내 자극받은 두피와 모발을 위한 스페셜 솔루션까지.










2018년 새로운 소비 트렌드로 등장했던 미닝아웃(Meaning Out)이 이제는 유통업계의 거대한 흐름으로 자리잡았다. 오늘날 소비자는 나름의 가치관과 신념에 따라 다양한 형태의 ‘가치 소비’ 행태를 보이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큰 판도를 형성하고 있는 주제는 바로 ‘비건’이다.

비건은 윤리적 소비 행태의 하나로, 동물을 사육하고 착취해서 얻은 모든 식품과 제품 및 서비스를 취하지 않고 소비하지 않는 것을 의미한다. 뿐만 아니라 유제품, 벌꿀 등과 같은 부산물까지 철저히 거부하며 동물의 권익을 적극적으로 옹호한다.

뷰티 업계에서는 동물성 원료를 사용하지 않고 동물 실험을 거치지 않은 친환경 제품을 비건 제품으로 보고 있으며 한국 비건 인증원, 프랑스 비건 협회, 영국 비건 협회 등 전문 비건 인증 기관이 별도로 존재한다. 비건 뷰티는 주로 클린 뷰티와 맥을 같이 하며 실제로 혼용하는 사례가 많지만, 비건 뷰티는 특정 성분이 지닌 유해성보다 제조 과정에서의 동물 희생 여부에 중점을 두고 있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그러나 친환경 가치 소비는 결코 만만치 않았다. 우리는 생각보다 엄청나게 많은 화학 성분으로 피부를 관리해왔기 때문에, 이 모든 걸 거부하며 완전한 비건과 클린 뷰티를 실천하기가 어려운 것.

특히 세정력이 중요한 샴푸와 같은 클렌징 & 워시 제품은 설페이트 계열 합성 계면활성제를 다수 함유하고 있고 파라벤, 합성 향료, 실리콘 등 모공을 막거나 두피에 자극을 줄 수 있는 화학 성분과 동물성 성분도 흔하게 발견할 수 있다. 이에 샴푸를 쓰지 않고 물로만 머리를 감는 노푸(No Shampoo) 문화가 등장하기도 했는데, 두피의 유분기와 불순물이 제대로 제거되지 않아 오히려 두피 트러블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기에 여전히 호불호가 극명하게 나뉜다.







그러다 점점 비건과 클린 뷰티에 대한 목소리가 커지면서 최근에는 천연 계면활성제 샴푸나 식물성 원료만을 사용한 헤어 케어 제품이 속속 등장, 윤리적 소비를 추구하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동물 보호와 친환경에 앞장서는 뷰티 브랜드들도 눈에 띄게 많아졌고, 액상 샴푸보다 훨씬 오래 사용할 수 있으면서 친환경 포장지로 플라스틱을 남기지 않는 고체 샴푸 바 등의 비건 제품들도 주목을 받고 있다.









Non Vegan 풍성한 거품을 내고 강력한 세정 효과를 내기 위해 샴푸에 첨가되는 화학 성분과 동물성 원료들은 피부를 자극하는 성질을 가진다. 두피를 통해 침투하면 두피를 가렵게 만들고 모발을 건조하게 할 뿐만 아니라, 체내 지속적으로 축적될 경우 탈모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또한, 대부분 알칼리성 제품이기 때문에 두피의 유수분 밸런스를 무너뜨려 천연 피지 보호막을 손상시킬 가능성이 있다.


Vegan & Clean 비건 & 클린 뷰티 헤어 제품은 이러한 유해 성분을 배제하고 식물성 천연 원료로 대체하여 자극 및 알레르기 반응을 최소화, 민감한 두피에도 마일드하게 적용된다. 비건 샴푸 및 트리트먼트에 함유된 식물 추출 오일 성분들은 모발이 갖고 있는 유분을 적절히 컨트롤하면서 두피와 모발의 보습 및 영양 관리까지 도와준다.

