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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표] 말 많은 맞춤형화장품 그럼에도 에스테티션에겐 매력적인 이유

2021.06.03




 
맞춤형화장품 판매업이 시작된 지 1년. 점점 낮아지는 조제관리사 합격률과 현존하는 여러 장애요소에도 에스테티션에게 매력적인 이유는 무엇일까?



Part. 1
점점 낮아지는 맞춤형화장품 조제관리사 합격률, 그럼에도 그들이 도전하는 까닭은?

지난 10월 제2회 맞춤형화장품 조제관리사(맞화조) 시험의 합격률은 10.1%. 10명중 1명꼴로 합격이 되는 높은 난이도의 시험으로 많은 응시생이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그리고 지난 3월 제3회 맞춤형 화장품 조제관리사 시험이 이루어졌고, 총 응시자 4,353명중 합격자 314명으로 합격률 7.2%를 기록했다.

지난 시험보다 낮은 합격률로 맞춤형화장품 조제관리사 시험의 높은 벽을 실감했음에도 4회 시험을 준비하는 응시생과 관련 강의 또한 증가하고 있다. 이 자격증을 준비하고 취득한 사람들의 상당수가 에스테틱 종사자였는데, 어려운 난이도와 방대한 공부량에도 불구하고 이들이 맞춤형화장품 조제관리사에 끊임없이 도전하는 까닭은 무엇일까?




Part. 2
이젠 대중도 ‘성분박사’다

‘스마트컨슈머(여러가지 정보를 종합적으로 활용하여 합리적으로 구매하는 소비자)’. 더 이상 판매점 직원이 추천해주는 제품을 맹목적으로 구매하던 시대는 끝났다. 비누 하나를 사더라도 친환경 성분으로 만들었는 지, 화학성분이 첨가되었는 지, 비건 인증 제품인 지 하나하나 따져보고 구매하는 등 고객의 수준이 높아지고 있다.

더 나아가 고객은 자신의 피부고민에 어떤 성분이 좋은 지, 어떤 오일이 맞지 않은 지, 적합한 필링제로 AHA가 좋은 지, BHA가 좋은 지 똑똑히 알고 있다. 이렇듯 더욱 자신이 구매하는 제품에 대해 깐깐히 따져보는 고객은 점차 늘어날 것이며, 에스테틱을 방문하는 고객 중에는 화장품 성분을 꼼꼼히 되묻는 고객까지 생기고 있다.




Part. 3
맞춤형화장품 X 에스테틱 성공사례

이제 에스테틱은 똑똑해진 고객들을 어떻게 맞이할 것인가? 단순히 피부관리를 위한 방문보다 자신의 문제성 피부를 개선하고 확실한효과를 보기 위해 큰 맘 먹고 방문하는 고객을 어떻게 잡을 것인가? 고객은 주변의 추천도 받고, 검색을 통해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숍을 찾으려고 많은 숍을 방문했을 것이다.

그런데 어느 숍에서나 들을 수 있는 진부한 설명만 늘어놓는다면, 고객의 결정기준은 단순히 ‘가격’ 뿐일 것이다. 코로나로 인해 단 한 명의 고객도 소중한 지금, 맞춤형화장품을 통한 1:1 고객 맞춤관리를 하고 있는 숍의 사례를 만나보자.

A 숍의 원장은 맞춤형화장품 조제관리사에 합격한 후, 이를 실제 고객 상담에 적극 활용했다. 에스테티션으로서의 커뮤니케이션 능력과 더불어 맞춤형화장품 조제관리사 자격증을 공부하며 얻은 피부지식을 통해 고객 상담 만족도를 높였다. 고객 피부의 문제점을 생리학적으로 관찰하고 상담하였으며 필요한 성분의 기전과 제품의 효과에 대해서 풍부한 설명이 함께 이루어졌다. 이젠 기본이 된 VIP 1:1 책임 관리제도와 맞춤형화장품을 통한 심층적인 고객 상담은 다른 에스테틱 숍과의 차별점으로 작용했고, A 숍의 수익 안정화로 이어지게 되었다.

이제까지의 에스테틱은 줄곧 1:1 관리를 진행해왔으나, 내세울 수 있는 다른 숍과의 차별점은 에스테티션 개개인의 피부관리 실력과 커뮤니케이션 능력이었다. 그러나 더욱 까다로워진 고객의 마음을 잡기 위해선 다른 에스테틱과 차별화된 결정적인 요소가 필요하다. 맞춤형화장품 조제관리사 시험이 시작된 이후 많은 피부미용 관련 종사자들이 연일 시험에 도전하는 이유가 바로 그것일 것이다







Part. 4
맞화조의 장애요소, 그럼에도

지난 2020년 3월 14일 맞춤형화장품 판매업이 처음으로 시작되었다. 그로부터 1년이 지난 지금, 맞화조 시장의 성장을 방해하는 주요 장애요소는 아래와 같다.


