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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현] 스파에서의 슬리밍 관리의 통합적 접근

2021.05.18




 
스파에서 진짜 슬리밍 관리가 되기 위한 A to Z.







스파 프로그램으로서의 슬리밍

에스테틱에서 슬리밍 관리가 시작된 것은 언제부터 였을까? 1994년이었던가? 프랑스 에스테틱 재교육아카데미 CIPER에서 프랑스 에스테티션들과 함께 교육을 듣던 중, 한국여성은 무슨 목적으로 에스테틱을 찾느냐는 질문을 받았었다.

당시 우리나라의 대중적인 에스테틱 문화라는 것은 전문제품을 사용하여 스킨케어를 하는 곳도 있기는 했지만, 작은 공간에 베드를 놓고 각종 천연재료들을 섞어 마사지를 하거나(이때 오이와 밀가루, 달걀흰자 등이 사용되었다) 알로에나 로열젤리 등으로 방문 마사지를 하는, 비전문가의 화장품 판매목적의 말 그대로 홈파티식의 마사지가 주였다.

또 인생의 거사인약혼이나 결혼 전에 동네의 작은 피부관리실을 방문해서 관리를 행사로 받던 시절이었기 때문에 뭐라 답변을 할 수가 없었음에도 필자는 왜 그랬는지 모르게 “살을 빼려고?”라는 대답을 했던 기억이 있다. 무의식의 작동이었겠지 싶다.

그만큼 필자에게는 디톡스, 슬리밍이 중요했던 것 같다. 의외의 대답에 프랑스 에스테틱 선생의 “셀룰라이트가 아니고 슬리밍?”하고 반응했던 기억이 있고, 셀룰라이트(cellulite, 셀룰리트)라는 생소한 단어를 처음 들은 날이기도 했다.

물론 셀룰라이트가 뭔데요? 하고 물었고, 필자의 셀룰라이트와의 싸움의 역사는 이때 시작되었던 것 같다. 그러고도 셀룰라이트에 대해 금세 잊었다. 내 몸에서는 그다지 보이지 않는 노폐물 덩어리였기 때문인데 실제로 우리나라 여성들의 고민거리는 뱃살이나 두꺼운 팔다리이지, 셀룰라이트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프랑스 브랜드를수입하면서 셀룰라이트 제품이 있었어도 실제로 90년대 말 프랑스고객들의 어마어마한 요구를 만나기 전까지는 필자에게 이방인이었다. 그런데 지금은 모든 여성이 셀룰라이트를 얘기하고 있으니 진정세계는 하나이다.



화장품의 본고장, 에스테틱의 본고장인 프랑스에서 여성고객이 대중적으로 에스테틱을 찾는 이유는 첫째 모공청소, 둘째 셀루리라이트이다.

아무리 프랑스 이태리 제품들이 안티에이징 프로그램을 많이 내놓고 다양한 제품군이 존재해도 프랑스 내의 대다수 여성들은 주름이나 건조증은 당연한 거라 생각할 정도로 에이징을 받아들이는 것에 자연스러운 편이다.

그들에게는 전문 제품이나 장비를 사용하여 피부를 클리닝(실제로 이렇게 청소라고 표현한다)해야 하는 곳이 에스테틱이고 바디를 케어 한다면 단연코 셀룰라이트와 무거운 다리(수분정체형다리) 두 가지이다.


스파 프로그램에 슬리밍이라는 말을 사용하려면 기본적으로 움직임(운동성)의 개념이 있어야 하고 유산소와 근력운동의 조합이 필요하며 각종 호르몬이 필요하다. 

가만히 누운 상태에서의 수동적 관리로 지방을 분해하는 기전의 슬리밍을 이루기가 쉬울 리 없다. 

해부생리학에서 출발한 서양의 테라피 관점에서 에스테틱 스파에서 슬리밍이라는 프로그램을 논하기에는 체중감량에 필수적인 운동성이 부족 하고 심장의 펌핑이 부족하며 근육의 수의적 움직임이 없기 때문이다. 반대로 이완이나 스트레칭으로 드레니지가 가능하고 드레니지에 이은 자연스러운 디톡스가 가능하니 노폐물 대사에는 매우 효과적이다.