대표적인 성분으로는 손상 모발 관리에 도움을 주며 모낭을 케어하는 비타민 E를 함유한 아르간 오일, 노폐물을 정화하며 두피를 진정시키고 유분을 관리하는 카올린 클레이, 보습과 영양 공급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알로에, 호호바 오일, 카렌듈라 추출물 등이 있다. 세정 효과를 위해 코코넛, 비누나무 껍질 추출물 등 자연 유래 천연 계면활성제를 함유한 제품들도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으나, 거품은 덜 생길 수 있음을 감안해야 한다.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바에 따르면 2019년 기준 국내 실험동물의 숫자는 약 371만여 마리. 샴푸나 화장품처럼 피부에 직접적으로 닿는 제품의 안전성을 검증하기 위해 설치류와 토끼, 기니피그 등 상당수의 동물이 희생되고 있다.

비건은 이처럼 잔인하게 동물을 희생시키는 동물 실험과 동물성 원료 채취에 반대하고, 오랫동안 사용되어 효능을 인정받은 식물성 원료로만 성분을 구성한다. 더불어 플라스틱으로 인한 환경 오염 문제가 전 세계적으로 대두되면서, 집집마다 최소 2개 이상은 존재하는 샴푸, 린스 등 헤어 제품 용기도 해결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비건 제품은 생분해성 친환경 패키지를 이용하는 등 지속 가능한 미래에 기여하는 모습을 보이며 꾸준히 친환경을 위해 노력하는 중이다.









뜨겁게 내리쬐는 햇볕을 곧이곧대로 받아들이는 두피와 모발. 무심코 머리 위에 손을 댔다가 너무 뜨거워서 놀란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 그러다 문득 여름 내내 강력한 자외선으로부터 무방비 상태로 지낸 모발 상태가 걱정되기 시작했다.

다른 부위처럼 자외선 차단제를 바를 수도 없고 자외선을 피하는 방법은 그나마 모자를 쓰는 것인데, 두피부터 얼굴까지 땀이 폭발하고 답답한 느낌이 드는 탓에 모자마저 손이 잘 안 간다. 여기에 여름맞이 기분 전환을 위해 컬러 염색이나 탈색을 했거나, 휴가지에서 수영을 즐겼다면 두피와 모발 손상에서 절대 자유로울 수 없다.

여름 후 급격히 건조해지고 상한 두피와 모발은 매일 머리를 감고 에센스를 바르는 데일리 케어만으로는 역부족. 찰랑이는 머릿결을 되찾기 위해서는 특별한 애프터 썸머 헤어 케어 솔루션이 필요하다.





호호바 마이크로비즈와 글리콜릭산을 함유한 하이드로 젤 타입 스크럽제로, 두피 흐름을 원활하게 도와주고 자극으로부터 보호한다. 민감해진 두피를 위한 샴푸는 고농도의 식물성 단백질, 미네랄, 비타민으로 가득 찬 클로렐라 알개 추출물이 비폐쇄성 보호막을 형성해 탈수 현상을 막아준다. 200ml / 400ml 가격문의

HOW TO 젖은 모발에 하이트레이팅 수딩 샴푸를 도포하여 부드럽게 문지르며 적용하고 깨끗이 씻어낸다. 일주일에 한 번 스칼프 디톡스 스크럽을 함께 사용하면 두피 집중 케어가 가능하다.





열 받은 두피에 쿨링감을 제공하는 릴랙싱 젤로, 두피와 연결된 목과 어깨까지 묵은 스트레스를 덜어준다. 불필요한 노폐물을 케어하며 진정 효과를 보이는 서양송악잎/줄기추출물, 캠퍼 등을 함유해 열감을 낮추는 데 도움을 준다.
200ml 15만 8천원

HOW TO 두피, 귀, 뒷목에 슬림브렐젤을 적당량 덜어 도포한 후 손 끝으로 가볍게 5분간 테크닉하듯 문지른다.





피부를 정화하는 페퍼민트와 피지 조절에 도움을 주는 티트리 오일을 함유해 두피에 축적된 노폐물을 클렌징하고 과도한 유분기를 컨트롤한다.
30ml 13만원

HOW TO 두피 케어 전, 미온수 2L에 약 6~8 방울을 넣고 타월에 적셔 두피 모공 정화 목적으로 사용하거나 손끝에 3~4 방울을 묻혀 두피를 테크닉 하듯 문지르며 적용한다





예민한 두피를 효과적으로 진정시키는 소프트 두피 수분 로션. 보습 및 진정 효과가 탁월한 아쿠아캐시틴, 알란토인 성분과 더불어 모발 성장에 관여하는 한련초 추출액을 함유해 두피와 모발에 수분과 영양분을 충분히 공급한다.
70ml 7만 2천원

HOW TO 마른 상태의 두피에 소량 도포하여 3분간 부드럽게 문지른 다음 따뜻한 물이나 수건으로 닦아낸다.









