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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이 커지는 이유

2021.03.24




 
연예인들은 얼굴이 손바닥으로 가려지던데, 내 얼굴은 왜 아직도 성장기인 듯 점점 커지고 있는 걸까. 자꾸 남들과 비교하게 되는 얼굴 크기가 고민인 사람들을 위한 얼굴이 커지는 근본적인 이유 & 작은 얼굴 솔루션.





외모가 전부는 아니라지만 작은 얼굴에 유난히 신경 쓰일 수밖에 없는 이유. 얼굴 크기로 좌우되는 전체적인 비율은 물론, 작은 얼굴은 동안의 상징이기도 하다.

항간에는 얼굴을 크게 만드는 습관과 관련한 이런저런 소문도 무성하다. ‘야식이 얼굴 크기에 영향을 미친다’, ‘껌을 자주 씹으면 턱이 자란다’, ‘엎드려서 자면 얼굴이 넙데데하게 된다’, ‘턱을 자주 괴면 얼굴이 커진다’ 등 일상생활에서 멈칫하게 되는 루머들이 상당히 많은 편이다. 이러한 소문들은 사실일까? 구체적으로 껌을 하루에 몇 개를 씹어야 턱이 자라는지는 알 수가 없다.

다만, 이러한 소문들이 생기는 근본적인 이유를 쫓다 보면 얼굴을 크게 만드는 진짜 이유가 보인다는 것.





이에 앞서 얼굴이 커 보이는 것과 얼굴 사이즈가 실제로 늘어난 것은 구분할 필요가 있다. 가끔 아침에 보는 얼굴과 저녁에 보는 얼굴의 크기가 다르다는 느낌을 받기도 한다. 이는 부기로 인해 얼굴이 일시적으로 커졌을 확률이 높다.

또는 호르몬의 영향이나 잘못된 식습관으로 체중이 증가해 얼굴에 살이 붙으면서 얼굴이 커 보일 수도 있다. 반면에 근육의 변화는 실제 얼굴 크기에 영향을 미친다. 얼굴을 커 보이게 하고, 크게 만드는 갖가지 이유를 낱낱이 분석해보자.









야식을 즐기는 습관이 얼굴을 크게 만든다는 소문은, ‘밤에 먹는 행위’와 ‘맵고 짜고 자극적인 음식’에서 진짜 원인을 발견할 수 있다. 첫째, 같은 음식이라도 밤에 섭취할 때 더 살이 찌는 이유는 바로 인슐린 호르몬과 연관이 있다.

음식을 통해 체내 유입된 영양소를 에너지원으로 저장시키는 인슐린 호르몬은 과식 등으로 인해 과다하게 분비될 경우, 잉여 에너지를 지방으로 전환해 체중을 증가시키고 부종을 유발한다. 낮에는 글루카곤이라는 지방 분해 호르몬이 활성화되면서 이를 컨트롤할 수 있지만, 밤에는 글루카곤 호르몬이 활동하지 않고 오로지 인슐린 호르몬만 작용한다는 것이 문제.

둘째, 나트륨 과다 섭취로 인해 부기가 발생해 얼굴이 커 보일 수 있다. 맛있는 음식, 그중에서도 야식 메뉴는 대부분 나트륨 함량이 높다. 나트륨 자체로는 칼로리가 아예 없음에도 불구하고 체중 증가 및 부기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이유는 특유의 짭쪼름한 맛이 입맛을 돋워 과식을 유도함과 동시에 삼투압 현상에 의해 체내 수분을 과잉 축적하여 얼굴과 몸을 퉁퉁 붓게 만들기 때문이다.





부기를 만드는 대표적인 원인 중 하나는 림프의 불순환이다. 림프절은 체내 노폐물과 독소 등을 배출시키는 역할을 맡고 있으며, 림프관 사이사이에 존재한다. 이러한 림프 순환 기능은 주로 앞서 언급한 인슐린이나 나트륨, 피로, 스트레스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

림프가 제대로 순환하지 못하면 다수의 림프절이 위치한 귀 밑, 턱선 쪽으로 부기가 생기면서 턱이 늘어나 얼굴이 커진 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 림프절에 독소가 쌓이지 않도록 스스로 평소 운동이나 림프 마사지를 꾸준히 진행한다면 림프로 인한 부종을 예방할 수 있다. 아울러 림프계는 면역계 중 하나로, 부종 및 안색 개선과 함께 외부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력을 유지할 수 있으니 피부 건강을 위해 림프에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볼 것을 권장한다.





부기나 체중 증가에 의해 얼굴이 커진 느낌이라고 하기엔, 식욕이 없는 아이러니한 상황이라면 갑상선 기능 저하증(Hypothyroidism)이 원인일 수 있다. 갑상선은 목 가운데 위치한 나비 모양의 내분비선으로 갑상선 호르몬을 생성하는 역할을 한다.

갑상선 호르몬은 신체의 대사 활동에 많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호르몬 생성이 평균 수치보다 낮을 경우 여러 건강 문제를 발생시키는데, 이를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라고 일컫는다. 초기엔 두드러진 증상을 보이지 않으므로, 해당 질환을 앓고 있음에도 단순히 얼굴이 커지고 체중이 증가했다고 오인할 수 있다.

얼굴이 퉁퉁 붓고 쉽게 피로감을 느끼며 근육통이 동반되면 갑상선 기능 저하증을 의심해 볼 것. 갑상선 호르몬 수치가 낮은 사람들은 대사 활동에 이상이 생기면서 지방을 태우고 에너지를 소모하는 활동 자체가 둔해져 식욕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부종을 야기하고 체중 및 BMI 지수가 증가한다.





