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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진] 여름철 스킨케어 가이드

2021.06.03




 
고온다습한 여름철, 늘어나는 피지 분비량에 대비한 스킨 케어 루틴 가이드.



피부와 환경
여름이 시작되면서 온도와 습도가 높아지는 요즘, 기존에 사용하던 화장품을 교체해야 하는지에 대해 고객들의 문의가 많이 들어오기 시작한다. 겨울부터 봄까지 건조함과 탈수예방에 포커스 된 기초구성이 많았다면 이제는 늘어나는 피지 분비량에 대비한 라인업이 필요할 때이다.

피부는 날씨와 환경에 영향을 받으며 생리주기 등의 몸 컨디션에도 영향을 받기 때문에 특히 피지 분비량이 늘어날 수 있는 지금 시기에는 화장품 선택과 사용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좋다. 한 번에 모든 제품을 변경하는 것보다는 단계별로 피부의 변화를 관찰하며 제품을 추천하는 것이 좋으며, 피지 분비량이 늘어난다 하여 피지 조절에만 집중된 제품 추천보다는 전체적 유수분 밸런스를 맞추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기초 구성을 차근차근 계획해야 한다




햇빛 노출을 대비하자

매일 마스크를 쓰고 외출하기 때문에 자외선 차단제에 소홀할 수 있지만 마스크를 쓰기 때문에 오히려 햇빛에 노출되었을 때 열자극이 커질 수 있다. 또한 마스크가 덮고 있는 코 아래 부분은 안전할 수 있다해도 마스크 위의 눈 밑부터 눈 두덩이, 이마부위는 오히려 마스크에 의해 빛이 반사되어 자외선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

때문에 더욱 신경 써서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주어야 한다. 코로나가 장기화되면서 눈가 기미가 고민인 고객들이 많아졌는데, 마스크의 물리적 차단으로부터 보호받지 못하는 눈가 케어에 자외선 차단제 사용은 필수가 된다. 얇은 피부층에 도포하는 일상생활에서의 선크림은 SPF 30 정도가 적당하며, 두껍게보다는 적당히 자주 바르는 것을 추천한다.







과도한 세안을 피하자

피지 분비가 증가하고 화장이 뭉치거나 땀과 함께 섞이면 답답한 느낌에 세안을 여러 번 할 수 있는데 이렇게 잦은 세안은 피부 건조를 유발하는 주범이 된다. 피부가 건조하다 느껴지면 오히려 피지를 더 분비하기 때문에 적절한 유수분 밸런스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트러블 피부 역시 하루 2회 세안으로 충분하다는 점을 안내하도록 하자.

자주, 많이 씻는 것보다는 한 번 씻을 때 1분 정도 롤링 하면서 꼼꼼히 세안하는 것이 좋다. 트러블 피부는 약산성 겔 타입 세안제나 거품 세안제, 피지 분비량이 많은 경우 효소타입 클렌저도 도움이 되며, 주 1회 스팀타올이나 적당한 각질제거제로 각질정리를 하는 것이 모공관리에 도움이 된다.




생체리듬에 신경 쓸 시기

여름이 되면 일조량이 많고 길어지기 때문에 생체리듬에도 변화가 올 수 있다. 수면시간이 충분치 않거나 밤에 활동이 증가하면 상대적으로 휴식을 취해야 할 시간이 줄어들기 때문에 신체적 피로가 발생할 수 있다. 스트레스가 누적되면 우리 몸에서 안드로겐이나 코티솔의 분비를 자극하는데, 이는 피지 분비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소이기 때문에 건강한 신체리듬을 갖는 것이 피지 분비를 정상화 시키는 데 중요한 부분임을 꼭 설명하도록 하자. 아무리 좋은 제품을 발라도 밤을 새거나, 밀가루 위주의 식단을 반복한다면 피부 상태의 악화를 막을 수는 없을 것이다.

또한 스트레스로 인한 신체의 변화로 피지 분비가 늘어날 경우 몸과 얼굴 전체로 광범위하게 진행되는 특성 때문에 과도한 유분으로 모공이 늘어지고 그 안의 피지가 고여 세균이 증식하면서 염증성 트러블로의 발달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므로 규칙적인 수면과 적절한 휴식의 중요성을 고객에게 안내해주는 것이 좋다.







모공 관리에 신경 쓰자
피지 분비량이 증가하면서 늘어난 피지를 배출하기 위해 자연스럽게 모공이 넓어지는 시기이다. 따라서 원활한 피지 배출을 돕고 모공을 수축해주는 홈케어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모공 관리를 위해서 과도한 자극을 주는 것은 오히려 모공 늘어짐을 유도할 수 있다는 점을 안내하고 고객의 피부타입과 예민도를 체크하여 적절한 케어 주기를 정해주도록 하자.

관리실에서도 피지를 뿌리까지 모두 제거하려는 시도보다는 적당한 양의 피지를 정돈해주는 것이 피부의 자극을 줄이고 장기적으로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건강한 피부를 만드는데 더 도움이 될 것이다. 홈케어로는 피지 배출에 도움을 주는 스크럽 또는 팩 등을 추천하고 함께 사용하는 제품으로 모공의 수축을 돕는 보습 팩이나 쿨링 제품을 안내해주는 것이 좋다.




이미 피지와 트러블이 많은 경우
고객이 첫 방문하였는데 이미 피부 컨디션이 안 좋은 상태라면 전반적인 홈케어 점검이 필요하다. 현재 사용중인 제품 중 피부가 정상기능을 하는 것을 방해하고, 오히려 문제를 더 악화시키는 요인이 되는 제품이 분명 있을 것이다.

제일 좋은 방법은 악화 요인을 제거해주는 것이기 때문에 세안 습관을 체크하여 약산성 클렌저와 저자극 세안법을 안내해주고, 피부의 속건조를 개선해(장기적인 피지 분비 조절을 위하여) 줄 수 있는 가벼운 제형의 보습 세럼 또는 앰플을 추천한 뒤 마무리 크림으로 모공 막힘의 우려가 적은 수분 베이스의 로션이나 크림을 바르도록 안내해주는 것이 좋다.

크게 클렌징 - 중간단계 제품 - 마무리 제품 이렇게 세가지 정도만 변경하더라도 피부 개선에 도움이 되는 경우가 많다. 단, 그 사이 자극적인 각질관리나 과도한 디바이스 사용, 일상에서의 물리적 자극이나 손으로 얼굴을 만지는 습관 등이 있는지 체크하여 생활습관 교정을 함께 가이드함과 동시에, 전문적 트러블 관리를 진행해주면 피부가 개선되지 않을 일은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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