그런데도 왜 스파에서 자꾸 슬리밍 프로그램을 만들어내고 사용하는가. 어떻게 하면 가만히 누워서 수동적인 관리를 통해 체지방이 줄고 날씬해질 수 있는가? 슬리밍의 의미를 바꾸어야 가능한 일인데 그렇다면 그 개념을 바꿀 수는 있는가? 지방이 연소되는 즉 칼로리 소비가 가능하다면 운동을 하지 않고도 살을 뺄 수 있지 않은가? 그렇다면 우리는 테라피를 통하여 타인의 힘을 빌어 과연 칼로리를 소비하고 있는가?





 
 

● 운동하지 않고도 지방이 분해되는 메커니즘

모든 세포는 수용 체를 통하여 호르몬을 받아들인다. 하나의 세포가 모든 호르몬을 받아들이는 것은 아니고 특별히 받아들이는 호르몬이 있다. 일반적으로 세포들이 받아들이는 대표적인 호르몬은 인슐린이고 그 인슐린을 통해 포도당을 세포가 받아들이게 된다.

 최소한의 일을 하기 위해 세포가 받아들이는 포도당이 ATP를 만드는 데 쓰이는 것이다. 지방세포는 아드레날린 수용체(정확히는 베타아드레날린 수용체)를 가지고 있다. 아드레날린을 받아들여 세포가 분해되는 기전인 데 대대로 비만인 집안에는 이 수용체가 결여되어 있다고 알려져 있다.
 

아드레날린이 지방세포를 분해하는 기전 이라면 운동하지 않고도 지방세포는 분해될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기초 대사량이 높은 경우는 칼로리 소비가 많아 살이 찌지 않는다는 이론에서 출발하면 우리가 하고 있는 다양한
테라피가 수의근이 아닌  불수의근인 평활근의 강온작용을 할 수 있도록 자율신경계에 작용하여 기초 대사량을 높인다는 증거는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테라피를 받으면 편안해지는 것이지 늘어  고 피곤한 상태가 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자율신경계를 조화롭게 하 여 밸런스를 찾게 되는 것으로 이해하면, 광의적  의미의 슬리밍은 가능하다.



미세전류를 포함하여 저주파 중주파 등의 전기자극이 아드레날린을 대체로 유발한다는 점에서 비만장비도 충분히 슬리밍에 효과는 있다. 

뿐만 아니라 슬리밍에 특화되어 있다고 알려져 있는
딸라소테라피의 각종 재료에 다량 함유된 미네랄 성분인 요오드는 지방세포막에서 실제로 아드레날린과 유사한 반응을 유도한다는 보고가 있다. 그래서 해양요법의 본고장인 프랑스에서는 슬리밍이라는 개념을 쓰려면 반드시 해조류 성분의 재료로 전신적인 래핑을 한다. 슬리밍을 논하려면 전신적인 관리가 필요한 것이기 때문이다.
 

폐포 뿐만이 아니라 경피 흡수율도 뛰어난
아로마 에센셜 오일의 경우 호흡과 경피를 통한 흡수로 혈관에서 강력하게 혈행을 개선하는 작용을 하여  역시 기초 대사량을 높이는 작업을 수행한다고 볼 때 슬리밍에 효과가 없다고 말할 수는 없을 것이다.
 
아주 소극적인 방법이긴 하나 이런 모든 안정화 된 상태는 드레니지, 디톡스, 자율신경 세팅, 근육이완과 근막의 안정으로 표현할 수 있고, 이런 작업을 통하여 열량을 내고 칼로리를 소비한다. 그래서 체온이 오르게 되는 것이다. 체온이 오르는 것에 대해 면역을 논하기 이전에 기초 대사량의 증진을 통한 지방을 태우는 몸으로 만드는 고효율의 몸을 만들 수 있다고 전제하면 그야말로 테라피는 사람을 살리는 테라피가 될 수 있겠다.
 