1 충분한 물 & 녹차 마시기
과다한 나트륨 섭취로 인해 급격히 부기가 증가했을 때는 저염 식단과 함께 물을 충분히 마셔줄 것. 수분이 혈관에 축적된 나트륨을 배출시켜 쌓였던 체액의 원활한 흐름을 유도할 수 있다. 녹차 또한 카테킨 성분이 풍부해 부기를 완화해주는 효과가 있다. 한때 일명 ‘아이돌 물’이라 하여 녹차에 설탕과 레몬을 섞은 것이 화제가 됐던 것도 레몬이 카테킨 성분의 흡수율을 높이는 작용을 하기 때문이다.



2 호르몬 다스리기
코티솔 스트레스 호르몬 OUT
잉여 에너지를 지방으로 전환하는 인슐린의 과다 분비는 과식만이 원인이 아니다. 직장이나 학업 문제로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우리 몸은 코티솔을 분비시킨다. 코티솔은 에너지를 발산시키기 위해 혈당을 증가시키고 결국, 인슐린 분비를 촉진한다. 스트레스가 지속되면 얼굴에 살이 붙는 현상 또한 지속되는 것. 자신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을 만들어 충분한 휴식을 취할 것을 권장한다.

▶ 세로토닌 행복 호르몬 IN
기분을 좋게 만들어주는 세로토닌은 코티솔과 반대되는 개념으로, 스트레스 상황에서 유연하게 대응할 때 촉진되는 행복 호르몬이다. 이는 수면의 질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서, 얼굴의 지방 대사의 정상적인 작용을 도와준다.









광대와 턱은 얼굴 크기의 기준이 된다. 낮고 옆으로 툭 튀어나온 광대와 사각턱 등 눈에 띄게 각진 턱 모양은 얼굴을 크게 만드는 요소이다. 성인이 된 후에는 골격이 크게 성장하진 않는다. 하지만 턱뼈라 불리는 하악각은 남녀 모두 나이가 들수록 커지므로 얼굴 너비가 증가할 수 있다.

또한 근육은 반복적으로 자극을 가하면 점점 더 발달한다는 특징이 있다. 껌을 자주 씹거나, 턱을 괴지 말라는 이유도 바로 턱 근육의 발달을 막기 위함이다. 단순한 부기가 아닌, 실제 턱이 자란 느낌이 든다면 턱 근육을 발달시키는 평소 생활 습관을 검토해 볼 것을 권장한다.

참고로 얼굴을 작게 만들어주는 보톡스 주사도 턱 부위 근육의 크기를 줄이는 것이다. 즉, 보톡스는 뼈가 아닌 근육을 다루기 때문에 선천적으로 사각턱이라면 보톡스의 효과를 기대할 수 없다.





반면 근육을 너무 사용하지 않는 것도 얼굴을 크게 만드는 데 영향을 미친다. 근육은 수축과 이완 작용을 반복하면서 적당히 사용할 때 건강하게 자리 잡는다. 이는 아이의 얼굴과 어른의 얼굴을 떠올리면 비교하기 쉽다. 자주 울고 웃으며 표정 변화가 다양한 아이들과 달리, 성인이 된 후에는 나이가 들수록 점점 더 얼굴 근육을 사용하지 않게 된다.

쓰이지 않는 근육은 퇴화되어 피부에 탄력을 저하시키고, 탄탄하게 리프팅 되어있던 살이 축 처지면서 피부 면적에 변화를 준다. 주름이 늘면서 볼살이 볼품없이 처지거나 이중 턱이 생기는 것. 여기에 자체 콜라겐 생성 능력까지 감소되면서 피부가 힘없이 늘어나게 된다. 때문에 얼굴이 커지는 것은 노화 현상 중의 하나라고 볼 수도 있다.





1 생활 습관 교정
일상 속에서 아래와 같은 행동을 반복적으로 취하고 있다면 반드시 중단한다. 모두 턱 근육을 발달시키거나 피부 탄력을 떨어트리는 습관이다.

▶ 질긴 음식을 자주 섭취하거나, 너무 큰 음식을 한입에 다 넣으려고 한다.
▶ 업무나 공부에 집중할 때 나도 모르게 턱을 괴고 있다.
▶ 세안 시 얼굴을 빡빡 문지르며 닦아낸다.
▶ 습관적으로 물건을 입으로 물고 있거나 이를 꽉 문다.
▶ 거북목 상태로 장시간 업무를 하거나 스마트폰을 본다.
▶ 취침 시 비교적 베개를 높이 두고 자는 편이다.
▶ 보통 하루 종일 무표정으로 생활하고 있다.



2 표정근 올바르게 움직이기
특히 직장인의 경우, 하루를 되돌아보면 딱히 웃을 일이 없다. 입은 꾹 다문 채 경직된 표정으로 온종일을 보내는 날이 은근히 많다. 이에 표정근이 퇴화하지 않도록 틈틈이 의도적으로 미소를 지으며 표정근을 사용해주는 것이 좋다.

실제로 웃을 때 사용하는 근육, 일명 미소 근육은 페이스 리프팅 작용과 연관되어 있다. 자연스러운 미소가 얼굴 크기와 인상에 좋은 영향을 미친다는 것. 참고로 웃을 때나 무표정을 지을 때 입을 꾹 닫고 있는 것은 턱 라인을 무너뜨리는 원인이 된다. 어색하지 않게 입술 사이를 떨어트리며 미소를 짓고, 썩소처럼 한쪽 입꼬리만 올리며 비대칭으로 웃는 습관도 고치도록 한다.





References 1. Other Reasons Your Face Gets Wider│MW 2. Lymphatic Drainage Facials: The Latest Weapon Against Puffy, Dull Skin│Healthl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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