 
장애요소 2 맞춤형화장품 법의 실효성
여전히 언급되는 한계점은 법의 실효성이다. 화장품 중소기업은 전체 화장품 기업의 88%를 차지하는데, 대다수의 중소기업은 맞춤형화장품을 연구 제조할 곳이 마땅치 않기 때문이다. 또한, 초기 자본이 많이 들기 때문에 자본 규모가 작은 중소기업은 진입이 쉽지 않다.

장애요소 1 코로나로 인한 오프라인의 약세
코로나가 팬데믹을 넘어 엔데믹(질병의 유행이 종식되지 않고 주기적으로 발생하거나 풍토병으로 고착화된 상태)이 되어 1년이 넘게 우리를 괴롭히고 있다. 이에 업종을 무관하고 수많은 중소상공인들 이 고통받고 있다. 에스테틱 숍이 코로나로 직격탄을 맞은 것처럼, 맞춤형화장품 업체도 오프라인을 통한 피부상태 진단과 심층 상담이 이루어지지 못하기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럼에도 정부가 ‘2025년까지 맞춤형 화장품 개발을 위해 9개국 8,000명 이상의 피부특성, 유전체 정보 등을 수집·분석을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 플랫폼 구축’, ‘K-뷰티 종합지원 시스템 구축’, ‘K-뷰티전 주기 맞춤형 지원’ 등 맞춤형화장품에 투자를 아끼지 않는 이유는 무엇이고, 우리는 왜 맞화조에 도전해야 할까?




성장이 예정된 시장
시가 총액 800조의 중국 최대 그룹 알리바바의 창업자 ‘마윈’은 말했다. “다가올 ‘신’제조 산업은 모든 개개인의 개성에 맞춘 맞춤형이 주를 이룰 것”이라고. 고객의 니즈는 철저히 개인화되고 세분화되고 있다. 특히 코스메틱 시장은 피부타입에 따른 고객 세분화가 심하다.

소품종 대량생산된 제품은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어렵다. 맞춤형화장품은 개인화된 고객의 성향에 부합하며 시장의 성장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 정부가 실효성이 염려됨에도 세계 최초로 맞춤형화장품 법안을 개정하여 맞춤형화장품 선진국이 되고자 한 강력한 이유이며, 세계 3대 화장품 수출국을 꿈꾸고 있다고 말할 수 있는 근거이다.



수많은 에스테티션 중에서 당신을 찾는 이 
당신이 레스토랑의 사장이고, 한 쉐프를 뽑아야 한다고 가정해보자. A 쉐프는 요리를 잘하고 나름의 노하우도 있지만, 식재료에 대한 깊은 지식이나 영양학적인 지식은 부족하다. B 쉐프는 요리 실력은 A쉐프와 동일하지만 식재료에 대한 깊은 이해와 영양학적인 지식도 풍부하다.

당신은 둘 중 어떤 쉐프를 선택하겠는가? 고객의 입장에서는 자신의 요리를 하는 사람이 어떤 쉐프일 때 신뢰도가 높아질까? 당연히 B 일 것이다. 에스테티션 또한 마찬가지다. 에스테티션으로서 단순한 상담뿐 아니라, 화학·생물학·피부생리학의 지식을 기반으로 고객의 피부 고민에 대한 심층적인 상담을 거친다면 고객은 이미 에스테티션의 충성고객이 되어 있을 것이다. 고객이 수많은 에스테티션 중 나를 선택하는 이유, 그 이유는 분명하고 명확할 것이다.




Part. 5
언제나 답은 있다

성장이 예정된 시장에 먼저 뛰어들어 자리잡는 자만이 다가오는 새로운 바람에 몸을 맡길 수 있다. 이미 바람이 지나간 이후엔 바람을 따라갈 수 없다. 맞춤형화장품 조제관리사 시험의 난이도가 높아질수록 맞춤형화장품 조제관리사의 가치는 높아질 것이다.

현재는 코로나와 법적 실효성이 걸림돌이 되고 있지만, 코로나는 종식될 것이고 법적 실효성은 단계를 거칠수록 보완될 것이다. 맞화조 자격증을 소유한 에스테티션을 위한 맞춤형화장품 또한 속속 개발되고 있는 가운데, 가까운 시일내에는 전용 맞춤형화장품을 활용하여 에스테티션이 직접 화장품을 제조, 소분하여 판매에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맞춤형화장품을 제조하기 위해서는 MOQ(최소 주문수량)가 최소 1,000~3,000개는 되어야 하는데, 이는 큰 부담이 될 것이다. 그러나 최근 소규모 창업을 위한 화장품 제조업체는 MOQ100개부터도 제조가 가능하도록 하는 등 기존의 한계점을 극복할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맞춤형화장품 시장이 세계 최초로 시작된 만큼 당연히 개선해야할 점들도 많고 관련 사업을 시작하려면 막막하기도 할 것이다.

그러나 정부의 적극적인 투자와 대응이 계속되는 한 맞춤형화장품 시장은 성장해 나갈 것이다. 그 바람에 몸을 맡길 것인지, 지나간 바람을 뒤늦게 따라갈 것인지 선택만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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