그럼에도 필자는 보다 적극적인 방법으로 스트레칭은 물론 몸의 구조를 바꾸고 뇌와 장의 축을 활성화하고 면역세포들에게 보내는 각종 신호를 활성화하는 최적화된 운동성 테라피를 맞춤으로 개발하고 뉴트리션을 보완하고 최적화된 테라피를 적용한다면 새로운 개념의 슬리밍 프로그램이 완성될 수 있다는 것을 말하고 싶다







 ● 형태와 구조를 바꾸는 일, 근막fascia의 기능적 접근

그렇다면 과연 진정한 슬리밍을 위하여 갖추어야 하는 관리 포인트와 스파의 프로그램은 무엇이 있을지 진지하게 접근 해보도록 하자. 지난 원고에서 많이 다루었듯이 전인적인 테라피 압력의 기본기는 바깥에서부터의 접근이다. 바깥에서 접근하는 이유는 모든 fascia의 움직임과 활주를 가장 바깥인 피부로부터 시작하여 막의 관통을 용이하게 하여 심부로 접근하는 방법을 말한다.

마사지가 에플라지로 시작해서 에플라지로 끝나는 이유가 이것인데, 부분을 관리하든 전신을 관리하든 이 원칙을 벗어날 경우 원하는 결과를 도출할 수 없다. 그것이 혈액순환이 되었든 림프의 흐름이 되었든 최종 목적지는 심장이다.

심장은 순환의 최심부이고 심장까지 도달하는 파이프들은 모두 3차원적인 사람의 몸에 겹겹이 존재하는 막을 통과 해야만 한다. 그 막을 제대로 세우고 형태를 바로잡는 일이 결국 우리가 구조를 바꾸어 형태를 만들고 모든 것이 잘 흘러 들어가도록 만드는 일이기 때문에 관리를 하기 위해서는 그 지도를 아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3차원 몸의 그물망을 이해하지 못하는 상황에서의 테라피란 의미가 없다.







● 식이상담은 불가침 영역인가?
불가침 영역이라고 말할 수밖에 없었던 고객의 식이는 실제로 식이상담을 하는 패턴을 이해하면 고개가 끄덕여질 것이다. 식이상담은 무엇을 먹으라고 코칭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SAQ를 가지고 왜 살이 찔 수밖에 없었는지를 고객 스스로 깨닫게 하고 실패할 경우의 책임이 식이에 있다고 경고하는 차원이었다.

그러나 식이요법 상담이 스스로의 자각을 넘어 친절한 가이드라인을 주는 것이며 관련된 도서나 유튜브 콘텐츠를 공유하는 것에서부터, 대체할 수 있는 식품 판매까지 모두가 다 가능한 시대이니 만큼 테라피스트 자신의 건강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전문가로 우뚝 서길 바란다.

PT를 받으러 다니는 고객들은 담당 트레이너로부터 단백질 파우더나 닭가슴살을 먹는 정도의 식이상담을 받는 것만으로도 이득이 있다고 생각한다. 라이프스타일을 잠시나마 바꾸는 것이다.

스파의 고객들을 장시간 케어하면서도 이 매력적인 식이상담을 놓치는 것은 사실 너무 안타까운 일이다. 신변잡기를 얘기할 시간에 오로지 우리가 우위에 설 수 있는 고급정보를 갖고, 이기는 상담을 해야 한다.
이너뷰티를 포함하는 뉴트리션은 화장품보다 오히려 설득이나 판매가 쉽다는 것을 알아야한다. 심리학적으로도 바르는 것을 바꾸는 것보다는 먹는 것을 시도하는 전환이 훨씬 쉬운 접근이다.



● 부종은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 드레니지를 통한 세포수준의 디톡스

여러 번의 지난 원고와 또 책을 통하여 결국 모든 테리피의 시작도 끝도 드레니지가 기본이라는 얘기를 해왔다. 실제로 사이즈를 줄이던 근육톤을 개선하든 무엇을 하든 모두 드레니지가 선행된다. 배수한다는 의미의 드레니지는 림프관리를 통해서만 이루어지는 일이 아니다.

매일 매순간 우리 몸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인데 어렵게 생각할 이유가 없다. 위에도 언급한 바깥에서부터 압력과 순서를 지키는 테크닉 테라피는 모두 드레니지한다. 배수가 선행된 몸은 과도한 체액이 빠지면서 깨끗한 상태의 세포외액을 유지하게 되고 그런 상태에서는 계속 탈수가 되어가던 세포는 더 이상 탈수하지 않고 생명을 유지하게 된다.