1 자외선
두피에 열을 가해 건조함을 증폭시키는 것은 물론, 모발 내부의 단백질, 멜라닌, 큐티클, 모낭을 모두 공격하는 요소이다. 모발의 가장 바깥층에는 큐티클이라 불리는 모표피가 존재하며, 염색제 등 자극 물질로부터 모발을 보호하고 수분을 유지시키는 역할을 한다.

모발이 건조해지면 큐티클이 벗겨지고, 보호층이 사라진 모발은 영양과 수분을 빼앗겨 손상된다. 자외선은 이러한 큐티클 손상의 원인으로, 수분을 증발시키며 푸석하고 끊어지기 쉬운 모발 상태를 만들어낸다.

또한 멜라닌 색소가 파괴되어 모발 컬러가 변질되기도 한다. UV 필터가 포함된 헤어 스프레이, 젤 등의 자외선 차단 솔루션을 활용하고, 장시간 야외에 머물며 모자를 쓸 때는 챙이 넓은 모자를 착용해 두피와 귀를 보호한다.




2 땀 & 노폐물
두피에 땀이 맺힐 정도로 뜨거운 여름철에는 저녁에 머리 감는 것을 추천하는 이유. 두피의 모낭 속으로 노폐물과 피지, 미세먼지가 뭉쳐 모공을 막아버리면 염증을 유발하고 영양이 공급되지 않아 모근을 약하게 만든다.

이처럼 혹사당한 모낭은 탈모의 원인이 될 수 있으니 두피에 노폐물이 축적되지 않도록 꼼꼼한 클렌징은 필수, 영양 공급도 함께 이뤄져야 한다.




3 해수욕장 or 수영장
여름에 빠질 수 없는 물놀이. 하지만 해수욕장과 수영장의 물은 모발 건강에 치명타를 입힐 수 있다. 바다 속 높은 염분은 피부와 모발로부터 수분을 빼앗고 단백질을 파괴하며, 수영장 소독을 위한 염소는 큐티클을 손상시키고 모발 균열을 초래한다.

종일 머리에 잔여물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수영 후 최대한 빨리 머리를 헹구는 것이 좋다. 무엇보다 젖은 모발과 두피는 자외선 공격에 더욱더 취약한 상태가 된다.

물에 닿은 큐티클이 들뜨게 되어 외부 자극의 침투가 비교적 쉽기 때문. 평소 수영 시 수영모를 착용하는 것을 권장, 또는 염소 제거 기능이 있는 전용 샴푸 등을 활용한다.









여름 후 두피 및 모발 케어의 핵심은 보습, 진정 그리고 피지 컨트롤이다. 뜨거운 햇빛과 자외선으로 인해 작열감을 느끼며 붉어진 정수리와 건조한 모발을 타깃하여 풍부한 수분을 공급해 민감해진 두피를 진정시키는 것이 포인트.

이때 즉각적인 쿨링감을 주는 카모마일, 페퍼민트, 라벤더 등의 천연 성분이 빠른 진정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일주일에 1~2회 정도는 머리에 온전한 휴식을 주는 시간이 필요하므로 드라이기, 매직기 등 열을 가하는 도구는 가능한 사용을 자제한다.

더불어 두피 트러블의 원인이 되는 과다한 피지와 노폐물을 말끔하게 케어 할 솔루션이 필요하다. 두피 모공의 피지를 컨트롤하여 모공을 정화하는 티트리 오일, 살리실산, 글리콜릭산, 폴리페놀, 효모추출물 등의 성분을 함유한 헤어 케어 제품을 추천.

땀과 노폐물 때문에 머리를 평소보다 많이 감고 있다면 보습과 영양을 충분히 줄 수 있는 시어버터, 비타민 B5, 식물성 오일이 함유된 트리트먼트나 에센스를 적용한다.






References 1. Why Use Vegan Shampoo for Your Hair Care?│TEADORA 2. Summer Hair Care│WebM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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