세포가 72시간 동안 탈수를 지속하면 스스로 자살하게 되는데(Apoptosis 아포토시스, 세포자살)
48시간 이상의 부종을 끌고가는 것 자체가 노화와 산화로 가는 길이므로 스스로 운동하지 않고 세포의 탈수가 잘 일어나는 산화에 최적화된 몸을 가진 사람은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좋은 테라피를 받아야 한다. 그 주기는 3일이다.

드레니지가 선행되면 무조건 세포 수준의 디톡스가 되는 것이다. 우리 몸에서 불필요한 것들이 빠지고 흡수되어 고효율의 몸이 되는 것이다. 그때부터 비로소 슬리밍이 될 수 있는 몸이 되는 것이기 때문에, 살을 빼려면 무조건 드레니지와 디톡스를 먼저 해야 한다는 결론이다. 필자는 테라피의 순기능 중 바로 이점이 가장 큰 기능이며 가치라고 생각한다.

만일 잘 붓고 찌뿌둥하고 근육통이 있는 몸이라면 테라피를 받아야한다. 우리 몸은 긴장과 슬픔과 고통과 스트레스를 제일 먼저 가장 큰 부위와 넓은 부위 그리고 수분이 많은 곳에 정보를 주는데, 그게 바로 근육 근막이기 때문에 근육 근막에 통증과 긴장이 있다면 무조건 테라피를 받아야 한다.







● Gravity 중력에 저항하는 몸, 누운 상태에서 가장 교정이 쉽다

기립하고 있는 영장동물인 포유류, 즉 사람은 태어나서 걷는 순간부터 중력의 무게를 견뎌야 한다. 이 중력에 대한 고려 없이 살아온 세월이 길면 길수록 자신의 몸에 대한 이해도가 떨어지고 타인 의존성의 사람이 되기 쉽다.

머리를 많이 쓰는 사람일수록 더해서 운동은 자가노력이 필요하니 절대 시도하지 않고 스파에서 테라피스트에게 혹은 도수치료사에게 의존하며 몸의 구조를 바꾸려 하는 경향이 있다. 즉각적으로는 누워서 관리를 받으면 효과가 있지만 일어서는 순간 그 효과는 유지되기가 정말 어려운 일임을 우리 모두 잘 알고 있다. 이 모든 것이 중력 때문이다.

서있을 때보다 앉아있을 때가 편하고 앉아있을 때보다 누워있을 때가 편한 이유는 모두 중력 때문이며 Posture(자세)를 중력에 순응하고 있는가 아닌가는 무척 중요하다. 너무 바쁘게 살지 말고 가끔씩 쉬어야 한다는 것이 중력에 대항하지 않는 쉼이라는 것도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는 것. 그래서 가장 잘 쉬는 방법은 누워서 실력 있는 테라피스트에게 과학적인 테라피를 받고 드레니지, 디톡스, 이완을 하는 것임을 세상의 모든 사람이 알아야 한다.



운동이 힘든 이유는 중력에 대항해서 힘을 써야하기 때문이다. 만일 고객이 누워있는 상태에서 한 두가지의 짧은 운동이라도 할 수 있다면 테라피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데, 예를 들어 살짝 다리를 들어 지방과 근육을 분리시킨 상태에서 지방층을 관리하는 Isolation기법 등이 그런 것이다.

만일
슬리밍 관리를 한다면 반드시 고객의 뇌가 인지할 수 있는 강화나 버티기 등의 기법이 들어가야만 결과가 유지되는 효과를 줄 수가 있다. 근육이 수축하는 상태를 인지하게 하는 다양한 기법들을 마사지 중간중간에, 스트레칭 중간 중간에 써주는 방법들은 고객과 함께 충분히 소통하면서 가능한 방법이다. 스트레칭이 필요한 부분은 스트레칭을, 강화가 필요한 부분은 강화로 뇌가 인지할 수 있도록 운동시킨다.



● 지방의 효율적인 연소 ATP의 활성화

지방을 태우는 몸으로 만든다는 의미는 무엇일까? 세포수준으로부터 큰 근육까지 ATP가 활성화되고 효율적인 몸이 된다는 것이다. 소비 칼로리가 많아야 하는데, 잉여 칼로리가 많은 상태가 비만이라면 스파에서 칼로리를 소비하는 패턴을 만들 수만 있다면 그보다 더 효율적인 일은 없을 것이다. 그런 고효율의 몸을 만드는 방법론을 끊임없이 찾아야하는 것이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책임지는 전문가의 일일 것이다.

물 1kg을 1℃를 올리는데 필요한 열량을 kcal라고 한다. 우리 몸이 70%가 물로 되어있다고 가정한다면 결국 50kg의 고객은 35kg의 물을 가지고 있고 35kcal가 소비가 되어야 중심온도가 1℃가 오른다는 가설을 세울 수 있는데, 만일
우리가 심부온도를 테라피로 1℃를 올렸다면 분명 칼로리 소비가 있었다는 얘기이므로 몸 전체의 ATP활성화는 수치로 나타나는 결론을 낼 수 있다.



이런 점에서 적절한 근육 근막 테라피는 체온을 올리는가 라는 명제로 출발한 체온측정 실험을, 마침 코로나 기간이어서 1년 동안 지속적으로 해본 결과는 놀라웠고, 많게는 1℃에서 적게는 0.5℃정도의 체온이 관리 후에 올라가는 결과를 손에 쥘 수 있었다.

이 결과는 너무 고무적이어서 테라피가 체중관리에 도움이 되는가에 대한 원초적 질문에 강력하게 긍정의 답변을 할 수 있으며 심지어 체온이 올라간 상태에서 탄수화물을 비롯한 음식 섭취가 없다면 추가로 열량을 만들어내는 몸으로 쉽게 전환할 수 있다는 추청을 해볼 수 있겠다.

물론 고객이 자고 있거나 뇌의 인지가 없는 마사지로 이루어지는 결과는 절대 아니다. 근막의 리프트가 많이 되고 심부 림프드레인이 작용을 했을 경우이므로 스스로 고객의 체온을 전후로 재도록 하면서 그 결과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운동조차도 누워있는 상태에서 중력과 상관없이 하는 운동과 중력을 거스르는 상태에서의 운동의 효율성은 두배 이상 차이가 나는 만큼 누워서 받는 마사지의 체중감량 효과가 과연 어느 정도로 지속될지에 대한 추적은 지속적으로 해볼 필요가 있겠다.

고객은 가만히 누워서 관리 받지만 칼로리 소비를 하고 체온이 올라간다. 림프가 활성화되고 심박수가 올라가며 몸이 데워지는 이런 상황은 분명 릴랙스를 하고 있지만 안에서는 움직임이 활성화되고 좋아진다는 점에서 #키네틱의 효과를 언급하지 않을 수 없다. 만일 여기에 산소를 최대한 공급할 수 있는 적절한 호흡법이 가미된다면 전혀 다른 결과를 얻을 수 있음을 우리는 알고 있다.







● 호흡의 기술, 고객을 재우지 마라

우리는 한 평생 호흡을 한다. 한 평생 호흡을 하고 있는 우리가 그 호흡으로 매일 일어나는 기적이 무엇인지 모른다면 효율적으로 살고 있지 않는 것일 수 있다. 몸을 이해한다는 것은 해부학적인 이해와 생리학적인 이해가 있을 것인데, 그동안 우리가 집중해온 몸에 대한 이해는 아무래도 해부학적인 이해였음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동양의학과 서양의학의 출발의 차이는 동양의학은 살아있는 몸을, 서양의학은 시체 해부와 함께 해부학적 실존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는 것이다. 동양의학적 모든 관점의 학문의 접근을
#오리엔탈바이오라 부른다. 살아있어야 의미가 있는 인간의 인체의 생리학이 해부 학적인 접근보다 훨씬 중요하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 호흡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것은 1998년쯤 접한 아로마테라피 때문이었고, 아로마테라피의 폐포 흡수 개념을 이해하기 위해서였다. 아로마를 피부에 접촉하지 않고 호흡을 통해 허브의 치유성분을 흡수하고 그 성분이 폐포에 붙어있는 모세혈관을 통해 전신으로 퍼진다는 당시의 접근의 충격은 매우 컸는데, 막상 그 호흡의 기전에 대해 많이 얘기하지 않는 것은 의아했다.

우리가 들이마시는 공기의 대부분이 질소이기는 하나 산소를 들이마신다 해도 직접적으로 몸 안에서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고 결국 혈관을 통해 세포로, 기관으로 전달된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호흡은 중요하다고 말하는 이상의 높은 레벨의 이해도가 필요한데, 일상적인 호흡은 물론이며 잠잘 때의 호흡에 대해서도 의학적인 접근은 있어도 일반인들의 인식은 매우 부족하다.

대체로 마사지를 받는 동안 고객이 잠이 들어 저산소 상태에 빠지거나 심한 운동을 할 때 과호흡을 하게 되어 이산화탄소가 몸에서 너무 많이 빠져나오는 상태가 되는 이런 호흡생리에 대해 관심을 갖게된 것도 요가를 비롯하여 호흡을 매우 중요시하는 다양한 테라피를 접하면서였다.

어쩌면 호흡은 오래 전부터 매우 중요시 되어왔을 것이지만 제대로 전해지지 못했다고 하는 것이 맞겠다. 들숨과 날숨의 메커니즘은 자율신경에서 찾아볼 수 있는데, 들숨은 교감신경, 날숨은 부교감신경을 활성화시키며 자율신경을 세팅한다. 테라피를 진행하면서 운동할 때와 마찬가지로 호흡을 잘만 유도하면 혈액의 산소 유입량을 증가시키는 것은 물론이고 자율신경을 세팅하고 자극의 강도를 더 깊이 하거나 좀더 깊은 이완을 유도할 수 있다는 점에서 무척 중요하다.

횡격막을 오르락 내리락하며 모든 노폐물의 통로인 트렁크(복부)를 속에서 움직여주는 호흡이 건강관리 노하우의 전부라고 얘기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호흡이 중요한데, 테라피스트는 테라피스트대로 고객은 고객대로 각자의 호흡을 멈추고 소통이 없이 압력에만 집중된 일방적 자극만을 하고 있다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근은 있어도 일반인들의 인식은 매우 부족하다. 대체로 마사지를 받는 동안 고객이 잠이 들어 저산소 상태에 빠지거나 심한 운동을 할 때 과호흡을 하게 되어 이산화탄소가 몸에서 너무 많이 빠져나오는 상태가 되는 이런 호흡생리에 대해 관심을 갖게된 것도 요가를 비롯하여 호흡을 매우 중요시하는 다양한 테라피를 접하면서였다.

어쩌면 호흡은 오래 전부터 매우 중요시 되어왔을 것이지만 제대로 전해지지 못했다고 하는 것이 맞겠다. 들숨과 날숨의 메커니즘은 자율신경에서 찾아볼 수 있는데, 들숨은 교감신경, 날숨은 부교감신경을 활성화시키며 자율신경을 세팅한다.
테라피를 진행하면서 운동할 때와 마찬가지로 호흡을 잘만 유도하면 혈액의 산소 유입량을 증가시키는 것은 물론이고 자율신경을 세팅하고 자극의 강도를 더 깊이 하거나 좀더 깊은 이완을 유도할 수 있다는 점에서 무척 중요하다.

횡격막을 오르락 내리락하며 모든 노폐물의 통로인 트렁크(복부)를 속에서 움직여주는 호흡이 건강관리 노하우의 전부라고 얘기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호흡이 중요한데, 테라피스트는 테라피스트대로 고객은 고객대로 각자의 호흡을 멈추고 소통이 없이 압력에만 집중된 일방적 자극만을 하고 있다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 Conclusion

고객과 고객의 몸의 반응을 가장 잘 알고 있는 테라피스트가 조화롭게 서로 호응하면서 다양한 테라피를 한다면 최상의 결과를 도출할 수 있다는 점은 확실하다. 업종 간의 영역의 구분이 없는 시대이다. 크로스오버의 미학을 발휘할 시대는 지금부터이다.

테라피 자체만으로도 제법 효율적이지만 인슐린 저항성을 불러오는 탄수화물 특히 단당류 섭취를 제한하고 체내 알칼리도를 유지하기 위한 적정한 염분과 수분의 섭취, 스트레칭과 강화를 적절하게 믹스한 키네틱한 짧은 운동를 병행한다면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단 한번의 테라피로 결과를 낼 수 없다면 테라피가 아니다” 이것이 필자의 철학이지만 그 효과를 유지하고 강화하는 역할을 담당하는 것 역시 테라피임을 안다면 패러다임을 바꾸고 융합하고 도전해야 할 다른 분야들이 있다는 것을 접하고 연구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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